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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소장목록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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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0 13: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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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루
여친이 추리같이 머리를 쓰는 게임을 참 좋아합니다.
이것저것 뒤지다가 결론 지은 첫 보드 게임 구매!
클루로 2인플을 하다보니 여러 에러플이 있었고, 이것은 추리라기보다는 심리전에 가깝더군요. ㅡ ㅡ;;;
누가 먼저 상대의 카드를 다 파악하느냐;;;
여하튼 둘이 하다 지겨워 사람들 좀 불러모았는데
여친의 장렬한 3연패에 풀이 죽어 봉인중입니다. ^^;
클루를 외치고 맞추었을 때의 쾌감은 좋은데 정신력 소모가 넘 심해서요.
지금은 고이 봉인중입니다. ^^;
2. 카르카손 + 강확장2 + 파란통(여관과 대성당)
정말 최고더군요. ㅡ ㅡ;;;
이걸 처음에 시작할껄 그랬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확장을 다 껴서 겜 하는 것을 즐기는데, 이 겜은 언제하든 여친도 OK 하더군요.
그렇지만 역시 정신력 소모가 심한 것은 사실입니다. ^^;
일전에 후기에서 카르카손은 타일 외우고 시작이라고 했는데 정말이더군요. ㅡ ㅡ;;;
수회플을 돌렸더니 이젠 서로 타일을 외워서 딴지플레이가 작열합니다.
저는 길, 성, 성당 할것 없이 먹어치우는 스타일인 반면, 여친은 땅투기에 관해서는 마스터수준이라서요.
그래서 여친은 어떻게든 성을 완성시키거나 제 성은 방해하려고 하고, 전 어떻게든 성을 크게 확장해 대박을 벌려 하고. ^^;;;
빨간통 확장도 사려고 벼르고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확장만으로도 확실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요.
정말 최고 중의 최고입니다!
3. 아캄호러
한글판 발매 소식이 뜨고 기다릴까 말까 하다가 결국 영문판으로 중고에서 구입!
한글화를 하다 지쳐 한글화 자료 받아서 돌려봤습니다.
그때쯤 한글판이 발매되더군요. ^^;
하도 여친과 카르카손으로 경쟁을 하다 지쳐서 협력게임을 산 것이라 큰 기대도 있었습니다.
여친이 카르카손 큰 손이라 대략 90% 확률로 승리하거든요. ㅡ ㅡ;;;
다른 분들은 이 겜이 어떤 의미로 후덜덜 하다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전 여친이 걸린 다이스 신의 저주를 볼때마다 후덜덜 합니다. ㅡ ㅡ;;;
주로 제가 몬스터를 잡고 다니면 여친이 단서토큰 모아서 게이트 봉인하는 일을 합니다.
뭐 때에 따라 가서 잡아라 어쩌라 역할이 바뀌기도 하지만요. ^^;
그런데 여친이 참 주사위를 못 던져서 하나만 성공해도 잡는 몬스터에게 축복에 마법, 아이템 다 써서 주사위 13개를 던졌습니다.
다 실패를 했지요. ㅡ ㅡ;;;;;;;;;
이게 스릴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아캄호러는 에러플이 생기면 난이도가 춤을 춰서 최대한 정식룰에 맞추려고 노력중입니다.
일례로 샷건 같은 아이템의 사용도 사용 선언을 하고 주사위로 그 가능 여부를 따지는 체크를 하도록 했더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지요. ㅡ ㅡ;;;;;;;;;;
거기다 몬스터를 잡지 않으면 그 자리에 멈춰서서 움직이지 못하고, 베틀은 한번 뿐이고... ㅡ ㅡ;;;;;
다양한 에러플을 잡아나가는데는 성공했지만 여친은 다이스신의 저주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더군요.;;
결국 아캄호러 이야기만 꺼내도 진저리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ㅠ ㅠ
다른 친구들 중엔 보드겜을 즐기는 녀석들이 없어서 고민중입니다. ㅠ ㅠ
정말 명작게임이고 전 이미 중독되어서 맨날 하자고 꼬시는데 영 효과가 없으니..;;;
여하튼 기본 룰에 질리신 분들은 일부러 에러플 해 보세요.ㅋㅋㅋ
난이도 체감이 확 다가옵니다.ㅋㅋㅋ
4. 아그리콜라 풀 셋
주사위는 절대 싫어! 라는 여친의 말에 의해 아그리콜라를 샀습니다.ㅋㅋㅋ
사실 핑계죠. ^^;
이번에 '아그리콜라'를 살까 '뤄양 문 앞에서'를 살까 하다가
리플레이성이 좋다고 정평이 나 있길래 '아그리콜라'로 샀습니다.
