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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3 브런치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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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6 14: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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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둥둥~
토요일, 우아하게 오전 이른 시간부터 모임을 가졌습니다.
부시시한 얼굴로 부시시한 지인들을 만나니 살갑더군요. ~_~
커피로 남은 잠을 떨쳐내며 주섬주섬 게임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런던 London ★★★★☆
최근 한정판이 속속 상륙하여, 많은 분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런던을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중후한 경제 게임의 대가인 마틴 월레스의 게임 치고 간결한 룰을 가진 카드 위주의 게임입니다.
인상 깊었던 점은, 게임 플레이 하는 내내 화재 이후의 런던을 재건해나가는 테마가 진하게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카드 기능 위주로 발전/확장해나가는 게임들이 테마를 흔히 놓치는 데에 대한 마틴의 썩소랄까요 -_-;
재미있었음은 두 말 할 나위 없습니다.
첫 플이라 카드 기능을 짚어가며 3 시간여를 했음에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했으니까요.
런던에 드리우는 투기의 그림자.
강북불패의 신화를 써내려가는 중…
이 게임의 재미 요소는 여러 군데 있는데,
걔 중 하나는, 카드가 A-B-C 로 나뉘어져 뒤로 갈수록 판을 흔드는 강력한 카드들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마치 테크를 타는 듯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죠. (헤처리-레어-하이브 ?)
빈민의 노동력을 극악무도하게 착취해내는 워크하우스 카드 (C 테크)
게임이 마무리되고… 맵에 빼곡히 들어찬 한정판 콤포의 위용.
전 4 인플을 돌렸지만, 이어서 돌아간 3 인플에서도 모두가 흥분을 감추지 못 하더군요.
게임이 어렵지 않으니, 주위에 3 인 이상의 인원이 갖추어진다면 반드시 돌려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다만 2 인플을 염두에 두고 눈을 반짝이는 분들은 조금 더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부동산이 흔해져서 게임의 핵심요소인 ‘빈곤’ 이 무뎌지고, 일부 카드 밸런스가 흐트러진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좀 더 게임이 궁금하신 분을 위해,
게임의 시스템과 핵심 요소를 조목 조목 짚어낸 보드워크의 리뷰를 링크합니다. -> http://bit.ly/dflpaq
1655 하베무스 파팜 1655 Habemus Papam ★★★★
4인플로 3 번째 플레이,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틈새 테크를 노리면서 보석을 아끼다가, 절대 따와야 할 한 표에 몰아넣는 경매 운용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카드가 맘대로 나오지도, 옆에서 가만히 내버려 두지도 않네요. ㅎ
이 날도 첫 플레이 때처럼 14 : 12 : 12 : 12 한 끗 차이 승부 !
트루아 Troyes
마침내 그 녀석을 뜯어냈습니다, 만 주변 사정상 중간 종료하였습니다. ;o;
짧은 플레이에서 느낀 키워드는, 버릴 게 없는 주사위, 무수한 선택지, 폭발적인 카드 연계 였습니다.
변수가 굉장해서 헤매다가, 한 발 내딛는 순간 끝나고 말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조만간 제대로 플레이 해 볼 기회가 오겠죠. ㅎ
올 해의 신데렐라인 이 게임이 궁금한 분은 저의 weekly설레발; 을 참고해주세요. -> http://massmaster.blog.me/20114034587
긴 시간동안 많은 게임을 돌리지 못 했지만,
좋은 분들과 화제작들을 만져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무리한 급부탁임에도 눈꼽 떼며 나와서 자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ㅂ'
(원본 = http://massmaster.blog.me/20116997952 )
부시시한 얼굴로 부시시한 지인들을 만나니 살갑더군요. ~_~
커피로 남은 잠을 떨쳐내며 주섬주섬 게임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런던 London ★★★★☆
최근 한정판이 속속 상륙하여, 많은 분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런던을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중후한 경제 게임의 대가인 마틴 월레스의 게임 치고 간결한 룰을 가진 카드 위주의 게임입니다.
인상 깊었던 점은, 게임 플레이 하는 내내 화재 이후의 런던을 재건해나가는 테마가 진하게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카드 기능 위주로 발전/확장해나가는 게임들이 테마를 흔히 놓치는 데에 대한 마틴의 썩소랄까요 -_-;
재미있었음은 두 말 할 나위 없습니다.
첫 플이라 카드 기능을 짚어가며 3 시간여를 했음에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했으니까요.
런던에 드리우는 투기의 그림자.
