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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5.일.보드게임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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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6 15: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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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메모선장
1.암운의 카멜롯 Shadows over Camelot
5인 카멜롯. 중반부터 정체 확인하기 옵션룰 적용. 옵션룰 덕에 카멜롯 해본 것 중 가장 쉽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엑스칼리버도 얻었고 란슬롯의 갑옷도 얻었고 성배도 얻었군요. 룰을 확인해보니 손 제한 12장을 잊고 있었는데, 그 정도로 손을 모았던 것 같지는 않고, 처음 해보시는 뿌요맛스타님이 배신자를 잡았다는 것도 컸던 것 같습니다.
2.사보티어 Saboteur
막간에 배신자 게임 하나 더. 뿌요맛스타님은 착한 광부일 때 의심을 받아도 변명을 하지 않는 남자의 플레이를 하셔서 대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전 두번째에서 사보티어가 걸렸는데, 착한척 하다 뒷통수 때리려는 시도를 했지만 같은 사보티어인 FT님이 알아보지 못하고 방해를 해서 패배.
3.파트리시안 Patrician
미하엘 샥흐트의 영향력 게임. 여러 지역이 있고 지역마다 두 칸이 있어서 색깔 카드 사용을 통해 자신의 영향력 마커를 쌓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역에 따라 일정한 숫자의 영향력이 쌓이면 두 칸 중 높은 쪽에서 가장 영향력이 많은 사람이 높은 점수를, 낮은 칸에서 높은 사람이 낮은 점수를 가져가는 방식인데, 카드를 사용하면 자기 앞에 내려놓고 해당 색깔의 지역에 깔려있던 카드를 받아온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카드에는 귀족이 그려져있는 것들도 있어서 게임이 끝났을 때 같은 귀족을 3명 모으면 추가 점수를 받게 됩니다. 영향력도 잘 관리하면서 귀족도 놓치지 않고 모아주는 게임이죠. 짧고 간단하게 할만한 영향력 게임입니다.
4.딕싯 확장판 Dixit 2
말이 필요 없는 딕싯. 확장만으로 플레이 했는데 그림이 예뻐서 그것 참 갖고 싶어지더군요. 어쨌든 갓 오브 워도 나오고, 이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문제도 나왔는데 1등할 수 있었습니다.
5.펠릭스 Felix: The Cat in the Sack 블러핑-비딩 게임. FT-Hero님이 1위를 했는데, 여전히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리드먼 게임이 잘 안맞는 듯.
6. 어콰이어 Acquire
잘 키운 회사 팔아먹어서 돈 챙기는 고전 주식 게임. 망할 줄 알고 안 산 회사가 제일 커서 쓴맛을 봤습니다. 그건 그렇고 찾아본 결과 어콰이어에서는 다중 합병이 일어납니다. 제일 큰 게 나머지를 먹는다는군요. 셋 이상 합병이 불가능하다는 룰은 티그리스 유프라테스와 혼동하신 듯합니다.
7.루트 Loot
라이너 크니지아 박사의 92년작. 일러스트가 스몰월드스러워서 최근작인줄 알았습니다. 해적이 상선 덮치는 게임인데, 자기 턴이 되면 상선이든 해적선이든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상선은 점수 카드고, 해적선은 상선에 붙이는 것인데, 공격하려는 상선에 이미 같은 색 해적선을 다른 플레이어가 내려놓았다면 내려놓을 수 없고, 자기가 이미 내려놓은 해적선에 추가를 하려면 같은 색만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턴 시작때 자기가 공격중인 상선에서 자신이 가장 영향력이 높다면 상선을 점수로 따갈 수 있습니다. 그 밖에 가장 강한 패로 쓸 수 있는 선장 카드들도 있구요. 누가 손을 다 털면 게임이 끝나고 각자 따간 상선에 적힌 점수를 계산하면 되는데, 만일 끝날 때까지 상선을 내려놓지 못하고 손에 들고 있으면 감점을 당합니다. 여러 상선의 공격 순서를 계산하자면 머리를 안쓸 것도 없긴 한데, 멘사 셀렉트씩이나 될 정도로 굉장한 브레인 버닝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다중 트릭 테이킹 같습니다. 어쨌든 누가 내려놓은 카드인지 구분을 마커 없이 "플레이어 쪽으로 방향을 잘 놓는다"로 하다니, 정말 감탄했습니다.
8.라 Ra
역시 말이 필요 없는 명작 라. 다섯이라 힘들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덕에 상아님이 이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9.마작.
뿌요맛스타님을 상아님이 코치해서 동풍전만 돌렸습니다. 오야에서 청일 한번 나고 이길 줄 알았는데 FT님이 오라스 오야로 계속 잽을 성공시켜서 역전. 모든 화료가 쯔모가 아니면 뿌요맛스타님의 타패로 이루어졌다는 점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언젠가 꼭 비기너즈 럭이 올겁니다.
5인 카멜롯. 중반부터 정체 확인하기 옵션룰 적용. 옵션룰 덕에 카멜롯 해본 것 중 가장 쉽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엑스칼리버도 얻었고 란슬롯의 갑옷도 얻었고 성배도 얻었군요. 룰을 확인해보니 손 제한 12장을 잊고 있었는데, 그 정도로 손을 모았던 것 같지는 않고, 처음 해보시는 뿌요맛스타님이 배신자를 잡았다는 것도 컸던 것 같습니다.
