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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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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3 0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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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려한 디자인과 콤포로 무장한 게임속에서 배틀라인이 왜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지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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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그자체 - 룰, 콤포 모두
누구나 쉽게 즐길수도 있고 어느정도 플레이하고 나면 전략적으로 불태울수도 있는 적절한 운과 전략적 사고의 게임이다.
1. 단순한 콤포와 세팅
작은 박스에 6 color x 1~10 숫자카드 + 10 전략카드 + 9 깃발 콤포 + 매뉴얼이 들어있다. 깃발 콤포는 사실 없어도 무방하므로 순수 카드게임류라고 할수 있다.
깃발 9개 중앙에 세우고 7장씩 숫자카드 나눠주고 숫자덱과 전략덱을 엎어둔다.
추가로 전략카드 사용 빈도 차이를 나타내는 장치(콤포)를 사용하면 도움을 줄 수도 있다.
2. 단순한 룰과 액션
몇분 안에 설명이 끝나는 기존게임인 쇼텐토텐을 기반으로 했다. 총 9 전선이 있고 연속 3 전선의 깃발을 쟁취하던가 과반수의 전선을 이기면 승리한다. 한 전선마다 자신의 카드를 세장 놓을수 있고 이 세장을 이용하여 포커룰 중 스트레이트 플러쉬, 트리플, 플러쉬, 스트레이트로 승부한다.
여기에 10 전략 카드로 전략적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하지만 상대방이 쓰기 전까지 전략카드를 다시 못쓰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략카드도 전략적으로 써야 한다. (상대방보다 1번만 더 전략카드 사용가능)
내턴에 카드 한장 사용하고 덱에서 카드 한장 받아오면 되므로 액션도 단순하다.
다만 턴 시작에 깃발을 가져올수 있다고 주장하고 이를 증명하면 그 전선에서 깃발을 가져온다.
이렇게 전선에서 승리를 주장하는 시스템이 독특한 발상이다.
내 전선에 세장의 카드가 이미 채워져 있어야하며 상대방의 전선에는 남아있는 어떤 숫자카드가 놓여지더라도 이길수 있다고 증명하면 된다. (전략카드 사용 무시) 그러기 위하여 펼쳐진 모든카드와 자신의 카드를 분석하는게 필요하고 이점이 번잡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면서 전략적인 사고를 요구한다. 포커룰을 단순화 시킨 이유도 여기에 있는것 같다.
3. 게임성
추상게임 혹은 카드게임의 게임성을 설명하는건 힘들다.
한마디로 왜 재미있는지 모르게 재미있다.
깃발을 쟁취하기 위해 혹은 이기기 위해 보이는 여러 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려고 즐겁게 머리를 불태우고 고민한다.
초반 보다는 중반 이후에 점점 조여가는 맛이 있고 아슬아슬하게 이기거나 역전가능한 상황이 연출된다.
어떻게 해야 이길수 있다는 필승전략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다양한 전략구사가 가능하고 리플레이성이 좋다
전선을 9개로 나누고 포커룰을 단순화 시킴으로써 입체적인 전략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해야할까. 인간 두뇌 능력치로 가장 재미있는 사고를 할수 있는
경계를 건드린다고 해야할까. 크옹은 이점을 간파하고 있는것 같다.
70개의 카드로 이런 게임성을 줄수 있다는 의도적인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이며 최근 화려한 콤포와 디자인으로 무장한 여러 시스템 범벅 게임들 보다는 오히려 이런 단순한 고전게임류로 독특하게 디자인한 감각이 돋보인다.
4. 타 게임과의 비교
여러 전선으로 나누어서 싸우는 로스트시티류의 게임이지만 전선은 더 늘리고 인터액션은 더 강하게 하여 승부욕을 자극시킨다.
티츄처럼 포커룰을 따르는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최근 해기스라는 게임이 티츄의 팀플한계를 벗어나고자 만들어졌지만 게임성이 뭔가 아쉬웠는데 오히려 이전에 만들어진 배틀라인이 2인용 게임으로 이미 잘 완성되어졌다는 느낌이다.
보드와 콤포없는 순수한 카드게임으로 보아 무방한 비교대상 (상위 긱순위)
도미니언: 카드수 많다. - 카드가 많아질수록 리플레이성이 높아진다. (확장 유혹)
티츄: 팀플만 가능하다. - 인원모으기 압박
딕싯: 파티게임이다. - 깊이 있다기 보다는 독특한 발상의 게임
---
배틀라인은 이런분들께 추천합니다.
룰은 단순하면서 전략적인 게임 원하시면 추천합니다.
2인 전용 게임으로 추천합니다.
30분정도의 빠른 게임으로 추천합니다.
티츄를 좋아하거나 로스트시티류를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주의:
룰만 보고 재미를 느끼기 힘들수 있습니다.
한두판 해보고 내 취향아니라고 할수 있습니다.
테마 몰입도 높지않습니다.
