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2월 21일] 당진-서산 보드게임 모임 후기
-
2011-12-26 10:48:29
-
0
-
1,369
-
-
Lv.13 초코벌레
평일날 쉬게 되어서 급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참석인원이 매우 적게 되었네요.
12월 21일 당진-서산 보드게임 모임 후기
플레이 시간 : PM 07:50 – AM 04:00
참석자 : 구닥님, 불꽃손님, 초코벌레
플레이된 게임: 던전 펫츠, 디스크월드:앙크 모포크, 앙코르, 골드, Wow 미니어쳐 게임
==서막==
야근하고 와서 취침한 뒤 일어나 당진 갈 준비를 하는데, 택배기사 아저씨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택배가 곧 도착할거라고요.
바로 어제 주문한 '왕좌의 게임' 세컨드 에디션이 도착한 것이죠. 받아서 일단 박스만 확인한 후 얼릉 당진으로 향했습니다.
게임에 대한 소개는 조만간 할 예정입니다.
구닥님 집에 도착해 보니 불꽃손님이 벌써 오셔서 계시더군요. 마침 저녁을 먹고 계신 터라 저도 함께 먹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주로 불꽃손님이 갖고 오신 게임을 위주로 돌렸습니다. 해보고 싶고, 이름은 들어봤어도 보지 못한 게임을 갖고 오셨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후기가 좀 짧습니다. 역시 야간이다 보니 기억력 감퇴는 어쩔 수 없나 보네요. 예전에 디테일 하게 후기 적는 게 제 특징이었는데, 이젠 이것도 못할 것 같아요.
1.던전 펫츠 (Dungeon Petz)
<게임 초기 셋팅 모습 : 개인당 플레이어 시트와 펫 우리 시트, 색깔 카드 4장, 일꾼 6명, 돈 2원을 받고 시작합니다.>
처음 해보게된 게임은 던전 펫츠입니다. 구닥님이 해보고 싶은 게임인데, 룰북을 읽어봐도 잘 이해가 안가는 터라 불꽃손님이 룰을 알고 계시고, 직접 갖고 오셨기에 먼저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불꽃손님이 거의 1시간 동안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과 플레이 방법, 액션 방법, 펫 키우는 방법 등등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처음 듣다보니 어리버리한 초코로써는 절반쯤 이해가
가고 또 절반은 이해가 가지 않았네요. 하지만 실제로 게임에 들어가 플레이 해보니 불꽃손님의 설명이 거의 이해가 되었습니다.
오오~~!! 불꽃손님! 훌륭하세요. 이렇게 게임을 해보니 금방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시다니 우리가 다른 사람한테 설명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것 같더군요.
게임은 일명 애완동물 키우는 게임입니다. 보드 상에는 플레이어에게 필요한 물건이나 애완동물을 구입할 수 있는 칸이 있고, 이 칸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플레이어간의 입찰경쟁을 통해 먼저
그 칸에 들어가 좋은 물건을 얻어야 하죠.
<게임 셋팅사진 2 : 턴 순서와 펫에 대한 점수표, 펫 판매표 등이 공개 되어 있고, 추가로 공급 될 수 있는 일꾼도 보여줍니다.>
플레이어 방법은 위 사진에 보이는 플레이어 시트 왼쪽에 순서대로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걸 이해하시면 게임 하시는데, 정말 도움이 됩니다. 그것의 표시대로 진행하면 게임에 아무 문제가 없지요.
다만 각 그림이 의미하는 플레이 방법을 알아야 하는게 고충이긴 합니다. ^^ 오른쪽에는 펫들이 요구하는 이런저런 불만을 해결하는 방법과 해결 못할 시 주어지는 여러 피해가 표시되어 있죠.
<게임 진행 사진 : 한창 진행중>
게임을 진행하면 여러 곳의 장터가 열립니다. 애완동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곳, 고기나 야채를 구입할 수 있는 곳, 애완동물 우리를 구입할 수 있는 곳, 우리를 보강하는 장치를 파는 곳, 애완동물 평가
시 점수를 높일 수 있는 곳, 신비의 물약이나 다친 일꾼을 데려올 수 있는 곳, 턴 순서 보드에 있는 일꾼을 데려올 수 있는 곳, 애완동물 판매시 추가 보너스를 얻는 곳, 영구적인 특수능력을 제공하는 아이템
판매하는 곳 등이 있죠. 플레이어는 여러 장터를 가기 위해 일꾼을 몇 명으로 나눠 보낼 수 있는데, 문제는 한군데에 여러명을 모아서 함께 보낼수록 그 사람이 우선권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꼭 가고 싶은
데 남도 틀림없이 갈 것 같은 곳에는 최대한 많은 인원과 돈을 같이 배치해야 먼저 갈 수 있겠죠. ^^
<게임 중반의 모습>
이 게임은 애완동물의 성장과 애완동물이 요구하는 여러가지 불만을 아주 기발하게 표현했습니다. 저기 우리 표에 있는 애완동물은 크면서 색깔 카드가 많아지는데, 플레이어는 순서에 따라 보드 옆에서 색깔 카드를 가져와 애완동물 옆에 놓습니다. 놓으면서 카드상에 표시된 모양에 맞춰 불만을 해결해야 합니다.