설 이벤트로 모든 확장까지 포함된 것으로요.ㅎㅎㅎ
그리고 어제 가족룰 한번 기본룰 한번 돌렸는데,
역시 에러플은 들어가있지만 천천히 잡아나갈 생각입니다.ㅋ
그런데 정말 왕건이더군요. ^^
2인플이라 빡빡함이 있지만 하면 할수록 뭔가 아쉬움과 함께 이러면 될 것 같다는 의욕이 셈솟습니다.
여친은 가족룰에서 46점을 기록하더니, 기본룰에선 직업콤보로 앞서나갔지만 결국 빈땅이 너무 많아서 1점차로 지고 말았습니다. ^^;;;;;
무섭습니다. ㅡ ㅡ;;;;;;;;;;;
여하튼 저도 컴포가 많은 것 뿐만 아니라 왜 명작이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에 또 해보고 싶어서 근질근질합니다. ㅎㅎㅎ
아직은 기본 E 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어서 확장까지 돌려보고 싶네요.ㅋ
그간 보기만 해서 아그리콜라를 산 김에 함 써볼까 해서 끄적였습니다.
사진이 없어 밋밋하기만 하네요. ^^;
다른 분들이 구매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싶은데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여기서 소감을 꽤 많이 뒤적인 다음에 사는 편이거든요.ㅎㅎㅎ
여하튼 즐거운 보드겜 라이프가 되셨음 합니다.
여친이 추리같이 머리를 쓰는 게임을 참 좋아합니다.
이것저것 뒤지다가 결론 지은 첫 보드 게임 구매!
클루로 2인플을 하다보니 여러 에러플이 있었고, 이것은 추리라기보다는 심리전에 가깝더군요. ㅡ ㅡ;;;
누가 먼저 상대의 카드를 다 파악하느냐;;;
여하튼 둘이 하다 지겨워 사람들 좀 불러모았는데
여친의 장렬한 3연패에 풀이 죽어 봉인중입니다. ^^;
클루를 외치고 맞추었을 때의 쾌감은 좋은데 정신력 소모가 넘 심해서요.
지금은 고이 봉인중입니다. ^^;
2. 카르카손 + 강확장2 + 파란통(여관과 대성당)
정말 최고더군요. ㅡ ㅡ;;;
이걸 처음에 시작할껄 그랬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확장을 다 껴서 겜 하는 것을 즐기는데, 이 겜은 언제하든 여친도 OK 하더군요.
그렇지만 역시 정신력 소모가 심한 것은 사실입니다. ^^;
일전에 후기에서 카르카손은 타일 외우고 시작이라고 했는데 정말이더군요. ㅡ ㅡ;;;
수회플을 돌렸더니 이젠 서로 타일을 외워서 딴지플레이가 작열합니다.
저는 길, 성, 성당 할것 없이 먹어치우는 스타일인 반면, 여친은 땅투기에 관해서는 마스터수준이라서요.
그래서 여친은 어떻게든 성을 완성시키거나 제 성은 방해하려고 하고, 전 어떻게든 성을 크게 확장해 대박을 벌려 하고. ^^;;;
빨간통 확장도 사려고 벼르고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확장만으로도 확실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요.
정말 최고 중의 최고입니다!
3. 아캄호러
한글판 발매 소식이 뜨고 기다릴까 말까 하다가 결국 영문판으로 중고에서 구입!
한글화를 하다 지쳐 한글화 자료 받아서 돌려봤습니다.
그때쯤 한글판이 발매되더군요. ^^;
하도 여친과 카르카손으로 경쟁을 하다 지쳐서 협력게임을 산 것이라 큰 기대도 있었습니다.
여친이 카르카손 큰 손이라 대략 90% 확률로 승리하거든요. ㅡ ㅡ;;;
다른 분들은 이 겜이 어떤 의미로 후덜덜 하다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전 여친이 걸린 다이스 신의 저주를 볼때마다 후덜덜 합니다. ㅡ ㅡ;;;
주로 제가 몬스터를 잡고 다니면 여친이 단서토큰 모아서 게이트 봉인하는 일을 합니다.
뭐 때에 따라 가서 잡아라 어쩌라 역할이 바뀌기도 하지만요. ^^;
그런데 여친이 참 주사위를 못 던져서 하나만 성공해도 잡는 몬스터에게 축복에 마법, 아이템 다 써서 주사위 13개를 던졌습니다.
다 실패를 했지요. ㅡ ㅡ;;;;;;;;;
이게 스릴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아캄호러는 에러플이 생기면 난이도가 춤을 춰서 최대한 정식룰에 맞추려고 노력중입니다.
