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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같았던 지난 밤의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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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8 18: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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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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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아르미짱
여자친구와 친구와 후배 둘을 불러서 보드게임을
했습니다.
와.........정말 폭풍이었어요..ㅠㅠ
열한시(밤)에 모이기 시작해서 일단 와이어트 어프로
웜업을 했습니다. 이땐 남자후배가 아직 안와서
여자2 남자2 게임이 되었는데 카드가 조금 부족하달
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두 덱이 다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나오지 않았고....카드를 버릴 때
거의 특수카드만 버리게 되는 관계로(현상범은 일단
못먹어도 등록하고 보는 습성)두번째 덱에서의
샷은 거의 99%실패하는 결과가 나오더라구요-ㅋㅋㅋㅋ
뭔가 오류플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특수카드를 거의 대부분 포토카드와 와이어트 어프로
2장 더 받아오기 쓰는데만 집중하니 나머지 은행강도나 마차강도는 90% 버리는 카드가 됨-;;;
25000달러가 생각만큼 확 모이는 건 아니더라구요.
제가 첫판에 만달러를 모았으나 후반 삽질로 골골
대다가 제가 29000달러. 여친이 28000달러로 간발의
차로 1등.
역시 와이어트 어프는 크게 현상금을 불려놓은 걸
동점인데 아무도 못먹는 병맛경우가 나와서 재미있는 듯-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와이어트 어프를 끝내고 애플스투애플스로
넘어옴. 며칠 전 수풀에돌님께 구매하고 처음으로
돌려봤는데.........와 대박.
이렇게 신나게 놀 수가 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글화 안하고 모르는 단어들은 폰으로 사전 찾아가며 했는데 정말 분위기 최고였습니다.
하우스룰로 한판 더 돌렸는데 그건 뒤에-ㅋㅋㅋㅋㅋ
여튼 와이어트 어프를 끝내고 심슨클루 한판.
5명이 하니까 카드가 3장 남았는데 그냥 까고 하기는 모두들 내키지 않는다 하여 클루2009의 수영장을
본따 가운데 계단에 3장을 쌓아놓고 거기 들어가는
사람이 '랜덤으로!!' 하나씩 보기로 함.
다른 사람들의 패를 다 알아도 그 세장을 확인하지
못하면 안되는 관계로 열심히 들락날락거리더군요.
더군다나 옆사람이 셔플을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본 힌트만 계속 보게 되는 경우도 생김-ㅋㅋㅋㅋ
결국 승부도 이 가운데 계단에 놓은 3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3명(저포함)이 자폭하고 제 여친이
주워먹기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가볍게 카르카손 한판. 5명이 하니까 딴지가
장난이 아니었음. 그러나 큰 임팩트는 없더라구요.
역시 카르카손은 잔잔한 게임이었음.
이미 새벽4시. 이 상황에서 저희는 술안주와 소주를
사서 술게임을 하기로 했죠.
애플스투애플스를 하면서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를
뽑는 게 아니라 '가장 어이없는' 단어를 낸 사람이
벌주 한잔 마시기!
그리고 정말 감탄할만한 단어를 낸 사람은 나중에
걸렸을 때 한 잔 면제!
아 정말 기가 막힌 게임이었습니다.
이렇게 집중해서 놀아본 게 얼마만인지........
덕분에.
대학교 4학년 2학기 세명과 다음날 출근예정인
알바생 2명은 아침 9시까지 놀다가 제 여친님이
계속되는 벌주에 뻗어버리신 후에야 파토가 났습니다.
음........다음엔 대책없는 딴지게임을 하나 구해서
싸움을 내야겠어요.
ps. 푸코와 아그리콜라는 룰 파악이 덜 된 관계로
돌리지도 못했어요..ㅠㅠㅠ
근데 푸코나 아그리콜라 하면 왠지 조용~하게
게임이 진행될 거 같아서 좀....ㅠㅠ
ps. 글을 쓰고 난리가 난 방을 정리하고 나니
소주병이 열개네요...
했습니다.
