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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브가도르(NAVEGADOR)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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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9 11: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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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2 세조
요즘 제가 밀고 있고 재밌게 돌리고 있는 게임 네브가도르입니다.
플레이 방법을 쓰면서. 다시 돌리면서 해보고 싶은 전략들이 많더군요..
전략을 쓸 정도는 아직 안되고.. 단순한 장단점을 들어보자면.
먼저 룰이 쉽다는 점과 외어야 할 것이 없다는 점을 들수 있겠습니다.
제가 플레이해본 바로는 네브가도르는 처음 하시는 분들 그리고 보드게임 그리 많이 하지 않는 분들도 설명 후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처음 부터 전략적인 플레이는 아니더래도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 구나를 파악해서 돌릴 수 있었다는 얘깁니다.
초중급 이라고 하기엔 약간 무겁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액션 별로 나눠 놓고 보면 룰 자체는 상당히 명쾌하며 쉽습니다.
게임속에 들어있는 론델 액션 설명 페이지 (한글화 된것이 있음) 한장을 옆에 놓고 한다면 초보분들도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네브가도르는 외워야 할 것이 없습니다. 당연하게도 룰은 알고 있어야 겠지만.
여기서 예기하는 것은 푸에르토리코 처럼 건물들의 기능이라던지.. 그런걸 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두번째 장점은 인원수를 안 탄다는 점입니다.
네브가도르는 2인에서 5인까지 플레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인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2인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는 얘기들도 있네요.
나머지 3인, 4인, 5인 까지 모두 괜찮았구요.
5인이 돌리더라도 아주 빡빡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여럿이 나눠먹다 보니 좀더 치열해지기는 하겠지만. 게임 하는 중에는 그런걸 느낄 여지는 별로 없습니다.
4인/5인일때 부담없이 꺼내서 돌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푸코의 5인이 너무 빡빡하다던지..
플로렌스의 5인 채워야 맛이라던지..
그런 측면에서 자유롭다는 것이죠.
세번째로는 쿨타임 이라고 하는 플레이어당 수행 시간이 적습니다.
론델로 돌아 가는 것이기도 하고 네브가의 1인당 수행 시간이 적어서 5인 플이라고 해도 자신의 차례가 금방 돌아옵니다.
즉 혼자 멍하니 있을 시간이 없다는 거죠.
거기에 더해서 플레이 타임도 아주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재보지는 않았지만.
초반에 약간 느리게 진행되는듯 하지만 후반에 페이스가 빨라지기 때문에 전반적인 게임 시간은 적당하게 느껴집니다.
그러기에 매주 꺼내서 돌려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네번째로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며, 지도를 비롯해서 테마가 잘 적용된 게임이란 점입니다.
좋은 전략 게임이 가져야할 기본적인 소양인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 게임의 장점중 하나입니다.
탐험위주, 개척위주, 공장위주, 교회 등..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며 심지어는 많이 돌아가는 마켓을 거의 돌리지 않거나 배도 거의 생산하지 않고 게임을 운영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항해를 해서 개척 하는데.. 지도가 없고 배가 없다면?? 사실 그런 전략 게임들은 많이 있습니다.
테마가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그런 게임들.
물론 테마가 완벽해야만 꼭 재미있는 게임은 아니겠지만.
네브가도르는 전략과 함께 테마 그리고 일러스트까지 3가지가 아주 조화롭게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마+전략 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네브가도르가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첫번째로 플레이순서에 따르는 영향입니다. 첫번째로 플레이하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가장 유리하며, 앞사람이나 그 앞사람이 어떤식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푸코와 비슷)
그러나 이점은 게임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이기에 감안하고 한다면 크게 문제 될만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마켓 액션입니다.
네브가도르에서는 마켓 액션이 가장 중요한 수입원입니다. 론델에서도 두칸이나 할애 되어 있기 때문에 자주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게 세가지 종류의 여러개 자원에 의해서 계산을 햬야하기 때문에 계산의 압박과 세가지를 계산하는 시간의 압박이 약간 존재 합니다.
게임에 몰입하면 크게 문제는 아닙니다만.
