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토) 인천정모 및 25일(수) 집벙개 후기입니다.^^


** 5월21일(토) 인천정모

보드게임을 못한지 오래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냉콤 달려가서
라인님보다도 먼저 1착으로 도착, 즐겁게 보드게임을 만끽하다 왔습니다.
역시 보덕라이프는 즐겁네요. 후기 사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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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anks to..
생각도 못했는데 마루님께서 제 결혼 기념으로
7원더 + 생전처음보는고액실물외화화폐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동..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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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마루님이 게임 하나를 기증하셔서
이날 정모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첨은 즉석에서 < 아그리콜라 직업대전 >으로 결정,
(걍 직업카드 3장 뽑아서 그중 가장 숫자가 높은 사람이 승리.. -,.-)
콜라 최강자인 카오스님을 2등으로 누르고 소랠라님이 승리하여 득템하셨습니다.




< 크래이지 치킨 >
초보들을 제물로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미친닭.




< 7원더스 >
가볍게 6인플 한 판..


< 소백 >
소맥이 아니고 소백. 제가 좋아하는 게임의 모든 요소가 들어있는 게임이네요.
간단한 룰 + 쉬운 설명 + 작은 수납사이즈 + 운과전략의 조화 + 좋은 리플레이성.
그래도 한 수 한 수 신중히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는 게임성이 깊이를 더해줍니다.
역시나 인기리에 여러판 돌아갔습니다.


< 파스티시 >
거장들의 유명한 작품들을 모작하는 게임.
대략적인 흐름은 물감을 믹스하고 트레이드 하며 원하는 그림과 같은 색깔들을 조합하면 되는
간단한 방식입니다. 게임 외적으로 다빈치부터 렘브란트, 고갱까지 수많은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아는척 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브래스 >
철로 15개쯤 깔고, 4단계 면직물 3개 수출하면 이기는 간단한 게임.
브래스의 인기를 AOI가 끌어내린 감이 있지만(개인적으론 동반 자폭 정도의 느낌...)
그래도 전 마틴의 최고 게임은 브래스라 생각합니다.
역시 브래스의 화점은 맨체스터...


< 아그리콜라 > *대회*
다다 공식 랭킹전으로 치루어진 콜라 경기.
저는 고수들을 피해 두번째 경기에 참전했으나, 왠걸?
국내최강의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카오스쟁이님 옆에서
K영진님, 뚱지님과 함께 4인전 시작.
영진님이 '구름님은 중간보스급이고, 카오스님은 끝판왕이다!'라고
난전을 예견하셨는데 역시나 카오스님 압승, 제가 2등.. 헉헉.
영진님은 버섯따는 사람으로 나무에서 버섯이나 열심히 따다가 3등,
마이 프레셔스 뚱지님은 반지가 없었는지 지못미 4등.
브레인스포츠이니만큼 스포츠드링크도 함께...
다른 경기는 라인님이 설명해 주실겁니다. ^^;


< 햅앤것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주식을 테마로 한 게임으로 이날 여러판 돌아갔습니다.
해보진 못했지만 하이소사이어티 업글판(?) 정도의 느낌이라
제 구입예정리스트에 있는 게임입니다.


< 올림포스 >
요즘 다다에 종종 회자되는 올림포스. 해보지 못해서 멘트는 생략.


< AOS >
시간여행 맵과 3인맵인 트리아이랜드를 돌렸습니다.




대략 이정도 게임을 하고
저는 다음날 출근 관계로 아쉽게도 11시반쯤 퇴출, 남은 분들은 새벽 6시경까지
< 부르고뉴의 성 >, < 웬즐리데일로 가는 마지막 열차 > 등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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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5월25일(수) 집벙개 이야기 ^^

이사 후 집이 아직 정리되진 않았지만, 남들 다 하는 집벙개 한 번 돌려보고자
클럽에 공지도 올리고, 다다 모임게시판에도 올리고 하여 어찌어찌 한 테이블 만들었습니다.
웃으며 오신 분들이 떡실신 해서 가도록 만들어주는 공포의 구름표 집벙개..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우리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
자. 이제부터 게임을 시작하지.


< 베니스 커넥션 >
다른 사람 오는 것을 기다리며 진짜 베니스를 보고 오신 준원님께
베니스 이야기를 들으며 베니스 커넥션을 몇 판 돌려봅니다 .


< 콰르토 >
은근히 돈잡아먹는 괴물 기가믹 시리즈.. 의외로 다다인에게 별 인기가 없는 회사죠.


< 7원더스 >
롱런이 예상되는 리플레이성 최고의 게임. 설명 필요없음.


< 포 세일 >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뻘짓의 세계...




< 해기스 >
근 1년만에 하니 룰이 가물가물... 모두 다 핵폭탄 하나씩 가지고 있으니
생각이 많아져서 함부로 밟지 못하겠습니다. 티츄전략 쓰려다가 망하는 게임.


< 글랜모어 >
역시 알레아. 타일게임임에도 상당히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해서 생각할 것이 많더군요.


< 이지컴 이지고 >
완전 주사위빨 야찌게임. 대마왕 탄생하면 모두 합심하여 타도해야 한다능.


< 카고 느와르 >
협잡과 전략이 강하게 들어있는 졀묘한 파티게임이라 초보분들 보다는
그동안 중고수들 수준에 맞는 파티게임이 아쉬웠던 분들에게 적합할 듯.
아주 즐겁고, 꽤 쪼여주는 맛이 일품. 마닐라 이상입니다.


< 7개의 문장 >
인곤님이 가져오신 위저드 익스트림은 못돌렸는데, 정작 인곤님 가시고 돌린 7개의 문장.
트릭테이킹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쉽고, 난잡한 룰이 없어서 깔끔합니다.


< 하이 소사이어티 >
여전히 하류인생...


< 캐쉬 >
요즘 게임들이 잊고 있는 고전게임들만의 재미가 있죠.
룰도 투박하고, 손맛 가득한 아트웍들은
클래식(?) 게임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 상트 >
2라운드동안 달랑 일꾼 2개 갖고 있다보니 따라가기가 역부족이었습니다.
차선책으로 건물 짓고 빨리 끝내버리려 했으나 결국 순위권 밖..


다음 집벙개때는 새로운 게임들 더욱 보강하여 즐거운 시간 되도록 하겠습니다.
변변찮은 집에 찾아와서 즐겁게 놀아주신 분들께 감사... 다음에 또 만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