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주말의 보드게임 후기 (2011.01.08)
  • 2011-01-10 15:21:21

  • 0

  • 2,367

참가자 : Cocoa 님 / FTHERO / 메모선장님 / 뿌요맛스타님


1. 뤄양의 사람들

Cocoa 님과 둘이서 뤄양의 사람들을 했습니다.
널널하게 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카드 운이 없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가르쳐 주고 지고 말았습니다.

더러운 순무! 왜 순무 밖에 안 나와! 왜 손님이 순무만 찾는 건데 !!!! OTL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낙양 사진은 예쁘죠. =ㅅ=)>


2. 우봉고 익스트림

FTHERO 가 와서 3 명이서 우봉고 익스트림을 했습니다.
빨리 맞춰 놓고 다른 사람 놀려먹는 재미가 쏠쏠한 게임이죠.
FTHERO 가 주머니에서 빨간 보석만 뽑는 바람에 치사하게 이겼습니다.



Cocoa 님의 재빠른 손놀림...



우봉고!!!!!



빨간 보석만 뽑아내는 신의 손 FTHERO



최종 점수 계산



3. 상트 페테스부르크

Cocoa 님, FTHERO 와 3 인플 상트.
중반까지 비슷하게 나가고 있었는데 FTHERO가 TAX MAN 을 뽑는 순간 모든 꿈도 희망도 사라집니다.

더러운 세금 업자 같으니.



오랜만에 하니 재밌긴 했는데 여전히 특정 카드가 너무 세다라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ㅅ=)>



4. 레지던트 이블 (바이오 하자드 덱 빌딩게임)





덱 빌딩 게임이고, 좀비 테마고, 거기에 바이오 하자드라는 멋진 요소는 다
갖추고 있으면서도 게임성은 정말 좀 아니었다.

단지 테플 수준으로 2 회 해봤기 때문에 아직 단언하긴 그렇지만, 별로
오래 갖고 놀 지는 못할 물건 같아 어떻게 해야 할지 심히 고민 중.

메모선장님이 사진도 찍고 그러셨으니 후기에 감상을 올려주실 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하긴 어렵다.
일단 컬렉션 용으로 가지고나 있을까.....


5. 글렌모어





알레아 미들 박스 중에서 가장 평가할 만한 게임. 루이 14 세나 마녀의 항아리도 멋지지만
글렌모어는 정말 괜찮은 거 같습니다.

전략적으로 타일을 가져오고, 타일을 붙이고, 활성화하고, 점수를 얻지만 너무 많은 턴을
사용해도, 너무 적은 턴을 사용해도 안되는 게임. 와.. 완전 멋짐....



특히 턴 관리를 잘해야하는 점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다.
영문판이 아직 풀리지 않아 이 게임의 좋은 점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게 너무 아쉽다고나 할까.

이 날의 승자는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승점을 쏙쏙 빼먹은 디굴디굴.


6. 퍼레이드


포이즌을 좀 더 세련되게 만든 시스템. 손재주가 좋으신 분이라면 당장 핸드메이드로
만들어도 될 것 같고, 솔직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마도 좋지만 미소녀 퍼레이드도
괜찮을 것 같은데 요즘은 귀찮아서...

어찌됐건 간단하고 좋은 게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누구 한 명이 대 놓고 이상한 플레이를
하지 않는 한 말이죠. 초심자 입문용으로도 좋고 쉬어가는 게임으로도 할 만합니다.






이렇게 많이 먹었지만 이길 수 있었다........=ㅅ=)v



7. 바르바롯사 확장 - 엘 알라메인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르바롯사와 룰이 틀려지고, 틀려진 룰 덕분에 바르바롯사랑
기본적으로 호환이 안되는 카드가 몇 장 있습니다. 또한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번 확장
카드에서는 의미없는 소비 능력이 달려있는 카드가 있질 않나, 어차피 서플라이로 되돌리면서
발동시키는데 왜 탭을 하면서 배치를 시키라고 하는 건지 모르는 텍스트가 잔뜩있어서
플레이에 혼란이 가득했습니다.

