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쎈 2010 신작을 미리 만나보는
에쎈 프리뷰, 세 번째 시간입니다.

제가 소개해드리는 게임 중에
아직 에쎈 리스트에 들어가 있지 않은 것도 있고,
혹은 지금 리스트에 있지만 나중에 리스트에서 빠질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밝힙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게임은 Alien Frontiers(에일리언 프론티어즈)라는
주사위 굴리기와 일꾼 배치 메카닉이 결합된 게임입니다.

최근에 Alea Iacta Est(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게임을 자주 하고 있는데
메카닉으로 보면 이 두 가지 게임은 서로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플레이어가 던진 주사위를 게임 보드에 있는 건물에 배치를 해서
그곳에서 높은 랭크를 차지하는 플레이어가 그 건물의 효과를 이용한다는 점이 같습니다.

Alea Iacta Est에서는 각 플레이어가 주사위를 한 번 던지고 한 번 놓는 반면
Alien Frontiers에서는 한 플레이어가 자신의 행동을 모두 마친 후에 다음 플레이어가 진행합니다.
전자의 게임은 플레이어들이 8개의 주사위를 가지고 시작하고,
후자의 게임은 주사위 3개만 가지고 시작하지만
게임 중 자원을 소비해서 주사위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의 주사위는 우주선이라 불리고,
이 우주선을 행성 궤도에 있는 시설에 배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합니다.




이 게임에서는 SF물 느낌이 물씬 풍기는 여러 가지 것들이 있습니다.

행성 주위에 있는 여러 가지 시설(건물)과 행성 지역들 그리고 외계 기술 카드들이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행성 지역의 이름에 유명한 SF 작가들의 이름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Alea Iacta Est와의 결정적인 차이는
외계 기술 카드으로 생겨나는 플레이어들간의 인터랙션입니다.
이 카드를 사용해서 자신을 더 유리하게 만들거나
상대편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시 날짜는 10월로 알려져 있는데
게임 퍼블리셔에서 에쎈에 참가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어쨌든 다른 에쎈 신작과 비슷한 시기에 구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 사이트: Alien Frontiers @ boardgamegeek.com
http://boardgamegeek.com/boardgame/48726
http://www.clevermojoga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