이빨은 분노, 밥그릇은 먹이, 별은 마법, 혀 내민 창백한 감자는 질병, 똥은 똥, 실타래는 놀이등이죠. 여기에 맞춰서 일꾼을 보내 분노을 막거나 함께 놀아주고, 먹이를 주거나 똥을 받아야 하겠죠. 이런 불만을 해결하지 못하면 점수에 큰 영향을 주는 변이나 고통점수를 받게 됩니다.
<게임 중후반 : 초코의 애완동물>
위 사진을 보면 초코는 2마리의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왼쪽은 색깔카드 4칸이 보이므로 4살, 오른쪽은 색깔카드 2칸이 보이므로 2살입니다. 애완동물은 4살부터 판매가 가능한데,
나이가 많을수록 비싸지는 대신 저렇게 요구하는 불만이 많아집니다. 또 보시면 애완동물에 풀잎이나 고기가 보일 것입니다. 이건 애완동물의 식성을 말하죠. 고기먹는 녀석이 비싸며, 그 다음이 초식, 싼게 잡식성이죠. ^^
사진은 불만카드를 내려놓고, 해결하는 모습입니다. 오른쪽 애완동물은 다행히 해결이 가능한데, 왼쪽 애완동물은 분노 1장을 해결하지 못해 고통을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오른쪽 밑에 보이는 하늘색의 물약카드는 카드 1장의 불만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기에 이걸로 해결했답니다. 뭐~ 말로는 설명이 어려우니 꼭 게임을 해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은 전체적인 운영을 잘하신 구닥님이 선두에 나섰고, 뒤를 저와 불꽃손님이 엎치락뒤치락 했는데, 마지막 라운드에 2분이 펫을 팔면서 점수 보너스칸에 가셨기에 몇십점의 점수를 얻어 승패가 갈라 졌답니다. 저는 제일 꼴찌이자 점수도 무지 낮았네요. ㅠ.ㅠ 하지만 역시 불꽃손님도 몇가지 실수하신게 있어서 1등은 구닥님이 하셨습니다.
2.디스크월드 : 앙크 모포크
<디스크월드 : 앙크 모포크 – 초기 셋팅 사진>
던전 펫츠가 끝나고 난 뒤 조금 쉬면서 다음 플레이할 게임을 고르다가 이걸로 하게 되었네요. 예전 호요님, 구닥님과 함께 런던을 재미있게 한 기억이 있는데, 이 게임이 바로 런던의 디자이너 마틴 월레스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급 관심이 생겼습니다. 게임이 원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이라는데, 국내에는 몇 권만 소개된 뒤에 더 이상 번역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게임은 무척이나 쉽더군요. 카드에 나와 있는 액션마커와 텍스트 내용에 따라 움직이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다른 게임과 틀리게 여기서는 각자 플레이어가 캐릭터 1장씩을 나눠 갖습니다.
캐릭터 카드에는 자신이 이 게임에서 어떻게 해야 승리하는지 조건이 적혀 있는데, 서로 다르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서 누가 어떤 캐릭터를 갖고 승리를 위해 움직이는지 살펴봐야 하는 재미도 주어집니다.
<게임 플레이 화면 : 한창 확장을 하는 모습>
게임은 카드 1장을 내려놓으면서 카드에 쓰여진 액션을 합니다. 액션에는 여러 가지가 있죠. 분쟁마커 제거, 추종자 놓기 혹은 이동, 주택건설, 악마나 트롤 놓기 등이 있습니다. 이런 액션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 점수를 얻죠. 점수는 자신이 구입한 지역의 값과 보드 상에 놓여진 추종자와 주택들의 점수의 합입니다. 다만 승리조건에 따라서는 이런게 아무 소용 없기도 합니다.
<게임 후반 사진 : 주황색 마커는 악마를 표시합니다. 악마는 그 지역카드의 이벤트 기능을 막아버리는 기능을 갖고 있어서 카드를 이용해 제거해야 합니다. >
카드를 보면 이벤트를 발동시키는 표시도 있습니다. 이벤트를 보면 여러 가지 무시무시한 내용이 있더군요. 다행히 크게 터지는 게 많지 않아서 잘 넘어갔답니다.
<게임 종료 사진>
게임은 역시 가장 승률이 높은 바이스 사령관이 승리했습니다. 바로 저! 초코입니다. 구닥님이 드래곤 킹이라서 보드 상에 분쟁마커 9개 이상을 올리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자 저랑 불꽃손님이
견제를 하면서 분쟁마커를 삽시간에 3개를 없애버렸죠. 그러는 동안 카드를 마구마구 사람들이 쓰는 동안에 저는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위해 이것저것 확장하면서 주택도 키우면서 주위를 다른데로 돌렸기에 카드가 다 떨어지면서 게임은 저의 승리가 되었습니다. 게임은 재미있지만 뭔가 뒷마무리가 미흡하다고 할까요. 상대방을 방해할만한 딴지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할까요.
한 사람이 독주를 시작하면 그걸 막는게 쉽지 않다는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으며, 카드가 다 소비될 때까지 게임 승리 조건을 만족시킬 인물들이 많지 않아 바이스 사령관의 승률이 너무 높다는 단점이 있네요.
그것만 해결하면 아주 괜찮을 것 같습니다.