2.사보티어 Saboteur
막간에 배신자 게임 하나 더. 뿌요맛스타님은 착한 광부일 때 의심을 받아도 변명을 하지 않는 남자의 플레이를 하셔서 대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전 두번째에서 사보티어가 걸렸는데, 착한척 하다 뒷통수 때리려는 시도를 했지만 같은 사보티어인 FT님이 알아보지 못하고 방해를 해서 패배.
3.파트리시안 Patrician
미하엘 샥흐트의 영향력 게임. 여러 지역이 있고 지역마다 두 칸이 있어서 색깔 카드 사용을 통해 자신의 영향력 마커를 쌓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역에 따라 일정한 숫자의 영향력이 쌓이면 두 칸 중 높은 쪽에서 가장 영향력이 많은 사람이 높은 점수를, 낮은 칸에서 높은 사람이 낮은 점수를 가져가는 방식인데, 카드를 사용하면 자기 앞에 내려놓고 해당 색깔의 지역에 깔려있던 카드를 받아온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카드에는 귀족이 그려져있는 것들도 있어서 게임이 끝났을 때 같은 귀족을 3명 모으면 추가 점수를 받게 됩니다. 영향력도 잘 관리하면서 귀족도 놓치지 않고 모아주는 게임이죠. 짧고 간단하게 할만한 영향력 게임입니다.
4.딕싯 확장판 Dixit 2
말이 필요 없는 딕싯. 확장만으로 플레이 했는데 그림이 예뻐서 그것 참 갖고 싶어지더군요. 어쨌든 갓 오브 워도 나오고, 이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문제도 나왔는데 1등할 수 있었습니다.
5.펠릭스 Felix: The Cat in the Sack 블러핑-비딩 게임. FT-Hero님이 1위를 했는데, 여전히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리드먼 게임이 잘 안맞는 듯.
6. 어콰이어 Acquire
잘 키운 회사 팔아먹어서 돈 챙기는 고전 주식 게임. 망할 줄 알고 안 산 회사가 제일 커서 쓴맛을 봤습니다. 그건 그렇고 찾아본 결과 어콰이어에서는 다중 합병이 일어납니다. 제일 큰 게 나머지를 먹는다는군요. 셋 이상 합병이 불가능하다는 룰은 티그리스 유프라테스와 혼동하신 듯합니다.
7.루트 Loot
라이너 크니지아 박사의 92년작. 일러스트가 스몰월드스러워서 최근작인줄 알았습니다. 해적이 상선 덮치는 게임인데, 자기 턴이 되면 상선이든 해적선이든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상선은 점수 카드고, 해적선은 상선에 붙이는 것인데, 공격하려는 상선에 이미 같은 색 해적선을 다른 플레이어가 내려놓았다면 내려놓을 수 없고, 자기가 이미 내려놓은 해적선에 추가를 하려면 같은 색만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턴 시작때 자기가 공격중인 상선에서 자신이 가장 영향력이 높다면 상선을 점수로 따갈 수 있습니다. 그 밖에 가장 강한 패로 쓸 수 있는 선장 카드들도 있구요. 누가 손을 다 털면 게임이 끝나고 각자 따간 상선에 적힌 점수를 계산하면 되는데, 만일 끝날 때까지 상선을 내려놓지 못하고 손에 들고 있으면 감점을 당합니다. 여러 상선의 공격 순서를 계산하자면 머리를 안쓸 것도 없긴 한데, 멘사 셀렉트씩이나 될 정도로 굉장한 브레인 버닝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다중 트릭 테이킹 같습니다. 어쨌든 누가 내려놓은 카드인지 구분을 마커 없이 "플레이어 쪽으로 방향을 잘 놓는다"로 하다니, 정말 감탄했습니다.
8.라 Ra
역시 말이 필요 없는 명작 라. 다섯이라 힘들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덕에 상아님이 이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9.마작.
뿌요맛스타님을 상아님이 코치해서 동풍전만 돌렸습니다. 오야에서 청일 한번 나고 이길 줄 알았는데 FT님이 오라스 오야로 계속 잽을 성공시켜서 역전. 모든 화료가 쯔모가 아니면 뿌요맛스타님의 타패로 이루어졌다는 점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언젠가 꼭 비기너즈 럭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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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너무 잘보았습니다.
처음 게임은 티칼이었는데, 메모선장님께선 관전만 하셨죠. 이날 10게임이나 했지만, 어딘가 게임을 얼마 못한거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아무튼 이날은 완전 패자였습니다. 쥘쥘.. -
어제는 사람들이 접대 플레이를 해줘서... 제가 많이 이긴 듯
=ㅅ=)a -
뿌요맛스타 // 원래 한 번의 플레이를 해도 인상에 깊이 남는 게임이 있는가 하면, 많은 플레이를 해도 가벼워서 금새 잊혀지는 게임이 있죠~
플레이 타임 = 기억에 남는 게임은 아니지만 이 날은 플레이 타임이 짤막한게 많아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
어콰이어랑 티유는 전혀 상관없는 게임인데 이상하게 가끔 서로 룰이 헷갈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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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요맛스타/ 중간부터 왔으니 어쩔 수 없죠. 그리고 확실히 심심한 감이 있었죠;
디굴디굴/ 카멜롯을 제대로 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카르카손/ 합병하는게 꽤 비슷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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