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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몸값 (Queen's Ransom)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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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3 20: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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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께 추천.
1. Deduction 게임 마니아라면! (......그런 사람이 있기는 할까;)
2. 쉽고 간단한 카드게임을 원하는 분
3. 2~5인의 인원커버능력에 2인도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
4. 딴지도 가능!
요즘 지맨(Z-man)사의 신작러시가 끊이질 않는데요. 그 와중에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되지 않은 게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여왕의 몸값이라는 카드게임입니다. '추리 카드게임'을 표방하는 게임인데, 추리게임의 재미와 카드게임의 장점이자 한계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했습니다.
게임의 테마는 대략 여왕이 납치되었는데, 누가 어디다 감금해 두었나를 추리(?)를 통해 알아내는 게임입니다.
납치사건 용의자로는 3명이 있고, 감금장소로 의심되는 곳도 3곳입니다. 각 용의자와 장소에는 각각 2장씩의 증거카드가 깔립니다. 이 증거카드에는 알리바이다 뭐다 영문이 쓰여 있지만 그냥 숫자만 보시면 됩니다. (숫자는 용의자와 장소 동일하게 -2, -1, +1, +1, +1, +2 이렇게 6장이 한 세트이며 랜덤하게 2장씩 깔립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이 두장의 카드 합이 가장 높은 용의자와 장소가 바로 진범과 여왕이 감금된 장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1이 3장에 -카드가 2장, 2가 1장의 조합이니 2씩 나누면 어떻게든 가장 높은 카드가 생기고 가장 높은 수 중에 동률은 생기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이 세팅하고 시작 핸드는 5장씩 받습니다. 카드의 종류는 쉽게 돈 카드와 스페셜 카드로 나뉩니다. 돈 카드는 광대에게 소문을 물어 용의자나 의심되는 장소에 깔린 증거 카드 중 한 장을 볼 수 있게 합니다. 매 라운드마다 광대에게 소문 값으로 지불할 돈은 바뀝니다. (소문 값을 나타내는 카드가 따로 있으며 라운드마다 새로 깔립니다.) 스페셜 카드는 카드에 적힌 텍스트의 기능을 합니다. (이 카드에 있는 영문 텍스트 때문에 영어가 싫은 분들은 조금 꺼릴 수 있겠으나 종류가 그리 많지 않고 영어가 어렵지 않아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기능은 예를 들면, 카드 2장을 먹는다거나, 증거 카드 한 장을 공짜로 본다거나, 광대를 협박해서 증거 카드 한 줄을 쭉 본다거나(대신 다음 번 소문 값 지불 시 2배 지불), 덱에서 4장을 펼쳐서 돈 카드는 다 먹고 스페셜 카드는 버리거나 하는 등의 도움을 주는 카드도 있고, 증거카드 중 한 장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봉인한다거나, 증거카드 2장의 위치를 서로 바꾼다거나, 증거카드 한 줄을 새로 섞어 재배치하는 등의 딴지성 카드도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의 손에서 카드 1장을 버리게 하는 딴지카드. (이런 수준의 텍스트입니다.)
한 턴이 시작되면 가지고 있는 카드 중 돈 카드를 내고 소문을 듣거나(돈 카드는 조합해서 여러 장 사용가능. 단, 한 턴에 소문은 1번만 들을 수 있음), 스페셜 카드 한 장을 사용하거나(여러 장 사용불가), 아무 것도 할 것이 없다면 패스하는 3가지 행동 중 하나만 하면 됩니다. 뭘 하든 행동 후 1장을 드로우하고 턴을 마칩니다. 모든 이들의 턴이 끝나면 한 라운드가 종료되고 소문 값을 나타내는 카드를 새로 펼친 후에 새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게임은 누군가 용의자와 장소를 맞히면 끝납니다. 턴이 끝날 때, 플레이어는 용의자와 장소를 고발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자신만 모든 증거카드를 보고 맞으면 승리, 틀리면 게임에서 탈락하면 됩니다.
'여왕의 몸값'은 테마에 비해 골치아픈 게임이 많았던 기존의 추론게임들에 비해 무척 심플한 룰과 스피디한 진행으로 카드게임의 장점을 십분 살린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테마가 강하지도 않아 카드게임의 생명인 리플레이성을 저해하는 요소도 별로 없습니다. 역시나 카드게임이다보니 카드운이 꽤 작용하기도 하지만, 카드게임에 추리요소를 덧붙여 누구나 하기 쉽게 우려냈다는 점에서 꽤나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게임의 디자이너는 자신의 76세 노모도 즐기고 있으며 자신이 진 적도 있다고 하네요.^^;)
1. Deduction 게임 마니아라면! (......그런 사람이 있기는 할까;)
2. 쉽고 간단한 카드게임을 원하는 분
3. 2~5인의 인원커버능력에 2인도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
4. 딴지도 가능!
요즘 지맨(Z-man)사의 신작러시가 끊이질 않는데요. 그 와중에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되지 않은 게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여왕의 몸값이라는 카드게임입니다. '추리 카드게임'을 표방하는 게임인데, 추리게임의 재미와 카드게임의 장점이자 한계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했습니다.
게임의 테마는 대략 여왕이 납치되었는데, 누가 어디다 감금해 두었나를 추리(?)를 통해 알아내는 게임입니다.