또한 "영국군 반격룰" 덕분에 탈환한 도시를 다시 되돌려야 하는 일이 있어서, 게임
플레이 타임이 쓸데없이 늘어났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바르바롯사 룰"에 엘 알라메인 카드를 사용하거나, 혹은 하우스 룰을
적용해서 하는 편이 차라리 속 편할 것 같군요.

같이 플레이 한 FTHERO 의 말에 따르면 "도미니언에서 재화 카드를 전부 다 빼고
플레이하는 기분이었다" 라고 하는데 솔직히 게임이 그렇게 스무스하지 못했습니다.
가능한 한 한 턴에 많은 전차나 병사를 배치시키고 어느 정도 배치가 됐다 싶으면
이제 전투를 벌이러 가는 식인데 이번에 전투 때 나오는 이벤트 카드의 + 수치가 너무
심각하게 높아서 전략이고 뭐고 운 좋으면 먹는거고 운 나쁘면 깨지는 거거든요.

뭐랄까, 게임 난이도만 더 올라가고 시스템 적인 개량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서
약간은 실망입니다. 웬지 미소녀 일러스트도 전작만 못한 느낌이구요 =ㅅ=)>

어쨌든 이 놈도 몇 번은 더 해봐야 판단이 가능할 것 같은데... 몇 번 더 해 볼일이
있을려나....으음...


========================================================================

8. 비뉴스



드디어 사 놓고 썩혀놨던 비뉴스를 이제서야 돌려보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에러플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원래는 후기나 리뷰를
쓸까 했는데 그건 좀 보류를 해야 할 듯 합니다.





간단하게만 설명하자면,

농장에 밭을 건설 -> 저장고나 양조장, 그리고 일꾼으로 와인의 질을 높입니다 ->
생산 시기에 날씨 및 여러가지 조건(앞서 얘기한 양조장이나 일꾼)등에 의해 와인의 질이 결정.
-> 생산된 와인은 판매로 돈을 벌거나 수출을 해서 승점을 번다 -> 6 라운드 중의
3,5,6 라운드는 와인 품평회가 있는데, 이 품평회는 무조건 참가해야 하며 높은 평가를
가진 와인에 따라서 1등,2등,3등 순으로 승점을 줍니다.




(아이콘만 봐도 이게 대충 무슨 액션인지 이해가 갈 정도. 이런 구성면의 점수는 고평가를 주고 싶다)


품평회에서 얻은 점수는 리셋되지 않으므로, 결국 얘기하자면 여기서의 품평회 평가 점수 =
자신의 와인 브랜드 가치라는 느낌인데, 이 와인 브랜드의 가치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와인의 질이 좋아야 하며, 와인의 질이 높을 수록 와인 전문가를 이용해서
자신의 브랜드가치 (평가점수) 를 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는 이런 게임인데, 게임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와인 매니저라는 사람들의
특수행동을 이용해 승점을 벌거나 혹은 수출, 은행의 잔고를 통해 점수를 벌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품평회에서 승점을 다 얻으려고 할 필요는 없다라는 것이고,
(물론 품평회 점수를 높게 받는다면 다른 점수도 높게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각 라운드 마다 행동을 단 2 번 밖에는 못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거의 준비단계로
좋은 와인을 만들 준비를 했다가, 후반에 고품질의 와인을 만들어내는 쪽이 훨씬
효율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6 라운드 동안 각 플레이어 당 행동 2 번씩 밖에는 못하는 게임인데, 다른 사람이
뭘 하는가에 따라서 계속적으로 해야 할 일이나 하지 말아야 할 일, 못하는 일이
생기다보니 생각하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플레이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집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매뉴얼인데, 한글 매뉴얼 번역해주신 베르그님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매뉴얼이 기본적으로 너무 어렵고 애매모호하게 씌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매뉴얼은 가급적 단순하고 게임의 순서 및 내용에 혼란이 없도록 씌어져야 하는데,
순서가 뒤죽박죽이고 내용도 쓸데없이 장황하게 설명을 하는 바람에 오히려 더
읽기가 힘들기만 했습니다.