이러한 계산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큰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계산만 좀더 단순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 참고로 저도 계산은 꽤나 싫어 하는 편입니다만.
파워그리드 처럼 공장 3~4개를 지을 돈을 먼저 계산하는 그런식은 정말 머리 아파서 꺼려집니다.
하지만 네브가도르의 계산은 단순히 자원수X가격 (최대 3번) 이기 때문에 별 부담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종료 시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건 단점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배 3대를 나가사끼 그전 지역에 가져다 놓은 사람은 자신이 끝날 시점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많이 유리합니다.
배 3대가 나가사끼 바로전에 와 있다고 하더라도 게임은 몇턴이고 진행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바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3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 마음)
게임 종료하고 나서 특권에 따라서 많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론델이 한바퀴 돌때 한개 밖에 못사는 특권은 아주 중요하며, 게임이 끝나는 시점이 고무줄이라 이 특권의 갯수가 팍팍 바뀌게 됩니다.
그점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배 3대가 나가사끼 바로 전에 위치하면 그다음에 바로 끝내던가 그런 룰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기타. 박스 크기
임패리얼과 같은 크기이며, 대부분의 알레아나 다른 퍼블리셔의 게임보다 깁니다. 두께는 얇은 편입니다만.
이게 은근히 들고 다닐때 압박이더군요.
역시 박스 사이즈는 알레아가 짱.
총평: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며, 항해와 개척을 하는 맛이 있음. 론델 게임중에서는 난이도가 낮은편.
외울것이 없고, 3,4,5인 인원수를 안타므로 모임이나 초보들과도 돌릴 수 있음.
개척지를 통해서 운적인 요소도 약간은 존재함.
마켓 액션은 약간 귀찮음.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꼭 돌려 보세요. ^^
플레이 방법을 쓰면서. 다시 돌리면서 해보고 싶은 전략들이 많더군요..
전략을 쓸 정도는 아직 안되고.. 단순한 장단점을 들어보자면.
먼저 룰이 쉽다는 점과 외어야 할 것이 없다는 점을 들수 있겠습니다.
제가 플레이해본 바로는 네브가도르는 처음 하시는 분들 그리고 보드게임 그리 많이 하지 않는 분들도 설명 후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처음 부터 전략적인 플레이는 아니더래도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 구나를 파악해서 돌릴 수 있었다는 얘깁니다.
초중급 이라고 하기엔 약간 무겁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액션 별로 나눠 놓고 보면 룰 자체는 상당히 명쾌하며 쉽습니다.
게임속에 들어있는 론델 액션 설명 페이지 (한글화 된것이 있음) 한장을 옆에 놓고 한다면 초보분들도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네브가도르는 외워야 할 것이 없습니다. 당연하게도 룰은 알고 있어야 겠지만.
여기서 예기하는 것은 푸에르토리코 처럼 건물들의 기능이라던지.. 그런걸 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두번째 장점은 인원수를 안 탄다는 점입니다.
네브가도르는 2인에서 5인까지 플레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인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2인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는 얘기들도 있네요.
나머지 3인, 4인, 5인 까지 모두 괜찮았구요.
5인이 돌리더라도 아주 빡빡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여럿이 나눠먹다 보니 좀더 치열해지기는 하겠지만. 게임 하는 중에는 그런걸 느낄 여지는 별로 없습니다.
4인/5인일때 부담없이 꺼내서 돌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푸코의 5인이 너무 빡빡하다던지..
플로렌스의 5인 채워야 맛이라던지..
그런 측면에서 자유롭다는 것이죠.
세번째로는 쿨타임 이라고 하는 플레이어당 수행 시간이 적습니다.
론델로 돌아 가는 것이기도 하고 네브가의 1인당 수행 시간이 적어서 5인 플이라고 해도 자신의 차례가 금방 돌아옵니다.
즉 혼자 멍하니 있을 시간이 없다는 거죠.
거기에 더해서 플레이 타임도 아주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재보지는 않았지만.
초반에 약간 느리게 진행되는듯 하지만 후반에 페이스가 빨라지기 때문에 전반적인 게임 시간은 적당하게 느껴집니다.
