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같네. 어제밤에 게임하고 오늘 아침에 후기 올리고..
현장 리포터냐? ㅋㅋ

빠른 리뷰에 빠른 리플 들어갑니다.
크크.. 참 짧은 시간에 많은 게임을 돌린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 승부에 그렇게 연연해 하지 않는 스탈이라. 아 물론 1등 하면 좋긴 하죠. ^^
아 처리님.. 진정 고수시더군요.

결과는 좀 그랬지만. 저의 변명아닌 변명을 써보자면
나이가 나이니 만큼 머리가 팽팽 안돌아요. 쿨럭..
그리고 어제 했던 4개의 게임 모두 저는 어제 처음 해본거였다는거.
그래도 좋습니다. 예전에 대전에서 모임 할때도 그랬지만.
머 봐주거나 그런거는 저도 원하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실력대로 강하게 하는게 좋죠.

인트리고: 간단하게, 재미있게 딴지 걸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
마지막 승부가 한타 차이 승부가 될 소지가 많고,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좀 많이 받는거 같네요.

20세기: 아주 좋은게임입니다. 다만 카린님이 쓰신것처럼 경매가 주된 메커니즘이라서,
1차 경매, 특수타일 구매, 벌칙 적게 받기 경매
주어진 돈에서 좋은 타일을 얻어와서 자신의 도시를 발전 시키는 게임.
경매게임의 경우엔 경매 물건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가치를 알아야 재미가 있는데
일단 가치를 잘 모른다는 점과, 플로렌스의 제후 처럼 경매 한번에 한가지 물품만 사는 것이 아닌.
심리를 잘만 이용하면 타일을 두개도 사고 그럴 수 있다는 점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돈 하나만이 아닌 기술력으로도 경매를 하기에 더 어려웠구요.
암튼 고려해야할 요소가 너무나 많더군요.
하드한 게이머들에게는 재미있을거 같긴한데.. 저로서는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먼가 잘 안보여요.. 미궁속... 몇게임은 더 해봐야 조금 보일거 같네요.

자반도르의 광산:
자반도르셉터와 메커니즘이 약간은 틀리긴 하지만.
제 느낌으로는 자반도르의 축약판 정도로 보였습니다.
경매를 통해서 업그레이드 및 자원을 받아오도록 하는게 주된 메커니즘이고.
이때 4가지 보석을 가져오는 카드가 자반과 비슷하더군요.
자반도르셉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광산도 재미있어 할것이라 생각됩니다.
짧은시간에 자반을 느껴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

하베무스파팜:
테마는 그다지 맘에 안듭니다만. (뒷돈으로 교황 선출)
게임 자체는 볼륨에 비해서 들어가 있을것이 다 들어가 있는 꽉찬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일단 알레아 스몰박스인 '보석상' 과 비슷한 부분이 좀 있는듯 하구요.
블라인드 경매에 보석 컴포.. 보석이 돌고 돈다는 점 등.. + 셋콜렉션.
'보석상'은 보석을 모으는 것이지만.
하베무스는 보석으로 교황선거권을 늘려나가는 바람직하지 못한 게임이죠 ^^
게다가 중간에 모이는 돈도 선거권으로 바뀝니다.

유럽의 역사를 반영 한것이지만..
이정도 테마로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경의를 표합니다.
게다가.. 다양한 형태의 셋콜렉션과, 미션 성공시의 플러스요인, 어느 정도의 딴지까지.
보드게임의 모든 요소가 녹아져 들어가있는듯한 게임이네요.

자반도르의광산의 경우엔 자반도르의 셉터의 경험이 있었기에
친근함 때문에 재미를 느낄 수 있었지만.
순전히 게임성만으로 본다면 하베무스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카린// 요즘 신작 접하질 못하겠어요~~ 지름신때문에 파산 한지 오래ㅠㅠ 자반도르못해본 1인으로서 "자반도르의 광산"은 관심은 가네요~ㅎ(메인 제목의 주사위는 카탄? 맞나요ㅎㅎ)

마하// 오~ 마하님 카린님 모임까지 댁이 서울이셨군요~ㅋ 게임에 대한 리뷰도 인성이 느껴집니다.(뒷돈으로 교황 선출~ㅋ) 두섭군은 잘 커가고 있지요?ㅎ


역시나 1,2위는 처리님과 태형님ㅎㅎ

/원아이드잭 아주 썡유..한글화 한다는 것 어떻게 됐남?..
그 게임 해보고 싶은데 말이지.ㅎ

/마하님 풍부한 후기보다 더 후기 같은 리플 감사합니다.^^
마하님 인터액션이 좀 약한 게임을 좋아하신다는 느낌을 언제나 강하게 받습니다. ㅎ 순위는 저도 만만치않아요.ㅎ