3.앙코르 (Angkor)
<게임 초기 셋팅 사진 : 개인당 보드와 가림막 1개, 타일 5개, 석상, 호랑이, 분수 마커 1개씩 갖습니다.>
사실상 2번째 게임이 끝나자 시간이 새벽 1시 30분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머리도 식힐 겸 짧게 플레이할 게임을 찾게 되었네요. 그래서 구닥님이 갖고 계신 이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전 이 게임을 구닥님에서 처음 본 게임입니다. 타 보드게임 사이트에서는 판매상품으로도 본 적이 없는 게임이더군요.
게임은 상당히 심플하면서 재미있습니다. 근데, 얘기을 들어보니 게임 평이 별로 안좋다고 합니다. 이전에 게임에 플레이 해보신 유명한 보드게이머 몇분이 게임 종료의 불확실성 때문에 게임에 대한 평가를 낮게 했습니다. 그때부터 이 게임의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게임 중반 사진 >
게임 플레이는 간단합니다. 5개의 타일 중 2개의 타일을 맵에 놓고, 주머니에서 2개의 타일을 다시 갖고 오면 됩니다. 타일의 종류에는 3가지가 있는데, 점수가 표시된 도시타일, 도시를 덮을 수 있는 정글 타일, 그리고 정글을 막을 수 있는 물 타일이 있죠. 정글 타일은 자신의 맵에는 놓지 못하고, 상대방의 맵에만 놓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글은 거의 딴지용이죠. 강 타일은 바로 자신의 맵에 쳐들어온 정글 타일을 막을 수 있는 방어용 타일입니다. 위 사진처럼 정글이 들어올 때마다 막아 버리면 됩니다.
<게임종료 사진>
게임의 종료는 주머니에서 위의 인물 타일 5개가 뽑히면 끝납니다. 바로 여왕타일이죠. 이 게임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좀 재미있어지려는 찰나에 여왕타일이 나와 게임이 종료되는 상황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게임은 워낙 도시 타일을 많이 배치한 저에게 구닥님과 불꽃손님이 급 관심을 보이며 정글타일을 마구 놓으면서 막느라 바빴습니다.
문제는 여왕타일이 너무 빨리 나와서 다른 마커를 놓치도 못했네요. 마커는 타일에 대한 추가 보너스를 줍니다. 석상 마커는 도시와 연결되어 있으면 추가 점수를 얻고, 호랑이는 정글타일이 이어져 있으면 되니, 벌점이 오히려 보너스 점수를 얻게 되는 장점이 있고, 물 마커는 강이 이어져 있으면 보너스 점수를 얻습니다.
종료 조건만 수정한다면 꽤 쓸만한 게임이 될거라 생각되는데, 그렇게 저평가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네요. 이번에 제대로 플레이 해보니 괜찮은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4.골드 (Gold)
<게임 플레이 모습>
이 겜은 카드트렉킹 방식인데, 이것도 다른 게임과 달리 조건이 틀려서 제가 룰을 알기 어렵더군요. 게임 하면서 몇번이고 틀렸답니다. 게임 하는 방법은 다음의 3가지 중 하나더군요.
1.펼쳐진 카드 6장 중 가장 숫자가 낮은 카드 1장을 갖고 간다.
2.자신이 갖고 있는 카드 1장을 놓고 자신의 숫자보다 낮은 숫자의 금화 카드 1장을 갖고 간다.
3.자신이 갖고 있는 -2 당나귀 카드를 놓고 아무 카드나 갖고 간다.
이렇게 갖고 가서 자신 앞에 같은 색 카드 3장이 되면 엎으면서 그것이 득점이 되고, 추가로 다른 플레이어들 중 한 명의 카드 1장을 갖고 옵니다. 이렇게 해서 카드 더미에서 카드를 다 갖고 오면 게임이 끝나고, 엎어진 카드를 다시 펼쳐 점수를 계산하면 됩니다.
여기서는 제가 운이 좋아서 카드가 무척이나 잘 엎어지는 바람에 게임은 제가 승리하게 되었네요. ^^ 이 겜을 끝으로 불꽃손님은 다음날 출근을 위해 주무시게 되었고, 저랑 구닥님은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해보고자 진행합니다.
5.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미니어쳐 게임
<게임 셋팅 후 초반 전투 모습>
구닥님이 구입하신 워크래프트 미니어쳐 게임입니다. 저는 모르던 미니어쳐 게임인데, 제가 갖고 있는 히어로스케이프 보다 피규어 질이 좋은 게 많더라구요. 그리고 히어로에 비해 여러 가지 능력카드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제 히어로스케이프도 한번 갖고 가서 해봐야겠어요. 서로의 재미가 틀리니깐 말이죠.
시간이 별로 없는 관계로 딱 3명씩만 골라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특이하게 싸움을 하면 그만큼의 시간을 소비해서 자신의 차례가 늦어지더군요. 그것에 따라 턴의 순서가 바뀝니다. 맵 중앙의 승점포인트에서 계속 있으면서 다가오는 적의 유닛을 제거하거나 하면서 점수를 얻는 방식이라 계속 한자리에만 있는게 못내 아쉽지만 그 외 다른 부분은 좋았습니다. 다만 주사위가 묘해서 숫자 판정하기가 애매한 경우도 나온다는 점이 아쉽네요.
