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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소장게임 코멘트 - 5
  • 2011-11-17 21: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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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64

Lv.4 ☆Felix★
몇달전에 그동안 모아오고 플레이 했던 게임들을 간략하게 정리를 해서 블로그에 올렸었는데요..
그 정리이후에 구입한 게임들을 정리할 타임이 된거 같아서 한번 더 정리했습니다.. ^^;;
(그러고 보니 저는 한달에 하나 정도 새 게임을 영입하는거 같더군요..)
이번에 새로 구입한 게임들은 대부분이 한글판 내지는 한글화한 게임이군요.. ㅎ
한글화 요소가 게임에서 상당히 중요하다는걸 요사이 다시 확연히 느꼈던지라..

말투가 블로그에 올린걸 그대로 복사 - 붙여넣기 하는 바람에 반말투라 죄송합니다. ^^;


** 7 Wonders(2010) (한글판) **

내 점수 7 긱 점수 7.855


문명게임이라고 하는데 문명게임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카드테크 게임..
뭐 그것도 문명이라면 문명이겠지만.. 내가 원하는 그런건 좀 아니라서... ^^;;
다만 빠른 러닝타임, 많은 플레이인원(최대 7명!)에 다양한 출발도시로 인한 다양성은 일단 참 마음에 든다.

2010년 제일 화제가 된 게임이라고 들었는데 뭐 충분히 그럴만하다고는 생각된다.

살짝 내 점수가 낮은 이유는 뭔가 테마나 기대에 비해 너무 가볍다는거..

그게 큰 장점이자 약간의 단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2011, 11) 긱순위가 11위로 곧 10위권안에 편입될거 같기도 하다.


** Tigris & Euphrates(1997) **

내 점수 7 긱 점수 7.803


한떄 긱순위가 최상위권에 오랫동안 포진해 있었던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는 13,4위까지 떨어졌다. 1997년작이니 뭐...

다작으로 유명한 크니지아 박사의 대표작으로 의외로(!) 경매요소가 없다! ㅎ

바둑같은 분위기가 살짝 보이기도 할 정도로 게임은 진중해지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타일놓기 게임인 만큼 운이 상당히 중요하지만, 역시 눈치싸움이 제일 중요한 요소같았다.

아직 플레이경험이 2회밖에 안되는 만큼 이 게임만의 진수를 맛보지는 못한듯..


** Sid Meier's Civilization: The Board Game(2010) (한글판) **

내 점수 8 긱 점수 7.628


생각보다 쉽고 직관적인 룰이 문명게임은 어려울것 같다란 편견을 일단 깨준다. 그리고 덕택에 컴퓨터게임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오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단점이기도 한데 컴퓨터에 비해 문명수가 일단 너무 작기도 한데다가, 아무래도 축약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훌륭하게 핵심요소를 잊지 않고 축약되었다.

더군다나 한글판으로 나와서 플레이하기에는 상당히 편하다.

밸런스 면에서 상당히 말을 많이 듣고 있는 편인데 그것은 기술승리가 다른 승리에 비해 좀 쉬운 편이고 따라서 러시아가 유리하기 때문.. 

그러나 생각보다 군사력이 게임에서 상당히 중요한 측면을 차지 하고 있기 때문에

깜박 방심했다간 속절없이 밀려버리므로 주의! ㅎ



** The Princes of Florence(2000) (한글판) **

내 점수 7.5 긱 점수 7.665


일단 고전명작(!)에다가 한글판이니 안살수가 없었다 ^^;;

2000년대 초반에 보드게임방을 위시로 해서 유행할때 보드방 사장님의 강력추천으로 배우면서 그 색다른 게임성에 쇼크(!)를 받았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입수해 플레이 했는데도 역시 그 독특함은 최신게임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게임방식은 경매에 테트리스(!)를 떠올리게 만드는 건설에, 콜렉션요소등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다. 또 그 요소가 르네상스라는 테마에 걸맞게 유기적으로 잘 결합되어 보인다.

다만 한번 작품제작에 꼬이게 되면 겉잡을수 없이 계속해서 진창에 빠질 위험이 있으며, 견제나 역전요소가 약하다는건 아쉬운 점..


** Mansions of Madness(2011) (한글화) **

내 점수 7.8 긱 점수 7.339


오랜만의 대작 한글화게임..

