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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줄리어스 시이저 긴 리뷰
  • 2011-10-29 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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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카린님이 물 건너 구해다 주신 게임인데..메뉴얼에 이어 꼭해보고 싶은게 리뷰라서 함 도전 해보았습니다. 정말 긴 리뷰입니다...처음이라..너무 의욕만 앞선 듯 하네요..

쥴리어스 시저는 콜롬비아사의 2010년형 블록 워게임입니다. 일단 카키보이님의 명품 리뷰에 실린 헤머 오브스캇과 영호님이 소개해준 리차드와 상당히 유사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해머, 리차드와의 차이보다 더 많이 다른 느낌이 듭니다.


시이저와 폼페이우스와의 로마 내전을 그린 작품입니다. 친서민 정책을 펼치며 대중에게 인기가 많았던 시이저! 불안을 느낀 귀족들은 스스로 세를 규합합니다. 한사람에게 힘이 몰리는 것은 공화정에게 이로울 수 없다는 게 귀족측의 입장이었습니다. 결국 그 정점에 폼페이우스가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귀족을 기반으로 움직인 폼페이우스가 우세합니다. 하지만 폼페이우스 세력 자체가 넓은 영토에 전 방위적으로 펼쳐있어 군단을 운용하기 불편합니다. 대신 시이저의 세력은 비록 차지한 지역이 작지만 중앙에 집중되어 있어 강력하고 일관성있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딱 그 시점에 시작합니다. 기원전 49년

보통 게임을 할 때 몰입감을 위해 관련된 책을 함께 구해서 읽어 보는 편인데. 이 책은 로마 군단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시이저의 10군단에 대한 이야기가 핵심인데..이 게임에서도 여지 없이 강력한 10군단이 등장합니다. 비슷한 이미지로는 글라디에이터의 12군단을 연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게임의 진행은 총 5년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5년은 다섯 번의 카드 페이즈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먼저 서로 6장을 받고 한 장을 버립니다. 명령카드에는 이동 포인트와 징병 포인트가 지시되어 있는데 한 장씩 서로 내놓고 이동 포인트를 비교해서 숫자가 높은 사람이 선이 됩니다.(사진에서 가장 오른쪽 카드가 명령 카드 이며 끝에 붉은 깃발이 이동포인트, 깃대의 금속부가 징병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가운데 세장이 이벤트 카드입니다.)
게임의 순서는 카드로 먼저 이동을 한 후에 징병을 실시합니다. 그리고 서로 모든 명령카드가 다 수행 하고 나면 전쟁을 수행합니다.
만약에 서로 이벤트카드를 냈을 경우는 그 턴은 무효가 되며 다음 턴으로 넘어갑니다


헤머오브스캇 방식의 블록 워게임 형식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다시 한번 언급하면
타격 당했을 때 블록이 왼쪽으로 회전하면서 세력이 약해집니다. 로마숫자로 대변되는 세력은 전투시 던지게 될 주사위 수를 의미합니다. 당연히 높을수록 좋습니다. 부대별로 최대치가 정해져있어서 블록별로 개성이 뚜렷합니다. 또한 옆에 알파벳과 숫자는 전투순서와 화력을 의미합니다. 알파벳 a부터 공격을 하게 됩니다. 자기가 아무리 강한 군대라고 하더라도 적군이 높은 알파벳을 가졌다면 일단 여러 대 맞고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게 묘한게..알파벳등급이 높은 순서가 재미있습니다. 일단 궁수부대가 먼저 공격을 하게 되고, 그다음 기마병, 경보병 순서입니다. 즉 전쟁 돌입시 실제 접근 순서가 반영된겁니다. 그리고 각 부대는 고유의 화력 숫자를 가지는데 예를 들면 역사상 최고의 부대 시이저의 10군단은 기동력이 떨어지는 c등급이지만 전투시 엄청난 확률로 적들을 제압합니다. 주사위 6면중 1.2.3.4가 모두 타격성공입니다. 반면에 원거리유닛인 궁수병의 경우는 등급이a1이고 당연히 적중률이 1/6입니다.. 원거리 화살이 적들을 타격하기 쉽지 않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경보병은 반면에 반응속도는 좋은 편이지만 무장이 약해서인지 방어력이 나쁜편입니다.