<게임 마지막 모습>
하지만 게임을 하다 보니 순식간에 1시간이 지나가서 도저히 계속하면 저야 괜찮지만 구닥님이 아침에 근무하는게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여기서 종료하게 되었네요. 아쉬운 점이 있지만 다음번에는 제대로 시간을 잡고 인원을 늘려서 해보면 참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다만 시간이 무진장 늘어나겠죠.
4시간만 자고 일어나 집에 돌아오게 되었는데, 다른 분들이 어떻게 낮을 잘 보내셨는지 조금 걱징 되기도 하구.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3개의 게임을 알려주시느라 고생하신 불꽃손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게임 3개를 해보았네요. 재미있게 즐기셨는지 모르겠네요. 워낙 조용한 성격의 두 사람이 있다보니 밍숭밍숭 했으면 어쩌나 걱정이 많습니다. 다음 번에 시간되시면 또 뵙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보드게임을 시작 하신지 얼마 안되신걸 알고 깜짝 놀랬습니다. 몇 년동안 즐기신 것 같은 느낌을 받으셨는데, 그리 짧으신 가운데 엄청난 플레이 횟수를 자랑하시다니 놀랍고 부럽더라구요. 난 언제나 그렇게 해보나~~~
이상으로 이번에 조촐하게 끝낸 보드게임 모임 후기입니다.
12월 21일 당진-서산 보드게임 모임 후기
플레이 시간 : PM 07:50 – AM 04:00
참석자 : 구닥님, 불꽃손님, 초코벌레
플레이된 게임: 던전 펫츠, 디스크월드:앙크 모포크, 앙코르, 골드, Wow 미니어쳐 게임
==서막==
야근하고 와서 취침한 뒤 일어나 당진 갈 준비를 하는데, 택배기사 아저씨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택배가 곧 도착할거라고요.
바로 어제 주문한 '왕좌의 게임' 세컨드 에디션이 도착한 것이죠. 받아서 일단 박스만 확인한 후 얼릉 당진으로 향했습니다.
게임에 대한 소개는 조만간 할 예정입니다.
구닥님 집에 도착해 보니 불꽃손님이 벌써 오셔서 계시더군요. 마침 저녁을 먹고 계신 터라 저도 함께 먹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주로 불꽃손님이 갖고 오신 게임을 위주로 돌렸습니다. 해보고 싶고, 이름은 들어봤어도 보지 못한 게임을 갖고 오셨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후기가 좀 짧습니다. 역시 야간이다 보니 기억력 감퇴는 어쩔 수 없나 보네요. 예전에 디테일 하게 후기 적는 게 제 특징이었는데, 이젠 이것도 못할 것 같아요.
1.던전 펫츠 (Dungeon Petz)
<게임 초기 셋팅 모습 : 개인당 플레이어 시트와 펫 우리 시트, 색깔 카드 4장, 일꾼 6명, 돈 2원을 받고 시작합니다.>
처음 해보게된 게임은 던전 펫츠입니다. 구닥님이 해보고 싶은 게임인데, 룰북을 읽어봐도 잘 이해가 안가는 터라 불꽃손님이 룰을 알고 계시고, 직접 갖고 오셨기에 먼저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불꽃손님이 거의 1시간 동안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과 플레이 방법, 액션 방법, 펫 키우는 방법 등등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처음 듣다보니 어리버리한 초코로써는 절반쯤 이해가
가고 또 절반은 이해가 가지 않았네요. 하지만 실제로 게임에 들어가 플레이 해보니 불꽃손님의 설명이 거의 이해가 되었습니다.
오오~~!! 불꽃손님! 훌륭하세요. 이렇게 게임을 해보니 금방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시다니 우리가 다른 사람한테 설명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것 같더군요.
게임은 일명 애완동물 키우는 게임입니다. 보드 상에는 플레이어에게 필요한 물건이나 애완동물을 구입할 수 있는 칸이 있고, 이 칸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플레이어간의 입찰경쟁을 통해 먼저
그 칸에 들어가 좋은 물건을 얻어야 하죠.
<게임 셋팅사진 2 : 턴 순서와 펫에 대한 점수표, 펫 판매표 등이 공개 되어 있고, 추가로 공급 될 수 있는 일꾼도 보여줍니다.>
플레이어 방법은 위 사진에 보이는 플레이어 시트 왼쪽에 순서대로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걸 이해하시면 게임 하시는데, 정말 도움이 됩니다. 그것의 표시대로 진행하면 게임에 아무 문제가 없지요.
다만 각 그림이 의미하는 플레이 방법을 알아야 하는게 고충이긴 합니다. ^^ 오른쪽에는 펫들이 요구하는 이런저런 불만을 해결하는 방법과 해결 못할 시 주어지는 여러 피해가 표시되어 있죠.
