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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11.10.01]"안:단테" 모임 후기
  • 2011-10-03 22: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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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1] "안:단테" 모임 후기



# 참가한 사람 : 안선생, 크루세이더, le petit prince, 만덕굴다리, 빨리해

# 플레이된 게임 : Jambo, Wyatt Earp, Stone Age, Dixit, Dominion, Long Shot, Citadels, Macao


# 플레이 기록

[18:00] Jambo(안선생, 빨리해)

; 사람들 오기전에 시간이 남아서 빨리해님과 얘기좀 나누다가 2인용 게임 Jambo를 하기로 했습니다. 카드 한글화가 되지 않아서 영어에 약한 제가 조금 헤매긴 했습니다. 다행히 한글화 하려고 뽑아놓으신 자료가 있어서 그걸 보고 했는데도 카드에 맞게 한글화 자료를 찾아서 하려고 하니 게임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Jambo는 2인용 게임으로 대단히 훌륭하였습니다. 어느정도의 전략성과 판단력이 필요한 게임이더군요. 저는 처음 해보는 게임이라 초반에 무조건 상품만 사다가 결국 다 팔지도 못하고 빨리해님한테 패배하였습니다. 상품은 팔 정도만 적당히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더 하고 싶었습니다.

Winner : 빨리해



[19:00] Wyatt Earp(안선생, 만덕굴다리, 빨리해)

; 얼마만에 다시 해보는 건지. 예전에는 참 자주 하던 게임이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하니 룰이 가물가물해서 만덕굴다리님에서 설명을 맡겼습니다. 저의 기억력이 그리 좋은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해보니 역시나 재밌었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 독점하는 현상금이 많을수록 이길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1라운드는 빨리해님이 1등을 달리다가 2라운드에서 안선생이 역전해서 쭉 1등을 했습니다.

Winner : 안선생



[20:00] Stone Age(안선생, 크루세이더, 만덕굴다리, 빨리해)

; Stone Age를 해보고 싶다는 빨리해님의 요청에 따라 Stone Age를 했습니다. 만덕굴다리님과 빨리해님은 처음 해보시는 거라 어떤것이 중요한지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배워야 했겠고, 저는 주로 식량 생산과 문명카드에 초점을 맞추고 게임을 하였습니다. 처음 해보시는 분이 두분이나 되어서 제가 큰 견제 받지 않으면서 문명카드를 많이 획득했고, 셋컬렉션도 7종류나 모으면서 47점, 1등을 했습니다. 역시나 문명카드가 중요하다능...

Winner : 안선생




[22:00] Dixit(안선생, le petit prince, 만덕굴다리, 빨리해)

; 크루세이더가 전화를 한다고 잠시 쉬고 4명이서 Dixit을 했습니다. 안선생 빼고는 다들 처음하시는 분들이었는데, le petit prince님이 굉장히 잘 맞추는 반면 빨리해님은 잘 맞추지 못했습니다. 게임이 길어지면 지루해질까봐 30점을 목표로 게임을 하였고 역시나 le petit prince님이 1등하였습니다. Dixit은 누구나 좋아할 수 있을만한 게임이라는...

Winner : le petit prince




[23:00] Dominion(안선생, 크루세이더, le petit prince, 만덕굴다리)

; 이번에는 빨리해님이 전화를 하러간다고 해서 Dominion을 가볍게 하기로 했습니다. 빨리해님은 Dominion을 한다고 하니까 전화 안하시고 Dominion을 하고 싶다고 하셨지만 어쩔 수 없이 전화 하러 나가셨습니다. 이번에 뽑은 카드들의 특징은 공격카드가 4개였고, 방어카드는 없는, 공격하면 다 맞아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마녀는 없었지만 항상 손에 카드 3장만 들고 게임을 해야했고, 동 카드는 다 빼았겨서 없고, 은카드나 금카드는 뺏길까봐 사지도 못하는 황당한 턴만 계속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크루세이더는 재치있게 초반에 동카드를 다 없애버리고 액션 카드만으로 운영을 잘 하였습니다. 특히 알현실과 민병대의 조합으로 상대방을 괴롭히면서도 민병대의 +2원을 잘 활용해서 승점 카드를 잘 사서 1등을 하였습니다. le petit prince님 2등, 안선생 3등, 만덕굴다리님 4등.

