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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에이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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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30 00: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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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에스텔
토요일 12시경에 압구정쪽에 선약이 있어 최대한 빨리 일보고 1시전까지 가야지.. 라고 생각했었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압구정에서 가열차게 바람 맞은 시간이 12시 10분!
포기하기엔 이르고, 그렇다고 여유있다 하기엔 촉박한 시간인지라 일단은 뛰었습니다.
그리고 12시 50분.. 무려 32번째 플레이어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은 처음 '도미니언' 비슷한 '댁 빌딩' 이라는 사전 정보 이외엔 아무것도 알지 못한 상태로 게임을 접하였지만, 경험이란게 무서운건지 룰은 금방 익힐 수 있었습니다.
1시즈음에 시작해 6시 즈음에 끝이났으며 게임의 인상은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란 감상이었습니다.
도미니언이 덱 빌딩을 통한 승점획득 이란 하나의 승리조건을 가지는것에 비해 룬에이지의 경우 '상대를 멸망시킨다' 라는 또다른 조건이 존재하기에 도미니언보다 유저간의 인터액션이 훨씬 강조되어, 공격적' 경쟁적 플레이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보다 호평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기본 종족은 4종족으로 '데몬' '엘프' '언데드' '인간' 으로 종족마다 확실한 테마와 특징을 가지고 있도록 디자인되어 게임상 다른 종족을 선택할 시 이전과는 다른 감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점은 확실한 장점이었습니다.
거기에 다양한 중립 카드들을 구매하여 덱의 다양성을 추구하거나, 전략의 다양화가 추구 가능하기에 사용할 중립카드를 다양화시키는것으로 보다 많은 운용이 생겨날거란 기대도 하게됩니다.
덧붙여 시나리오, 이벤트, 종족 등등 다양한 확장팩이 나올건 박스를 보는 순간.... '아 이 무의미하게 넓은 공간은 확장팩을 위한 공간인건가' 란 느낌이 확실히 들 정도죠.
전략의 부분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도미니언이 '드로우'를 통한 핸드 최적화를 노린다면 룬에이지는 '킵'을 통한 핸드 최적화를 노린다는 점입니다.
도미니언이 '모두쓰고 모두 버린다' 라면, 룬에이지는 '다음에 쓸건 남겨둔다' 라는 개념이랄까요?
아직 미숙한 플레이 덕분인지 개념은 이해했지만 쉽게 이용하긴 어려웠습니다.
전투라는 개념과 종족이란 개념때문에 처음부터 댁을 구성하는 카드의 종류는 한계가 있는데다가, 특정 카드를 독식하여 강해지는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구입할 수 있는 중립카드들의 종류나 숫자도 한정적이라 결국 덱의 구상은 자신의 종족이 결정되는 순간 방향성을 결정하지 않으면 무척이나 어정쩡한 상태가 되기 쉽상인데다가, 밸런스적으로도 특정 종족이 강세라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어 만약 '플레이어간 전투가능' 이란 부분이 없었다면 조금 게임성에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반대로 '플레이어간 전투 가능' 이란 부분이 룬에이지의 최대 장점이란 뜻도 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역시나 '승리를 위한 하나의 목표 달성' 보단 '모든 경쟁자의 제거'가 제 취향에 맞더군요......
도미니언식의 덱빌딩과, 카드간의 유기적인 콤보활용 이란 부분을 생각하시고 플레이하신다면 생각보단 실망하실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도미니언'은 도미니언 '룬에이지'는 룬에이지 따로 때어두고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도미니언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덱을 구성하나, 결국 궁극적으로 하는것은 전투 이니까요.
5시간동안 4게임 시간 가는지 모르게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설명에 수고해주신 가이오트님께도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포기하기엔 이르고, 그렇다고 여유있다 하기엔 촉박한 시간인지라 일단은 뛰었습니다.
그리고 12시 50분.. 무려 32번째 플레이어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은 처음 '도미니언' 비슷한 '댁 빌딩' 이라는 사전 정보 이외엔 아무것도 알지 못한 상태로 게임을 접하였지만, 경험이란게 무서운건지 룰은 금방 익힐 수 있었습니다.
1시즈음에 시작해 6시 즈음에 끝이났으며 게임의 인상은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란 감상이었습니다.
도미니언이 덱 빌딩을 통한 승점획득 이란 하나의 승리조건을 가지는것에 비해 룬에이지의 경우 '상대를 멸망시킨다' 라는 또다른 조건이 존재하기에 도미니언보다 유저간의 인터액션이 훨씬 강조되어, 공격적' 경쟁적 플레이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보다 호평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기본 종족은 4종족으로 '데몬' '엘프' '언데드' '인간' 으로 종족마다 확실한 테마와 특징을 가지고 있도록 디자인되어 게임상 다른 종족을 선택할 시 이전과는 다른 감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점은 확실한 장점이었습니다.
거기에 다양한 중립 카드들을 구매하여 덱의 다양성을 추구하거나, 전략의 다양화가 추구 가능하기에 사용할 중립카드를 다양화시키는것으로 보다 많은 운용이 생겨날거란 기대도 하게됩니다.
덧붙여 시나리오, 이벤트, 종족 등등 다양한 확장팩이 나올건 박스를 보는 순간.... '아 이 무의미하게 넓은 공간은 확장팩을 위한 공간인건가' 란 느낌이 확실히 들 정도죠.
전략의 부분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도미니언이 '드로우'를 통한 핸드 최적화를 노린다면 룬에이지는 '킵'을 통한 핸드 최적화를 노린다는 점입니다.
도미니언이 '모두쓰고 모두 버린다' 라면, 룬에이지는 '다음에 쓸건 남겨둔다' 라는 개념이랄까요?
아직 미숙한 플레이 덕분인지 개념은 이해했지만 쉽게 이용하긴 어려웠습니다.
전투라는 개념과 종족이란 개념때문에 처음부터 댁을 구성하는 카드의 종류는 한계가 있는데다가, 특정 카드를 독식하여 강해지는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구입할 수 있는 중립카드들의 종류나 숫자도 한정적이라 결국 덱의 구상은 자신의 종족이 결정되는 순간 방향성을 결정하지 않으면 무척이나 어정쩡한 상태가 되기 쉽상인데다가, 밸런스적으로도 특정 종족이 강세라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어 만약 '플레이어간 전투가능' 이란 부분이 없었다면 조금 게임성에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반대로 '플레이어간 전투 가능' 이란 부분이 룬에이지의 최대 장점이란 뜻도 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역시나 '승리를 위한 하나의 목표 달성' 보단 '모든 경쟁자의 제거'가 제 취향에 맞더군요......
도미니언식의 덱빌딩과, 카드간의 유기적인 콤보활용 이란 부분을 생각하시고 플레이하신다면 생각보단 실망하실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도미니언'은 도미니언 '룬에이지'는 룬에이지 따로 때어두고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도미니언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덱을 구성하나, 결국 궁극적으로 하는것은 전투 이니까요.
5시간동안 4게임 시간 가는지 모르게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설명에 수고해주신 가이오트님께도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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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카드 세종류는 좀 적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진영용 전략카드가 없다는 것도 많이 아쉽고요.분명히 확장으로 메꾸겟죠
다만 그 확장이 과연 한글판으로 나올걸진...음.... -
저 역시 '다양한 중립카드'라는 표현은 어색하다를 떠나 말도 안된다에 한표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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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느낀건데 중립카드 3종은 좀 부족한거 같기도해요 합의하에 중립카드 늘려서 하는 것도 좋을듯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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