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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7 트윗게임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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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30 15: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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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둥둥~
아그리콜라 확장 런칭파티가 열렸던 지난 토요일,
서울 강남의 한켠에서 트윗게임콘이 열렸습니다.
Skeil 님 주최로 트위터/페이스북만을 통한 홍보라는 특이한 방식을 시도하셨는데요,
그 때문인지 참가 인원은 조촐했지만, 그 중 절반이 무려 외국분인 국제 행사 ;; 로 치뤄졌습니다.
트윗게임콘 라인업 – 에일리언 프론티어스, 고수, 히모텐(스트링 레일웨이), 이노베이션, 티칼2, 트루아 + 증정품 (줄로레또 문어확장)
가운데 트윗게임콘 명패가 살포시 끼어있습니다 ~_~
고수 Gosu ★★★
약속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가 맨투맨으로 배웠습니다.
공동의 덱에서 카드를 가져오고, 핸드를 일부 버려서 카드를 놓는 부분이 레포갤을 연상시키지만,
그 외에는 개성적인 시스템을 가진 카드 배틀 게임입니다.
돌아가며 카드를 뽑고 놓고 하다가 모든 플레이어가 패스했을 때,
카드 우하단 숫자의 합이 높은 사람이 1 세트를 승리하며, 이렇게 3 세트를 먼저 이기면 끝납니다.
기본 골조나 카드 기능 모두 간단해서 10 분이면 익히고 30분이면 뚝딱 끝납니다.
테마가 고블린인지라 왠지 분위기가 칙칙할 것 같지만,
5 종의 고블린을 재치있게 표현한 아트웍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일본인 디자이너(시스템)의 프랑스 게임(테마,아트웍)이라는 게 납득이 가죠.
이노베이션 Innovation
100 장 넘는 카드를 모두 한글화한 근성의 이노베이션. =ㅁ=
열심히 설명 듣고 시작하려는 순간, 외국인 참가자 2 분이 도착하셔서 접었습니다.
한글화 때문에 게임을 못 하는 경우도 생기네요 ;
워낙에 평도 좋고, 아스피린 모임 메가히트작이라 하셔서 궁금했는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ㅜ..ㅜ
에일리언 프론티어스 Alien Frontiers ★★★☆
Skeil님의 유창한 영어 설명에 당황하며 시작 ;;
기본적으로는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행성에 많은 수의 콜로니를 건설하는 게 목표로,
매 턴 여러 액션들(행성 주변의 시설들) 중 일부를 선택하여 자원들을 얻고 효율적으로 콜로니를 건설해야 합니다.
이 게임에서 액션의 폭을 제한하는 요소는 다른 플레이어의 선점과 ‘주사위’ 입니다.
매 턴 주사위를 3개 이상 굴리고, 이 주사위들의 조합에 맞는 액션을 선택해야 합니다.
9 가지의 다양한 조합으로 액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액션이 완전히 제한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적어도 3~4 가지의 액션 중에서 선택하게 됩니다.
주사위빨이 중요치 않다… 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특수 효과를 주는 요소 (외계 유물 카드, 행성 지역 타일) 들을 이용해 주사위를 바꾸거나 더 효율적인 액션이 가능하므로
플레이어의 전략적 선택이 더 중요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룰이 쉽고, 어떻게 해도 점수는 나는 편이라, 초심자들에게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SF 게임이었습니다.
같이 한 Matt 와 Nick 도 좋다고 하는 것 같은 표정이었습니다.. (왜 물어보질 못 하니 왜..;-;)
히모텐 String Railway ★★★☆
일본 소규모 제작사인 Okazu brand의 2008 년 게임입니다. 금번 에센에 Japon brand를 통해 소개되며 살짝 화제가 됐죠.
5인플 막바지의 모습이 지하철 노선도를 연상케 하네요 ㅋ
둥둥, MJ, 인랑이 했던 3인플 셋팅.
보드 따위 업ㅅ습니다 . 까만 줄이 경계선, 하얀 줄이 산, 하늘색 줄이 강 =ㅂ=ㅋ
굽이굽이 돌아가며 완행의 로망을 보여주는 녹색 2호선… 누굴까요 ;;
이 게임은 제목 그대로 줄로 하는 기차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파티 게임입니다.
기차역 카드 한 장을 뽑아서, 구역 내에 배치한 후, 자신의 색깔 줄(기차선)을 놓으면 한 턴이 끝납니다.
줄이 각자 5 개이니 5 턴이면 게임 끝.
기차역 카드마다 저마다의 점수가 있어서, 통과하는 기차선의 주인에게 점수를 줍니다.
실 땡겨가며 서로의 선로를 막고,
아둥바둥 역 하나라도 더 거쳐가려는 모습이 코믹하죠 ㅎㅎ
트루아 Troyes ★★★★☆
인랑님께서 초반 돈, 중반 영향력을 끌어모으시더니 막판에 이벤트를 대거 해결하며 대량 득점-
어찌어지 동점을 이루었으나 돈에서 밀린 저는 트루아 무승 행진을 이어갔을 뿐이고 ㅠㅠ 주인 맞아…?
