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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A to Z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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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3 18: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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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A to Z (3)
Agricola
뭐 너무 유명해서 딱히 언급할 게 있나...했지만 그래도 빼 놓고
넘어가긴 어려운 게임.
개인적으로 5 인플은 그냥 파티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하자!
확장은 공용으로 사용하는 특수행동 때문에 초반 자원 독점이나 초반
특정 액션을 독점해서 제한하는 딴지 요소가 줄어든 탓에 난이도가 하락.
토탄이라는 개념이 생겨서 방 늘리기가 어려워 보일지도 모르지만
기본판에 비해 전체적인 승점 평균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
확실히 확장 넣는 편이 게임이 쉽다.
단 직업 카드나 보조 설비에 따른 카드 빨 게임이라는 점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밸런스가 문제된다고 해서
게임을 안 할 수야 없지. 원래 밸런스가 웃기는 게임일 수록
재밌는 게임도 있는 법이다.
Bang!
여러분이 잘 모르셔서 그러는데, 그냥 시작부터 무법자가 대놓고
보안관 공격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운 좋게 부관이 무법자 보다 먼저 죽을 거라는 편견을 버려!
남자라면 시작하자마자 나 무법자다! 다 덤벼! 하고 보안관을
공격하세요. 특히 보안관이 자기 오른쪽 옆에 앉아 있다면 더욱.
China Town
예전부터 줄 곧 하는 얘기지만 보드랑 타일이랑 돈만 가지고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 정말 아이디어의 승리다...!
차이나 타운 역시 그러한 게임의 최고봉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임 더 보스보다 이 쪽을 더 좋아함.
Dschunke
정크.
중국테마의 경제 게임으로, 비딩으로 가장 많은 상품을 판매한 상인만이
판매가 가능하다. 라는 점은 "여왕의 목걸이" 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정크의 경우는 특수 액션 카드의 이용과 상자 쌓기라는 요소를 통해 승점을
획득하고 카드를 얻는 방식에서 차별화를 두었다.
3-4 인이라면 즐겁게 경매가 가능한데, 유감인 것은 영문판이 없어서 카드에
어려운 독일어를 어렵게 해석해야 한다는 점일까.
예전에 미하엘 샤프트 인터뷰에서 정크 리메이크가 나온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큰 기대중.
Endeavor
깔끔하게 7 라운드로 끝나는 항해 게임. 매 라운드마다 건물을 하나씩 짓고,
그 건물에 따른 자원이나 일꾼을 확보한 뒤, 5 개의 대륙을 항해하며 식민지를
건설하여 승점이나 새로운 자원으로 점점 자신의 나라를 키워가는 게임.
룰이 간단하고 심플하면서도 건설, 경제, 딴지등의 주요 요소는 다 포함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부터 항해 토큰을 뒤집어서 랜덤 플레이 해보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영 오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Finca
다양한 농작물을 가져다가 농장에 배달(?) 해서 승점을 버는 게임.
핀카는 풍차라는 뜻이라고 한다.
일꾼 놓기 -> 자원 배달을 통한 간단한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
이 움직인 농부의 숫자 만큼 자원을 얻을 수가 있다는 점 때문에
인터액션이 풍부해서 리플레이성이 좋은 게임이다.
그러나 의외로 생각할 여지가 많은 게임이라 아기자기하고 예쁜 컴포에
반해 초심자용이라고 하기도 뭔가 애매한 게임. 중급용 정도일까.
각종 열매 토큰이 너무 예쁘다. 애들이라면 사탕으로 착각하고 입안에
넣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Glen More
스코틀랜드 지방의 마을 개척을 테마로 한, 깔끔하고 좋은 경제전략게임.
타일을 놓는 것으로 그 타일 주변이 활성화가 되어, 자원이 생산되고
건물의 능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와, 타일을 놓을 때의 규칙이
정해지는 시스템이 매우 개성적.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뛰어난 게임 중의 하나다. 특히 누군가가 자기가
원하는 타일을 날려버릴 때는 순간적인 상황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곳곳에서 욕설과 함께 격한 반응이 튀어나오게 된다.
Home steaders
조악한 컴포넌트지만 게임은 괜찮다. 라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게임.
재판이 나온다니 기대는 해보지만 뭐랄까 재판을 찍기 전에 최소한의
퀄리티라도 보장해줬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비싸기도 더럽게 비싸다.
기본적으로 아문 레 같은 방식의 경매 게임이고, 경매에 승리한 플레이어가
건물을 건설할 권리를 갖게 된다.
