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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2011 보드게임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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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8 14: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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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발로[인천]
작년 12월부터 모임에 나갔으니 보드게임을 한 지 딱 1년이 되었네요. 짧은 기간에 비해 다양한 게임들을 해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들어본 2011 보드게임 어워드 시상식
<카드 게임> 부문
Tichu (1991)
처음에는 너무 재미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같은 팀의 표정을 보면 뭔가 잘 못 한것 같은데 그걸 모르니 답답하고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하면 할수록 재밌고 중독되었습니다. 보드게임mt때 티츄 하나로 밤을 샌 적이 있을 정도로 강력한 중독성이 있는 게임입니다. (물론 지금도 잘 못합니다. 그냥 무조건 라티, 스티 지릅니다ㅋㅋ)
<추리,추격 게임> 부문
Escape from the Aliens in Outer Space (2010)
첫 플레이는 타이쿤 밤샘모임에서 였습니다. 새벽에 살짝 스산할 때였고 저는 우주인이여서 외계인을 피해 도망치는 입장 이였습니다. 누가 우리 편인지 모르고 외계인의 공격소리에 심장이 벌렁벌렁 거렸습니다. 긴장감에 땀까지 났었고 게임이 끝난 후 땀이 말라 추웠던 기억이 있네요. 멋진 컴포가 좋은 게임의 필수는 아니다! 를 알게 되었습니다. 리플레이성도 좋아서 best게임 입니다.
<가족 게임> 부문
Ticket to Ride: Europe (2005)
아버지는 사실 보드게임을 탐탁지 않게 여기십니다. 이유는 밤새고 들어오는 제가 걱정 되셔서죠ㅎ;; 그런 아버지의 보드게임 인식을 조금이나마 바꿔준 게임이 티켓투라이드:유럽 입니다. 일러가 예쁜 카드와 만질 수 있는 기차 피규어가 게임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우리 집에서는 많이 했지만 언제나 기차게임이라고 불려 집니다ㅋ
<파티 게임> 부문
Pictionary (1985)
딕싯이랑 많이 고민 했습니다. 둘 다 재밌지만 픽셔너리가 리플레이성이 훨씬 좋기 때문에 선정 했습니다. 이 게임을 들이밀어서 실패한 모임은 하나도 없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 대학교 동아리, 가족, 모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상대방에 대해 더 잘 알게되는 게임입니다. 아쉬운 점은 한글판이 없기 때문에 영어카드는 언제나 밀봉이라는 것..
딕싯을 제외한 후보작들로는 갤럭시 트럭커, 페브릭더트라움, 피치카, 피트 등이 있었습니다.
<마피아류 게임> 부문
Betrayal at House on the Hill (2004)
마피아류 게임은 제 기준으로 상대방의 정체를 모르고 하는 게임 입니다. 후보작들로 뱅, 타뷸라의 늑대, 레지스탕스, 사보타지, 섀도우오브카멜롯, 섀도우헌터스 등이 있습니다. 언덕집 위의 배신자는 50개나 되는 시나리오들로 인해 매번 다양한 게임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미스테리 방을 탐사하면서 배신자를 알게 되고 그에 맞서 집을 탈출 또는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입니다. 한글화가 필수지만 맞는 프로텍터 사이즈가 없는 점, 신판의 타일들이 휜다는 점 등이 아쉽지만 게임의 재미, 쉬운 룰로 인해 선정 되었습니다.
<전략 게임> 부문
Lancaster (2011)
쓰루, 에일리언 프론티어즈와 고민을 했지만 랭카스터를 선정했습니다. 간단한 룰, 1시간 이내의 짧은 플레이 타임, 기사밀어내기와 투표로 인해 시종일관 터지는 웃음과 변수들, 다양한 승리방법 들로 인해 저에게는 최고의 게임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친한 친구들 끼리 하면 딴지 게임으로도 변합니다. 저희는 종자를 총알이라고 표현하는데 누구 한명이 총알을 모으기 시작하면 전부 총알을 모읍니다.ㅎㅎ 그래서 자신만의 전략을 계획하고 실행 하는것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안 맞을지도 모릅니다. 인터엑션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하면 구매를 위해 해외사이트를 뒤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입니다.
<2인 게임> 부문
Summoner Wars: Master Set (2011)
게임 전체의 전략, 순간순간의 전술, 적절한 주사위 운, 다양한 종족별 벨런스와 상성... 칭찬밖에 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2009년 최고의 게임이 프리미엄 보드와 새로운 6종족과 함께 Master set으로 돌아왔습니다. 구매 후 1주일 동안 30판정도 플레이 하였는데 꿈에서도 나올 정도입니다. 능히 100개의 게임을 당해낼 수 있는 게임입니다.
<덱빌딩 게임> 부문
Eminent Domain (2011)
선정하기 가장 어려운 부문 이였습니다. 어센션, 도미니언, 썬더스톤, 쿼리어스 모두 재밌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2011년에 나온 신작이라는 사실과 5종류의 기본카드들로 만들어 내는 다양한 전략, 덱빌딩 게임의 단점인 세팅과 정리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에미넌트 도메인을 선정 했습니다. 이 게임도 구매후 단기간에 30판정도 한것 같은데 같은 모임 형 말 대로 앞으로 100판은 할 것 같습니다.