Winner : 크루세이더



[24:00] Long Shot(안선생, 크루세이더, le petit prince, 만덕굴다리, 빨리해)

; 5인플로 무슨 게임을 할까 고민하다가 게임 사놓고 못돌리고 있었던 Long Shot을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몇번 해보았던 크루세이더가 설명을 해주었고요. 초반에 아무 생각없이 카드에 그 말 번호가 있다는 이유로 말들을 구입하였습니다. 2마리나 말이죠. 게임을 해보니 말 1마리에 집중해도 3등안에 들어오기가 쉽지 않더군요. 다음 부터는 신중하게 말을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에 안선생의 9번말이 앞서나가다가 빨리해님의 1번말이 역전을 했고, 계속해서 1번말이 앞서나가는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다들 1번말에 베팅을 하는데 저는 말 2마리나 사면서 돈이 없어서 베팅도 못하고 1번말이 베팅금지 지역에 들어가버렸습니다. 나의 9번말도 잘 달리고 있었는데 견제로 인해 5칸이나 뒤로 가고(실제로 뒤로 가는 말들이 있을까요?ㅠㅠ). 결국 1번말이 주사위신의 가호로 1착하면서 빨리해님이 많은 이득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만덕굴다리님의 5번말에는 만덕굴다리님의 엄청난 베팅이 있었고, 5번말이 2착해서 엄청난 배당을 받으셔서 결국 만덕굴다리님이 1등하였습니다. 저의 9번말은 결국 마지막 주사위신이 보살피어 3착.

Winner : 만덕굴다리




[01:30] Citadels(안선생, 크루세이더, le petit prince, 만덕굴다리, 빨리해)

; 피곤이 밀려올 시간에 시타델을 하기로 하고 게임을 진행하였는데 다들 좀 지쳐있는 상황이라 그리 재미있지 않더군요. 빨리해님은 체력이 방전되어서 결국 GG를 치시고 guest room에서 주무셨습니다. 1등은 크루세이더.

Winner : 크루세이더




[02:30] Macao(안선생, 크루세이더, le petit prince, 만덕굴다리)

; 오늘 가장 인상 깊었던 게임이 바로 Macao 였습니다. 처음 돌려보는 거라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그정도의 실수는 게임의 재미 앞에서 그닥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더군요. 물론 좀 더 정확하게 설명을 못했던 안선생은 반성하여야 하겠지만, 나름 매뉴얼을 몇번씩이나 보면서(모임이 계속 취소 되면서 어쩔수 없이 몇번씩이나 보게된거지만) 노력했다구요. 최근 들어 ALEA에서 Stefan Feld에게만 기회를 주는 것이 이해가 되었던 엄청난 게임성.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 되겠지만, 저는 그의 게임이 가지는 아기자기한 게임성이 맘에 듭니다. 특히 Macao의 풍배도 시스템은 아주 독창적인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걸로 인해 플레이어들은 정말 많은 고민을 해야 하겠지만 다들 게임을 처음 하는 거라 많은 고민 없이 해버렸군요. 게임이 초반에는 큐브가 별로 없어서 무지 빨리 흘러가다가 점점 쌓여지는 큐브가 많아지다보니 후반에 게임이 길어져서 5시 30분 쯤에 게임을 마쳤습니다. 나름 밤샘용 게임이었다는...안선생은 운좋은 카드콤보로 인해 많은 이득을 취하면서 1등.ㅎㅎㅎ.그저 운이었다구요.

Winner : 안선생



[05:30]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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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1-10-03 22:25:32

    오랜만의 후기네요. 다음에는 사진도 좀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임을 더 즐기고 싶은 마음에 사진을 안 찍었더니 후기가 좀 심심해지네요.
    • 2011-10-04 01:44:44

    부산과 가까운 창원에서 모임 소식을 가끔 접하지만 잦은 야간 근무로 인해 참여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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