이 게임의 가장 특징적인 면은 트레이드 토큰을 이용해서 자원을 샀다 팔았다
하는 부분인데, 이걸로 자원을 사오고 다시 팔아서 승점과 돈으로 만들고
그 돈으로 다시 자원을 사오고 하는 것이 재밌다.
하지만 그냥 게임 끝났을 때 남는 트레이드 토큰 하나 당 1 점으로 해도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뭐야 골치만 아프게.
요전에 플레이 했을 때 사과 자원 나무 토큰이 껍질이 벗겨지는 사태가 있어서
기겁. 아무리 내가 컴포에 별로 신경을 안 쓴다고 해도 이건 버틸 수가 없다.
Incan Gold
잉카의 황금.
다들 앞으로 갈건지 탈출할 건지를 결정하는 것 뿐인 단순한 게임인데,
남은 놈은 환호하고 먼저 떠난 놈만 바보되는 것을 어떻게든 커버해보려고
아티팩트를 넣었더니 다들 떠나서 바보가 되는 게임.
사보티어와 더불어 사람 많을 때 분위기 띄우기 용으로 딱 좋다.
Jenga
젠가 J 로 시작하는 게임을 쓰기가 귀찮아서 이걸 고른 건 절대 아닙니다.
J 로 시작하는 게임을 긱에서 찾다가 Jotto 라는 게임을 발견한 건 대박이지만.
King of the Elves
어렵게 구해서 웬지 돌려보지는 못하고 썩히고 있는 게임.
그냥 전작 엘픈 랜드 생각하고 플레이 하다가 눈비비고 다시 보니 실상은
대박 딴지가 난무하는 게임인데 솔직히 말해서 남 점수 먹게 하기 싫다고
자기 마을을 깨부수는 게임은 내가 해본 중 이게 최초일 듯.
아니마도 다른 플레이어 미션하는 장소를 강제로 때려부수는 요소가 있긴
하지만 그건 특정 카드를 써야 하는 거고, 엘프의 왕 같은 경우 돈만 내면 된다.
하다가 망할 것 같으면 다 같이 죽자는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한테 딱이네!
버, 버틸수가 없다!!! .......안돼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Louis XIV
루이 14 세. 사실 귀족테마 게임 치고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 별로 없는데,
루이 14 세의 경우 영향력 토큰을 이용한 인터 액션 부분이 너무 맘에 드는
바람에 꽤나 아끼는 게임 중에 하나.
사실 귀족이 아니라 다른 테마였다면 더 몰입하기 쉬웠을 텐데... 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개인적 취향이니 넘어가고, 막판 보너스 문장 타일 뒤집을
때까지 아슬아슬 승부를 알 수 없다는 점도 좋다.
아직 해볼 기회가 없는 분들은 한 번쯤은 해봐도 좋은 게임.
Monopoly
우리나라에서는 부르마불에 가려서 모노폴리?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
라는 취급을 받지만, "교섭" 요소 하나 만으로 게임이 엄청나게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게임이다.
모노폴리를 제대로 하게되면 그 다음부터 부르마불은 시시해서 못한다.
하스브로가 이 게임 하나로 천하를 제패한 건 다 이유가 있다.
참고로 모노폴리 카드게임은 이름만 모노폴리지 모노폴리랑 전혀 상관없는
다른 게임이니 주의. 가격 차이도 얼마 안난다. 그냥 모노폴리 사라!
Navegador
안티크, 임페리얼, 마츄픽츄 등 론델 시스템으로 유명한 Mac Gerdts 의 신작.
다른 론델 시스템 게임들과는 다르게 매우 단순한 구조와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때에 따라서는 너무 순식간에 끝나는 경우도 있어 게임 밸런스
조정에 약간 실패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특히 승점 얻는 구조가 특권 타일 x 해당 행동으로 얻은 식민지, 공장, 항해 토큰
등으로 점수가 올라가는 방식인데, 이런 점수 획득 방식은 임페리얼이나 마츄픽츄
에서도 보아왔긴 했지만 앞의 두 게임과는 달리 특권 타일의 점수차가 너무 특정
한 부분에 편중되어 있는 것이 의아하다. 전체적으로 골고루 키워야 한다면
이해나 하겠는데, 그게 아니라 어떤 것은 x 1 점을, 어떤 것은 x 3 점을 주다보니,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비교적 점수 할당이 높은 쪽의 테크를 우선하게 되기 때문
이다.
