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왠지 감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일찌감치 틱톡으로 갔지요.

도착하자마자 울리는 에스텔님의문자 위잉
"틱톡 문잠겼어요"

어!?!??! 어!?!?! 를 연발하며, 마스터셋을 들고 뻥져있던차에 오늘은 틱톡이 설마안여나? 하고
pc방에가서 검색해보니 여는날 맞습니다 [...]

그리고 로비님꼐 전화를했지요 (모사이트에 번호가있더군요..)

그리고 옴스리턴을 받고, 맵을 조립하던차에

인디고님이 오시고,

어!?!?!?!?!?/...................................

따로보관해뒀던 어택다이스와 20면체주사위, 오더마커, 운드마커, 라운드마커를 전부 두고온겁니다

아 망했구나 하던차에.... 오더마커는 종이로 대체,
6면체주사위 12개로(로비님 정말감사합니다. 봉투도감사합니다.) 임의로 스컬, 실드의 번호를 정하고, 역시 상처마커도 종이로 ....(급조의힘 -_-.....) 만들어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첫번째판 사진입니다.

아미는
바이올렛 : 에이전트 카(100), 크라브마가에이전트(100), 네곡사(90)
에스텔:케로스(210), 래린 더 키리워리어(80)
인디고:syvarris(100),서전트 드레이크알렉산더(110),핀 더 바이킹챔피언(80)

이건 뭐랄까 ...... 협정의 승리입니다. 맵에 밸런스문제가있어서 인지, 두판전부다 저랑 에스텔님이 피터지게 싸우는동안 인디고님은 구경(지형이멀음).... 하고있다가 쑥쑥... 드시네요.

인디고님은 거의전유닛이 살아있고, 저와 에스텔님은 에이전트 카 죽고, 에이전트들 쓸리고, 키리워리어 잡히고, 케로스의 hp가 2남기에 이릅니다. 3인플의문제는 한명맞기시작하면 끝이없다는게 문젠데, 에스텔님이랑 인디고님이협정을 맺고 전 리타이어합니다.

이후에 체력이 거의다남은 유닛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에스텔님이 기적의방어로 (?) 케로스로 모든유닛을 잡아냅니다.



두번째 판입니다.

바이올렛: 이즈미사무라이(60),수-박-나(160),래린 더 키리워리어(80)
인디고:서전트 드레이크알렉산더(110), 핀 더 바이킹챔피언(80),던드(110)
에스텔: 그림낙(120),밈링(150),마로워리어(50),바이킹(50)

우스갯소리로 그림낙 80포에 쓰세요 밈링 100포에 쓰실거면 쓰세요(성능이안좋아서..) 라고 무심코말해버렸더니, 에스텔님이 드랩룰로 2개를 다차지하시면서, 무려 370포의 아미가나왔습니다. 근데 저판에선 밈링이 수-박-나한테 신나게맞고 전사하며(일격4데미지작렬), 밈링은 이즈미사무라이 3기를 어이없게도 주사위의 파워로 다잡아내며 고군분투합니다.그림낙은 뭐 해보지도못하고 chomp만 신나게 실패하다가 박살이나버렸고, 전 수-박-나와 래린 더 키리워리어의 전진배치로 에스텔님의 병력을 거의 초토화시켰습니다. 문젠 마로워리어........
마로워리어가 정말 주사위파워로 매턴마다살아납니다.
결국 인디고님과 협정을 맺었으나, 수-박-나가 마로워리어한테 체력1남을때까지 얻어터지는 수모를당하고 [..................................]

역시나 이번판에도 신나게싸우는걸 구경만 하시던 인디고님이, 에스텔님의 병력이 마로워리어만 남자 덥석................................

제유닛들은 피투성이..... 그래도 에스텔님이 불굴의방어력을 보여주셔서 거의 12라운드를 다채우고 무려 2시간가까운시간만에 게임이끝납니다.

그리고 컴포넌트를 정리, 밥을 먹고해산했습니다.

사실 모임을 빨리해산할 생각은없었습니다만, 왠지 저녁은 먹어야할거같았고, 에스텔님이 일찍가셔야한다고 하셔서 모임이 일찍 부서지게 되었습니다. [...]


다음엔 긴시간, 좀더 많은 마스터셋과 전략을 사용할수있는 모임이되었으면 좋겠네요 ^^;;;

인디고님 에스텔님 모두 고생하셨구요. 다음에 또 모임잡도록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