차라리 각 항목에 대한 플레이 참조표라도 하나 있었다면 이렇게 플레이에 혼란이
오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만들고 있는 중이지만)

어제 했었던 대표적인 에러-미스플레이는

1. 처음 시작할 때 밭도 안 갖고 시작했고 와인도 없었음
2. 원하면 아무때나 투자 금액을 내려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돈이 없어서 쩔쩔맸음
3. 판매시에 은행으로 돈이 가는데 그게 아니라 현금으로 직접 받았음
4. 생산 단계 때 와인 생산할 때 지역 명성 큐브를 사용했음
5. 품평회 단계때 자신이 낸 와인 전문가와 같은 색깔 만큼의 평가점수를 받아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모두가 다 받았음

다음에 할 때는 좀 더 정확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매뉴얼을 확실히 숙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을 한 것도 문제이긴 한데,
실제로 매뉴얼의 분량이 상당하고 자잘한 내용들이 많아서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한 번 플레이 해 보면 게임의 흐름을 파악하기는
크게 어려운 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콘이 명확해서 아이콘만 봐도
아 이런 거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구요.
(오히려 에러플을 한 이유는 매뉴얼에 있었지 않았나...)

뭐 어쨌든 그 외에도 플레이가 짜증났던 부분이 좀 있긴 했지만, 어쨌든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적은 행동을 통해서 최선의 와인을 생산하고, 그
와인을 어떻게 사용하여 돈이나 승점을 버는가. 가 이 게임의 주요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와인 전문가" 카드를 어떻게 잘 쓰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4 종류의 와인 전문가를 얼마나 능숙하게 쓰느냐가 관건인 듯 하다....하다...라고
생각하는 건 솔직히 나도 잘 써보질 못했기 때문이다 ㅠㅠ )


익히기는 어렵지만 한 번 익히면 나름 아기자기한 테크를 즐기는 맛이 있는
게임 같습니다. "바스코 다 가마"와 유사한 것 같으면서도 다양한 테크를 할 수
있어 괜찮은 것 같습니다. 푸코와 닮았다는 얘기도 있는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잘 짜여진 일꾼 놓기 게임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죠.

한 라운드에 2 번의 행동으로 제한 되어 있지만, 와인을 소모해서 추가 행동이
가능하다라던가 하는 점은 고아와 같은 느낌도 들기는 하네요. 경매요소는 없지만.

어쨌든 평가를 하자면 7 점 이상? 플레이 타임 및 매뉴얼 부분 때문에 대단해!
라고 까지는 말할 수 없겠지만 다시 한 번 해보자. 라는 느낌이 드는 걸 보면
나쁜 게임은 절대 아니니까요.



9. 피렌체의 제후



한글판 피렌체의 제후를 했습니다.

비뉴스로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상태라 뿌요맛스타님께 룰 가르쳐드린다는
기분으로 했습니다.

좀 더 잘할 수도 있었는데 저도 하도 오랜만에 해서 뭘 해야 할지 까먹었습니다.
마지막에 쓸데없이 명성카드 집지말고 그냥 광대를 집던가 아니면 모집 카드를
경매로 따냈으면 좀 더 나아졌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뭐 그건 그냥 넘어가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아마 에러플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참 참신하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하니 뭔가 허전하고 아쉬운 느낌이네요. 확장이라도 끼워서
다시 해야 할려나............=ㅅ=)~3



이로서 이번 주의 모임도 그럭저럭 끝났네요.