<게임 진행 사진 : 한창 진행중>
게임을 진행하면 여러 곳의 장터가 열립니다. 애완동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곳, 고기나 야채를 구입할 수 있는 곳, 애완동물 우리를 구입할 수 있는 곳, 우리를 보강하는 장치를 파는 곳, 애완동물 평가
시 점수를 높일 수 있는 곳, 신비의 물약이나 다친 일꾼을 데려올 수 있는 곳, 턴 순서 보드에 있는 일꾼을 데려올 수 있는 곳, 애완동물 판매시 추가 보너스를 얻는 곳, 영구적인 특수능력을 제공하는 아이템
판매하는 곳 등이 있죠. 플레이어는 여러 장터를 가기 위해 일꾼을 몇 명으로 나눠 보낼 수 있는데, 문제는 한군데에 여러명을 모아서 함께 보낼수록 그 사람이 우선권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꼭 가고 싶은
데 남도 틀림없이 갈 것 같은 곳에는 최대한 많은 인원과 돈을 같이 배치해야 먼저 갈 수 있겠죠. ^^
<게임 중반의 모습>
이 게임은 애완동물의 성장과 애완동물이 요구하는 여러가지 불만을 아주 기발하게 표현했습니다. 저기 우리 표에 있는 애완동물은 크면서 색깔 카드가 많아지는데, 플레이어는 순서에 따라 보드 옆에서 색깔 카드를 가져와 애완동물 옆에 놓습니다. 놓으면서 카드상에 표시된 모양에 맞춰 불만을 해결해야 합니다.
이빨은 분노, 밥그릇은 먹이, 별은 마법, 혀 내민 창백한 감자는 질병, 똥은 똥, 실타래는 놀이등이죠. 여기에 맞춰서 일꾼을 보내 분노을 막거나 함께 놀아주고, 먹이를 주거나 똥을 받아야 하겠죠. 이런 불만을 해결하지 못하면 점수에 큰 영향을 주는 변이나 고통점수를 받게 됩니다.
<게임 중후반 : 초코의 애완동물>
위 사진을 보면 초코는 2마리의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왼쪽은 색깔카드 4칸이 보이므로 4살, 오른쪽은 색깔카드 2칸이 보이므로 2살입니다. 애완동물은 4살부터 판매가 가능한데,
나이가 많을수록 비싸지는 대신 저렇게 요구하는 불만이 많아집니다. 또 보시면 애완동물에 풀잎이나 고기가 보일 것입니다. 이건 애완동물의 식성을 말하죠. 고기먹는 녀석이 비싸며, 그 다음이 초식, 싼게 잡식성이죠. ^^
사진은 불만카드를 내려놓고, 해결하는 모습입니다. 오른쪽 애완동물은 다행히 해결이 가능한데, 왼쪽 애완동물은 분노 1장을 해결하지 못해 고통을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오른쪽 밑에 보이는 하늘색의 물약카드는 카드 1장의 불만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기에 이걸로 해결했답니다. 뭐~ 말로는 설명이 어려우니 꼭 게임을 해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은 전체적인 운영을 잘하신 구닥님이 선두에 나섰고, 뒤를 저와 불꽃손님이 엎치락뒤치락 했는데, 마지막 라운드에 2분이 펫을 팔면서 점수 보너스칸에 가셨기에 몇십점의 점수를 얻어 승패가 갈라 졌답니다. 저는 제일 꼴찌이자 점수도 무지 낮았네요. ㅠ.ㅠ 하지만 역시 불꽃손님도 몇가지 실수하신게 있어서 1등은 구닥님이 하셨습니다.
2.디스크월드 : 앙크 모포크
<디스크월드 : 앙크 모포크 – 초기 셋팅 사진>
던전 펫츠가 끝나고 난 뒤 조금 쉬면서 다음 플레이할 게임을 고르다가 이걸로 하게 되었네요. 예전 호요님, 구닥님과 함께 런던을 재미있게 한 기억이 있는데, 이 게임이 바로 런던의 디자이너 마틴 월레스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급 관심이 생겼습니다. 게임이 원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이라는데, 국내에는 몇 권만 소개된 뒤에 더 이상 번역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게임은 무척이나 쉽더군요. 카드에 나와 있는 액션마커와 텍스트 내용에 따라 움직이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다른 게임과 틀리게 여기서는 각자 플레이어가 캐릭터 1장씩을 나눠 갖습니다.
캐릭터 카드에는 자신이 이 게임에서 어떻게 해야 승리하는지 조건이 적혀 있는데, 서로 다르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서 누가 어떤 캐릭터를 갖고 승리를 위해 움직이는지 살펴봐야 하는 재미도 주어집니다.
<게임 플레이 화면 : 한창 확장을 하는 모습>
게임은 카드 1장을 내려놓으면서 카드에 쓰여진 액션을 합니다. 액션에는 여러 가지가 있죠. 분쟁마커 제거, 추종자 놓기 혹은 이동, 주택건설, 악마나 트롤 놓기 등이 있습니다. 이런 액션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 점수를 얻죠. 점수는 자신이 구입한 지역의 값과 보드 상에 놓여진 추종자와 주택들의 점수의 합입니다. 다만 승리조건에 따라서는 이런게 아무 소용 없기도 합니다.
<게임 후반 사진 : 주황색 마커는 악마를 표시합니다. 악마는 그 지역카드의 이벤트 기능을 막아버리는 기능을 갖고 있어서 카드를 이용해 제거해야 합니다. >
카드를 보면 이벤트를 발동시키는 표시도 있습니다. 이벤트를 보면 여러 가지 무시무시한 내용이 있더군요. 다행히 크게 터지는 게 많지 않아서 잘 넘어갔답니다.