티칼2 Tikal2
고 사이 옆에서 돌아간 티칼2 도촬-
요것도 못 해봐서 아쉽네요 크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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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무렵 어둑 어둑, 계획했던 시간이 다 되어 모임을 마쳤습니다.
게임 협찬 / 홍보 / 종일 설명(in 영어) 등 노고를 아끼지 않은 주최자 Skeil 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궁금했지만 접하기 힘들었던 게임도 해보고, 게임 앞에 하나되는 세상도 느꼈습니다. ^^;
다음에 더 풍성한 라인업의 제 2 회 트윗게임콘이 열리기를 바라며,
이번 모임을 계기로 많은 분들을 트윗에서, 또 오프에서
서울 강남의 한켠에서 트윗게임콘이 열렸습니다.
Skeil 님 주최로 트위터/페이스북만을 통한 홍보라는 특이한 방식을 시도하셨는데요,
그 때문인지 참가 인원은 조촐했지만, 그 중 절반이 무려 외국분인 국제 행사 ;; 로 치뤄졌습니다.
트윗게임콘 라인업 – 에일리언 프론티어스, 고수, 히모텐(스트링 레일웨이), 이노베이션, 티칼2, 트루아 + 증정품 (줄로레또 문어확장)
가운데 트윗게임콘 명패가 살포시 끼어있습니다 ~_~
고수 Gosu ★★★
약속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가 맨투맨으로 배웠습니다.
공동의 덱에서 카드를 가져오고, 핸드를 일부 버려서 카드를 놓는 부분이 레포갤을 연상시키지만,
그 외에는 개성적인 시스템을 가진 카드 배틀 게임입니다.
돌아가며 카드를 뽑고 놓고 하다가 모든 플레이어가 패스했을 때,
카드 우하단 숫자의 합이 높은 사람이 1 세트를 승리하며, 이렇게 3 세트를 먼저 이기면 끝납니다.
기본 골조나 카드 기능 모두 간단해서 10 분이면 익히고 30분이면 뚝딱 끝납니다.
테마가 고블린인지라 왠지 분위기가 칙칙할 것 같지만,
5 종의 고블린을 재치있게 표현한 아트웍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일본인 디자이너(시스템)의 프랑스 게임(테마,아트웍)이라는 게 납득이 가죠.
이노베이션 Innovation
100 장 넘는 카드를 모두 한글화한 근성의 이노베이션. =ㅁ=
열심히 설명 듣고 시작하려는 순간, 외국인 참가자 2 분이 도착하셔서 접었습니다.
한글화 때문에 게임을 못 하는 경우도 생기네요 ;
워낙에 평도 좋고, 아스피린 모임 메가히트작이라 하셔서 궁금했는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ㅜ..ㅜ
에일리언 프론티어스 Alien Frontiers ★★★☆
Skeil님의 유창한 영어 설명에 당황하며 시작 ;;
기본적으로는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행성에 많은 수의 콜로니를 건설하는 게 목표로,
매 턴 여러 액션들(행성 주변의 시설들) 중 일부를 선택하여 자원들을 얻고 효율적으로 콜로니를 건설해야 합니다.
이 게임에서 액션의 폭을 제한하는 요소는 다른 플레이어의 선점과 ‘주사위’ 입니다.
매 턴 주사위를 3개 이상 굴리고, 이 주사위들의 조합에 맞는 액션을 선택해야 합니다.
9 가지의 다양한 조합으로 액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액션이 완전히 제한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적어도 3~4 가지의 액션 중에서 선택하게 됩니다.
주사위빨이 중요치 않다… 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특수 효과를 주는 요소 (외계 유물 카드, 행성 지역 타일) 들을 이용해 주사위를 바꾸거나 더 효율적인 액션이 가능하므로
플레이어의 전략적 선택이 더 중요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룰이 쉽고, 어떻게 해도 점수는 나는 편이라, 초심자들에게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SF 게임이었습니다.
같이 한 Matt 와 Nick 도 좋다고 하는 것 같은 표정이었습니다.. (왜 물어보질 못 하니 왜..;-;)
히모텐 String Railway ★★★☆
일본 소규모 제작사인 Okazu brand의 2008 년 게임입니다. 금번 에센에 Japon brand를 통해 소개되며 살짝 화제가 됐죠.
5인플 막바지의 모습이 지하철 노선도를 연상케 하네요 ㅋ
둥둥, MJ, 인랑이 했던 3인플 셋팅.
보드 따위 업ㅅ습니다 . 까만 줄이 경계선, 하얀 줄이 산, 하늘색 줄이 강 =ㅂ=ㅋ
굽이굽이 돌아가며 완행의 로망을 보여주는 녹색 2호선… 누굴까요 ;;
이 게임은 제목 그대로 줄로 하는 기차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파티 게임입니다.
기차역 카드 한 장을 뽑아서, 구역 내에 배치한 후, 자신의 색깔 줄(기차선)을 놓으면 한 턴이 끝납니다.
줄이 각자 5 개이니 5 턴이면 게임 끝.
기차역 카드마다 저마다의 점수가 있어서, 통과하는 기차선의 주인에게 점수를 줍니다.