어쨌든 플레이 횟수가 적어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작품에 비해서는
너무 "가벼운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
식민지에서 상품 확보해서 팔고 가공하고 하면서 돈 버는 재미는 있긴 하지만...
Once Upon a Time
스토리 텔링 게임. 각 플레이어는 단어 카드와 엔딩 카드를 가지고, 어떻게든
말을 짜맞춰서 스토리를 만들어 가야한다. 90 년대 중후반에는 달무티와 이 게임
만 가지고도 하루 종일 낄낄깔깔 거리면서 웃고 놀았던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니 추억이 새록새록... 하나 다시 구해볼까 생각은 하지만 이런 게임에
여자 사람이 안 끼고 남자들끼리 하게 되면 그저 슬플 뿐이기에 마왕성에서는
돌릴 일이 없을 것 같아 결국 포기.
Pantheon
석기시대, 에기지아와 더불어 적당히 즐길 수 있는 게임 같은데 자원이라는 게
제물 카드랑 제물 타일 뿐이라 좀 아쉽다. 차라리 제물 카드, 제물 타일이 아니라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신 타일을 얻는 방법이 있었다면 게임이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 중. (예를 들면 제물 대신 돈을 바친다거나, 혹은 특정 위치에]
기둥을 몇 개 세우면 그 때 신타일을 준다거나...라는 식)
그럭저럭 할 만한 게임이긴 한데, 뭐랄까 좀 더 다양한 요소가 좀 없는 게 아쉽다고나 할까.
게임도 금방 끝나버리고.
석기 시대 같은 경우 사람도 늘리고 자원도 먹고 도구도 개발하고 문명 카드도
가져와야 하고 집도 지어야 하지만 이 게임은 발 / 기둥 놓기 아니면 신 타일 가져오기인데
좀 더 플레이어가 해야 할 액션이 많았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차라리 에기지아 처럼 단 1 종류의 자원 (돌) 으로도 다양한 점수 버는 테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대부분의 점수 획득이 신 타일 혹은 기둥에 치중되어
있는 부분이 안타깝다. 박스 크기나 컴포에 비해서 게임 내용은 좀 단촐한 느낌.
Qwirkle
Q 로 시작하는 게임을 알기 위해서 큐위클을 사서 해야 하나 고민 중.
108 개의 타일을 이용해 같은 색이나 모양을 맞춰서 점수를 먹는다는 방식의
게임 시스템은 어디선가 본 것도 같은데 으음...
Rise of Empires
자신이 한 번 했던 행동을 역으로 다시 한 번 더 해야한다는 제약이 붙어있는
마틴의 문명 게임.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할 만 한데도 불구하고 웬지 꺼내서
돌리기가 참 힘든 게임이다.
초반에 유지비만 죽어라 나가고 별 점수도 못 얻는 쓰레기 같은 도시를
낑낑대며 살까 말까 고민하는 것을 옆에서 좋다고 사라고 막 부추길 때가
제일 재밌다. 왜 푸에르토 리코에서 할 거 없으면 생산 고르라고 막 그럴 때 처럼.
Small world
S 로 시작하는 게임 중에 좋은 게 너무 많아서 엄청 고민했지만 역시 스몰월드를
빼고 넘어가긴 그렇다.
빈치 리메이크 주제에 테마랑 컴포가 너무 잘 어우러져서 대박 친 게임.
솔직히 3 인 이상은 되어야 할 만 하지 않나 싶었지만 의외로 2 명이 해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하지만 2 인일 땐 역시 타이밍 좋게 사기적인 조합을 누가
먼저 골라버리면 어떻게 감당이 안된다는.
3 인 이상이면 서로 견제도 하고 그럴 수 있어서 낫긴 하지만...
플레이어 인원 수에 상관없이 거대한 맵을 사용하는 빈치와는 달리 스몰월드는
인원 수에 따라 맵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치고 받는 것이 더 치열해졌다.
아직도 카드 확장 넣어서 돌려보질 못했는데 다음에 할 땐 꼭 넣어봐야 겠다.
Tigris & Euphrates
1997 년 작이니까 이 게임도 벌써 10 년도 넘은 장수 게임.
최근에는 워낙 다양한 게임이 많이 나오다보니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의 타일
놓기 + 영향력으로 승점 얻기의 게임 방식이 좀 고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역시 3 ~ 4 인 일 때 애들 땅따먹기 하듯이 갖고 놀기 좋은 게임이다.