폭탄 게임이 특히 많았던 (여러가지 의미로) 한 주라 디굴디굴의 심경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당분간 구입할 때는 좀 더 신중을 기해서 구입을 고려해야 할 듯 합니다.

다음에는 파워 그리드나 제국의 부흥, 런던 같은 거나 다시 한 번 돌려보고 싶은데
여유가 될런지 모르겠군요. 요즘 마왕성 모임 멤버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게임 선택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뭐 하여간 또 다음 기회에~ =ㅅ=)/
  • link
  • 신고하기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2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1-01-10 15:41:42

    저는 비뉴스 첫 플 때, 룰이 워낙 복잡해서 아예 서머리를 만들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러고도 에러플은 피할 수가 없더군요 ㅋㅋ;
    저희는 반대로 투자회수로만 돈을 받았죠. 그냥 은행갔을 때 출금하면 될 것을 ㅋㅋ;

    비뉴스가 재미를 논하기 좀 애매한 게임이긴 한데, 디굴님 말씀처럼 7점 이상은 되지 싶습니다 ㅎ;
    • 2011-01-10 15:55:01

    후기 잘 보았습니다. 비뉴스는 집에 가는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언젠가 꼭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쓸데없이 게임을 복잡하게 만든거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에러플레이했던것들을 확인하면 할수록 상당한 밸런스가 갖추어졌다라는 느낌입니다.
    피렌체의 제후도 재미있었습니다. 3인플이라 좀 널널한거 같았구요. 비뉴스를 하고난 뒤라 그런지 엄청 쉬운 게임처럼 느껴졌습니다. ㅎ 당일 룰 설명해주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 2011-01-10 16:52:08

    디굴님 후기는 보는재미가 있어요 ㅎ
    • 2011-01-10 17:08:16

    카키보이님 // 예 아무래도 플레이 참조표만 있어도 훨씬 게임이 쉽고 빠르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뿌요맛스타 // 네 조만간 한 번 더 해볼 수 있으면 좋겠군요.

    하하한님 // 네 감사합니다. =ㅅ=)> 더 재밌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Lv.13 크루세이더군
    • 2011-01-11 00:50:28

    뤄양 재미있어보이네요
    아직 아그리콜라는 제대로 재미를 못느껴서요
    뤄양은 그에비해 좀 간단해 보이는게 끌리네요
    • Lv.1 둥둥~
    • 2011-01-11 03:31:06

    내상이 심하셨군요ㅎ 선구자로서 리뷰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적절한 일러스트가... 아니 글렌모어가 눈에 쏙 들어오네요. 영문판 호시탐탐탐 중인데 왜 안 들어오는지 의문 -_-
    • 2011-01-11 08:15:28

    비뉴스 메뉴얼 읽기 싫어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ㅡ,.ㅡ;;
    읽고 또읽고 공부할 때 처럼 첫페이지만 네뎃번 보다가..
    결국 정독 ㅎ
    저는 지역 명성큐브 쓰는 것이 좀 헷갈리더라구욤 ㅋ
    2인플로 한판해봐서 그런지 아직은 재밌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욤 ;;
    • 2011-01-11 12:15:58

    크루세이더 님// 아그리콜라, 르 아브르, 뤄양 이 셋 중에서 가장 쉬운 건 뤄양이고, 가장 머리 아픈 건 르 아브르고, 가장 아기자기한 건 아그리콜라라고 생각합니다. 아그리콜라는 직업 카드 쓰기, 보조 설비 놓기를 잘 이용해서 가능한 한 번에 여러가지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즐기는 게임입니다. 남들 2 번 행동 할 때 나는 이거 가지고 어떻게 하면 1 번에 끝마칠 수 있을까? 하는 과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묘미죠.