실 땡겨가며 서로의 선로를 막고,
아둥바둥 역 하나라도 더 거쳐가려는 모습이 코믹하죠 ㅎㅎ
트루아 Troyes ★★★★☆
인랑님께서 초반 돈, 중반 영향력을 끌어모으시더니 막판에 이벤트를 대거 해결하며 대량 득점-
어찌어지 동점을 이루었으나 돈에서 밀린 저는 트루아 무승 행진을 이어갔을 뿐이고 ㅠㅠ 주인 맞아…?
티칼2 Tikal2
고 사이 옆에서 돌아간 티칼2 도촬-
요것도 못 해봐서 아쉽네요 크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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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무렵 어둑 어둑, 계획했던 시간이 다 되어 모임을 마쳤습니다.
게임 협찬 / 홍보 / 종일 설명(in 영어) 등 노고를 아끼지 않은 주최자 Skeil 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궁금했지만 접하기 힘들었던 게임도 해보고, 게임 앞에 하나되는 세상도 느꼈습니다. ^^;
다음에 더 풍성한 라인업의 제 2 회 트윗게임콘이 열리기를 바라며,
이번 모임을 계기로 많은 분들을 트윗에서, 또 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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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전달이 제대로 안 되어서 그런지 행사 당일 날씨가 좋지 않아서인지
예상보다 참가자 수가 적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만
둥둥 님 덕분에 좋은 장소에서 편하게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곳에 익숙한 보드게이머들에게는 약간 폐쇄적으로 보일 수 있는 홍보 방법을 사용해 봤는데요.
sns를 통한 홍보를 시도해 봤다는 데에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ㅎㅎ
시간이 부족해서 둥둥 님이 준비해오신 트루아를 해보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쉬웠지만
다음 달에 한 번 더 기회를 만들어서 꼭 해보고 싶네요.
끝으로, 멀리 한국까지 줄로레또 문어 확장 여러 카피를 보내온
줄로레또 아저씨, 미하엘 샤흐트 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제가 설명하느라 사진을 하나밖에 못 찍었는데
사진을 곁들인 후기를 올려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 -
플레이된 게임들만 보고 이건 skeil?? 했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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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님 안녕하세요~^^
덕분에 트루아라는 재미있는 게임을 할 수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ㅎㅎ -
skeil,인랑/ 오프에서 직접 뵈서 반가웠습니다 ^^
다음이 더욱 기대되네요 ㅎ 도울 일이 있다면 말씀주세요. -
테마로 봤을때는 트루아 보다 에이리언 쪽이 더 끌리는데요.
티칼2 보니까.. 집에 있는 티칼이 돌리고 싶어진다는. -
@마하
제가 트루아를 못 해봐서
두 가지 게임을 다 해보신 둥둥 님과 인랑 님이
잘 아실 것 같아요.
티칼 II 때문에 며칠 전에,
집에서 곰팡이 피우고 있는 자바를 꺼내서 돌려봤습니다. ㅋㅋ
이번 주에는 멕시카도 해보려구요.
저는 티칼이 없어요. ㅎ -
앗~ 제가 토요일에 서울에 있었습니다. 연대에서 교육이 있어 갔었는데 6시 쯤 끝나고 둥둥님께 연락을 한 번 해볼까 하다가 착한 아들이 되기 위해 집으로 고고씽을 하였으나 (연대에서 강동구 성내동까지) 2시간 이상 운전을 하면서 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혼자 중얼거린 것이
"둥둥님이 지금 놀고 있지 않고 집에서 집안일에 허덕이고 있을 것이다 것이다 것이다 것이다."
ㅠ__ㅠ
부러우면 지는 건데 -
히모텐이 그다지 치열해 보이진 않는군요...
크크크~ -
마하/ 에일리언쪽이 더 간단하고 쉽습니다.
다만 카드나 타일 기능이 중요해서 한글화나 참조표가 필요해요. -
쵸리/ 마눌님께 고만큼 충성을 다 하고 있습니다 ㅋㅋ
히모텐은 청주모임 몇 번 들고가면 줄 끊어질 듯 -ㅂ-;; -
이번 긱에서 평점 7.0 근처의 게임이 티칼, 아사라, 피렌체 정도인데 이 3개를 구매할까 매우 고민되네요.
티칼 2가 티칼1에 비해서 긱 평점이 낮은게 구매의욕을 조금 떨어뜨리네요. 다른 신작이 재미난 것이 너무 많아서요..
에일리언 프론티어는 진짜 많이 해보고 싶네요^^ -
요 정도 점수대의 게임이 안트워프라는 게임과 올림푸스라는 게임도 있네요.전부7점대 고만고만 넘는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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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카린님이시라면 선구매 후방출을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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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게임이 절반이네요
요런 모임도 참여해보고 싶긴 하지만
in 영어라니 ...ㅋ
항상 느끼는거지만 둥둥님 후기는 게임을 하고 싶게 하네요 -
부디/ 그러게요 in 영어였다니까요 ㅋ
청주후기도 얼릉 올려야되는데 도미니언 PC판 돌린다고 정신줄 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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