크게 나누어 보면 지도자들이 반응 속도와 세력이 좋은 편입니다. A권대..재미있는 것은 두영웅 시이저와 폼페이우스간의 차이입니다. 역사에서 시이저가 진취적이고 적극적이었던것에 반해 폼페이우스는 진중하고 조용한 성격이 반영되어 시이저는 A ,폼페이우스는 B로 책정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그뒤로 궁수대, 기마군, 경보병, 군단, 함선, 바리스타군, 코끼리부대등으로 나뉘어져있으며 각 부대는 지역별로 조금씩 능력치가 다르게 배분되어 있습니다.

쉬어가는 컴포넌트 업그레이드편
일단 콜롬비아게임의 보드는 얇은 편이라서 미관상, 보관상 업그레이드 무조건 들어가야 했습니다. 물론 휴대성은 엄청 떨어집니다.


451
1.통아크릴과 MDF 합판 0.5t 사이에 보드를 넣고 양쪽을 조임틀로 고정시켰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평상시에는 액자의 역할을, 게임시에는 보드에 역할을 할수있게 되어 대만족입니다.
무엇보다 두툼한 목재 컴포넌트를 내려놓을 때 또각또각하는 소리가 듣기 좋습니다.
2. 목재함 업그레이드입니다.
건국대 미술 실기대회에서 나누어준 화구함을 이용했습니다. 2층으로 나누어서 폼페이우스,시이저진형으로 나누어 컴포를 정리했습니다. 나무냄새가 폴폴..역시 완성도가 급 올라갔습니다.


3.각 도시와 시기 마크 업그레이드입니다.
도시는 2점짜리와 로마와 클레오파트라의 도시를 H형 구조물로 정했고, 1점짜리 도시는 카탄형 도시로 대체했습니다. 그리고 시기 마크도 원래 없었는데. 그냥 어울리는걸로 업글했습니다. 호감도 역시 급상승

다시 시스템으로 돌아가서..
게임은 6장의 카드중 1장을 버리고 서로 5장을 한장씩 내면서 전략을 세웁니다.
카드의 구성은 크게 이동,전쟁,징병을 위한 명령카드와 특별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카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특별한 능력은 신의 이름을 따왔는데..당시에 전쟁이나 큰 행사시 신의 관여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대부분 판세를 바꿀만한 큰 능력들이 카드에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명령카드의 다수 행동에 비해 단 한차례만 사용하기 때문에 적절한 이용이 중요합니다.


해군-줄리어스 시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해군은 전쟁의 한 부분으로서 고유의 역할을 담당하지만 육상부대를 수송하는 역할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점령군이 육지로 돌아가기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될 때 해상권만 장악하고 나면 간단히 적진 부근으로 이동할수있게 됩니다. 이를테면 타라콤의 시이저 군단은 해상을 장악 했기 때문에 육지로 한참을 돌아가지 않고 건너편 롬나움지역으로 한번에 진격할 수 있습니다.


줄리어스 시저는 해머오브스캇에서 보여주던 이동방식과 다릅니다. 이를테면 해머오브스캇이 체스방식이라면 줄리어스는 장기방식처럼 선을 따라 이동합니다. 사실 도로는 면적이라는 개념보다 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는 방식인데. 나름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큰 도로는 실선으로 작은 도로는 점선으로 표시해서 각각 큰 도로는 4개의 부대,작은도로는 2개의 부대만 지나다니도록 했습니다. 멋진 컨셉입니다. 아쉬운 것은 그러다보니깐 도시는 선들의 교차점에 위치 하게 되어 부대가 들어갈 공간이 적어 보드상의 도시이름을 읽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 게임의 유일한 메커니즘적 단점이죠...

이 작품의 승리요건은 10점을 먼저 따서 겨울철까지 유지하는 것입니다. 겨울이 다섯 번 있으니깐 기회는 5섯번 인셈 입니다. 도시는 1점 혹은 2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점수 포인트가 있습니다. 각 진영마다 영웅이 3명씩 있습니다. 주인공 시이저, 초대로마황제가 될 옥타비아누스, 클레오파트라의 연인 안토니우스, 폼페이우스진영은 그의 장인 스키피오, 시이저를 암살한 부르터스입니다. 그런데 각 지도자를 잡았을 때 역시 1점을 획득합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지도자는 아니지만 상대에게 점령당하면 점령한쪽으로 붙어버리는 유닛인데..위트있습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죠..Z

유일무이한 중무기계 블록입니다. 바리스타형식인데..설치형이기 때문에 수비시에는 B4로 반응속도와 화력이 엄청난 반면에 공격시에는 D4로 그 강력함이 다소 밋밋해집니다.

