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스티커 붙이니 확실히 알아보기 편해서 더 재밌었겠네요 ㅎㅎ 추천전략으로 반지 원정대에서 모든 케릭터를 빼내서 초반에 빠르게 치고 나가는 전략과 아라곤만 원정대에서 떠나 왕의 귀환을 하고 나머지는 타락의 희생양으로 데리고 가는 전략을 추천해주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레골라스와 김리를 전쟁에 참여시키는게 제맛 ㅎㅎ

스톰님, 저는 언제쯤 타락시켜 주실 건가요?

문득 저그의 타락귀가 생각나는군요...

태사다// 타락은 제가 시켜 드리죠...ㅋㅋㅋㅋ
몽칼름// 타락귀? 스타2에 새로 등장하는 유닛인가요? ㅋㄷ

김정래// 스티커마저 안붙였다면 10시간이 걸릴지도 몰랐을것 같은..ㅋ. 추천전략은 꼭 써보겠습니다. 감사
태사다// 한게임 같이 하시죠. 간단규칙으로 하면 빠른 플레이타임으로 한게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식규칙은 처음하는 사람에게는 이벤트카드의 이해도가 떨어져 시간이 많이걸리더군요.
몽칼름//타락귀는 어떤 유닛의 한글명일까요.ㅋㅋ

참고로...프로도가 너무 쉽게 타락해서 게임이 싱겁게 끝나버린 관계로, 타락도를 3 포인트 낮춰서 계속 진행했다는...ㅋㄷ 착한 애 타락시키는 재미가 쏠쏠~ ㅋㅋㅋ

타락귀의 원이름은 Corruptor 군요 스타1의 디바우어 랑 비슷한 유닛이죠 공중 공격만 되는.. 마나를 써서 상대를 타락시키면 30초간 20% 추가 데미지를 받게 하는 능력이 있습죠 ㅋ

정말 과장하나 안보태고 푸코만큼 전략성있는 게임이죠, 상대의 심리를 누가먼저 파악하는가가 매우중요. 공략방법이 정말 너무 방대해서 가끔 추상전략느낌이 나기까지도...
구지 단점이라면 매번플레이마다 하나씩 빼먹는 잔룰과 유닛에비해 너무작은 맵크기정도네요

흐흐 댓글쓰고 나니까 하고싶어져요. 자유진영의 묘미는 원정대 길터주기, 대업을 위해 어쩔 수없는 희생이라는 말이 생각나게 하죠. 암흑세력의 매력은 병력의 운용과 배치에 있죠. 원정대마크 하면서 자유진영 성뺏으려다 보면 정말 유닛이 한없이 모자라요ㅠㅠ, 송병구의 절제된 운영을 하는 느낌으로 균형을 잘타는게 중요하죠

자유진영은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전술적 움직임이 중요하다면, 암흑진영은 대세관과 맵전체를 아우르는 전략적 움직임에 포인트를 둬야합니다. 진영을 바꿔플레이하면 완전다른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때도 있어요.
게임의 특성상 자유진영쪽의 행동에 암흑세력이 맞춰가는 느낌이 있고, 암흑세력에 비해 자유진영이 훨씬 맴버를 타는 느낌을 받아요. 자유진영하시는 분의 성향에 따라 게임의 느낌이 많이 달라집니다.

많은 분들이 벨런스 궁금해 하실것 같아서 조금 적자면(저도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처음 두세판 까지는 암흑세력이 엄청강하게 느껴집니다. 쏟아지는 암흑세력군대와, 쉴틈없이 올라가는 타락도에 스스로 무너지고 말죠, 그러나 슬슬 전략에 눈을뜨기 시작한 자유진영은 정말 무섭습니다. 카드플레이 제대로 활용하고 암흑세력 군대와 정면으로 싸우지않고 아웃복싱하는 수준에 이르르면 암흑세력은 정말 암담해집니다. 심지어 자유진영에 농락당하는 느낌이 들정도... 게임이 매번 자유진영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간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10여판정도 넘어가면 점점 암흑세력의 경험이 쌓이게 됩니다. 원정대 뒤꽁무니만 보이다가, 맵전체가 눈에 들어오게 되죠 특히 나즈굴의 배치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되면서 자유진영은 점점 답답해집니다. 급기야 나중에는 몇수앞을 내다본 나즈굴 배치까지 가능해집니다.ㅡㅡ; 그쯤되면 자유진영쪽에서 나즈굴 사기라는 소리가 나오게됩니다.....거의 자유진영의 희망의 빛이 사라질때쯤, 자유진영은 한번더 진화를 하게되죠.(20여판 이상 플레이후) 그때부터는 게임이 심리전양상으로 들어갑니다.
원정대 길터주는 척하면서 원정대는 일부러 먼길을 돌아간다던지, 일부러 성을 허술하게 해서 오크를 유인한 후에 카드로 작살낸다던지 하는 각종 훼이크와 꼼수들이 난무하게되죠. 암흑진영에서는 자유진영카드사기라는 소리가 절로나옵니다(속으로 더러운 카드플레이라고 욕하죠) 그래서 결국은 누가유리하냐 5.5:4.5 로 자유진영이 약간 유리하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암흑진영이 자유진영의 심리싸움에 밀리지 않으면 저스코어의 반대겠지만, 장장 2시간이 넘는 게임동안 수많은 심리전에 한번도 안걸리고 다 피해가기는 어렵기때문이죠.

이상 후기보다 더 긴 댓글이었습니다.

후겔겔// 워오브더링을 많이 좋아하시고, 많이 플레이하셨나봅니다. 하면할수록 진가를 발휘할만한 게임인것 같아요. 댓글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정말 고정멤버만 있다면, 서로 심리전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갈 수 있을듯요.

후겔겔// 오아..."각종 훼이크와 꼼수들..." 이정도를 구사하려면 정말 수십판을 해봐야 할 듯요. 카드 내용이 어느정도 숙지되면 정말 흥미진진하겠어요~~!!!

전 반지파괴는 한번도 성공 못 시켜봤다는....

하지만 진적이 없다는....

모르도르도 털어봤다는....


아 이베이라도 뒤져서 얼마가 들든 다시 사고 싶은데 돈이 없네 ㅠ.ㅠ

재동곰탱// 컬렉터스 에디션으로 플레이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걸 구할 수는 없을듯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