일례로 샷건 같은 아이템의 사용도 사용 선언을 하고 주사위로 그 가능 여부를 따지는 체크를 하도록 했더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지요. ㅡ ㅡ;;;;;;;;;;
거기다 몬스터를 잡지 않으면 그 자리에 멈춰서서 움직이지 못하고, 베틀은 한번 뿐이고... ㅡ ㅡ;;;;;
다양한 에러플을 잡아나가는데는 성공했지만 여친은 다이스신의 저주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더군요.;;
결국 아캄호러 이야기만 꺼내도 진저리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ㅠ ㅠ
다른 친구들 중엔 보드겜을 즐기는 녀석들이 없어서 고민중입니다. ㅠ ㅠ
정말 명작게임이고 전 이미 중독되어서 맨날 하자고 꼬시는데 영 효과가 없으니..;;;
여하튼 기본 룰에 질리신 분들은 일부러 에러플 해 보세요.ㅋㅋㅋ
난이도 체감이 확 다가옵니다.ㅋㅋㅋ
4. 아그리콜라 풀 셋
주사위는 절대 싫어! 라는 여친의 말에 의해 아그리콜라를 샀습니다.ㅋㅋㅋ
사실 핑계죠. ^^;
이번에 '아그리콜라'를 살까 '뤄양 문 앞에서'를 살까 하다가
리플레이성이 좋다고 정평이 나 있길래 '아그리콜라'로 샀습니다.
설 이벤트로 모든 확장까지 포함된 것으로요.ㅎㅎㅎ
그리고 어제 가족룰 한번 기본룰 한번 돌렸는데,
역시 에러플은 들어가있지만 천천히 잡아나갈 생각입니다.ㅋ
그런데 정말 왕건이더군요. ^^
2인플이라 빡빡함이 있지만 하면 할수록 뭔가 아쉬움과 함께 이러면 될 것 같다는 의욕이 셈솟습니다.
여친은 가족룰에서 46점을 기록하더니, 기본룰에선 직업콤보로 앞서나갔지만 결국 빈땅이 너무 많아서 1점차로 지고 말았습니다. ^^;;;;;
무섭습니다. ㅡ ㅡ;;;;;;;;;;;
여하튼 저도 컴포가 많은 것 뿐만 아니라 왜 명작이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에 또 해보고 싶어서 근질근질합니다. ㅎㅎㅎ
아직은 기본 E 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어서 확장까지 돌려보고 싶네요.ㅋ
그간 보기만 해서 아그리콜라를 산 김에 함 써볼까 해서 끄적였습니다.
사진이 없어 밋밋하기만 하네요. ^^;
다른 분들이 구매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싶은데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여기서 소감을 꽤 많이 뒤적인 다음에 사는 편이거든요.ㅎㅎㅎ
여하튼 즐거운 보드겜 라이프가 되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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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카르카손은 약간 사람을 타는 경향이 있는데, 좋은 상대를 만나면 정말 재미나는 게임이죠. 특히 땅에 드러눕는 맛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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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언급한 게임들 중 몇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평가가 비슷하네요.
쉽고 간단하게 하기엔 카르카손이 좋고,
아캄은 재미는 있지만 사람 모으기 쉽지 않고 너무 오래 걸리는게 단점이지요. 한 20판 정도 해보니 대충 이제 에러플도 다 잡고 할만해 진듯합니다.
아콜은 백판을 넘게해도도 판세가 다채로워서 언제나 흥미진진하죠. -
보드게임방 에서 처음 접해본 작품이 카르카손이었는데요 참 지루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좋은평들이 많아 구입하고픈 마음이 있는데요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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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아이님 대체 지역이 어디신지??? 저 아컴 좀 배우고 싶습니다~~~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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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 제가 그간 플레이 한 경험에 의하면 카르카손은 두가지로 나뉠 수 있더군요.
얌전한 부동산 투기, 피 튀기는 나와바리 전쟁. ㅡ ㅡ;;;
기본적으로 타일을 모두에게 공개하고 어디다 둘 것인지 의견을 나눌 수 있는데 여기서 블러핑이 가능하더군요. ㅡ ㅡ;;;
온갖 술수와 협박이;;;
다인플인 경우에는 다이나믹하게 편이 나눠지고 갈리는 경우도 봤습니다.
어떻게 플레이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서로 여기는 내땅, 저기는 네땅 하면서 하는 것보다 어떻게든 상대 땅 빼앗으려고 하다보면...
정말 최고구나 싶으실 것입니다. ^^ -
양샘// 아. 서울 지역입니다. 잠실 근처죠.. 한 4~5시간 쯤 잡으시고 플레이하면 웬만큼은 하실수 있게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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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손 2인플은 파란통까지가 개인적으로 좋더라구요
확장 넣기 시작하면 게임시간도 늘어나고
자리도 많이 차지하기도 하구요..
딴지 몇번 들어가서 말 몇개 묶어버리면 타일만 주구장창 뒤집어야되는 불상사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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