/블랙마켓님 최근에 거의 신작하셨잖어요..
내일 론칭 파티도 가시면서..새삼 ㅎㅎ
전 시간이 안되서 신청 안했어요..아그리를 3번인가 밖에 못 해 봤고요..나름 이정도면 상당히 많이 한거긴 하지만요..ㅎ
태형군이랑 처리님이 잘하긴 잘 하시죠..
언제는 제가 강력하게 태클을 걸었지만 그닥 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블랙마켓/
네.. 집은 대전입니다. 근무지는 서울이구요. 그래서 평일엔 서울에 있어요. --;;
두섭군은 아주 잘 엄마 속썩이고 있죠. ^^.
2주만에 보겠네요..

카린/ 음 아마도 제가 카탄-푸코-플로렌스-라. 그런게임들 한창 나올때 게임을 많이 했었고, 그런 류의 게임을 좋아해서 그런거 같아요.
요즘 나오는 경매가 많이 들어간 전략 게임은
저에겐 너무 유동적이라서 전략이 잘 서질 않네요.
네브가도르 정도면 괜찮은데 말이죠. ^^

카린님 리뷰 잘 봤습니다. 오늘이 26일인데 모임하고 바로 리뷰 작성하시느라 그렇게 쓰셨나봐요 ^^; 전부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네요(나중에 인원 안차면 문자 주세요ㅋ) 그런데 국내 게이머들의 평과는 다르게 20세기는 긱 평점이 그리 높지 않고요, 오히려 인트리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뭐 아직 평가한 유저가 그리 많지 않기에 썩 유의미하다고 볼수는 없지만요 ^^;) 역시 문화적 차이나 그런 게 좀 있나봐요. 하여튼 기본적인 재미들은 전부 보장하는 게임들인 거 같습니다.

마하/저도 플로렌스의 제후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 류의 게임이 좋고 자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취향이 비슷할 지 모르겠네요 ^^; Navegador도 좋아할지도... 참, 서울과 지방 왔다갔다 하시느라 힘드시겠어요.

/마하님 모임에서 자주 돌리다보면 강해집니다. ㅎㅎ 나중에 오히려 더 그리워 질 겁니다. 승부욕이 없이 단지 즐기고자만 하면 웬지 박진감도 좀 떨어지고 의욕도 없어지는 지라..
몇번 더 오시면 분위기에 흠뻑 젖어 드실 겁니다.

/스펜서님 최근에 몇번이나 모임글 띄웠었어요.
그런데 평일 모임이라 와서 몇게임 못 하고 가면 너무 미안해서 집이 아주 근처가 아니면 연락 드리기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주로 신작 위주로 돌아가다 보니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기에 그게 자주 안 오신 분들에게는 부담 줄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거의 적어도 2주에 한번씩은 모임을 갖기 때문에..그리고 날이 너무 불특정이에요.제 일정에 맞춰 지기 때문에..
또한 너무 갑자기 잡혀서..다른 분들이 그날 약속 문제가 걸릴수도 있고요..얼마전에는 결국 3명이서 돌렸어요^^

신작의 경우, 새로운 요소가 없으면 긱점수가 좀 짭짤하더라구요 ; 보통 7 점 초반대 ?
꼭 새로워야 게임이 재미있는 건 아닌데요. ㅋ
해보고 싶은 게임들 후기 잘 봤습니다~

ㅎㅎ 카린님같은 고수분께서 제 닉을 거론해 주시다니 영광입니다. ^^;;

자반을 좋아해서 광산버전도 초관심중이었는데
후기 올리신걸 보니 구매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아흑*)

/둥둥님 제 생각에 6.9정도만 되면(6.8정도역시) 게임 해서 어느 정도 재미를 맛 본다고 생각합니다. 카드 게임의 경우 6.5만 되도 재미있는 게임이고요..제 경험상 그랬던 것 같네요.
항상 뭔가 새로운 시스템 보다는 가끔은 기본적인 일꾼 배치라든지 그냥 무난한 게임이 큰 부담이 없기도 한것 같아요..ㅎ
거의다 해보시면서 ..엄살 같아요 ㅎ

/구름[인천]님 인천 모임에 타이틀 따로 만드는 것보고 흉내 내어 봤어요. 폼생 폼사 느낌으로요 ㅎ
자반 짧게 하는 자반이라는 느낌이라고 마하님이 그러시더군요..자반을 한번 해봤는데 그닥 재미가 없었던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