강북불패의 신화를 써내려가는 중…
이 게임의 재미 요소는 여러 군데 있는데,
걔 중 하나는, 카드가 A-B-C 로 나뉘어져 뒤로 갈수록 판을 흔드는 강력한 카드들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마치 테크를 타는 듯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죠. (헤처리-레어-하이브 ?)
빈민의 노동력을 극악무도하게 착취해내는 워크하우스 카드 (C 테크)
게임이 마무리되고… 맵에 빼곡히 들어찬 한정판 콤포의 위용.
전 4 인플을 돌렸지만, 이어서 돌아간 3 인플에서도 모두가 흥분을 감추지 못 하더군요.
게임이 어렵지 않으니, 주위에 3 인 이상의 인원이 갖추어진다면 반드시 돌려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다만 2 인플을 염두에 두고 눈을 반짝이는 분들은 조금 더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부동산이 흔해져서 게임의 핵심요소인 ‘빈곤’ 이 무뎌지고, 일부 카드 밸런스가 흐트러진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좀 더 게임이 궁금하신 분을 위해,
게임의 시스템과 핵심 요소를 조목 조목 짚어낸 보드워크의 리뷰를 링크합니다. -> http://bit.ly/dflpaq
1655 하베무스 파팜 1655 Habemus Papam ★★★★
4인플로 3 번째 플레이,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틈새 테크를 노리면서 보석을 아끼다가, 절대 따와야 할 한 표에 몰아넣는 경매 운용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카드가 맘대로 나오지도, 옆에서 가만히 내버려 두지도 않네요. ㅎ
이 날도 첫 플레이 때처럼 14 : 12 : 12 : 12 한 끗 차이 승부 !
트루아 Troyes
마침내 그 녀석을 뜯어냈습니다, 만 주변 사정상 중간 종료하였습니다. ;o;
짧은 플레이에서 느낀 키워드는, 버릴 게 없는 주사위, 무수한 선택지, 폭발적인 카드 연계 였습니다.
변수가 굉장해서 헤매다가, 한 발 내딛는 순간 끝나고 말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조만간 제대로 플레이 해 볼 기회가 오겠죠. ㅎ
올 해의 신데렐라인 이 게임이 궁금한 분은 저의 weekly설레발; 을 참고해주세요. -> http://massmaster.blog.me/20114034587
긴 시간동안 많은 게임을 돌리지 못 했지만,
좋은 분들과 화제작들을 만져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무리한 급부탁임에도 눈꼽 떼며 나와서 자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ㅂ'
(원본 = http://massmaster.blog.me/20116997952 )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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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아를 벌써 손에 넣고 돌리시기 까지..런던도 돌리시고..와
요즘 후기 게시판 보면 진짜 재미있는 게임이 많네요.
잘 봤습니다. -
나는 부시시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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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모임으로 이런걸 돌리시다니.. 너무 하시는군요 ^^
너무 부럽삼. -
전 당체 신작 게임의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네요.. 왕 부럽!
아 그리고 저 닉 바꿨습니다. ^^ -
카린/ 트루아 돌리긴 했는데 잘 파악을 못 해서 에러플도 많았어요 -ㅂ-;
어제 한 번 더 에러플하고; 되씹고있는데 카린님이 3 번은 돌리실 만한 게임인 것 같아요-
아르카나/ 아르는 깔끔했지. 눈이 좀 부었을 뿐.. ㅎ 항상 1등으로 나오는 아르 고맙다
마하/ 브런치로 게임만 와구와구 했습니다 ; 끝나고 나니 배가 너무 고팠..
박쥐(쟝)/ 박쥐님 개명 축하드립니다(?) 런던에 푹 빠지셨던데요~ -
멋진 모임이었군요 = _ㅠ)a 부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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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도 하베무스 파팜을 플레이했는데, 놀라웠습니다. 카드게임으로 그정도의 완성도라니.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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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와사비/ 와사비님 같이 게임하심 참 좋을텐데요 'ㅂ'
시간 되심 웃음꽃 피는; 강보동 모임에 들러주세요~
노다/ 파팜, 같이 돌리셨던 분 모두들 괜춘해 하시더라구요 -ㅂ- -
브런치 모임이 먼가 하고 봤더니, 둥둥님의 뱅탐 벙개후기 였다니..ㅋㅋ
강보동 모임에서도 봐염...(근데, 내가 잘 안 나오는건가요..쿨럭..) -
+ ㅅ+)a 날잡아서 강보동의 문을 두드려보겠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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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 회사일로 항상 바빠보이세요. 여유 생기셨음 좋겠네요.
SG와사비/ 정문에서 둥둥을 차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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