그러기에 매주 꺼내서 돌려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네번째로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며, 지도를 비롯해서 테마가 잘 적용된 게임이란 점입니다.
좋은 전략 게임이 가져야할 기본적인 소양인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 게임의 장점중 하나입니다.
탐험위주, 개척위주, 공장위주, 교회 등..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며 심지어는 많이 돌아가는 마켓을 거의 돌리지 않거나 배도 거의 생산하지 않고 게임을 운영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항해를 해서 개척 하는데.. 지도가 없고 배가 없다면?? 사실 그런 전략 게임들은 많이 있습니다.
테마가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그런 게임들.
물론 테마가 완벽해야만 꼭 재미있는 게임은 아니겠지만.
네브가도르는 전략과 함께 테마 그리고 일러스트까지 3가지가 아주 조화롭게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마+전략 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네브가도르가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첫번째로 플레이순서에 따르는 영향입니다. 첫번째로 플레이하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가장 유리하며, 앞사람이나 그 앞사람이 어떤식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푸코와 비슷)
그러나 이점은 게임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이기에 감안하고 한다면 크게 문제 될만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마켓 액션입니다.
네브가도르에서는 마켓 액션이 가장 중요한 수입원입니다. 론델에서도 두칸이나 할애 되어 있기 때문에 자주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게 세가지 종류의 여러개 자원에 의해서 계산을 햬야하기 때문에 계산의 압박과 세가지를 계산하는 시간의 압박이 약간 존재 합니다.
게임에 몰입하면 크게 문제는 아닙니다만.
이러한 계산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큰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계산만 좀더 단순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 참고로 저도 계산은 꽤나 싫어 하는 편입니다만.
파워그리드 처럼 공장 3~4개를 지을 돈을 먼저 계산하는 그런식은 정말 머리 아파서 꺼려집니다.
하지만 네브가도르의 계산은 단순히 자원수X가격 (최대 3번) 이기 때문에 별 부담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종료 시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건 단점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배 3대를 나가사끼 그전 지역에 가져다 놓은 사람은 자신이 끝날 시점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많이 유리합니다.
배 3대가 나가사끼 바로전에 와 있다고 하더라도 게임은 몇턴이고 진행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바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3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 마음)
게임 종료하고 나서 특권에 따라서 많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론델이 한바퀴 돌때 한개 밖에 못사는 특권은 아주 중요하며, 게임이 끝나는 시점이 고무줄이라 이 특권의 갯수가 팍팍 바뀌게 됩니다.
그점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배 3대가 나가사끼 바로 전에 위치하면 그다음에 바로 끝내던가 그런 룰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기타. 박스 크기
임패리얼과 같은 크기이며, 대부분의 알레아나 다른 퍼블리셔의 게임보다 깁니다. 두께는 얇은 편입니다만.
이게 은근히 들고 다닐때 압박이더군요.
역시 박스 사이즈는 알레아가 짱.
총평: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며, 항해와 개척을 하는 맛이 있음. 론델 게임중에서는 난이도가 낮은편.
외울것이 없고, 3,4,5인 인원수를 안타므로 모임이나 초보들과도 돌릴 수 있음.
개척지를 통해서 운적인 요소도 약간은 존재함.
마켓 액션은 약간 귀찮음.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꼭 돌려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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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저도 네브가도르만 해보고 다른 론델게임은 안해봤지만
임페리얼등 다른 론델게임의 입문게임으로 좋을 것 같아요
카탄같은 모듈러맵이나 aos처럼 판마다 자원형태가 바뀌는 구조가 아니라서 (물론 랜덤으로 오픈하는 자원들의 가격이 판마다 바뀌긴 하지만 그건 어짜피 히든&운 요소라 전략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몇판 해보니 리플레이성이 크게 뛰어나진 않았어요
그래도 난이도도 쉬운 편이고, 항해 테마도 시스템과 잘 융합되어 있고 게임 자체의 만족도는 좋은 편입니다. -
저처럼 몇번 하고 봉인해야 하는 ㅠ,.ㅜ
플레이어에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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