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31(목) 인천벙개 후기


삶에 큰 변화를 맞이하여 여러가지 일을
준비하다보니 잠깐의 휴식이 소중하군요.

간만에 꿀맛같은 평일벙개 달려봤습니다.
대략 날림후기 + 사진 올려봅니다.



< 왕과 추기경 >
제가 보드게임 처음 배울 때 엄청 재밌게 했던 걸작 영향력 게임인데
최근에 장터에 뜬 노플 왕과 추기경을 저렴하게 구하게 되었습니다.
근 10년만에 다시 해 봐도 그때의 재미가 그대로입니다. 영구소장게임.


< 서바이브 >
가라앉는 섬에서 상어와 고래, 바다괴물을 피해 탈출하는 게임.
파티성도 풍부, 프로토스 모선 블랙홀 소용돌이로 쭉쭉 빨아들이는 맛은 쵝오!


< 7원더스 >
매번 빠지지 않고 돌아가는 칠원더스. 이제는 인천모임의 감초 게임 등극.


< 오토모빌 >
대량생산으로 공멸하는 게임. 수읽기와 딴지가 무시무시합니다.
마틴게임은 브래스 외에는 잘 안하는데 오토모빌은 아무래도 하나 질러야겠습니다.


< 스톤에이지 >
제가 좋아하는 스톤에이지도 돌렸습니다. 최악 주사위빨에도 좌절하지 않고 망치러쉬로 1등.


< 메르카토르 >
조만간 콜라급 게임을 하나 더 뽑아주실꺼라 믿어지는 우베아저씨의 최근작.
점점 컴포와 아트웍이 좋아지고 있어서 다음 작품도 참으로 기대가 큽니다.


< 아그리콜라 >
어째서 다들 이렇게 잘하시는지... 한 수 한 수가 숨이 턱턱 막힙니다.
원래 이거 가족게임 아니었나요.. 압박 장난 아니라능.




연짱 4~5일간 인천벙개 예정이라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접었습니다.
으헝헝... 인천에서 마라톤 벙개라니...


인천보드게임모임[Meet You Hall]
club.cyworld.com/misabd
초보와 하수가 와글와글~ 인천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