코끼리 부대는 시이저가 혐오했던 형식인데. 강력하긴하지만 통제력이 떨어짐으로써 그다지 신뢰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강력한 유닛인 반면에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 걸로 표현됩니다.

전쟁의 수행은 철저히 상대에게 가려진 상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심리적인 이해가 절실합니다. 지역에 따라 특수한 군대들이 양성되기도 하고 점수도 다르며 교두보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떤 지역에 상대가 신경을 쓰고 있는지를 간파 해야하며 또 허허실실 그 심리를 역 이용해서 적의 중심부나 중요한 곳을 타격해야 합니다.

해외유저들의 평에 의하면 워게임이 가진 문제점 중 하나인 밸런싱이 상당히 우수하게 잡혀있다고 합니다 처음에 그뜻이 무엇인가 했는데..해보니깐 대충 알겠습니다.
일단 도시를 점령해서 점수 10점을 뽑기가 쉽지 않습니다. 10점을 땄다 해도 겨울까지 버텨야만 합니다. 그게 쉽지 않습니다. 또한 도시간의 거리와 전체 맵이 크다보니깐 병력이 분산되기 쉽고 그러면 집중된 적의 공격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이 게임은 도시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영원히 자신의 도시가 되기 힘들기 때문에 다른 점수 포인트를 가져와야합니다. 즉 상대 영웅의 위치를 간파해서 영웅을 잡아 점수를 확보하고 최대한 도시를 점령해서 5년이 끝나 상대보다 많은 점수를 확보해 이기는 게임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쉽게 기울며 끝나지 않습니다.. 뭐랄까..세균 전쟁 같은..상대세력이 잘 박멸 되지 않습니다.

블록게임이 여타 정교한 플라스틱 피규어에 비하면 디테일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신에 구체적인 이미지가 제시된 피규어에 비해 상상의 여지가 더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블록이 가진 그립감이나 묵직한 안정감 또한 장점이라고 보여집니다.


대표적인 이벤트효과로 마스와 주피터를 들겠습니다. 전쟁의 신으로 불리우는 마스를 운용하게 되면 본인의 육상부대를 알파벳과 상관없이 먼저 전투를 진행하여 상대에게 데미지를 줍니다. 결국 이미 공격을 당해 세력이 약해진 적의 반격을 받게되어 상당히 강한 카드입니다.
주피터는 자신과 인접한 지역을 정해 그 지역의 세력을 모두 1씩 줄여버립니다. 이것도 상당히 강해 많은 부대를 한곳에 모여놓으면 부담이 따르는 카드입니다.
대충 이런식으로 7장의 카드가 중복없이 특성화가 되어 있습니다. 보통 카드능력이 애매하게 중복되거나..의미없는 류가 많은데 이 작품은 명료하게 이벤트능력을 조절해 놓았습니다.

일단 워게임이지만 직관성이 뛰어나고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마지막까지 누가 이길지를 모르는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일단 소규모 전술단위의 게임은 아니지만 요소 요소마다 전쟁의 부분들이 설득력있게 잘 녹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모든 운용이 상대의 병과를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운의 요소가 많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전장의 상태를 꼼꼼히 분석하고 여러번 전쟁을 치루다보면 상대 병력들의 움직임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것을 예상하고 병력을 배분하는 재미가 큽니다. 왜냐면 지역별로 시기별로 중요거점이 나타나거든요.


그리고 맘에 드는점 한가지는 워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물량전을 최대한 제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처럼 물량을 짧은 시간에 많이 뽑아서 전쟁을 치루는 듯한 느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놈은 시스템안에 물량을 많이 확보하지 못하도록 힘겨운 장치를 많이 심어놓았습니다. 이를테면 도로의 제한이나 도시에 배속된 겨울철 군단 제한등 가시적인 것들과 카드안에 징병의 숫자가 적게한점 등 오히려 한부대 한부대를 아껴가며 최적의 전략과 전술로 구사하며 상대에게 큰 데미지를 입히시오라는 명제가 정의인것처럼 진행합니다..실제 전쟁에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장군이 자신의 아끼는 부대를 스타처럼 저그무리들을 스팀팩 벙커 앞에서 모조리 녹아버리듯 사지로 내몰진 않을 것 같거든요.. 스타..넘 잔인하죠..

