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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1 청주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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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4 10: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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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둥둥~
오창과학연구단지 인근에서 개최되는 최첨단 모임 ; 청주 모임입니다.
참가자 : 쵸리, 한천사, X, 둥둥, 부디, 민, 무르익음
게임 : 모노폴리딜, 알케미스트, 다이스타운, 스퀸트, 뱅,
이스파한, 라스트 트레인 투 웬즐리데일, 석기시대, 티츄, 우봉고 3D
못 찍은 사진을 사방에서 따온 그림파일로 짜집기한 정성 갸륵한; 원본은 이 곳
-> http://massmaster.blog.me/20115172647
최근 이어지는 격무로 인해, 후반전에야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습니다. ^^;
저와 민을 제외한 다섯 분께서는 이미 요런 조런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뒤였네요~
찜질복 임에도 몹시 멋졌던 무르익음과 첫 인사를 나눈 후, 스퀸트 를 꺼내들었습니다.
전각 문자 같은 조각들을 이용해 주어진 단어를 설명하는 파티 게임이죠.
빈약한 표현력 속에 우기고 웃기며 왁자한 시간을 보냈네요. ㅋ
왠지 저희땜에 낮잠을 포기하신 듯한 찜질방 고객 분께 죄송했습니다 ^^ ;
이어지는 게임은 부디님의 못 돌려 한이라던 그 게임, 뱅 이었습니다.
제가 보안관을 맡았는데, 2 턴 만에 욱하신 무법자 한천사님과 부디님이 뱅 러쉬 ; 그냥 싸우자 분위기였습니다 ;;
그러나 그 와중에 획책에 성공하신 배신자 쵸리님이 끝까지 살아남아 결국 보안관과 1:1 을 펼치는 상황을 연출 !
누가 죽든 죽으라는 격려에 힘입어 ; 꺼내든 복불복 다이너마이트에 보안관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ㅋ
항상 그렇듯 리코체 로봇을 반찬으로 저녁을 먹고… (이젠 리코체는 사진도 안 찍는구나 ;)
저녁 타임은 본격적으로 두 테이블로 나눠 찐한(?) 게임들을 돌렸습니다.
쵸리님을 필두로 저랑 부디님, 무르익음 님은
왕년의 명가 ; 이스타리의 이스파한 을 플레이했습니다.
1 턴의 순서는 대략~ 이렇습니다.
주사위를 통해 그 턴에 가져갈 수 있는 4 종류의 상품, 돈, 낙타등의 개수가 결정되면,
순서대로 하나씩을 골라 가져갑니다.
돈이나 낙타는 걍 가지면 되지만, 상품들은 바로 보드상에 배치해야 합니다.
(일정 구역의 가게들을 채우면 보드에 적힌 승점을 받게 됩니다.)
주사위가 좋지 않아 상품 개수가 적다면,
상품 대신 특수카드를 가져오거나,
보드 상의 무역상인 마커를 움직여 가게에 놓인 물건들을 수송할 수도 있습니다. (수송시 승점)
이렇게 각자 하나의 액션을 해서 턴이 끝나면,
돈이나 낙타를 이용해 특수기능을 가진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건물 자체의 기능도 강력하지만, 누적시 승점도 있습니다.)
이렇게 게임은 총 21 턴동안 진행되고,
승점이 많은 사람이 최후의 승자입니다.
주사위나 카드 뽑기등의 약간의 운 요소가 있지만,
건물과 카드의 연계로 효율적인 플레이를 노려야 승리할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
건물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부디님이 중반 이후 빛의 속도로 1 등을 질주하셨네요 ㅋ
시간 관계상 부디님은 옆테이블로 떠나시고, 남은 3 명은 압박의 마틴옹이 만든 철도 게임, 라스트 트레인 투 웬즐리데일 에 도전했습니다.
(무려 밀봉이라 컷팅식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비닐포장을 위해 이것 저것 준비해오신 쵸리님의 세심한 손놀림에 감탄했습니다. ^^ㅋ)
열광적인 지지자들을 이끌고 있는 마틴 옹의 게임인 만큼,
긴장하고 룰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의외로 간단하네, 하면서 임했지만 역시나 전혀 포인트를 못 잡고 … ;
선로를 연결하여 보드상에 놓인 승객, 치즈, 돌 등을 운송해야 하는 게임인데,
선로는 단 한 명만 놓을 수 있어 선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선을 따기 위해 치열하게 경매하는 게임인데,
깔끔하게 기본가에 선을 내드리는 이해도 0 점 플레이 작렬 ;
결국 쵸리님의 열차길에 둘러싸여 갈 길을 잃고…
고구마 산 깊은 곳으로 향해봤지만 그 곳은 너무나도 황량했습니다 ㅠㅠ
반면 무르익음 님은 첫 플임에도 쵸리님과 박빙의 플레이를 펼치시더군요 *o*
쵸리님이 간발의 차이로 승리하셨습니다.
