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스피린(수원 보드게임 동호회)의 이주왕입니다.

벌써. 12월도 중반이군요.
가는 시간을 아쉬워하기보다는.
밝아오는 새해를 준비하는것이 어울리는...
크크.시간이 참 빠릅니다.

이번주에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끼어있군요.
보드게임하기에는 일년중 정말 최고의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음...이렇게 생각하는것 보니 저도 정상인의 범주를 얼마간은 벗어나 있는것 같네요.ㅋㅋㅋ
아무튼! 굴하지 말고 "즐겜!합시다!"ㅋㅋ


이번달에도 역시~
그간 플레이 해본 게임들의 짤막한 소감들 남겨봅니다.

말이 좀 짧습니다.그러려니 하고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스트윌
핵심은 AP
AP시스템이 플레이어에게 바라는 것은,
적은 Action Point를 남들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점수를 뽑아내는것.

삼촌에게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경쟁자들보다 빠르게 돈을써야하는, 특이한 테마덕에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게임을
플레이 해볼수 있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특이한 테마만큼의 뭔가 톡톡튀는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다.
다만. 그저그런 평범한 게임은 아니라고 판된되는 부분이 몇개 있었다.
그중 한가지만 이야기해보자면...

일단. AP가 동일하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재미있었는데.
티칼의 경우, 고정된 AP를 가지고 플레이어들끼리 경쟁을 벌이게 되는 반면,
라스트윌은, AP를 비롯한 일정한 조합의"액션묶음"을 선택해야 한다는점이 신선했다.
묶음을 선택하는 과정은 선플레이어부터 돌아가며 마커를 놓아 정하게 됨.(당연히 다른사람이 이미 위치한 칸에는 놓지 못함.)


그림에서처럼. 라운드에서 할 "행동묶음"들을 선택하여 플레이.(물론 정식명칭은 아님.. 편의상.)

선택 이후에는?
각종. 돈을 쓰게 하는 카드들.을 이용해서 돈을 펑펑쓰면 됨.
올림포스가 그러하듯. AP를 줄여주거나. 하는등의. 테크카드들이 존재하므로.
그것들을 활용하여, 누구보다 빠르게 돈을 쓰면 되는 게임임.

다시한번 말하지만,
특이한 테마만큼의 특이한 재미는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AP시스템 덕분인지. 게임이 깔끔하고 정갈하다는 느낌이 많이들었고,
왠지모르게 적당히 가볍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플레이 중간에 올림포스가 겹쳐보이기도 했는데. 그보다 재미있었다.(아직 확장은 플레이해보지 못했지만.)










베어스.(곰이다!)
오로지 주사위로 이루어진 게임.
인당 10개의 주사위가 사용되는게임인데.
게임분류를 해보자면..음
관찰력?
덱스터리?(주사위를 가져오는 과정이 플레이어들간 동시에 이루어 지므로. 아무래도 민첩하면 유리하다.)
상황판단?
나쁘지 않았던 게임이었음.ㅎ









기본적으로. 일꾼놓기+영향력
재미있다. 굉장히.
왠지 뻔해보이는 게임인데. 알수없는 파괴력이 있었다.
에기지아처럼 일꾼의 종류가 여러개.
르아브르처럼 카드로 건물을 지어서, 필요에따라 활성화를 할수있고,(건물은 자원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건물을 지을때마다. 게임보드판. 구역별로 나뉜곳에 추가 점수를 주는 "집"을 지을수 있다.(이 부분은 완벽히 영향력)
파워그리드마냥 1원의 압박이 굉장했다. 숨통이 턱턱막힘.ㅋ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일꾼을 놓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눈치싸움.
각 자원별로. most. 즉, 가장 많은 일꾼을 놓은 사람에 한해서 자원별 1개의 이득을 더주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면서 일꾼을 놓을때. 눈치싸움이 정말 재미있었다.
난이도는, 석기시대를 무리없이 플레이 할 정도면 충분히 소화가능한 레벨이라고 생각되고.
플레이시간은..일단 해보면 의외로 빨리 끝난다는 느낌이 듬.
물건이던데 이거...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