AOS 와 함께 CZ 라는 곳에서 한글판을 발매하기도 했는데, 퀄리티가 그다지
좋지 못했던 탓에 묻히긴 했지만 게임성 자체가 훌륭하니까 별로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꾹꾹 참고 있다가 중간 쯤에 상대방의 요충지에 핵폭탄 타일 날리는 재미가 쏠쏠.
U
.......UNO H2O 나 살까.....
Vasco da Gama
자신의 순서를 스스로 고른다! 라는 시스템이 상당히 독창적.
플레이어의 턴 순서가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던가 하는 식으로 결정되어 있는게 아니라,
자신의 몇 번 째에 행동할 것인가. 를 미리 생각하면서 플레이 해야 한다.
게다가 이 행동을 한 번이 아닌 여러 번을 하기 때문에, 만약 자신이 3, 5, 14, 16
같은 번호를 골랐다면, 3, 5, 14, 16 번 째에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항상 앞 쪽 번호를 선택해서 남 보다 빨리 행동을 하려고 한다면,
행동을 할 때 많은 돈을 사용해야 할 위험이 있고, 적당히 중간이나 후반에 행동을
하면, 행동에는 돈이 안드는 대신에 남에게 좋은 액션을 뺏길 수 있다. 라는 딜레마를
잘 판단해야 하는 게임.
또한 대부분의 다른 게임이 한 번 턴 순서를 결정하게 되면 그대로 가는데에 반해,
바스코 다 가마의 경우 순서가 결정된 후 행동을 하게 될 때도 다른 플레이어가 앞에서
어떤 행동을 어디에 놓았는지 보면서 내가 다음에는 어느 정도의 순서로 플레이 할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뭘 하는지를 잘 생각해서 해야 하는 게임.
게임 자체는 돈 벌고 선장/선원 모으고 배 만들어서 항해시켜 승점 버는 오소독스한 게임.
Witch's Brew
내 왼쪽에 있는 사람이 선이 되면 기쁜 마녀의 항아리.
예전에 리뷰를 쓴 적도 있으므로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가벼운 파티 게임 정도의
난이도를 가진 게임.
기본적으로 눈치보기가 메인이므로 자신이 선일 때는 남들이 안 가지고 있는 직업을,
자신이 선이 아닐 때는 다른 사람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직업을 선택하면 좋다.
10 주년 기념 박스로 확장도 샀는데 오랜만에 한 번 돌려볼까 생각.
하지만 역시 사람이 꽉꽉 차야.....=ㅅ=)>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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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Year of The Dragon
스테판 펠트가 럼주, 노틀담에 이어 알레아에서 만든 "진년" 은 한 마디로 얘기하면
매 라운드 사람 죽는 게임.
집이 모자라서 죽거나 병에 걸려 죽거나 뇌물을 안 바쳐서 죽거나 전쟁으로 죽거나,
기근으로 죽거나 불꽃 놀이로 죽는다. (응?)
할 수 있는 행동은 새로운 관리를 고용하는 것과 액션 1 개를 고르는 것 뿐인데도,
이 게임을 할 때의 현기증도는 다른 게임을 능가할 정도.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사람들도 안 죽이고 매 라운드 이벤트도 꼬박꼬박
완수하는데도 불구하고 왜 인지 게임에서 질 때가 있는 참으로 부조리한 게임.
Z
다 썼으니 자러 갑니다.
................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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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ricola
뭐 너무 유명해서 딱히 언급할 게 있나...했지만 그래도 빼 놓고
넘어가긴 어려운 게임.
개인적으로 5 인플은 그냥 파티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하자!
확장은 공용으로 사용하는 특수행동 때문에 초반 자원 독점이나 초반
특정 액션을 독점해서 제한하는 딴지 요소가 줄어든 탓에 난이도가 하락.
토탄이라는 개념이 생겨서 방 늘리기가 어려워 보일지도 모르지만
기본판에 비해 전체적인 승점 평균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
확실히 확장 넣는 편이 게임이 쉽다.
단 직업 카드나 보조 설비에 따른 카드 빨 게임이라는 점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밸런스가 문제된다고 해서
게임을 안 할 수야 없지. 원래 밸런스가 웃기는 게임일 수록
재밌는 게임도 있는 법이다.
Bang!
여러분이 잘 모르셔서 그러는데, 그냥 시작부터 무법자가 대놓고
보안관 공격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운 좋게 부관이 무법자 보다 먼저 죽을 거라는 편견을 버려!
