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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9 학교 도서관에서 쫑이와 2인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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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0 03: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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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부르심
보드게임은 하고 싶고 토요일 밤샘모임은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참석하기 힘들어서 쫑이와 저 둘이서 학교 도서관 스터디룸에서 도미니언 힌터랜드와 던전로드를 플레이하였습니다.
하필이면 스터디룸 문이 투명한 유리여서 대학생들이 계속 지나다니며 쳐다보아서 참으로 곤란했지만 예약한 시간 3시간을 꽉 채우고 나왔습니다. ^^;;
도미니언 힌터랜드
Gambits - Cartographer, Crossroads, Embassy, Inn, Jack of All Trades, Mandarin, Nomad Camp, Oasis, Oracle, Tunnel
힌터랜드 설명서에 나오는 왕국카드 Set 중 하나인 Gambits를 플레이하였습니다. 제가 턴마다 Mandarin를 구입하는 재미에 빠져 있을 때, 쫑이는 둘째 턴에 구입한 Nomad Camp를 이용, 바로 세번째 턴에 금화를 구입하더니 곧 Crossroad와 Tunnel 구입 후 이어지는 Embassy 구입. 얼마 지나지 않아 Embassy와 Tunnel의 조합으로 갑작스렇게 금화가 늘어나더니 속주를 빠르게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Mandarin의 +3 할인이면 무언이듯 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저는 막상 Mandarin을 써보니까 손에 있는 카드 1장을 덱으로 올리는 페널티가 기대보다 크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단조로운 덱 구성으로 카드 콤보가 이뤄지지 않아 돈이 안 모이고 그 결과 승점 카드를 살 타이밍을 완전히 놓친 저였습니다.
결국 쫑이는 50점, 저는 16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점수 차이로 게임이 끝나버렸습니다. -0-;
랜덤 - Border Village, Develop, Embassy, Inn, Margrave, Noble Brigand, Oracle, Spice Merchant, Stables, Tunnel
전 게임에서 Tunnel과 Embassy의 호되게 당했던 저는 이번 게임에서는 제가 먼저 두 카드를 구입하고 Stables를 구입했습니다. 간간히 덱이 거의 없어지면 Inn을 구입해서 다음 턴에 바로 쓸 수 있는 액션 카드 콤보를 구성했습니다. 쫑이는 Noble Brigand, Margrave, Develop를 주로 썼습니다. Noble Brigand는 제 덱에서 은화와 금화가 안 나와서 재미를 못 봤고, Margrave는 제가 혹시라도 손에 Tunnel이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 때문에 잘 못 쓰더군요. 어찌하다보니 최종적으로 제가 44점, 쫑이 42점으로 아슬아슬하게 모든 승점 카드 구성이 똑같고 다만 제가 Tunnel이 한 장 더 많아서 이겼습니다. ^^a
저나 쫑이나 아주 재미나게 도미니언 힌터랜드를 플레이하였습니다. ^^
던전 로드는 구입 후 첫 플레이였습니다. 음식이나 금 토큰이 많이 남아서 이상하다 했더니 역시나 치명적인 에러플을 하나 했더군요. 몬스터나 고스트 타일을 얻을 때 아무런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그냥 가져갔습니다. ^^;;; 이벤트 타일을 쓰지 않아서 더욱 여유있게 플레이하였습니다. 점수 계산할 때 쫑이는 50점, 저는 40점 가까이 나오더군요. ㅎㄷㄷ 에러플이 참으로 무섭습니다. 이런 점수가 나오기 정말 힘들텐데요. ^^;
하여튼 던전 로드는 재밌게 플레이하였고 다음에 할 때는 이벤트도 쓰고 제대로 하자고 다짐하면서 쫑이와 헤어졌습니다.
후기 쓰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네요. 처음엔 자세히 썼다가 뒤로 갈수록 간략해지네요. ^^:;;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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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도미니언을 하셨군요 ㅎ
후기 쓰신 걸 보니 저도 힌터랜드가 해보고 싶어지네요. -
도미니언은 제가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게임이죠. 그에 비해서 실력은 좋지가 않네요. ^^a 기회되면 더운여름님이랑 함께 게임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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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벌써 후기를 ㅋㅋ
던전로드 테마가 참 재미있는듯함....ㅋㅋ
하인들 일 시킬때마다 골머리가 좀 아프긴하지만..
"용사들 다죽여버리겠어~~" 를 외치며 전투할때의 뭔가 쾌감이 느껴지는..ㅋ 다음에 제대로 플레이하면.. 탈탈 털리고 밑바닥으로 추락하려나?ㅋㅋ -
추락하다 못해 마이너스 점수가 나고 던전로드 자격 취득에 실패할지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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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힌터랜드 확장 역시 느낌이 확실한 왕국카드들이 많더군요.
보통 덱을 효율화하기 위해서, 카드를 제거하면서 줄이는 방향을 선택하는데..
이번 확장은 많은 드로우를 통해서, 필요없는 카드를 '버리게 만드는' 혹은 필요없는 카드를 '제거하는 대신 혜택을 받는' 효과를 가진 카드들이 많더군요.
어쨌든 번영이나 인트리그를 처음 접했을 때처럼 강렬한 임팩트는 없었지만, 어쨌든 도미니언이 한층 더 풍요로워진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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