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친구들이랑 보드게임방을 갔다가 보드게임에 빠진 학생입니다 ㅋㅋ
그 후로 다다 가입해서 여러 정보도 얻고 게임도 여러개 사고 해서 같이 보드게임방 놀러간 친구들+a 를 불러서 5인이서 게임을 했습니다
처음 보드게임을 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그냥 첫판부터 푸코+핸메 확장을 돌렸습니다. 근데 견제가 없었던 나머지 그 친구가 2등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물론 제가 1등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그리콜라를 했는데 (일반게임으로) 저는 룰북만 (+카오스쟁이님의 공략들) 읽어보았고 다른 친구들은 룰도 모르는 상태라서 3시간도 넘게 걸렸네요 이란전 보면서 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ㅋㅋ
저는 카오스쟁이님의 조언대로 플레이한 결과 첫플에 44점을 받아서 1등했습니다 ㄳ
근데 계속 음식이 너무 부족하더군요 간신히 구걸을 면할 정도로 밖에... (낚시에 음식 4개가 쌓이면 바로 먹는...) 총 2판을 했는데 가축을 키우면 농작이 잘 안되고 농사를 하면 가축을 별로 못 키우겠습니다 ㅠㅠ 첨엔 E덱, 두번째엔 E+I덱으로 드래프트 룰로 했는데 과연 어렵더군요 ㅠ
처음부터 이런걸 하다니 저희도 겁이 참 없죠 ㅋㅋㅋ

(* 근데 드래프트 룰이 먼저 직업이나 설비를 7장씩 끝낸 후 다른 걸 하나요 직업&설비를 동시에 하나요? 후자는 직업7->6 설비 7->6 직업 6->5 설비 6->5라는 말입니다)

그 외에도 한 명이 잠들어서 티그리스유프라테스, 산후앙, 도미니언 등 게임들을 돌려봤는데 처음하는데도 불구하고 다 재미있다면서 좋아했습니다

결론은 초심자? (초심자가 말하니 어색하지만) 라고 무조건 카탄이나 카르카손을 추천할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푸에르토리코 같은 게임들을 추천해도 잘 따라옵니다 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