아직 못 해본 게임들이 수백개 남아 있고 님비도 완성되기에 2012년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카드 게임> 부문
Tichu (1991)
처음에는 너무 재미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같은 팀의 표정을 보면 뭔가 잘 못 한것 같은데 그걸 모르니 답답하고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하면 할수록 재밌고 중독되었습니다. 보드게임mt때 티츄 하나로 밤을 샌 적이 있을 정도로 강력한 중독성이 있는 게임입니다. (물론 지금도 잘 못합니다. 그냥 무조건 라티, 스티 지릅니다ㅋㅋ)
<추리,추격 게임> 부문
Escape from the Aliens in Outer Space (2010)
첫 플레이는 타이쿤 밤샘모임에서 였습니다. 새벽에 살짝 스산할 때였고 저는 우주인이여서 외계인을 피해 도망치는 입장 이였습니다. 누가 우리 편인지 모르고 외계인의 공격소리에 심장이 벌렁벌렁 거렸습니다. 긴장감에 땀까지 났었고 게임이 끝난 후 땀이 말라 추웠던 기억이 있네요. 멋진 컴포가 좋은 게임의 필수는 아니다! 를 알게 되었습니다. 리플레이성도 좋아서 best게임 입니다.
<가족 게임> 부문
Ticket to Ride: Europe (2005)
아버지는 사실 보드게임을 탐탁지 않게 여기십니다. 이유는 밤새고 들어오는 제가 걱정 되셔서죠ㅎ;; 그런 아버지의 보드게임 인식을 조금이나마 바꿔준 게임이 티켓투라이드:유럽 입니다. 일러가 예쁜 카드와 만질 수 있는 기차 피규어가 게임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우리 집에서는 많이 했지만 언제나 기차게임이라고 불려 집니다ㅋ
<파티 게임> 부문
Pictionary (1985)
딕싯이랑 많이 고민 했습니다. 둘 다 재밌지만 픽셔너리가 리플레이성이 훨씬 좋기 때문에 선정 했습니다. 이 게임을 들이밀어서 실패한 모임은 하나도 없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 대학교 동아리, 가족, 모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상대방에 대해 더 잘 알게되는 게임입니다. 아쉬운 점은 한글판이 없기 때문에 영어카드는 언제나 밀봉이라는 것..
딕싯을 제외한 후보작들로는 갤럭시 트럭커, 페브릭더트라움, 피치카, 피트 등이 있었습니다.
<마피아류 게임> 부문
Betrayal at House on the Hill (2004)
마피아류 게임은 제 기준으로 상대방의 정체를 모르고 하는 게임 입니다. 후보작들로 뱅, 타뷸라의 늑대, 레지스탕스, 사보타지, 섀도우오브카멜롯, 섀도우헌터스 등이 있습니다. 언덕집 위의 배신자는 50개나 되는 시나리오들로 인해 매번 다양한 게임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미스테리 방을 탐사하면서 배신자를 알게 되고 그에 맞서 집을 탈출 또는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입니다. 한글화가 필수지만 맞는 프로텍터 사이즈가 없는 점, 신판의 타일들이 휜다는 점 등이 아쉽지만 게임의 재미, 쉬운 룰로 인해 선정 되었습니다.
<전략 게임> 부문
Lancaster (2011)
쓰루, 에일리언 프론티어즈와 고민을 했지만 랭카스터를 선정했습니다. 간단한 룰, 1시간 이내의 짧은 플레이 타임, 기사밀어내기와 투표로 인해 시종일관 터지는 웃음과 변수들, 다양한 승리방법 들로 인해 저에게는 최고의 게임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친한 친구들 끼리 하면 딴지 게임으로도 변합니다. 저희는 종자를 총알이라고 표현하는데 누구 한명이 총알을 모으기 시작하면 전부 총알을 모읍니다.ㅎㅎ 그래서 자신만의 전략을 계획하고 실행 하는것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안 맞을지도 모릅니다. 인터엑션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하면 구매를 위해 해외사이트를 뒤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입니다.
<2인 게임> 부문
Summoner Wars: Master Set (2011)
게임 전체의 전략, 순간순간의 전술, 적절한 주사위 운, 다양한 종족별 벨런스와 상성... 칭찬밖에 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2009년 최고의 게임이 프리미엄 보드와 새로운 6종족과 함께 Master set으로 돌아왔습니다. 구매 후 1주일 동안 30판정도 플레이 하였는데 꿈에서도 나올 정도입니다. 능히 100개의 게임을 당해낼 수 있는 게임입니다.
<덱빌딩 게임> 부문
Eminent Domain (2011)
선정하기 가장 어려운 부문 이였습니다. 어센션, 도미니언, 썬더스톤, 쿼리어스 모두 재밌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2011년에 나온 신작이라는 사실과 5종류의 기본카드들로 만들어 내는 다양한 전략, 덱빌딩 게임의 단점인 세팅과 정리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에미넌트 도메인을 선정 했습니다. 이 게임도 구매후 단기간에 30판정도 한것 같은데 같은 모임 형 말 대로 앞으로 100판은 할 것 같습니다.
아직 못 해본 게임들이 수백개 남아 있고 님비도 완성되기에 2012년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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