일단 러브크래트프 테마로 반은 잡고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잡하고 어렵지 않을까 걱정도 들었지만 막상 게임을 돌려보니 매우 캐주얼한, 살짝 파티게임..? ㅎ

키퍼와 플레이어의 대립구조가 생각보다 밸런스 있게 구현되어 있었고,

추리요소에 주사위에 카드드로우에 의한 의외성이 매우 유쾌하게 녹아있었다.

관건은 리플레이성인데, 일단 기본 시나리오가 5개고 각 시나리오마다 3개의 다른 목표에 각 목표에서도 분기가 자잘하게 있어서 리플레이성을 보장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역시 제일 아쉬운 요소라고 할수 있을것 같다. 아무래도 다른 목표라도 같은 시나리오를 그멤버 그대로 하기에는 몰입도가 처음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새로운 시나리오를 하게 될때는 마치 첫플을 할때처럼 설레고 참신하다는 장점으로 변하기도... <- 이건 확장은 필수요소라는거?! ㅠㅜ


** Italia(2006) (한글화) **

내 점수 7 긱 점수 5.942


오랜만의 중고구입품.

플레이할 욕심보다는 테마에 반해서 구입했다.

이탈리아의 흥망성쇠를 게임으로 표현했다는 점에 완전 끌렸기 때문..

(유럽여행을 간 이유도 로마에 가고 싶어서였으니... ^^;)

심각한 에러플로 인해 중도포기한 테플의 경험에 비추어 볼때

게임은 'History of the World'의 스타일과 살짝 비슷해 보였다.

History of the World 와 다른점은 일단 플레이할 나라(민족)이 정해져 있으며

캠패인과 주요침략이라는 중대한 시나리오가 게임전반에 걸쳐있고 리더가 등장해 크게 활약한다는 차이가..(적어놓고 보니 완전 다른거 같기도... ㅋ)


한글화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플레이하기 쉽지 않을거 같지만..

그래도 후회없을거 같은 게임..


** Rune Age(2011) (한글판) **

내 점수 7 긱 점수 6.510


첫 테플에서 느낌점은 공격적인 도미니언?

도미니언처럼 덱빌딩게임이면서 전투를 위한 효율적인 덱을 짜는게 목표이며,

각자 종족에 따라 같은 덱빌딩이라도 게임느낌이 많이 다르다.

시나리오가 4가지 있어서 각각 승리목표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효율적인 덱을 짜는게 일관된 흐름이므로 굉장히 큰 차이를 보이게는 되지 않는 듯 하다.

그것보다는 종족특성이 많이 달라서 그에 따른 재미가 더 큰 듯..


아직 많은 플레이경험을 해보지 않았고,

이후 확장이 더 나오면 다채로워질테지만

처음의 기대에 비해서는 살짝 아쉬운 게임

(처음 기대가 도미니언급 이었으니.. ^^;;;)



-------------------------

* 확장 구입한 것들


** Talisman (Fourth Edition): The Frostmarch Expansion(2009) (한글화) **


일단 한글화된게 없어서 최초로 자체 한글화....

덕택에 퀄리티는 최악. ㅠ

이 확장이 다양한 승리조건을 처음 내보인다고 해서 기대했지만...
사실 약간 실망.. ㅠ 뭐랄까.. 기대에 비해 임팩트가 없는 조건들이었고 게임을 더 늘어지거나 엉뚱한 면에 집착하게 만들기도 하는 조건들이 있었기 때문..
(개인적으로 탈리스만은 활발한 pvp가 중요한 흥미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

새로 생긴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사기급..
너무 강력해..

더 다양해지고 강력한 마법카드들과 모험카드등은 꽤 마음에 들어서 다행히도 특별히 잘못샀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


** Dominion: Cornucopia(2011) **

다양성을 중시한 확장.

즉 덱을 다양하게 하면 이점을 주는 카드들이 많이 생겼다.
생각만큼 굉장한 확장같진 않지만(전 확장들이 워낙 대단했다..)
토너먼트란 색다른 카드가 참 특별해 보였다.

이 카드로 인해 재밌는 상황도 많이 발생하고, 토너먼트로 얻을 수 있는 보상카드가 많이 강력해보이지만 초반에 얻을수 없기 때문에 중후반에 들어와도 얇은 덱이 아니거나 드로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덱이 아니라면 기대만큼의 파괴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특별히 밸런스를 파괴한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

(역시 밸런스 파괴의 주범들은 주로 번영확장에...)

한가지 더.

개인적으로 이번 확장의 작은 마녀는 최악의 공격카드라고 생각..