남자라면 시작하자마자 나 무법자다! 다 덤벼! 하고 보안관을
공격하세요. 특히 보안관이 자기 오른쪽 옆에 앉아 있다면 더욱.
China Town
예전부터 줄 곧 하는 얘기지만 보드랑 타일이랑 돈만 가지고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 정말 아이디어의 승리다...!
차이나 타운 역시 그러한 게임의 최고봉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임 더 보스보다 이 쪽을 더 좋아함.
Dschunke
정크.
중국테마의 경제 게임으로, 비딩으로 가장 많은 상품을 판매한 상인만이
판매가 가능하다. 라는 점은 "여왕의 목걸이" 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정크의 경우는 특수 액션 카드의 이용과 상자 쌓기라는 요소를 통해 승점을
획득하고 카드를 얻는 방식에서 차별화를 두었다.
3-4 인이라면 즐겁게 경매가 가능한데, 유감인 것은 영문판이 없어서 카드에
어려운 독일어를 어렵게 해석해야 한다는 점일까.
예전에 미하엘 샤프트 인터뷰에서 정크 리메이크가 나온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큰 기대중.
Endeavor
깔끔하게 7 라운드로 끝나는 항해 게임. 매 라운드마다 건물을 하나씩 짓고,
그 건물에 따른 자원이나 일꾼을 확보한 뒤, 5 개의 대륙을 항해하며 식민지를
건설하여 승점이나 새로운 자원으로 점점 자신의 나라를 키워가는 게임.
룰이 간단하고 심플하면서도 건설, 경제, 딴지등의 주요 요소는 다 포함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부터 항해 토큰을 뒤집어서 랜덤 플레이 해보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영 오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Finca
다양한 농작물을 가져다가 농장에 배달(?) 해서 승점을 버는 게임.
핀카는 풍차라는 뜻이라고 한다.
일꾼 놓기 -> 자원 배달을 통한 간단한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
이 움직인 농부의 숫자 만큼 자원을 얻을 수가 있다는 점 때문에
인터액션이 풍부해서 리플레이성이 좋은 게임이다.
그러나 의외로 생각할 여지가 많은 게임이라 아기자기하고 예쁜 컴포에
반해 초심자용이라고 하기도 뭔가 애매한 게임. 중급용 정도일까.
각종 열매 토큰이 너무 예쁘다. 애들이라면 사탕으로 착각하고 입안에
넣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Glen More
스코틀랜드 지방의 마을 개척을 테마로 한, 깔끔하고 좋은 경제전략게임.
타일을 놓는 것으로 그 타일 주변이 활성화가 되어, 자원이 생산되고
건물의 능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와, 타일을 놓을 때의 규칙이
정해지는 시스템이 매우 개성적.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뛰어난 게임 중의 하나다. 특히 누군가가 자기가
원하는 타일을 날려버릴 때는 순간적인 상황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곳곳에서 욕설과 함께 격한 반응이 튀어나오게 된다.
Home steaders
조악한 컴포넌트지만 게임은 괜찮다. 라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게임.
재판이 나온다니 기대는 해보지만 뭐랄까 재판을 찍기 전에 최소한의
퀄리티라도 보장해줬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비싸기도 더럽게 비싸다.
기본적으로 아문 레 같은 방식의 경매 게임이고, 경매에 승리한 플레이어가
건물을 건설할 권리를 갖게 된다.
이 게임의 가장 특징적인 면은 트레이드 토큰을 이용해서 자원을 샀다 팔았다
하는 부분인데, 이걸로 자원을 사오고 다시 팔아서 승점과 돈으로 만들고
그 돈으로 다시 자원을 사오고 하는 것이 재밌다.
하지만 그냥 게임 끝났을 때 남는 트레이드 토큰 하나 당 1 점으로 해도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뭐야 골치만 아프게.
요전에 플레이 했을 때 사과 자원 나무 토큰이 껍질이 벗겨지는 사태가 있어서
기겁. 아무리 내가 컴포에 별로 신경을 안 쓴다고 해도 이건 버틸 수가 없다.
Incan Gold
잉카의 황금.
다들 앞으로 갈건지 탈출할 건지를 결정하는 것 뿐인 단순한 게임인데,
남은 놈은 환호하고 먼저 떠난 놈만 바보되는 것을 어떻게든 커버해보려고
아티팩트를 넣었더니 다들 떠나서 바보가 되는 게임.