납치사건 용의자로는 3명이 있고, 감금장소로 의심되는 곳도 3곳입니다. 각 용의자와 장소에는 각각 2장씩의 증거카드가 깔립니다. 이 증거카드에는 알리바이다 뭐다 영문이 쓰여 있지만 그냥 숫자만 보시면 됩니다. (숫자는 용의자와 장소 동일하게 -2, -1, +1, +1, +1, +2 이렇게 6장이 한 세트이며 랜덤하게 2장씩 깔립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이 두장의 카드 합이 가장 높은 용의자와 장소가 바로 진범과 여왕이 감금된 장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1이 3장에 -카드가 2장, 2가 1장의 조합이니 2씩 나누면 어떻게든 가장 높은 카드가 생기고 가장 높은 수 중에 동률은 생기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이 세팅하고 시작 핸드는 5장씩 받습니다. 카드의 종류는 쉽게 돈 카드와 스페셜 카드로 나뉩니다. 돈 카드는 광대에게 소문을 물어 용의자나 의심되는 장소에 깔린 증거 카드 중 한 장을 볼 수 있게 합니다. 매 라운드마다 광대에게 소문 값으로 지불할 돈은 바뀝니다. (소문 값을 나타내는 카드가 따로 있으며 라운드마다 새로 깔립니다.) 스페셜 카드는 카드에 적힌 텍스트의 기능을 합니다. (이 카드에 있는 영문 텍스트 때문에 영어가 싫은 분들은 조금 꺼릴 수 있겠으나 종류가 그리 많지 않고 영어가 어렵지 않아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기능은 예를 들면, 카드 2장을 먹는다거나, 증거 카드 한 장을 공짜로 본다거나, 광대를 협박해서 증거 카드 한 줄을 쭉 본다거나(대신 다음 번 소문 값 지불 시 2배 지불), 덱에서 4장을 펼쳐서 돈 카드는 다 먹고 스페셜 카드는 버리거나 하는 등의 도움을 주는 카드도 있고, 증거카드 중 한 장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봉인한다거나, 증거카드 2장의 위치를 서로 바꾼다거나, 증거카드 한 줄을 새로 섞어 재배치하는 등의 딴지성 카드도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의 손에서 카드 1장을 버리게 하는 딴지카드. (이런 수준의 텍스트입니다.)
한 턴이 시작되면 가지고 있는 카드 중 돈 카드를 내고 소문을 듣거나(돈 카드는 조합해서 여러 장 사용가능. 단, 한 턴에 소문은 1번만 들을 수 있음), 스페셜 카드 한 장을 사용하거나(여러 장 사용불가), 아무 것도 할 것이 없다면 패스하는 3가지 행동 중 하나만 하면 됩니다. 뭘 하든 행동 후 1장을 드로우하고 턴을 마칩니다. 모든 이들의 턴이 끝나면 한 라운드가 종료되고 소문 값을 나타내는 카드를 새로 펼친 후에 새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게임은 누군가 용의자와 장소를 맞히면 끝납니다. 턴이 끝날 때, 플레이어는 용의자와 장소를 고발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자신만 모든 증거카드를 보고 맞으면 승리, 틀리면 게임에서 탈락하면 됩니다.
'여왕의 몸값'은 테마에 비해 골치아픈 게임이 많았던 기존의 추론게임들에 비해 무척 심플한 룰과 스피디한 진행으로 카드게임의 장점을 십분 살린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테마가 강하지도 않아 카드게임의 생명인 리플레이성을 저해하는 요소도 별로 없습니다. 역시나 카드게임이다보니 카드운이 꽤 작용하기도 하지만, 카드게임에 추리요소를 덧붙여 누구나 하기 쉽게 우려냈다는 점에서 꽤나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게임의 디자이너는 자신의 76세 노모도 즐기고 있으며 자신이 진 적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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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적 요소가 약간 크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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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플은 평가조차도 없어 2인플이 재밌을지는 모르는 게임입니다만, 3인플 이상하실분들에겐 새로운 추리카드게임 등장했습니다. 3인은 베스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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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이 왜 3인 베스트죠? 저는 저번에 3인이 돌렸는데 돌릴만 하다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베스트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해 보였는데요. 추리 게임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너무 단순하다는 느낌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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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긱에서 3인은 베스트에 속해서 적은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 지맨카드게임중 제일 기대되는건 서유기테마의 그것이죠. 2~3인 베스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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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 그것 재미있습니다. 딴지 작렬이죠. 하지만 카드 운빨도 무시할 수가 없어요..딴지 작렬 시킬려면 때맞춰서 카드가 좀 들어와 줘야 해서요. 그나마 이번에 나온 지맨시리즈 카드 게임 중에는 가장 그럴듯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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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이 게임은 2인으로 돌리거나 아니면 인원 꽉 채우는 게 재밌을 것 같습니다. 게임 자체가 워낙에 카린님 말씀처럼 심플해서 소위 보다 할 게 많은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 안좋아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머리 아플 것 같은 추리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브릿지로 돌린다거나, 초보분들께 특징을 살려 권하기엔 나쁜 게임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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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리뷰올라왔을때 읽을땐 잠이와서 대충읽었다가 오늘 다시읽었습니다~~
정말 심플한데 시스템이 재밌네요. 솔직히 브레인버닝하는 추리라기보다도 카드기능이 주된 핵심 플레이일듯 하긴 합니다. 또한 딴지에만 신경쓰면 추리보다 카드싸움이 될듯.....
그래도 한번 해보고싶네요^^ -
생각보다는 많이 아쉬운 게임이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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