그 카드가 뜨면 그 판은 난장판될 확률 90% 이상... ㅠㅜ

(뭐 그것도 도미니언의 재미 중 일부? ㅎ)

이런식이라면 도미니언 무한 확장해도 될듯... ㅎㄷㄷ


** Dixit Odyssey(2011) **

아직 플레이해보지 못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일러스트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그것과 상관없이 보관트레이와 투표판, 토끼말의 훌륭한 변화(!)에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

소장게임 코멘트 - 1 (A~D) > http://bsjlove.blog.me/70109204628

소장게임 코멘트 - 2 (F~M) > http://bsjlove.blog.me/70109279058

소장게임 코멘트 - 3 (N~S) > http://bsjlove.blog.me/70109358511

소장게임 코멘트 - 4(T~한글판 게임) > http://bsjlove.blog.me/70109525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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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1-11-17 21:48:07

    룬에이지 마지막줄 공감합니다ㅎㅎ 그냥 나온 게임이면 와 재밌네 할텐데 비교대상이 도미니언이라 첫인상에서 좀 약하죠ㅋ
    • 2011-11-17 21:52:28

    그때 기대하는 중고라는게 이탈리아 였군요.. : )

    룬에이지는 너무기대를해서그런지 실망감이 좀있는 게임이었습니다. : )
    • Lv.1 열반
    • 2011-11-17 23:54:17

    중간에 이탈리아 보고 선배 글인지 알았습니다 ㅎㅎㅎ ^^;
    광기의 저택 리뷰를 보니 더욱 땡기는군요~ 꼭 한번 같이
    돌려요~ +_+
    룬에이지와 문명의 평가에는 100% 공감합니다 ㅎㅎ
    그리고 세븐원더는 세븐원더라서 7점 주신건가요? ^^;;;;
    조만간 모여서 같이 게임 돌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
    • Lv.16 상트맨이야~
    • 2011-11-18 00:10:01

    정말 심혈을 기울여 한글화한 두개의 작품 광기저택과 드라큐라분노인데 정작 룰북을 보려니 깜깜해서 못해보고 있습니다. ㅎ
    부산쪽이시면 놀러와서 전수좀 ㅠㅜ 제가 밥한끼 삽니당!~~
    • Lv.4 ☆Felix★
    • 2011-11-18 08:25:41

    NyangLub // 맞아요.. 분명 도미니언이랑은 다른게임이지만.. 이상하게 비교를 해가지고 기대치가 높아졌네요 ㅠ

    과수원경비대 // 다음에 히스토리오브더월드 돌리자! (차마 이탈리아 돌리자고는 못하겠어 ㅠ) 룬에이지 정말 기대치가 높았음 ㅠ

    열반 // 27일날 하려고 했더니 ㅠ 세븐원더도 분명 괜찮은 좋은 게임같은데 이상하게 엄청 재밌다! 또 하고싶다! 계속 생각난다! 수준은 아니라서... 7점은 그냥 하자면 하는 그런 수준? ㅎ

    상트맨이야~ // 광기의 저택은 어려운 게임이 아니라서 하시기쉬울텐데요.. 다만 셋팅이 최대단점이자 난관이더군요. 잘못 실수하면 게임 자체가 진행이 안되니..
    부산에 살지는 않지만 가끔 가는데.. 시간 맞춰서 같이 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 위에 열반님이랑 같이~~
    • Lv.16 상트맨이야~
    • 2011-11-18 09:42:43

    오시거든 꼭 연락주세요. 010- 사오오팔 - 삼일칠칠 입니다.
    저두 시간이 맞으면 같이 해봤으면 좋겠어요. 피규어 도색까지 끝냈다는 아흑.
    • Lv.4 ☆Felix★
    • 2011-11-18 11:57:22

    헉 도색까지..!!
    갈때 꼭 연락드릴께요~ ^^
    • Lv.1 열반
    • 2011-11-18 14:00:12

    상트맨이야~ // 오~ +_+ 저도 꼭 데리고 가주세요 ㅎㅎㅎ 인원 많이 필요하면 후배들도 데리고 갈 수 있을거에요 ㅎㅎ 저도 집에 게임 제법 있는데 1~2개 들고 갈게요 ㅎㅎㅎ 트루아나 르아브르나 쓰루 디 에이지 같은거 ㅎㅎㅎ ^^;;

    ☆Felix★ // 모임 관련해서 뭔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아요!!
    저 12월에는 널널할 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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