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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쓰론 3인플
  • 2011-08-25 08:55:19

  • 0

  • 1,353

Lv.1 노멀마리오
수요일 저녁 보드겜 날
쓰론 4인플을 꿈꾸고 있었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머리 아프다고 누워버림 ㅠㅠ
달래고 해봐도 아픈데 장사없다니깐...

결국 부모님과 3인플...
마치 옛날 부모님과 ti3를 돌리던 기억이 ㅠㅠ

그런데 할때는 아무리 재미없어도 적극적으로
해주시는 분들이라..

게임 마지막에 와서야 명령 토큰에 대한 개념을
이해 80 퍼센트 하신 것 같지만...

나름 스타크로 광활한 북방을 점령하시던
아버지를 라니스터로 딴지 걸어드리다가
어머니가 바라테온으로 막판 배신(같이 아버지 견제하자 했건만)으로 성 요새 6개로 일등, 저때문에 요새하나 잃으신
아버지 5개로 이등. 원래 4개였다가 어머니께 털린 제가
꼴찌네요.

보급 룰애 대한 에러플로 병사 1인도 군대로 치는 바람에
게임 내내 서로 쪼달렸습니다.

그렇게 뭔가 조금 지겨운 느낌으로 빨리 진행해서 끝냈는데
10턴 후에 2시간이나 흘렀네요.

좀 지겹게 한시간 정도 플레이 한 느낌이었습니다만,
제대로 재미가 붙으면 진짜 타임워프 할 듯 싶습니다.

언젠가는 사진을 첨부한 후기를 소망하면서
간략 후기를 마칠께요.

다음 주에는 쓰론 4인플로 다시 돌리거나
혹은 도미넌트 스피시즈를 생각 중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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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1-08-25 09:07:20

    쓰..쓰론을 부모님과...ㄷㄷ... 엄청나군요.. 부럽습니다 : ).. 저희집은 어머니께서 텍스트 있는걸 좋아하지않아서 게임돌리기가 참 힘든데말입니다 T+T
    • Lv.13 초코벌레
    • 2011-08-25 09:48:56

    ㅎㄷㄷㄷ 쓰론을 부모님과 돌리실 수 있다니 대단하십니다. 부모님이 협작과 배신이 난무하는 게임을 이해하셨다니 말이죠.

    저희도 어제 돌린 4인플 쓰론에 대한 후기를 적고 있으니 조만간 보여드리겠습니다. ㅎㅎㅎ
    • Lv.1 노멀마리오
    • 2011-08-25 10:22:49

    과수원경비대님/ 네 텍스트가 있으면 부모님이 카드 읽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시더라구요. 엘그란데가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쓰론은 웨스터로스 말고는 게임 중 텍스트가 없었던것 같고, 웨스터로스는 제가 일일이 읽고 도와드렸습니다. 그래도 헤비한 게임이긴 합니다. ㅎㅎ

    초코벌레님/ 협잡과 배신에 대한 경험은 아무래도 연장자이신 부모님이 저보다 더 깊이 이해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웃으시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마지막판에 제 땅을 공격하시며 "이 판이 마지막이라서 이 땅 먹어야 겠다.'" 하시더라구요.
    • Lv.10 jugng
    • 2011-08-25 12:48:54

    대단하시네요. 쓰론은 멤버를 많이 가리는 겜인데
    • Lv.1 에스텔
    • 2011-08-25 14:15:57

    부모님과 쓰론이라니 대단하시네요...

    쓰론이 원체..... '뒤통수를 치세요' 를 중시하는데...

    부럽 부럽...
    • Lv.11 vallentine
    • 2011-08-25 14:32:53

    대단합니다
    • 2011-08-25 14:41:18

    저랑 교환하신 게임을 잘 돌리시니 왠지 저도 뿌듯하네요 ㅎㅎ

    저는 팬데믹 자폐플만 하고 있습니다 ㅠㅠ
    • Lv.1 거북아
    • 2011-08-25 18:17:08

    ㅋㅋ 부모님과 쓰론이라.......

    어느 누구보다 부럽습니다...

    T_T
    • Lv.1 노멀마리오
    • 2011-08-26 13:47:33

    jugng님/ 멤버들이 착해서 아무리 재미없고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서 돌려준다면, 어떤 게임이든 중간 이상의 재미는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에스텔님/ 넵, 뒤통수 한방에 꼴찌에서 1등하신 분이 계시지요.;;;

    발렌타인님/ 감사합니다.

    AlwaysGreen님/ 비오는 날에 집앞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 속히 맘 통하는 멤버 찾으셔서 기쁨 누리시기 바랍니다. ㅎ

    거북아님/ ^^;;; 제가 너무 자랑... 했나요;;;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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