    둥둥 님 // 음 그래도 에러플 잡고 다시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요새는 웬지 보드게임을 즐기려고 하기 보다는 무슨 의무적으로 플레이를 하게 되어 버리니까 좀 그렇네요. 좀 더 즐겁게 게임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샤를 님 // 제가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레퍼런스를 제작 중입니다. (매뉴얼 없이도 플레이 가능하도록)
    • Lv.24 카린
    • 2011-01-14 01:01:19

    원래 와츠유어게임인가 저 회사가 매뉴얼을 저렇게 만들어요. 바스코다가마도 저런식으로 만들었던데요. 저 정도면 잘 만든것 같은데요..물론 마지막에 정리 한번 들어갔으면 더 좋았겠지만요..안그래도 매뉴얼이 긴데..그런것 다 붙이면 더 길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한 라운드만 돌아보면 아이콘이 다 직관적이라 쉽게 와닿던데요..저렇게 빡센 게임을..매뉴얼 제대로 숙지 안하고 게임 들어가면 당연히 버벅거리는게 정상으로 보여지네요..
    • Lv.24 카린
    • 2011-01-14 01:07:35

    디굴님 위에 적어 놓은 에러플 보면..매뉴얼 대충 보고 게임하면서 알게되겠지 이런 생각으로 게임하신것 같아 보입니다..세팅 에러플이라니요..매뉴얼 뒤죽박죽 언급보다는 너무 안 보시고 하신것 같네요...원하면 아무때나 투자금 내려서 돈을받을 수 있다고요? 은행에 가는 액션을 통해서만 가능한 걸로 압니다..
    근데 에러플 하신것 보니...진짜 매뉴얼 안 읽고 하신듯한..느낌이..이게 간단한 게임이면 대충 보고 에러플 안할 수도 있지만 그 정도 난이도의게임은 알고 하신것 아닌가요..그런데 너무 안 보시고 하셨네요..전 매뉴얼 큰 문제 없어 보였는데..물론 룰이 많아서 처음에할떄는 처음에여러번 봤지만요..전 매뉴얼이 뒤죽박죽이라고 생각지 않아요.단지 예시를 많이 넣으려고 하다보니 매뉴얼이 길어진것 같아 보일 뿐이네요..
    • Lv.24 카린
    • 2011-01-14 01:10:42

    한번 플레이 해보셨으니 다시 보시면 상당히 잘 만들어진 매뉴얼이라고 느끼실수도 있어요. 전 매뉴얼 번역할때 플레이 내용이대충 머리속에 그려졌고 저흰 처음할때 에러플이 1개인가 그것도 아주 사소한 나머지는 거의 없었어요. 모든 게임이 저정도의 매뉴얼만 만들어 주면 좋겠네요.
    • 2011-01-14 10:47:31

    카린// 투자금 내려서 돈받는건 은행 액션 없이 게임 중에 어느 때고 가능합니다. 예시도 잘나와있으니 메뉴얼의 "투자 회수" 부분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2011-01-14 10:49:24

    카린님 "투자회수" 에 관한 룰은 12 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투자 회수
    게임 중에 어느때고 플레이어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 투자회수를 할 수 있다.
    각 투자회수에 대해 플레이어는 그의
    투자마커를 한 칸씩 내린다. 그리고
    투자막대의 왼쪽에 표시된 금액의
    현금을 공급처에서 가져온다. 만약
    투자 마커가 -2칸에 도달한다면
    플레이어는 더 이상 투자 회수를
    할 수 없다.

    -----------------------

    카린님이 비뉴스 매뉴얼에 대해서 불만이 없으신 것과는 별개로, 저는 스무스하게 읽기는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저렇게 쓴 것이구요. 그건 주관적인 부분이니까 "나는 읽기 쉬웠는데 너는 왜 그렇냐" 라고 하셔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예를 들기는 어렵지만, 지역명성마커가 정확하게 언제 쓰이는지, 생산이나 품평회의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가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던 건 사실입니다.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는 몰라도 몇 번을 읽어도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구요.