마틴옹 게임답게 빡빡한 시스템 속에서도 테마를 잘 살려낸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시작 시 세팅이나, 매 라운드 선 결정 과정의 번거로움 때문에
부지런한 친구 하나가 꼭 끼어있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ㅋ
여기서 이렇게 박터지며 게임이 돌아가는 동안, 반대쪽 테이블에서는
석기 시대, 티츄, 한석봉 우봉고 등이 돌아갔습니다.
황량한 웬즐리데일 산골짜기를 헤매던 와중에 수차례 환호성을 들은 것 같네요 ^^
이 날 무르익음 님이 참석해 주신 덕에 처음으로 두 테이블이 돌아갔습니다.
선뜻 원목 테이블을 하나 더 내주신 호수 사우나의 식당 아주머님께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환영의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웰컴 투 청주골~ ^^ㅋ
청주 모임이 작지만 나름의 내실을 가지고 이어져가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열린 모임 청주 모임으로 언제든 참석해주세요~~ ^^
참가자 : 쵸리, 한천사, X, 둥둥, 부디, 민, 무르익음
게임 : 모노폴리딜, 알케미스트, 다이스타운, 스퀸트, 뱅,
이스파한, 라스트 트레인 투 웬즐리데일, 석기시대, 티츄, 우봉고 3D
못 찍은 사진을 사방에서 따온 그림파일로 짜집기한 정성 갸륵한; 원본은 이 곳
-> http://massmaster.blog.me/20115172647
최근 이어지는 격무로 인해, 후반전에야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습니다. ^^;
저와 민을 제외한 다섯 분께서는 이미 요런 조런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뒤였네요~
찜질복 임에도 몹시 멋졌던 무르익음과 첫 인사를 나눈 후, 스퀸트 를 꺼내들었습니다.
전각 문자 같은 조각들을 이용해 주어진 단어를 설명하는 파티 게임이죠.
빈약한 표현력 속에 우기고 웃기며 왁자한 시간을 보냈네요. ㅋ
왠지 저희땜에 낮잠을 포기하신 듯한 찜질방 고객 분께 죄송했습니다 ^^ ;
이어지는 게임은 부디님의 못 돌려 한이라던 그 게임, 뱅 이었습니다.
제가 보안관을 맡았는데, 2 턴 만에 욱하신 무법자 한천사님과 부디님이 뱅 러쉬 ; 그냥 싸우자 분위기였습니다 ;;
그러나 그 와중에 획책에 성공하신 배신자 쵸리님이 끝까지 살아남아 결국 보안관과 1:1 을 펼치는 상황을 연출 !
누가 죽든 죽으라는 격려에 힘입어 ; 꺼내든 복불복 다이너마이트에 보안관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ㅋ
항상 그렇듯 리코체 로봇을 반찬으로 저녁을 먹고… (이젠 리코체는 사진도 안 찍는구나 ;)
저녁 타임은 본격적으로 두 테이블로 나눠 찐한(?) 게임들을 돌렸습니다.
쵸리님을 필두로 저랑 부디님, 무르익음 님은
왕년의 명가 ; 이스타리의 이스파한 을 플레이했습니다.
1 턴의 순서는 대략~ 이렇습니다.
주사위를 통해 그 턴에 가져갈 수 있는 4 종류의 상품, 돈, 낙타등의 개수가 결정되면,
순서대로 하나씩을 골라 가져갑니다.
돈이나 낙타는 걍 가지면 되지만, 상품들은 바로 보드상에 배치해야 합니다.
(일정 구역의 가게들을 채우면 보드에 적힌 승점을 받게 됩니다.)
주사위가 좋지 않아 상품 개수가 적다면,
상품 대신 특수카드를 가져오거나,
보드 상의 무역상인 마커를 움직여 가게에 놓인 물건들을 수송할 수도 있습니다. (수송시 승점)
이렇게 각자 하나의 액션을 해서 턴이 끝나면,
돈이나 낙타를 이용해 특수기능을 가진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건물 자체의 기능도 강력하지만, 누적시 승점도 있습니다.)
