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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다 섬 (Isla Dorada)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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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3 23: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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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이 글은 글쓴이가 아직 즐겨보지 못한 게임을 대상으로 쓴 글이므로, 게임에 대한 글쓴이의 주관적 판단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타델의 작가 Bruno Faidutti의 신작 '도라다 섬'이 FFG를 통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브루노씨 외에도 Andrea Angiolino, Pier Giorgio Paglia (윙스오브워의 작가들), Alan R. Moon (티켓투라이드, 엘픈랜드의 작가) 등이 서브로 공동제작을 했다고 합니다.
60-90분의 플레이타임, 3-6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1934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도라다 섬에 불시착한 용감한 탐험가가 되어, 섬을 탐험하고 보물을 얻게 됩니다.
도라다 섬은 16 라운드 간의 탐험 끝에 가장 높은 포인트를 얻은 사람이 승리한다는 내용의 단순하고, 명확하며, 뻔~한 게임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은 총 16라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라운드는 비딩, 이동, 저주, 보물 찾기, 케이블 뉴스, 모험카드 받기의 순으로 이루어 집니다.
시작 시, 플레이어는 10 골드를 받고,(이는 모험카드 구입 시 사용되며 사용하지 않은 돈은 1골드 당 1점입니다. 시작 시에 받는 돈 외에 게임 내내 골드를 구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오직 사용만 합니다.) 모험카드 2장 (3장 받고 2장 선택), 운명카드 1장 (2장 받고 1장 선택), 저주카드 1장을 받습니다.
비딩 페이즈에, 플레이어는 선부터 입찰을 시작합니다. 비딩 페이즈 때 가장 높은 입찰가(카드가치)로 낙찰을 받은 플레이어가 원하는 루트대로 일행을 움직이게 되는데, 일행을 이동시키려면 이동하는 루트에 맞는 운송수단 카드를 내야 합니다. (특이한 점은 게임의 말이 플레이어마다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모두 함께 말 하나로 표현되어 움직입니다.)
정글로 된 길은 고릴라를, 사막은 낙타를, 산은 야크를, 물은 카냑을, 비행이동은 재플린이나 새를 타고(재플린과 새는 조커로도 이용가능)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번에 정글루트를 이용해 일행을 한 칸 이동시키려면, 고릴라 카드를 냄으로써 입찰할 수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는 다른 루트를 제시하며 그에 해당하는 카드를 낼 수 있고, 그런 식으로 해서 가장 많은 가치의 카드를 내는 사람의 뜻대로 이동하게 됩니다. (낙찰받은 사람은 낸 카드를 모두 버립니다.)
이동 시에, Sangaia라는 카드를 내면, 이동을 끝내지 않고 곧바로 이번에 이용한 운송수단을 이용해 한 칸 더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딴지나 자신이 원하는 칸으로의 이동이 가능하겠지요.)
만약, 이동한 칸이 시작 시 받은 저주카드에 적힌 위치라면 즉시 저주카드를 공개하고 자신의 앞에 둡니다. (게임이 끝났을 때 점수 감점.)
만약, 이동한 칸이 자신의 보물카드에 적힌 위치라면 즉시 공개하고 자신의 앞에 둡니다. (점수가 되며, 같은 지역의 보물카드가 여럿이면 한 번에 모두 냅니다.)
4라운드와 9라운드에는 케이블 뉴스를 들으며 보물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보물 카드를 추가로 얻는 라운드입니다.)
라운드의 끝에는 모험 카드(운송수단 카드)를 1장 받으며, 시작 시 받은 골드를 사용해 추가로 1장을 더 살 수 도있습니다. (카드는 티켓투라이드처럼 미리 펼쳐진 4장 중에서 가져갈 수도 있고, 그냥 더미 가장 위의 카드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16라운드를 플레이하고,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룰은 단순하지만, 특수카드의 종류는 꽤 많은 편입니다. 육지길을 막는 빅풋, 수로를 막는 리바이어선, 모험카드나 보물카드를 받을 때 더미가 아닌 다른 사람의 핸드나 앞에서 가져오게 하는 카드, 아무나 둘을 골라 모험카드를 3장 버리게 하는 팬더 등 여러가지 딴지 요소들도 가득합니다. (이 밖에도 많습니다.) 브루노 특유의 게임성과 알란문의 시스템이 어우러져 (메인 디자이너는 어디까지나 브루노입니다만) 제법 왁자지껄한 파티게임이 하나 더 나왔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이 가진 보물카드, 저주카드, 자신이 수행해야하는 운명카드(운명카드의 종류는 가장 많은 보물 모으기, 게임이 끝났을 때 핸드에 많은 야크 모으기, 5개의 마을 방문하기 등 다양합니다.)등이 시작 시에 주어지는데 이들은 비공개이므로 포커페이스의 유지와 블러핑도 게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입찰 외에는 게임이 동시에 진행되므로 끊어짐없이 스피디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장고 때문에 지겨워하는 분들께는 희소식!)