컴포넌트디자인-기존 해머오브스캇과 리차드3세의 블록 디자인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일단 해머가 깔끔한 2D적이고 그래픽적인 느낌이 난다면 줄리의 경우는 고풍스런 벽화에서 볼 수 있는 부조의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일단 테마를 좀 더 잘 살린듯한 느낌이 듭니다.블록쪽은 확실히 진화했습니다. 다만 카드의 내용면 일러스트가 좀 약한듯합니다. 느낌으론 마레노스트럼 스탈의 일러스트면 좋았을텐데..이건 모 심플한 디자인도 아닌 것이 뭔가 하다 만듯한 디자인이 맘에 걸립니다. 블록과 카드와의 일러 방향이 너무 달라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아..주사위 훌륭합니다.


그리고 게임내에 여분의 블록을 넣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커스텀 한번해보았습니다. 병종은
스카우터- 이동시 3칸까지 갈수 있고 상대방을 병력을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숫자만큼 알아볼수있게 했습니다.-디자인은 정찰병이니깐 문서들고 달리는 자세로 했습니다.혹시 필요하신분은 연락을 주세요..z 긴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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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0 koon
    • 2011-10-30 02:56:32

    와~ 대단하십니다. 쿼스텀과, 글솜씨가 제 혼을 쏙~ 빼놓으셨네요. ^^;;
    구매처도 모르면서 쇼핑몰 뒤지러 갈뻔 했네요. ^^;;
    얇은 보드판을 저렇게 해놓으니, 멋지네요.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한번쯤은 돌려보고 싶네요. ^^;;
    멋진글 잘 보고 갑니다.
    • Lv.5 스톰트루퍼
    • 2011-10-30 04:47:57

    리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 시대의 테마성을 잘 살린 게임인것 같네요.
    • 2011-10-30 09:00:28

    쿤님..저도 우연히 구매하게되었거든요..암튼 좋은 게임같아요..칭찬감사합니다..
    스톰님..늘..질문에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했어요..전 늘 워게임하면 삼대 고수님중 한분이라고 생각하죠..
    • 2011-10-30 10:05:26

    좋은 리뷰네요 ^^
    보드판을 업그레이드하니 게임의 품격이 달라지는 군요 ㅎㅎ;

    해머와 리차드3세가 '에어리어 무브먼트' 시스템이었다면, 카이사르는 '포인트 투 포인트 무브먼트' 시스템이라는 차이가 있죠.
    큰 차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플레이 느낌에서 큰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역시 포인트 투 포인트 시스템인 크루세이더 렉스가 최근 마운티드 맵으로 재판되었습니다. ㅎㅎ
    • Lv.13 초코벌레
    • 2011-10-30 12:35:28

    아! 이렇게 훌륭한 워게임 리뷰를 오랫만에 보게 되네요. ^^ 블록워게임에 급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

    보드 강화하고 새 유닛을 만드시는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부럽습니다. 게임이 대단히 밸런스가 잘 맞나보네요. 와우~~ 하고 싶어집니다.
    • 2011-10-30 16:50:35

    카키보이님..마운티드맵이라..얼른 가서 찾아봐야겠습니다..^^
    초코벌레님..저도 위에 카키님 리뷰보고..쓴겁니다..블록 워게임의 구조적 특징을 잘 살린 게임같아요..씨엔씨경우는 무늬만 블록인듯한 느낌이거든요
    • 2011-10-30 18:23:19

    보드판, 커스텀된 컴포들 둘 다 대단해요.
    개암나무이랑도 언제 게임 한번 같이 해 보고 싶네요. 취향도 비슷하신것 같고..^^
    • Lv.1 Souvenir
    • 2011-10-30 20:51:48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좋은 리뷰 즐겁게 보고 갑니다.^^
    • 2011-10-31 01:00:27

    물개님..저도 함 뵙고 싶습니다.ㅋ
    수비니어님..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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