종반에 갈수록 번잡스럽게 느낄수 있습니다.
인터액션이 많은 워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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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그자체 - 룰, 콤포 모두
누구나 쉽게 즐길수도 있고 어느정도 플레이하고 나면 전략적으로 불태울수도 있는 적절한 운과 전략적 사고의 게임이다.
1. 단순한 콤포와 세팅
작은 박스에 6 color x 1~10 숫자카드 + 10 전략카드 + 9 깃발 콤포 + 매뉴얼이 들어있다. 깃발 콤포는 사실 없어도 무방하므로 순수 카드게임류라고 할수 있다.
깃발 9개 중앙에 세우고 7장씩 숫자카드 나눠주고 숫자덱과 전략덱을 엎어둔다.
추가로 전략카드 사용 빈도 차이를 나타내는 장치(콤포)를 사용하면 도움을 줄 수도 있다.
2. 단순한 룰과 액션
몇분 안에 설명이 끝나는 기존게임인 쇼텐토텐을 기반으로 했다. 총 9 전선이 있고 연속 3 전선의 깃발을 쟁취하던가 과반수의 전선을 이기면 승리한다. 한 전선마다 자신의 카드를 세장 놓을수 있고 이 세장을 이용하여 포커룰 중 스트레이트 플러쉬, 트리플, 플러쉬, 스트레이트로 승부한다.
여기에 10 전략 카드로 전략적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하지만 상대방이 쓰기 전까지 전략카드를 다시 못쓰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략카드도 전략적으로 써야 한다. (상대방보다 1번만 더 전략카드 사용가능)
내턴에 카드 한장 사용하고 덱에서 카드 한장 받아오면 되므로 액션도 단순하다.
다만 턴 시작에 깃발을 가져올수 있다고 주장하고 이를 증명하면 그 전선에서 깃발을 가져온다.
이렇게 전선에서 승리를 주장하는 시스템이 독특한 발상이다.
내 전선에 세장의 카드가 이미 채워져 있어야하며 상대방의 전선에는 남아있는 어떤 숫자카드가 놓여지더라도 이길수 있다고 증명하면 된다. (전략카드 사용 무시) 그러기 위하여 펼쳐진 모든카드와 자신의 카드를 분석하는게 필요하고 이점이 번잡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면서 전략적인 사고를 요구한다. 포커룰을 단순화 시킨 이유도 여기에 있는것 같다.
3. 게임성
추상게임 혹은 카드게임의 게임성을 설명하는건 힘들다.
한마디로 왜 재미있는지 모르게 재미있다.
깃발을 쟁취하기 위해 혹은 이기기 위해 보이는 여러 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려고 즐겁게 머리를 불태우고 고민한다.
초반 보다는 중반 이후에 점점 조여가는 맛이 있고 아슬아슬하게 이기거나 역전가능한 상황이 연출된다.
어떻게 해야 이길수 있다는 필승전략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다양한 전략구사가 가능하고 리플레이성이 좋다
전선을 9개로 나누고 포커룰을 단순화 시킴으로써 입체적인 전략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해야할까. 인간 두뇌 능력치로 가장 재미있는 사고를 할수 있는
경계를 건드린다고 해야할까. 크옹은 이점을 간파하고 있는것 같다.
70개의 카드로 이런 게임성을 줄수 있다는 의도적인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이며 최근 화려한 콤포와 디자인으로 무장한 여러 시스템 범벅 게임들 보다는 오히려 이런 단순한 고전게임류로 독특하게 디자인한 감각이 돋보인다.
4. 타 게임과의 비교
여러 전선으로 나누어서 싸우는 로스트시티류의 게임이지만 전선은 더 늘리고 인터액션은 더 강하게 하여 승부욕을 자극시킨다.
티츄처럼 포커룰을 따르는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최근 해기스라는 게임이 티츄의 팀플한계를 벗어나고자 만들어졌지만 게임성이 뭔가 아쉬웠는데 오히려 이전에 만들어진 배틀라인이 2인용 게임으로 이미 잘 완성되어졌다는 느낌이다.
보드와 콤포없는 순수한 카드게임으로 보아 무방한 비교대상 (상위 긱순위)
도미니언: 카드수 많다. - 카드가 많아질수록 리플레이성이 높아진다. (확장 유혹)
티츄: 팀플만 가능하다. - 인원모으기 압박
딕싯: 파티게임이다. - 깊이 있다기 보다는 독특한 발상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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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라인은 이런분들께 추천합니다.
룰은 단순하면서 전략적인 게임 원하시면 추천합니다.
2인 전용 게임으로 추천합니다.
30분정도의 빠른 게임으로 추천합니다.
티츄를 좋아하거나 로스트시티류를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주의:
룰만 보고 재미를 느끼기 힘들수 있습니다.
한두판 해보고 내 취향아니라고 할수 있습니다.
테마 몰입도 높지않습니다.
종반에 갈수록 번잡스럽게 느낄수 있습니다.
인터액션이 많은 워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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