사보티어와 더불어 사람 많을 때 분위기 띄우기 용으로 딱 좋다.
Jenga
젠가 J 로 시작하는 게임을 쓰기가 귀찮아서 이걸 고른 건 절대 아닙니다.
J 로 시작하는 게임을 긱에서 찾다가 Jotto 라는 게임을 발견한 건 대박이지만.
King of the Elves
어렵게 구해서 웬지 돌려보지는 못하고 썩히고 있는 게임.
그냥 전작 엘픈 랜드 생각하고 플레이 하다가 눈비비고 다시 보니 실상은
대박 딴지가 난무하는 게임인데 솔직히 말해서 남 점수 먹게 하기 싫다고
자기 마을을 깨부수는 게임은 내가 해본 중 이게 최초일 듯.
아니마도 다른 플레이어 미션하는 장소를 강제로 때려부수는 요소가 있긴
하지만 그건 특정 카드를 써야 하는 거고, 엘프의 왕 같은 경우 돈만 내면 된다.
하다가 망할 것 같으면 다 같이 죽자는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한테 딱이네!
버, 버틸수가 없다!!! .......안돼 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Louis XIV
루이 14 세. 사실 귀족테마 게임 치고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 별로 없는데,
루이 14 세의 경우 영향력 토큰을 이용한 인터 액션 부분이 너무 맘에 드는
바람에 꽤나 아끼는 게임 중에 하나.
사실 귀족이 아니라 다른 테마였다면 더 몰입하기 쉬웠을 텐데... 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개인적 취향이니 넘어가고, 막판 보너스 문장 타일 뒤집을
때까지 아슬아슬 승부를 알 수 없다는 점도 좋다.
아직 해볼 기회가 없는 분들은 한 번쯤은 해봐도 좋은 게임.
Monopoly
우리나라에서는 부르마불에 가려서 모노폴리?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
라는 취급을 받지만, "교섭" 요소 하나 만으로 게임이 엄청나게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게임이다.
모노폴리를 제대로 하게되면 그 다음부터 부르마불은 시시해서 못한다.
하스브로가 이 게임 하나로 천하를 제패한 건 다 이유가 있다.
참고로 모노폴리 카드게임은 이름만 모노폴리지 모노폴리랑 전혀 상관없는
다른 게임이니 주의. 가격 차이도 얼마 안난다. 그냥 모노폴리 사라!
Navegador
안티크, 임페리얼, 마츄픽츄 등 론델 시스템으로 유명한 Mac Gerdts 의 신작.
다른 론델 시스템 게임들과는 다르게 매우 단순한 구조와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때에 따라서는 너무 순식간에 끝나는 경우도 있어 게임 밸런스
조정에 약간 실패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특히 승점 얻는 구조가 특권 타일 x 해당 행동으로 얻은 식민지, 공장, 항해 토큰
등으로 점수가 올라가는 방식인데, 이런 점수 획득 방식은 임페리얼이나 마츄픽츄
에서도 보아왔긴 했지만 앞의 두 게임과는 달리 특권 타일의 점수차가 너무 특정
한 부분에 편중되어 있는 것이 의아하다. 전체적으로 골고루 키워야 한다면
이해나 하겠는데, 그게 아니라 어떤 것은 x 1 점을, 어떤 것은 x 3 점을 주다보니,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비교적 점수 할당이 높은 쪽의 테크를 우선하게 되기 때문
이다.
어쨌든 플레이 횟수가 적어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작품에 비해서는
너무 "가벼운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
식민지에서 상품 확보해서 팔고 가공하고 하면서 돈 버는 재미는 있긴 하지만...
Once Upon a Time
스토리 텔링 게임. 각 플레이어는 단어 카드와 엔딩 카드를 가지고, 어떻게든
말을 짜맞춰서 스토리를 만들어 가야한다. 90 년대 중후반에는 달무티와 이 게임
만 가지고도 하루 종일 낄낄깔깔 거리면서 웃고 놀았던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니 추억이 새록새록... 하나 다시 구해볼까 생각은 하지만 이런 게임에
여자 사람이 안 끼고 남자들끼리 하게 되면 그저 슬플 뿐이기에 마왕성에서는
돌릴 일이 없을 것 같아 결국 포기.