게임의 옵션룰로 협력비딩룰이 있는데, 이는 같은 루트로 가기 원하는 사람들이 카드를 합쳐 입찰하는 룰로서, 각자의 말이 주어지는 것이 아닌, 함께 이동한다는 이 게임의 특징을 살리려면 이 옵션룰을 집어넣고 하는 것이 게임을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로토타입을 해본 사람의 말로는 자메이카나 발도라의 난이도와 비슷하다는데, 제 소개글을 읽은 분이나 두 게임을 해보신 분이라면 충분히 어느 정도의 게임일 지 미루어 짐작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브루노 씨가 공개한, 프로토 타입을 즐기는 작가분들의 사진인데, 뒷 테이블에 있는 Antoine Bauza (7원더스)를 비롯하여, 공동 제작진들과 Emanuele Ornella(베니스의상인, 군주론)가 보여 왠지 흥미롭네요.^^
시타델의 작가 Bruno Faidutti의 신작 '도라다 섬'이 FFG를 통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브루노씨 외에도 Andrea Angiolino, Pier Giorgio Paglia (윙스오브워의 작가들), Alan R. Moon (티켓투라이드, 엘픈랜드의 작가) 등이 서브로 공동제작을 했다고 합니다.
60-90분의 플레이타임, 3-6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1934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도라다 섬에 불시착한 용감한 탐험가가 되어, 섬을 탐험하고 보물을 얻게 됩니다.
도라다 섬은 16 라운드 간의 탐험 끝에 가장 높은 포인트를 얻은 사람이 승리한다는 내용의 단순하고, 명확하며, 뻔~한 게임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은 총 16라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라운드는 비딩, 이동, 저주, 보물 찾기, 케이블 뉴스, 모험카드 받기의 순으로 이루어 집니다.
시작 시, 플레이어는 10 골드를 받고,(이는 모험카드 구입 시 사용되며 사용하지 않은 돈은 1골드 당 1점입니다. 시작 시에 받는 돈 외에 게임 내내 골드를 구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오직 사용만 합니다.) 모험카드 2장 (3장 받고 2장 선택), 운명카드 1장 (2장 받고 1장 선택), 저주카드 1장을 받습니다.
비딩 페이즈에, 플레이어는 선부터 입찰을 시작합니다. 비딩 페이즈 때 가장 높은 입찰가(카드가치)로 낙찰을 받은 플레이어가 원하는 루트대로 일행을 움직이게 되는데, 일행을 이동시키려면 이동하는 루트에 맞는 운송수단 카드를 내야 합니다. (특이한 점은 게임의 말이 플레이어마다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모두 함께 말 하나로 표현되어 움직입니다.)
정글로 된 길은 고릴라를, 사막은 낙타를, 산은 야크를, 물은 카냑을, 비행이동은 재플린이나 새를 타고(재플린과 새는 조커로도 이용가능)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번에 정글루트를 이용해 일행을 한 칸 이동시키려면, 고릴라 카드를 냄으로써 입찰할 수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는 다른 루트를 제시하며 그에 해당하는 카드를 낼 수 있고, 그런 식으로 해서 가장 많은 가치의 카드를 내는 사람의 뜻대로 이동하게 됩니다. (낙찰받은 사람은 낸 카드를 모두 버립니다.)
이동 시에, Sangaia라는 카드를 내면, 이동을 끝내지 않고 곧바로 이번에 이용한 운송수단을 이용해 한 칸 더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딴지나 자신이 원하는 칸으로의 이동이 가능하겠지요.)
만약, 이동한 칸이 시작 시 받은 저주카드에 적힌 위치라면 즉시 저주카드를 공개하고 자신의 앞에 둡니다. (게임이 끝났을 때 점수 감점.)