<게임 종료 사진>
게임은 역시 가장 승률이 높은 바이스 사령관이 승리했습니다. 바로 저! 초코입니다. 구닥님이 드래곤 킹이라서 보드 상에 분쟁마커 9개 이상을 올리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자 저랑 불꽃손님이
견제를 하면서 분쟁마커를 삽시간에 3개를 없애버렸죠. 그러는 동안 카드를 마구마구 사람들이 쓰는 동안에 저는 정체를 드러내지 않기위해 이것저것 확장하면서 주택도 키우면서 주위를 다른데로 돌렸기에 카드가 다 떨어지면서 게임은 저의 승리가 되었습니다. 게임은 재미있지만 뭔가 뒷마무리가 미흡하다고 할까요. 상대방을 방해할만한 딴지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할까요.
한 사람이 독주를 시작하면 그걸 막는게 쉽지 않다는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으며, 카드가 다 소비될 때까지 게임 승리 조건을 만족시킬 인물들이 많지 않아 바이스 사령관의 승률이 너무 높다는 단점이 있네요.
그것만 해결하면 아주 괜찮을 것 같습니다.
3.앙코르 (Angkor)
<게임 초기 셋팅 사진 : 개인당 보드와 가림막 1개, 타일 5개, 석상, 호랑이, 분수 마커 1개씩 갖습니다.>
사실상 2번째 게임이 끝나자 시간이 새벽 1시 30분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머리도 식힐 겸 짧게 플레이할 게임을 찾게 되었네요. 그래서 구닥님이 갖고 계신 이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전 이 게임을 구닥님에서 처음 본 게임입니다. 타 보드게임 사이트에서는 판매상품으로도 본 적이 없는 게임이더군요.
게임은 상당히 심플하면서 재미있습니다. 근데, 얘기을 들어보니 게임 평이 별로 안좋다고 합니다. 이전에 게임에 플레이 해보신 유명한 보드게이머 몇분이 게임 종료의 불확실성 때문에 게임에 대한 평가를 낮게 했습니다. 그때부터 이 게임의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게임 중반 사진 >
게임 플레이는 간단합니다. 5개의 타일 중 2개의 타일을 맵에 놓고, 주머니에서 2개의 타일을 다시 갖고 오면 됩니다. 타일의 종류에는 3가지가 있는데, 점수가 표시된 도시타일, 도시를 덮을 수 있는 정글 타일, 그리고 정글을 막을 수 있는 물 타일이 있죠. 정글 타일은 자신의 맵에는 놓지 못하고, 상대방의 맵에만 놓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글은 거의 딴지용이죠. 강 타일은 바로 자신의 맵에 쳐들어온 정글 타일을 막을 수 있는 방어용 타일입니다. 위 사진처럼 정글이 들어올 때마다 막아 버리면 됩니다.
<게임종료 사진>
게임의 종료는 주머니에서 위의 인물 타일 5개가 뽑히면 끝납니다. 바로 여왕타일이죠. 이 게임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좀 재미있어지려는 찰나에 여왕타일이 나와 게임이 종료되는 상황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게임은 워낙 도시 타일을 많이 배치한 저에게 구닥님과 불꽃손님이 급 관심을 보이며 정글타일을 마구 놓으면서 막느라 바빴습니다.
문제는 여왕타일이 너무 빨리 나와서 다른 마커를 놓치도 못했네요. 마커는 타일에 대한 추가 보너스를 줍니다. 석상 마커는 도시와 연결되어 있으면 추가 점수를 얻고, 호랑이는 정글타일이 이어져 있으면 되니, 벌점이 오히려 보너스 점수를 얻게 되는 장점이 있고, 물 마커는 강이 이어져 있으면 보너스 점수를 얻습니다.
종료 조건만 수정한다면 꽤 쓸만한 게임이 될거라 생각되는데, 그렇게 저평가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네요. 이번에 제대로 플레이 해보니 괜찮은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4.골드 (Gold)
<게임 플레이 모습>
이 겜은 카드트렉킹 방식인데, 이것도 다른 게임과 달리 조건이 틀려서 제가 룰을 알기 어렵더군요. 게임 하면서 몇번이고 틀렸답니다. 게임 하는 방법은 다음의 3가지 중 하나더군요.
1.펼쳐진 카드 6장 중 가장 숫자가 낮은 카드 1장을 갖고 간다.
2.자신이 갖고 있는 카드 1장을 놓고 자신의 숫자보다 낮은 숫자의 금화 카드 1장을 갖고 간다.
3.자신이 갖고 있는 -2 당나귀 카드를 놓고 아무 카드나 갖고 간다.
이렇게 갖고 가서 자신 앞에 같은 색 카드 3장이 되면 엎으면서 그것이 득점이 되고, 추가로 다른 플레이어들 중 한 명의 카드 1장을 갖고 옵니다. 이렇게 해서 카드 더미에서 카드를 다 갖고 오면 게임이 끝나고, 엎어진 카드를 다시 펼쳐 점수를 계산하면 됩니다.
여기서는 제가 운이 좋아서 카드가 무척이나 잘 엎어지는 바람에 게임은 제가 승리하게 되었네요. ^^ 이 겜을 끝으로 불꽃손님은 다음날 출근을 위해 주무시게 되었고, 저랑 구닥님은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해보고자 진행합니다.