와.........정말 폭풍이었어요..ㅠㅠ
열한시(밤)에 모이기 시작해서 일단 와이어트 어프로
웜업을 했습니다. 이땐 남자후배가 아직 안와서
여자2 남자2 게임이 되었는데 카드가 조금 부족하달
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두 덱이 다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나오지 않았고....카드를 버릴 때
거의 특수카드만 버리게 되는 관계로(현상범은 일단
못먹어도 등록하고 보는 습성)두번째 덱에서의
샷은 거의 99%실패하는 결과가 나오더라구요-ㅋㅋㅋㅋ
뭔가 오류플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특수카드를 거의 대부분 포토카드와 와이어트 어프로
2장 더 받아오기 쓰는데만 집중하니 나머지 은행강도나 마차강도는 90% 버리는 카드가 됨-;;;
25000달러가 생각만큼 확 모이는 건 아니더라구요.
제가 첫판에 만달러를 모았으나 후반 삽질로 골골
대다가 제가 29000달러. 여친이 28000달러로 간발의
차로 1등.
역시 와이어트 어프는 크게 현상금을 불려놓은 걸
동점인데 아무도 못먹는 병맛경우가 나와서 재미있는 듯-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와이어트 어프를 끝내고 애플스투애플스로
넘어옴. 며칠 전 수풀에돌님께 구매하고 처음으로
돌려봤는데.........와 대박.
이렇게 신나게 놀 수가 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글화 안하고 모르는 단어들은 폰으로 사전 찾아가며 했는데 정말 분위기 최고였습니다.
하우스룰로 한판 더 돌렸는데 그건 뒤에-ㅋㅋㅋㅋㅋ
여튼 와이어트 어프를 끝내고 심슨클루 한판.
5명이 하니까 카드가 3장 남았는데 그냥 까고 하기는 모두들 내키지 않는다 하여 클루2009의 수영장을
본따 가운데 계단에 3장을 쌓아놓고 거기 들어가는
사람이 '랜덤으로!!' 하나씩 보기로 함.
다른 사람들의 패를 다 알아도 그 세장을 확인하지
못하면 안되는 관계로 열심히 들락날락거리더군요.
더군다나 옆사람이 셔플을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본 힌트만 계속 보게 되는 경우도 생김-ㅋㅋㅋㅋ
결국 승부도 이 가운데 계단에 놓은 3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3명(저포함)이 자폭하고 제 여친이
주워먹기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가볍게 카르카손 한판. 5명이 하니까 딴지가
장난이 아니었음. 그러나 큰 임팩트는 없더라구요.
역시 카르카손은 잔잔한 게임이었음.
이미 새벽4시. 이 상황에서 저희는 술안주와 소주를
사서 술게임을 하기로 했죠.
애플스투애플스를 하면서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를
뽑는 게 아니라 '가장 어이없는' 단어를 낸 사람이
벌주 한잔 마시기!
그리고 정말 감탄할만한 단어를 낸 사람은 나중에
걸렸을 때 한 잔 면제!
아 정말 기가 막힌 게임이었습니다.
이렇게 집중해서 놀아본 게 얼마만인지........
덕분에.
대학교 4학년 2학기 세명과 다음날 출근예정인
알바생 2명은 아침 9시까지 놀다가 제 여친님이
계속되는 벌주에 뻗어버리신 후에야 파토가 났습니다.
음........다음엔 대책없는 딴지게임을 하나 구해서
싸움을 내야겠어요.
ps. 푸코와 아그리콜라는 룰 파악이 덜 된 관계로
돌리지도 못했어요..ㅠㅠㅠ
근데 푸코나 아그리콜라 하면 왠지 조용~하게
게임이 진행될 거 같아서 좀....ㅠㅠ
ps. 글을 쓰고 난리가 난 방을 정리하고 나니
소주병이 열개네요...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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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일단 부럽네요ㅠ
보드게임 못한지 오래에요
시끌시끌한거 좋아하시나 봐요?
그럼 아임더보스 추천합니다. 딴지도 장난아니에요 ㅋㅋ -
애플스 초창기에 울면서 했던 기억 나네요..
너무 웃겨서 정말 눈물이...
아직도 기억나는 하나가...
'야생의' ......... '물침대' ^^;; -
ㄴ저는 'dirty'에 물침대 신공으로 1점 획득-ㅋㅋ
너무 야해서!!ㅋㅋㅋ -
애플스 정말 재밌는 파티게임이죠... 즐거우셨다니 저도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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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 카드가 남지 않게 모두 나눠갖는거 아니었나요?
3장이 남았다는건 모두 같은 수의 카드를 나누고 나서 3장이 남았다는거죠?
것두 맨처음카드받은 사람부터 나눠서 다 돌려 같는거로 알고있어요^-^
물론 그렇게 되면 누군가는 1장씩 더 받아 유리하겠지만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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