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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2월10일 천왕 '편안한 S.L.T.' 후기입니다.
  • 2011-12-12 15: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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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2

뜨레모아님은 조금 늦게 오신다고 하시고

나가라고님이 조금 일찍 오셔서

나가라고님이 많이 해보고 싶어하시는 눈의 대지를

맛이라도 보여드리려고 돌렸습니다.




박스는 비장합니다.





우리말로 하면 정식명칭이 어떻게 될까요?

눈 덮힌 좁은 땅, 눈의 대지...

크게 이 둘로 불리는거 같은데 어떤게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프랑스를 잡고 나가라고님에게 영국을 드렸습니다.

영국이 더 유리하다고 해서 한번이라도 해본 제가 프랑스를 잡았네요.





나가라고님은 우선 내륙쪽으로 진출을 시도하시고 알바니(이겠죠?)에 방어선을 치셨고

전 퀘벡 앞에 케네벡(인가요?)에 우선 방어를 해놓고 포트로얄 쪽에서의 공략을 시도합니다.





한동안 잠잠히 서로 세를 불려나가고 있습니다.





언제 저리 세를 불리셨는지..





저는 그냥 제 나름대로 방어를 하고 포트로얄에서 페마퀴드(뭐라고 읽어야할지??)를 두번 공성해 들어가 뺐었는데...

뜨레모아님께서 오셔서 여기까지 하고 접었습니다.

왠지 처음하시는 나가라고님을 쉽게 이길 수 있었던거 같은데 아쉽네요.ㅎㅎ

뜨레모아님께서 신작을 많이 가지고 오셔서 어떤거부터 돌릴까 하다가

벨포트부터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벨포트 컴포랑 보드판이 정말 좋더라구요.





판은 두툼하고 빤질빤질하게 잘 코팅(?) 되어있고





말들도 잘 만들어져있고





자원들도 각각 모양이 있습니다.

콤포만으로는 최근에 나온 게임 중에 가장 좋은것 같네요.







각자 색을 정하고 뜨레모아님의 설명을 듣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일꾼놓기+건설+영향력인데

각각의 요소가 잘 버무려져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었네요.





자원을 얻어와서 각자의 카드인 건물을 짓고 혜택을 받구요.





저 희고 아름다운(?) 손의 주인공이신 나가라고님의 도둑길드 플레이가 시작되는 두번째 턴이었네요.





오른쪽 가운데 길드가 도둑길드인데...

이걸 어찌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한사람한테 2원 또는 각각 3사람한테 1원씩 뺏어오는 길드인데..

저기에 들어가버리니 돈을 안뺏기기위해 다 써버리고

다음턴엔 돈을 써서 들어가야하는 곳은 못들어가고..

이런 악순환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열심히 자원모아 건물을 열심히 지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자원 모아서 도둑길드를 제가 지었어도 괜찮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길드보다 손에 든 카드 짓는 생각이 더 먼저 들어서 길드를 지을 생각은 쉽게 못했습니다.





중간에 보드판 길드에 나가라고님 말고는 일꾼을 올릴수가 없었습니다.

왜냐.. 돈이 없으니까 길드에 들어갈 수가 없었네요.





근데 그렇게 해도 건설해서 영향력을 키울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마지막 턴인데 제가 도둑길드에 큰맘먹고 들어갔습니다.

물론 전턴에 돈을 털렸구요. 털려도 될 정도로 돈을 만들어놓느라 힘들었습니다.

뜨레모아님과 합심해서 나가라고님 1등 방지 연합을 폈습니다. ㅎㅎ





마지막 턴입니다.





저 희고 고운 손으로 도둑 길드에 가입을.. ㅋㅋ





보라색인 나가라고님을 가까스로 견제해냈습니다.

나가라고님이 어떻게 건설을 하든 2등이 되시는 상황이었죠.ㅎㅎ





컴포 구성도 좋고 게임성도 좋은 벨포트입니다. ^^

나가라고님은 약속이 있으셔서 잠시 구경후 가신다고 하시고

중간에 다브다스님이 오셔서 시작한 라스트윌.