5.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미니어쳐 게임
<게임 셋팅 후 초반 전투 모습>
구닥님이 구입하신 워크래프트 미니어쳐 게임입니다. 저는 모르던 미니어쳐 게임인데, 제가 갖고 있는 히어로스케이프 보다 피규어 질이 좋은 게 많더라구요. 그리고 히어로에 비해 여러 가지 능력카드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제 히어로스케이프도 한번 갖고 가서 해봐야겠어요. 서로의 재미가 틀리니깐 말이죠.
시간이 별로 없는 관계로 딱 3명씩만 골라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특이하게 싸움을 하면 그만큼의 시간을 소비해서 자신의 차례가 늦어지더군요. 그것에 따라 턴의 순서가 바뀝니다. 맵 중앙의 승점포인트에서 계속 있으면서 다가오는 적의 유닛을 제거하거나 하면서 점수를 얻는 방식이라 계속 한자리에만 있는게 못내 아쉽지만 그 외 다른 부분은 좋았습니다. 다만 주사위가 묘해서 숫자 판정하기가 애매한 경우도 나온다는 점이 아쉽네요.
<게임 마지막 모습>
하지만 게임을 하다 보니 순식간에 1시간이 지나가서 도저히 계속하면 저야 괜찮지만 구닥님이 아침에 근무하는게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여기서 종료하게 되었네요. 아쉬운 점이 있지만 다음번에는 제대로 시간을 잡고 인원을 늘려서 해보면 참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다만 시간이 무진장 늘어나겠죠.
4시간만 자고 일어나 집에 돌아오게 되었는데, 다른 분들이 어떻게 낮을 잘 보내셨는지 조금 걱징 되기도 하구.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3개의 게임을 알려주시느라 고생하신 불꽃손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게임 3개를 해보았네요. 재미있게 즐기셨는지 모르겠네요. 워낙 조용한 성격의 두 사람이 있다보니 밍숭밍숭 했으면 어쩌나 걱정이 많습니다. 다음 번에 시간되시면 또 뵙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보드게임을 시작 하신지 얼마 안되신걸 알고 깜짝 놀랬습니다. 몇 년동안 즐기신 것 같은 느낌을 받으셨는데, 그리 짧으신 가운데 엄청난 플레이 횟수를 자랑하시다니 놀랍고 부럽더라구요. 난 언제나 그렇게 해보나~~~
이상으로 이번에 조촐하게 끝낸 보드게임 모임 후기입니다.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
벌써 후기를~ 어제 일은 잘 하셨는지요??
간만에 재미나게 플레이했네요^^
던전펫츠- 구하고선 해보지도 못했는데, 불꽃손님 덕에 재밌게 했네요. 룰 설명시에 진짜 하나의 수업을 듣는 것처럼 열심히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긴 설명이었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설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너무 맘먹은데로 쉽게 되는 바람에 더 재미있었구요^^ 우리와 우리의 기능을 올려주는 장치에 투자한것이 재미를 본듯하네요.
후기중에 "이빨은 분노, 밥그릇은 먹이, 별은 마법, 혀 내민 창백한 감자!는 질병, 똥은 똥! " 이 설명 너무 웃겨요.~~ㅎㅎ
앙크 모포크 - 승리조건 채우기가 정말 만만치 않더군요 분쟁 8지역 이상을 만드는게 승리조건인지라 초반엔 분쟁을 좀 없애면서 제 세력을 확장하면 마구 접전이 되면서 분쟁이 생길까 생각을 했는데, 두분에겐 분쟁지역 8개이상이 종료조건일수도 있을수 있다는 걸 아시니 분쟁이역이 잘 만들어지진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벤트의 역활이 큰것도 맘이 들었고(운을 좋아해서^^) 딴지도 많아서 전 재밌게 했네요^^
앙코르 - 룰설명도 쉽고 가벼워서 가끔씩 하는 게임인데 전 재밌더군요^^ 종료조건이 좀 아쉽지만, 다른 게임들도 랜덤종료조건이 있으니^^;; 다만! 5개 나오면 게임이 끝나는 공주토큰이 너무 무섭게 생겼다는것. 공주가 좀만 더 이뻤으면 아마 인기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ㅎㅎㅎㅎ
골드 - 많은 후기에서 봤는데 이번에 하게 -
재미있었겠네요 구닥님 그렇게 게임하시고 다음날 근무는 어떻게 하셧는지 ㅋㅋ 초코벌레님하고도 그때 게임한번해서 아쉬웠는데 다음에 꼭 게임같이했으면해여 불꽃손님의 룰설명은 언제들어도 명품이지요 ^^;;
근데 후기를 보니 어디서 많이본 모포가 있군요 ㅋㅋ 무슨 그 회사 영업사원이된듯;;; ㅋㅋ -
다 제가 못 해본 게임들이네요. 내년에는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
플럼님/ 모포 소개 감사합니다^^초코벌레님이 선물로 주셨어요^^
어제는 정말 점심에 김밥한줄로 빨리 때우고 바로 낮잠모드로^^;
일찍 끝낼생각이었는데 간만에 하니 너무 아쉽더라구요.ㅎㅎㅎ
부르심 / 던젼펫츠 정말 괜찮더군요^^ 던전로드 좋아하시니 구하시면 후회 없으실듯 합니다. -
골드의 액션중 3이상의 카드를 가져가는게 아니라 자신의 숫자보다 낮은숫자의 금화카드를 가져가는것입니다.