Pantheon
석기시대, 에기지아와 더불어 적당히 즐길 수 있는 게임 같은데 자원이라는 게
제물 카드랑 제물 타일 뿐이라 좀 아쉽다. 차라리 제물 카드, 제물 타일이 아니라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신 타일을 얻는 방법이 있었다면 게임이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 중. (예를 들면 제물 대신 돈을 바친다거나, 혹은 특정 위치에]
기둥을 몇 개 세우면 그 때 신타일을 준다거나...라는 식)
그럭저럭 할 만한 게임이긴 한데, 뭐랄까 좀 더 다양한 요소가 좀 없는 게 아쉽다고나 할까.
게임도 금방 끝나버리고.
석기 시대 같은 경우 사람도 늘리고 자원도 먹고 도구도 개발하고 문명 카드도
가져와야 하고 집도 지어야 하지만 이 게임은 발 / 기둥 놓기 아니면 신 타일 가져오기인데
좀 더 플레이어가 해야 할 액션이 많았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차라리 에기지아 처럼 단 1 종류의 자원 (돌) 으로도 다양한 점수 버는 테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대부분의 점수 획득이 신 타일 혹은 기둥에 치중되어
있는 부분이 안타깝다. 박스 크기나 컴포에 비해서 게임 내용은 좀 단촐한 느낌.
Qwirkle
Q 로 시작하는 게임을 알기 위해서 큐위클을 사서 해야 하나 고민 중.
108 개의 타일을 이용해 같은 색이나 모양을 맞춰서 점수를 먹는다는 방식의
게임 시스템은 어디선가 본 것도 같은데 으음...
Rise of Empires
자신이 한 번 했던 행동을 역으로 다시 한 번 더 해야한다는 제약이 붙어있는
마틴의 문명 게임.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할 만 한데도 불구하고 웬지 꺼내서
돌리기가 참 힘든 게임이다.
초반에 유지비만 죽어라 나가고 별 점수도 못 얻는 쓰레기 같은 도시를
낑낑대며 살까 말까 고민하는 것을 옆에서 좋다고 사라고 막 부추길 때가
제일 재밌다. 왜 푸에르토 리코에서 할 거 없으면 생산 고르라고 막 그럴 때 처럼.
Small world
S 로 시작하는 게임 중에 좋은 게 너무 많아서 엄청 고민했지만 역시 스몰월드를
빼고 넘어가긴 그렇다.
빈치 리메이크 주제에 테마랑 컴포가 너무 잘 어우러져서 대박 친 게임.
솔직히 3 인 이상은 되어야 할 만 하지 않나 싶었지만 의외로 2 명이 해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하지만 2 인일 땐 역시 타이밍 좋게 사기적인 조합을 누가
먼저 골라버리면 어떻게 감당이 안된다는.
3 인 이상이면 서로 견제도 하고 그럴 수 있어서 낫긴 하지만...
플레이어 인원 수에 상관없이 거대한 맵을 사용하는 빈치와는 달리 스몰월드는
인원 수에 따라 맵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치고 받는 것이 더 치열해졌다.
아직도 카드 확장 넣어서 돌려보질 못했는데 다음에 할 땐 꼭 넣어봐야 겠다.
Tigris & Euphrates
1997 년 작이니까 이 게임도 벌써 10 년도 넘은 장수 게임.
최근에는 워낙 다양한 게임이 많이 나오다보니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의 타일
놓기 + 영향력으로 승점 얻기의 게임 방식이 좀 고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역시 3 ~ 4 인 일 때 애들 땅따먹기 하듯이 갖고 놀기 좋은 게임이다.
AOS 와 함께 CZ 라는 곳에서 한글판을 발매하기도 했는데, 퀄리티가 그다지
좋지 못했던 탓에 묻히긴 했지만 게임성 자체가 훌륭하니까 별로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꾹꾹 참고 있다가 중간 쯤에 상대방의 요충지에 핵폭탄 타일 날리는 재미가 쏠쏠.
U
.......UNO H2O 나 살까.....
Vasco da Gama
자신의 순서를 스스로 고른다! 라는 시스템이 상당히 독창적.
플레이어의 턴 순서가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던가 하는 식으로 결정되어 있는게 아니라,
자신의 몇 번 째에 행동할 것인가. 를 미리 생각하면서 플레이 해야 한다.
게다가 이 행동을 한 번이 아닌 여러 번을 하기 때문에, 만약 자신이 3, 5, 14, 16
같은 번호를 골랐다면, 3, 5, 14, 16 번 째에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항상 앞 쪽 번호를 선택해서 남 보다 빨리 행동을 하려고 한다면,
행동을 할 때 많은 돈을 사용해야 할 위험이 있고, 적당히 중간이나 후반에 행동을
하면, 행동에는 돈이 안드는 대신에 남에게 좋은 액션을 뺏길 수 있다. 라는 딜레마를
잘 판단해야 하는 게임.