외출하고 돌아온 사랑참도 합류했습니다.

한번 돈 펑펑 써보자고 해서 시작한 라스트윌.





처음 세팅.

4일플인데 중간에 5인용 판을 끼워서 세팅했습니다.

중간에 첫라운드에서 발견해서 나중에 빼버렸네요.

게임에 크게 지장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각자 일정 금액의 유산을 받고 그 금액을 먼저 다 써버리는 사람에게 남은 유산을 남겨주겠다는

괴짜 삼촌의 유언에 따라 게임이 진행됩니다. ㅎ





각각 자신의 마커로 턴의 순서를 정하고 카드를 가져가고 일꾼의 숫자와 액션수를 챙겨서 돈을 쓰는 패턴입니다.





음. 저 희고 고운 손은?? 다브다스님의 손이군요. ㅋ





일꾼을 써서 카드를 가져오는데 카드의 기능에 따라 돈을 사용합니다.

부동산을 사기도 하고 여행을 하거나 음식을 먹거나 공연을 보거나 하면서 돈을 씁니다.





다들 부동산으로 달리시는 와중에 저는 그냥 밥먹고 놀러다니는 행동을 주로 했습니다.

돈이 떨이지는 시간은 비슷비슷한 듯했네요.

전 개인적으로는 그냥 괜찮네 정도였는데 다브다스님은 제법 좋으셨던거 같습니다.

평소에도 돈이 많으신지 좋아라 하셨네요.ㅋ





저녁으로 꼬꼬면을 끓여먹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잠시 내보았습니다.

그리도 퀘벡을 플레이.





설명중이신 뜨레모아님의 손.

퀘벡은 독특한 시스템으로 건물을 지을 때 다른 플레이어의 기부가 들어가 있습니다.

기부를 하게 된다면 다른 플레이어에게 점수를 줄수도 있지만 기부를 하지 않으면

내가 중간 점수계산시 필요한 영향력을 얻기 힘들어지는 독특한 시스템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기부를 해야지만 추가능력을 사용할 수 있고 본인의 건물에 기부를 하면 추가행동을 하지 못하는

시스템으로 기부를 장려하는 시스템을 지니고 있네요.





건설 일꾼이 놓여지구요.





기부를 합니다.

중간에 보시면 까만 건설 일꾼이 있는 곳에 분홍색 큐브가 놓여져 있습니다.

분홍색이 까만색에게 기부를 한 것이죠.

누가 기부한 것이냐와는 상관없이 기부된 칸이 1~3칸이면 건설시에 건설일꾼의 별마크가 올라가는데

이건 게임이 끝나고 점수화가 됩니다.





기부를 많이 받았습니다.





기부들이 많이 쌓여있네요.





건물들이 완성되면 타일을 뒤집는데 세기별로 뒤에 그려져있는 건물들이 다릅니다.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나옵니다.





타일의 건물그림은 멋있습니다.





중간중간 추가행동칸입니다.





물리고 물리는 점수계산 방식과 독특한 기부와 추가행동들이 맞물려서 재미있는 고민을 하게됩니다.

테마와의 거리감이 조금 아쉽지만 게임성 자체는 나쁘지 않네요.

막 머리에서 김이 나지는 않지만 적당히 생각해가며 딴지도 걸고 해야하는 게임이네요.

게다가 타일배치도 매번 달라지고 이벤트카드도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다브다스님께서 로얄터프를 해보자고 하셔서

로얄터프를 돌리게 되었습니다.





무난한 오델로의 질주네요.





오델로가 1등으로 들어가고 뒤에 쳐져있던 얼그레이.





남자라면 얼그레이.

얼그레이가 2등으로 들어왔네요.





마지막 세번째 라운드.

중간에 배팅시간에 다브다스님이 뜨레모아님이 사하라윈드에 올려놓으셨던 0짜리 타일을 의도치않게

오픈해 버리시면서 뜨레모아님 급 좌절..ㅋ

빵 터져버린 순간이 되었습니다.





남자답게 얼그레이를 움직이시는 다브다스님.

근데 몇칸 가는거죠? ㅎㅎ





저 혼자 걸었던 알비노인데요.