-
크흑.. 이곳에 제가 있어야 했는데 ㅠㅠㅠㅠ
-
구닥/ 저도 돌아와서 잠을 잤는데,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너무 머리를 썼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여운이 남아서인것 같더라구요. 언제 또 모임을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ㅠ.ㅠ
플럼/ 꼭 함께 해야 하는데,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포 소개해 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 시간날때마다 한분씩 돌릴까 생각중~~~ ㅎㅎㅎ 그 회사 플럼님에게 선물 드려야 되요.
부르심/ 꼭 해보세요. 재미있는 겜들이었답니다.
산타나/ 아! 그렇군요. 제가 룰을 잘못 기억하고 있었네요. 불꽃손님은 틀림없이 산타나님처럼 설명하셨는데, 제가 잘못 알았습니다. ㅠ.ㅠ 수정해야겠네요.
깔맞춤전략/ 오셨어야 하는데, 도미니언 얘기도 했었거든요. 불꽃손님이 도미니언을 대단히 좋아하셔요. 오셨다면 도미니언을 돌렸을 겁니다. ㅎㅎ 그리고 새벽 4시까지 타임워프~~~~~~ -
후기 잘 읽었어요~ ^^
다들 잘 지내시는지....
함께서지 못하는 마음이 항상 아쉽습니다.
2012년에도 모든분들의 행복과 건강을 빌어봅니다. ^^
그리고...메리크리스마스~~~ ㅋ -
즐거운 게임시간이었읍니다.
정신없는 한주중에 빼낸 하루라 정말 황금같은 시같이었읍니다.
그후 개인적으로 회사일과 주변일덕에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댓글 달새가 없었네요.
당일 참석하신 분들이 재미있었다니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날 이후 약간 피곤함이 누적되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거리가 조금만 가까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항상 남습니다.
@구닥
당일날 덕분에 편한 장소에서 편한게 지냈읍니다. 첫방문에 폐만 끼치고 온듯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초코벌레
게임을 거의 기록하시다시피하여 적으신 내용인지라 거의 중계방송 수준의 후기로군요... 굉장합니다.
다만 룰상에서 당일 에러없이 돌려서 스스로 1등하시고도 에러로 기록하시다니 ㅎㅎ
골드의 룰은 윗분의 말씀과 같아요.나중에 기억하시다가 거꾸로 적으신듯 하네요. 당일은 제대로 돌아 갔거든요.
@깔맞춤전략
못내 참석못한것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당일 참석 못하신 이유의 내용은 잘 완료 되셨는지요. 약간 걱정도 되고... 빨리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플럼
늘 장소에 없어도 있는것 같은 분입니다. 나중에 또 뵈요. 여기저기 발이 넓으신 분인지라 쉽게 다시 뵐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그래
얼마전 좋은 일이 있으셨다고 들었는데 축하 합니다. 그나저나 호요님의 모임이 없어져서 잘 뵙지 못하겠군요... 아쉽네요..
크리스마스는 지났으니...
모든 분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그래그래/ 아! 얼릉 모임에 나오셔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ㅠ.ㅠ 언제나 뵐련지~ 다시 볼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ㅎㅎ
불꽃손/ 저희때문에 설명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ㅠ.ㅠ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게임을 정말 즐겁게 했습니다. 다음에도 부탁을~~ ^^
아니 생각보다 내용을 적게 적었습니다. 점수기록과 승자등은 긱에 저장했죠. ㅎㅎ 골드를 기억 못하다니 제 불찰입니다. 이상하게 왜 그리 기억했는지 모르겠네요.
1월에 시간 되시면 꼭 뵙고 싶습니다. ㅎㅎ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불꽃손님 / 감사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은일이지만 보드게임 하기에는 상황이 많이 안 좋아졌네요 ㅋㅋ 언능 키워서 사람만들어놓고 큰아이와 함께 모임에 참석해야되려나봐요 ㅎㅎ 호요님 모임은 없어진게 아니라 충남 서북부 모임의 주체와 장소가 살짝 변경되었다고만 생각해주세요 호요님도 상황이 허락하시면 참석하실꺼에요 ^^ 불꽃손님의 명품 설명이 그립습니다 ^^
초코벌레님 / 그래도 초코님은 다른분들보다 자주뵙는편이에요 부모님댁이 서산이라 갈때마다 연락드리고 있는데 자꾸 어긋나네요 계속 접선(?)하면 조만간 뵙겠죠 잠보를 돌려드려야되는데...이중플택되어있는것들중에 몇장빠진건 제가 끼워놨습니다 ^^
2011년 충남 서북부 모임에 참석해주신 모든분들!!
일단 어려운 여건에 참석해주셔서 고맙구요 여러분들이 계셔서 여기까지 올수있었습니다 감사하고 고마운마음 글로 전부 표현할수 없는점 아쉽구요
지나가는 2011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2012년 준비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베스트게시물
-
[콘텐츠]
[만화] 일단사는만화 2 - Lv.10
-
Lv.11
당근씨
-
7
-
265
-
2024-11-18
-
Lv.11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855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9
-
544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87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48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52
-
2024-11-13
-
Lv.18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71
-
2024-11-12
-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10
-
2024-11-13
-
Lv.2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77
-
2024-11-12
-
Lv.14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5
-
2024-11-13
-
Lv.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