또한 대부분의 다른 게임이 한 번 턴 순서를 결정하게 되면 그대로 가는데에 반해,
바스코 다 가마의 경우 순서가 결정된 후 행동을 하게 될 때도 다른 플레이어가 앞에서
어떤 행동을 어디에 놓았는지 보면서 내가 다음에는 어느 정도의 순서로 플레이 할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뭘 하는지를 잘 생각해서 해야 하는 게임.
게임 자체는 돈 벌고 선장/선원 모으고 배 만들어서 항해시켜 승점 버는 오소독스한 게임.
Witch's Brew
내 왼쪽에 있는 사람이 선이 되면 기쁜 마녀의 항아리.
예전에 리뷰를 쓴 적도 있으므로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가벼운 파티 게임 정도의
난이도를 가진 게임.
기본적으로 눈치보기가 메인이므로 자신이 선일 때는 남들이 안 가지고 있는 직업을,
자신이 선이 아닐 때는 다른 사람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직업을 선택하면 좋다.
10 주년 기념 박스로 확장도 샀는데 오랜만에 한 번 돌려볼까 생각.
하지만 역시 사람이 꽉꽉 차야.....=ㅅ=)>
X
................
(In the) Year of The Dragon
스테판 펠트가 럼주, 노틀담에 이어 알레아에서 만든 "진년" 은 한 마디로 얘기하면
매 라운드 사람 죽는 게임.
집이 모자라서 죽거나 병에 걸려 죽거나 뇌물을 안 바쳐서 죽거나 전쟁으로 죽거나,
기근으로 죽거나 불꽃 놀이로 죽는다. (응?)
할 수 있는 행동은 새로운 관리를 고용하는 것과 액션 1 개를 고르는 것 뿐인데도,
이 게임을 할 때의 현기증도는 다른 게임을 능가할 정도.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사람들도 안 죽이고 매 라운드 이벤트도 꼬박꼬박
완수하는데도 불구하고 왜 인지 게임에서 질 때가 있는 참으로 부조리한 게임.
Z
다 썼으니 자러 갑니다.
................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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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되겠다 제목 옆에 (3) 이라고 써 놓으니 자꾸 덧글 3 개 달린 줄 알고 들어와 보게 되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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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나왔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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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갑자기 확 해보고 갖고 싶어진게 생겼네요...
글렌 모어... 감사합니.... ㅠㅜ -
결국 X와 Z의 벽에... 다음번엔 보드게임 S to S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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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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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답니다... 짧지만 적절한 분석이 담겨있는 글입니다. Glen More가 해보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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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ㅎㅎ 글렌모어 최고죠! 특히 남이 내 마지막턴을 날렸을때 그 급격한 감정변화는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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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turn // 마음에 드셨나 모르겠습니다.
☆Felix★ // 글렌 모어는 마추픽추와 더불어 예전부터 제가 쭉 밀고 있는 게임이죠.
청면수 // 정말 쓸 게임이 없더군요. X 랑 Z 로 시작하는 게임은 많은데, 제가 해 본 적이 없으니 =ㅅ=)>
siope // 감사합니다 =ㅅ=)/
마루 // 네. 기회가 되시면 꼭 해보시길.
minerva // 아무 생각 없이 좋은 타일 몇 개 집었는데 라운드가 후다닥 끝나버리는 기분을 잘 아시는군요 =ㅅ=)~3 -
진지한 리뷰글에서 웃음기 가득한 유머글로 변질되가는군요(?) ㅋㅋㅋ 읽다 읽다 한참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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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곤君 // 그게 제가 노리던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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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게임 재미있었습니다. 거기서 해본 게임들도 여기 있네요.
특히 스몰월드가 인상깊었는데 한글화 되면 초대박일 것 같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꼭 선물사갈게요. 너무 먹고와서 죄송했습니다 -_-ㅋㅋ
ps. 모노폴리는 역시 3~4인용인지^^ -
연작 시리즈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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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여담으로 제 경험으로는 Once~ 는 사람을 많이 타더군요. (남)공대생들 끼리 하니 단어 하나에 짧은 문장하나 겨우 완성. 그런데, 문창과생들은 그야말로 '소설'을 완성하더군요. 전공은 어디 안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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