    카린님한테는 당연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걸 이해해주셨으면 하네요.
    • Lv.24 카린
    • 2011-01-14 11:33:14

    감사합니다. 에러플 했네요^^;; 룰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매뉴얼이 빡세 보이는거지..매뉴얼 자체는 예시까지 잘 나와 있어서 잘 만들어 진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룰이 어려운 것과 매뉴얼이 잘 만들어진것은 별개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 Lv.24 카린
    • 2011-01-14 11:38:07

    ...문명 매뉴얼만 봐도 비뉴스보다 잘 만들어 졌다고 생각되지는 않거든요..단지 잔룰이 비뉴스에 비해서 적다는 거지..
    전 예시를 이렇게 많이 실어 놓은 매뉴얼은 그렇게 많이 보지를 못해서요..생산이나 품평회의흐름은 아이콘으로 다 표시되어 있지 않나요...근데 세팅에 포도밭 안 받고 한것은 매뉴얼 몇번 읽어 보셨는데 안하고 하셨다는 것은 좀 이해가 안되네요..^^
    아니면 다른 매뉴얼 부실한것을 많이 안 보셔서 이 매뉴얼이 이상하다고 느낄수 있을 수도 있을것 같네요..
    근데 사람마다 많이 다르다고 느낄수 있다는게 저번에 디굴님이 혹평하신 한자토이토니카도 전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게임은 주관적인듯 싶어요. 마녀의 물약도 전 그냥 할만한정도였는데 디굴님은 상당히 극찬하신것 보면 더더욱 그렇게 느끼고요.
    이번에 레지던트 이블도 몇분은 극찬하시던데..디굴님은..혹평하시고..주관적인 취향인듯 싶어요.
    • 2011-01-14 12:16:02

    =ㅅ=)>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렇게따지면 카린님이 재밌다고 하신 것도 저에게는 안 맞는 게임도 있었는데요..

    후기라는 게 어차피 주관적인 거지 리뷰하고는 틀리잖습니까..
    그리고 따지려는 건 아니지만 비뉴스하고 문명하고 비교해서 비뉴스가 훨씬 낫다... 라고 하시면 반대로 비뉴스보다 잘 만들어진 매뉴얼하고 비교할 수도 있는 문제 아닌가요?

    카린님이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평가하시는 게임에 대해 제가 안 좋은 평가를 한 것이 마음에 안 드실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제가 매뉴얼을 읽지 않고 매뉴얼 나쁘다. 게임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게임 나쁘다. 라고 얘기한 것만은 아닙니다.

    게임의 재미여부는 어디까지나 그 사람 개인의 문제잖아요. 리뷰에서는 이런 요소가 재밌다. 이런 부분이 괜찮다. 라고 좋게 설명할 수 있지만 후기의 경우, 특히 딱 한 번 해본 게임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좋은 평가를 쓰는 건 어렵지 않나요. 예전에도 얘기한 적 있었지만 단 한 두번 해보고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우니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라고 언급한 적도 있고 말이지요.

    물론 단 한 번을 해도 와 이거 장난 아냐! 캡이야! 진짜 멋져! 하는 게임도 있긴 합니다만, 저한테 있어서 비뉴스와 한자 토이토니카와 레지던트 이블은 그 범주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거구요.

    그냥 비뉴스 매뉴얼에 대해서 혹평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한 번 매뉴얼을 읽고 재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정도로 쓰셔도 충분하시다고 봅니다. 예전에 제가 어떤 게임을 어떻게 평했었다라는 얘기는 지금 문제와 상관없지 않나요.
    • Lv.24 카린
    • 2011-01-14 12:47:17