만약, 이동한 칸이 자신의 보물카드에 적힌 위치라면 즉시 공개하고 자신의 앞에 둡니다. (점수가 되며, 같은 지역의 보물카드가 여럿이면 한 번에 모두 냅니다.)
4라운드와 9라운드에는 케이블 뉴스를 들으며 보물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보물 카드를 추가로 얻는 라운드입니다.)
라운드의 끝에는 모험 카드(운송수단 카드)를 1장 받으며, 시작 시 받은 골드를 사용해 추가로 1장을 더 살 수 도있습니다. (카드는 티켓투라이드처럼 미리 펼쳐진 4장 중에서 가져갈 수도 있고, 그냥 더미 가장 위의 카드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16라운드를 플레이하고,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룰은 단순하지만, 특수카드의 종류는 꽤 많은 편입니다. 육지길을 막는 빅풋, 수로를 막는 리바이어선, 모험카드나 보물카드를 받을 때 더미가 아닌 다른 사람의 핸드나 앞에서 가져오게 하는 카드, 아무나 둘을 골라 모험카드를 3장 버리게 하는 팬더 등 여러가지 딴지 요소들도 가득합니다. (이 밖에도 많습니다.) 브루노 특유의 게임성과 알란문의 시스템이 어우러져 (메인 디자이너는 어디까지나 브루노입니다만) 제법 왁자지껄한 파티게임이 하나 더 나왔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이 가진 보물카드, 저주카드, 자신이 수행해야하는 운명카드(운명카드의 종류는 가장 많은 보물 모으기, 게임이 끝났을 때 핸드에 많은 야크 모으기, 5개의 마을 방문하기 등 다양합니다.)등이 시작 시에 주어지는데 이들은 비공개이므로 포커페이스의 유지와 블러핑도 게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입찰 외에는 게임이 동시에 진행되므로 끊어짐없이 스피디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장고 때문에 지겨워하는 분들께는 희소식!)
게임의 옵션룰로 협력비딩룰이 있는데, 이는 같은 루트로 가기 원하는 사람들이 카드를 합쳐 입찰하는 룰로서, 각자의 말이 주어지는 것이 아닌, 함께 이동한다는 이 게임의 특징을 살리려면 이 옵션룰을 집어넣고 하는 것이 게임을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로토타입을 해본 사람의 말로는 자메이카나 발도라의 난이도와 비슷하다는데, 제 소개글을 읽은 분이나 두 게임을 해보신 분이라면 충분히 어느 정도의 게임일 지 미루어 짐작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브루노 씨가 공개한, 프로토 타입을 즐기는 작가분들의 사진인데, 뒷 테이블에 있는 Antoine Bauza (7원더스)를 비롯하여, 공동 제작진들과 Emanuele Ornella(베니스의상인, 군주론)가 보여 왠지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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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우선 먹고 가네요...기대 됩니다. 신작 기대 하는것 왕 많은데 자꾸만 많아지네요.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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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님. 저도 사실 고통분담차원에서 계속 올려대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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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만 봤을땐 정말 구매욕 초상승입니다.
색채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너무 멋지네요. -
Merchants & Marauders ,Mines of Zavandor 이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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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은 해적에 관한 전반적인 걸 다 다루던데 (무역, 약탈, 전투, 미션 등......) 멋있는 일러스트빨만 해도 도라다 섬처럼 기본은 해줄 것 같습니다. 전투 시스템은 역시나 주사위던데 자세히 보고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광산은 비록 시스템은 다르지만 아그리콜라나 르아브르처럼 점수내기 게임 같네요. 드워프의 왕위계승자가 되기위해 전통에 따라 대관식장까지 향하며 점수먹는 게임인데...... 이것도 자세히 보진 못해 아직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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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 그제 뜬 따끈따끈한 룰북의 내용을 상세히 적어주셨네요~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말을 가지고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목적대로 움직여야 한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 게임 전개 자체가 딴지. 시타델의 디자이너 브루노씨답달까요...
유쾌한 아트웍이 어울리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반복적인 게임 구조에 비해 플레이타임이 다소 길어서, 자칫 질릴 여지가 있어보이는데 어떨 지 궁금하네요. -
이미지가 약간은 티키 마운틴이랑 비슷한듯 어디에 쳐박아 둔지도 모르는 게임이라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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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임들의 그래픽들이 날로 좋아져서 지갑을 열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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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보는 것같아요ㅎㅎ 모험도 하구 재밌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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