이제 출발선 통과입니다.

절대로 1등이 아닙니다. ㅠㅜ

3라운드 더블 라운드에 1등말에 2배를 거신 다브다스님이 많은 돈을 따가시면서

경마에서 승리하셨네요.

뜨레모아님은 0번 칩이 오픈되셔서 말려버리셨다는...

그래도 꼴지는 면하셨네요.

밤 늦게까지 시간을 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장소협찬을 해주신 사랑참에게 감사합니다.

근처에 계시는 분들 어려워 마시고 얼굴 뵜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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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3 다브다스
    • 2011-12-12 15:27:00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돈이 많아 라스트 윌을 좋아하는건 아니고요? 독특한 테마를 좋아라 합니다.
    로열터프도 재밌었고, 퀘백은 테마성은 별로지만 룰도 깔끔하고 게임성도 좋았던것 같습니다.^^
    • 2011-12-12 15:29:10

    다브다스님은 테마로 가시는군요. 전 메커니즘 쪽으로 가는 편이라.ㅎㅎ 다음에도 얼그레이?? ㅋ
    • 2011-12-12 15:51:13

    ehalsh님이 안오신게 아쉬웠습니다 사람좋은 웃음이 보구 싶엇어요!!
    눈덥힌좁은땅은 핸드가 좀 많이 빡빡해서 선택의 제한이 심한거 같아요
    벨포트는 자원을 많이 모아서 건물을 많이짓는게 유리한듯하네요
    돈을 쥐어잡았는데도 2등이라니 ㅠ.ㅠ 신의 한수가 빗나갓어요
    이후 제가 빠진 야간에도 불타오르셧군요.
    뜨레모아님은 언제나 설명중 ㅋㅋㅋ
    하지만 일등은 머나먼....-ㅅ-;;
    • 2011-12-12 15:52:55

    왜요 벨포트 1등하셨잖아요? ㅋ
    • Lv.16 블랙마켓
    • 2011-12-12 20:19:35

    리뷰 잘 보았습니다. 눈의 대지 저도 어여 빨리 플레이 해보아야겠습니다. 다음 번 모임 여시면 로얄터프에 이은 위너스서클 가져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늘사랑님^^;
    뜨레모아님은 그날 밤중에 꿈꾸는 다락방에 오셔서 거기서도 설명~^^; 벨포트 재미있더군요. 처음 조합정할때 랜덤으로 정한다 쳐도 처음 어느 조합장을 먹느냐도 중요하더군요. 도둑길드 참~ 좋은 길드 같아요~ㅋ
    • 2011-12-12 22:07:27

    블랙마켓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위너스서클은 전 이름만 들어보고 안해봤네요. 뜨레모아님이 다락방 가신다더니 진짜 가셨군요. ㅎㅎ 도둑길드에 당하면 참 뼈아플거 같아요. ㅎㅎ
    • 2011-12-13 12:53:55

    웬만하면 참석하려고 헀는데 몸이 너무 안좋아 불참을.
    후기 잘봤습니다. 라스트윌 해보고 싶네요 :)
    • 2011-12-13 13:08:41

    ehalsh1님 빨리 컨디션 회복하셔서 나가라고님을 좀 어찌해 주시길..^^
    • Lv.1 뜨레모아
    • 2011-12-15 19:08:15

    나가라고님의 뜻은 전 언제나 설명만하고 1등은 머나먼
    안드로메다로 출장보낸다는 해석으로 사려됩니다 ~~ T-T
    도미노님 ~ 어서 쾌차하셔서 나가라고님을 눌러 주세요~ 지긋이~

    블랙 마켓 // 다락방에서 잠시 얼굴만 뵙고 가려다 ~ Jade 님과
    하얀밤을 지새우게 되었네요 ^^
    또 기회를 만들어서 ~ 같이 즐거운 시간 함께해요 ~

    아울러 ~ 저또한 사랑참님께 ~ 감사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
    예쁜아이 낳으시고 ~~ 건강하게 몸조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
    • 2011-12-16 11:39:37

    뜨레모아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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