    예 그런데 디굴님이 인지도가 있는 분이시고 게임 많이 하신 분이라..제가 안한게임 같은 경우 디굴님 글이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하지만 개인취향이 다 다른데 참고만 해야하는데 팔랑귀인지라 너무 많이 영향을 받아서 쉽게 결정한것은 제 문제죠.
    매뉴얼에 혹평한것은 사과 드립니다. 그런데 굳이 재평가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스타일의 매뉴얼이 마음에 안들면 다시 본다고 해서 평가가 바뀔것 같지는 않습니다.
    게임처럼 같이 하는 멤버에 의해 분위기를 타는 것도 아니니깐요..
    게임 후기를 얘기로 든 거은 다분히 개인 취향에 의해 엇갈린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 적었을 뿐입니다.
    • 2011-01-14 13:03:02

    후덜덜...너무 제 기준의 평가를 깊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물론 제 리뷰나 후기를 보고 게임 구매 여부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하는 평가가 어딘가의 권위있는 단체나 비평가의 얘기도 아니고 100% 전부 맞다고도 생각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물론 카린님 말씀대로 누군가 제 글을 보고 참고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좀 더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를 해야겠다. 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일단 사람이고 한 명의 유저,게이머일 뿐인지라 그 날 그 날의 컨디션, 에러플, 모임 멤버에 따라서 게임의 평가가 달라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비뉴스 매뉴얼에 대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습니다만, 실제 매뉴얼에 대해서는 약간의 불만이 있었을 뿐이지 그것으로 게임 전체를 재미없다고 매도한 것은 아니고요. 오히려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아예 언급조차 안 했을 겁니다. (저는 대부분의 게임에서 좋은 부분을 먼저 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어쨌든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기 감상을 얘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서로가 원하는 바가 상이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정말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앞으로는 리뷰나 후기 쓰기 전에 맨 앞에다가 "이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특정 게임을 미화하거나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게임 구매에 있어서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라는 문구라도 넣어야 할까봐요. =ㅅ=)>

    어쨌든 제 후기에 대해서 관심있게 열심히 읽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는 좀 더 주의 깊게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11-01-14 13:05:46

    그런데 제 글에 영향을 받으신다면서 한자 토이토니카를 구입하셨다는 건... 결국 카린님도 제 리뷰나 후기의 비중이 크지 않다는 얘기가 아닌가요~ 헤헤 ^ㅅ^)>
    • Lv.24 카린
    • 2011-01-14 13:21:04

    ..아니요 산 놓은 다음에 해야지 하는데..때마침 디굴님 후기 올라온것..보고 나랑 잘 안 맞는것 같다는 말에..주춤 했어요..그러다가 2년 지났습니다..ㅎ 여기에 레지던트이블 덱 혹평 하셨길래 봉인 하려다가..스노님 후기보고 스노님은 썬더스톤보다 낫다고 하셔서 다시 귀가 팔랑 했네요. 결국 취향이라는 것...
    • 2011-01-14 14:27:34

    레지던트 이블은 스토리 모드로 하니까 게임이 늘어지고 이상해지는 감이 있는데, 머시너리 모드로 시작 시 캐릭터 간 장비차, 턴 제한, 그리고 콤보 요소를 집어넣으면 게임이 좀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몇 번 더 해봐야 겠다는 거구요... 일단 덱 빌딩 카드 게임입니다만 기존의 덱 빌딩 처럼 "덱을 만드는" 요소보다는 어디까지나 "몹을 쓰러뜨리는" 것이 주 목적이기 때문에, 무작정 덱을 늘리거나 하는 것은 게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어떻게 덱을 효율적으로 굴리느냐. 가 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 기존의 덱 빌딩 게임과의 차이가 완연하기 때문에, 좀 실망한 부분도 있습니다. 일단 다시 한 번 플레이를 해보고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쓰려고 합니다.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69

    • 2024-11-18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860

    • 2024-11-18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52

    • 2024-11-14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91

    • 2024-11-14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52

    • 2024-11-16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55

    • 2024-11-13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72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10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78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5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649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544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10

    • 711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394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71

    • 2024-11-12

게임명 검색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