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집에서 누워있던 일요일날 뉴멘님이 병문안 '씩이나' 와주셔서

TOI 여우확장에 있는 Vally of Death 맵을 하게 되었습니다.

판대기 9개 맵으로 각 맵의 네 귀퉁이에서 북쪽에선 영국군 남쪽에선 미군이, 가운데 맵의 좌측에 88mm를 선두로 한 독일 1대대 가운데 맵 우측에 팬저3를 위시한 독일군 2대대가 위치한 맵입니다.


사주경계하고 있는 독일군 1대대


북동쪽 대치상황


북서쪽의 영국군 주력


남동쪽 모습 : 일반 보병의 희생을 발판으로 화염방사기병이 돌격하려는 모습


셔먼 전차를 위시한 남서쪽 미군 부대

이번엔 독일군을 뉴멘님이 영미연합을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일단 지난번에 제가 몰라서 못써먹었던 위치에 뉴멘님이 88미리를 배치시켜서 꽁꽁 숨겨놓고 전 6라운드안에 세군데 다 점령하는게 목표이니만큼 사방에서 들어가면서 Recon 특수마커가 달린 부대로 점령을 시도합니다.



서쪽의 기관총을 뚫고 영국군 장갑차가 돌격 장갑차에 있던 화염방사기 분대가 하차하여 독일군을 위협합니다. 이 화염방사기 분대는 적의 본거지를 단숨에 박살낼 기세였으나 독일군 엘리트 부대의 사격에 그만 한방에 전사합니다...


그러던 와중 탱크와 장갑차의 연합사격으로 서쪽의 기관총진지가 함락됩니다.

이 여세를 몰아 가운데를 우회한 화염방사기 부대가 중앙 지역으로 진출하나 방금 전에 영국 화염방사기를 한큐에 보낸 독일군 엘리트부대에 또 한방에 분대가 전멸합니다 ㅠ.ㅜ 분노한 저는 탱크&장갑차 + 박격포로 무자비하게 그 엘리트부대를 공격하지만 엘리트부대는 별다른 피해도 받지 않고 살아남습니다!! -_-;; 그 엘리트분대 정말 철십자훈장 한 4개는 받아도 될듯...

하지만 기본적으로 전력이 밀리는 독일군은 차츰 밀리고 또다른 화염방사기 부대가 별로 빛나는 성과는 올리지 못하지만 돌격해서 88미리 진지를 빼앗습니다


4턴째에는 드디어 아기다리 고기다리 액션을 뻥튀기 시켜주는 전략카드가 나와서 그 카드로 한큐에 독일군을 싹 쓸어버리고, 홀로 남은 팬저3는 소소한 저항을 하다가 고정포로 전락


결국 독일군의 GG를 받아냅니다.

전에도 느꼈지만 저노무 액션 뻥튀기 전략카드 한방이 너무 강해서 안그래도 유리한 연합군이 더 유리해지는듯...
거기다가 이번에도 독일 공군의 융단폭격은 별 피해도 입히지 못하고 코스트만 소모했음 -_-;;

담엔 엘 알라메인 전투(중 일부)를 재현한 여우확장 마지막 맵을 돌려보도록 해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