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본해구품리뷰의 주인공은 RRR 입니다.



이게임은 종교VS영주의 구도로 2인용 게임입니다.



[구성품]
구성품은 간단하게 보드판 하나에 중립타일 23종[1종은 커스텀용 1종은무능력시민입니다.] 7개의 아군타일로 이루어 져있습니다.

이게임은 구성품만큼 룰이 간단합니다. 더욱이 타일에 텍스트가 없기때문에 번역본만 몇번보면 타일위의 아이콘만으로도 충분히 능력을 알수 있기 때문에 무척이나 접근성이 높은 게임이라 할수있습니다.

[간단히 알아보는 게임룰]
1.자기턴이되면 중립타일이나 아군타일중 하나를 골라 원하는 칸에 자신의 시점으로 바르게 보이게 둡니다.[화살표가 적을향하게]
2.타일의 효과를 적용합니다.

[게임종료]
모든칸[9칸]이 채워지는 시점에서 게임은 종료됩니다. 마지막9번째칸에 놓여지는 카드는 효과가 없이 즉시끝납니다.
게임이 종료되는 시점에 가장많은 아군을 확보하는 팀이 승리합니다.[타일이 역이아닌 정위치에 있는 타일수가 많은사람이 이깁니다.]


넵..이게 끝입니다. 룰이 초간단하죠?



[초기 세팅]

간단하다고 해서 게임이 간단한건아닙니다. 몇번해보니 생각없이 플레이하면 100퍼센트 집니다. 이 게임은 아군타일은 변하지 않고 중립타일을 능력을 가진 21종중 5개를 임의로 뽑아 두는데 이 중립타일을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승패에 큰영향을 줍니다.




[특수능력을 가진 21종의 중립카드들]
개인적으로 사신이랑 드래곤을 좋아합니다.
사신은 게임종료시 우호적타일숫자[정위치의 타일]와 관계없이 사신타일이 우호적타일인 사람이 패배합니다.
드래곤은 자기주변 9칸의 모든카드를 뒤집습니다.[정이 역으로 역이 정으로] 일발 역전찬스카드랄까요.. 초반에쓰기엔 아깝다보니 능력이 좋음에도 쓸타이밍을 서로가 견제하게 되는카드라 긴장감 만점입니다.


플레이시간은 장고플레이를 너무심각하게 하지만않는다면 한판에 10~20분정도로 짧게 끝나는 게임입니다. 매번 중립타일과 두는위치가 바뀌기때문에 리플레이성이 높은게 장점입니다.

룰도간단!
한글화도필요없어!
리플레이성도 좋고!
플레이시간도 적정!

아쉽다고 느껴지는건.. 테마의 종교VS영주의 테마는 어디다 팔아치웠냐! 라는겁니다. ㄱ-. 도저히 게임속에서 테마를 찾아볼수가 없었어요...[막말로 일러만바꾸고 미국 남북전쟁이라 해도 별무리없는 게임입니다.] 거기다 배경은 유럽풍인데 중립유닛에 사무라이가있어요!![일본보드게임이니까?] 한술더떠서 대다수 타일이 가진 능력을 무슨기준으로 정한건지 모르겠어요![왜 요정의 능력은 다른타일카드를 지정장소로 옴기는것인지!! 왜 닌자는 대각선상에있는 선택된타일을 추방시키는건지!! 왜점쟁이는 전방3칸의 카드를 역으로 바꾸는지~ 알수가없어! 요약=>능력을 정한기준이 무엇인지 일러와 관계가 전혀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이미지에 맞는 사신타일을 좋아하는것일지도..]

2인용으로 정말 좋은게임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