이렇게 게임은 총 21 턴동안 진행되고,
승점이 많은 사람이 최후의 승자입니다.
주사위나 카드 뽑기등의 약간의 운 요소가 있지만,
건물과 카드의 연계로 효율적인 플레이를 노려야 승리할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
건물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부디님이 중반 이후 빛의 속도로 1 등을 질주하셨네요 ㅋ
시간 관계상 부디님은 옆테이블로 떠나시고, 남은 3 명은 압박의 마틴옹이 만든 철도 게임, 라스트 트레인 투 웬즐리데일 에 도전했습니다.
(무려 밀봉이라 컷팅식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비닐포장을 위해 이것 저것 준비해오신 쵸리님의 세심한 손놀림에 감탄했습니다. ^^ㅋ)
열광적인 지지자들을 이끌고 있는 마틴 옹의 게임인 만큼,
긴장하고 룰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의외로 간단하네, 하면서 임했지만 역시나 전혀 포인트를 못 잡고 … ;
선로를 연결하여 보드상에 놓인 승객, 치즈, 돌 등을 운송해야 하는 게임인데,
선로는 단 한 명만 놓을 수 있어 선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선을 따기 위해 치열하게 경매하는 게임인데,
깔끔하게 기본가에 선을 내드리는 이해도 0 점 플레이 작렬 ;
결국 쵸리님의 열차길에 둘러싸여 갈 길을 잃고…
고구마 산 깊은 곳으로 향해봤지만 그 곳은 너무나도 황량했습니다 ㅠㅠ
반면 무르익음 님은 첫 플임에도 쵸리님과 박빙의 플레이를 펼치시더군요 *o*
쵸리님이 간발의 차이로 승리하셨습니다.
마틴옹 게임답게 빡빡한 시스템 속에서도 테마를 잘 살려낸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시작 시 세팅이나, 매 라운드 선 결정 과정의 번거로움 때문에
부지런한 친구 하나가 꼭 끼어있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ㅋ
여기서 이렇게 박터지며 게임이 돌아가는 동안, 반대쪽 테이블에서는
석기 시대, 티츄, 한석봉 우봉고 등이 돌아갔습니다.
황량한 웬즐리데일 산골짜기를 헤매던 와중에 수차례 환호성을 들은 것 같네요 ^^
이 날 무르익음 님이 참석해 주신 덕에 처음으로 두 테이블이 돌아갔습니다.
선뜻 원목 테이블을 하나 더 내주신 호수 사우나의 식당 아주머님께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환영의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웰컴 투 청주골~ ^^ㅋ
청주 모임이 작지만 나름의 내실을 가지고 이어져가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열린 모임 청주 모임으로 언제든 참석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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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모임 꾸준히 잘 돌아가는거 같네요.
월요일에 모이시는게 가장 큰 아쉬움. -
부럽습니다..같은오창산업단지에 거주하고 있는저는 월욜날 도저히 시간을 내기가 어렵군요 이놈의 회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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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제가 흐뭇하네요~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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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보기 드문 월요일 모임이죠 ^^;
작음보람/ 일이 저녁때쯤 끝나시면 들러서 2~3 게임 하고 샤워하고 가심 딱 좋아요 ㅎ
우성우성/ 우성 회장님 고마워~ ^^ㅋ -
오, 사진과 후기 잘보고 갑니다 ㅎ 모임 번창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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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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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뱅!하고 싶네요.ㅎㅎ
이스파한도 그렇고, 제 취향의 문제인지 이스타리 게임들은 '재밌다.'싶은 게 케일러스 마그나카르타와 메트로폴리스 외에는 없네요.ㅠ 오래 전에 즐긴 게임이라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이스파한도 뭔가 밋밋한 기분이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
Hj/ 이스파한 이쁘장하니 평화롭긴 하죠 ㅎ 최근작 아시리아는 빡빡하던데 Hj 님 느끼시기에 어떠셨을지 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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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님// 아시리아와 봄베이는 아직 못해봤습니다.ㅎㅎ; 최신작인 아스테로이드는 로보랠리와 비슷한 게임인데 그냥 평작정도 느낌이었어요.ㅠ (이스타리게임 느낌은 아닌 듯하고요.ㅎㅎ;) 인더스트리아던가 인더스트리스던가 새로 나온 건 평점만 따지면 완전히 망한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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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 그렇군요. 화무십일홍인가요 ^^ㅎ 다행히(?) 아시리아는 개인적으로 괜찮았어요. 기회되면 함 돌려보실 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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