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가벼운 게임 위주로 플레이가 되었습니다. 이런 것도 나쁘지 않네요 ㅋ

1. Splendor 스플렌더 3회 ★★★☆

참가자: 부르심, 동석님, 남영님, 지아날개님, 이놈님

오자마자 동석님, 남영님과 3인플 한 번 하고, 모임 도중에 지아날개님과 이놈님과 3인플로 두 번 하였네요. 게임 참 간단합니다. 하지만 이기려면 쉽지 않죠. 카드 운이 필요하지만 나름 전략과 효율성의 고민이 있습니다. 파티 게임에서 전략 게임으로 넘어가기 위한 입문용으로 정말 좋은 게임이란 생각이 드네요.

2. Tok Tok Woodman 톡톡우드맨 6회 ★★★

참가자: 부르심, 동석님, 남영님, 지아날개님, 이놈님, 우주님

톡톡우드맨이 간단하지만 매력 있는 게임이죠. 재미난 광경도 나왔고요. 도끼질 한 방에 나무가 그냥 무너지더라고요 ㅋ 하다 보면 정말 계속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짧게 짧게 연속으로 즐기기 좋아요 ㅋ

3. A la carte 알라카르테 ★★★

참가자: 부르심, 지아날개님, 이놈님, 우주님

알라카르테는 요리를 만드는 게임이죠 ㅋ  마치 소꼽놀이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저의 요리 실력이 돋보이는 게임이었고요. 제가 다 완성할 때쯤 되면 지아날개님이나 이놈님아 자꾸 제 요리를 바꾸시더군요. 하지만 제 놀라운 솜씨로 이 두 분보다 많은 요려를 완성하고 말았죠 ㅋㅋ. 우주님은  크레페를 뒤집는 신기를 보여주시더군요. 저는 아무리 해도 안 되더라고요 ㅎㅎ;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파티 게임입니다.

4. Panic Lab 패닉랩 ★★★

참가자: 부르심, 지아날개님, 이놈님, 우주님

정말 패닉을 일으키는 패닉랩입니다. 셋이나 스위시와 비슷한 게임입니다.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결과에 맞는 아메바를 찾는 게임이거든요. 시작 위치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아메바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돌연변이가 일어나거나 환풍기를 통해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도 하고요. 저는 이 게임 진짜진짜 못하겠더라고요. ^^;

뭔가를 매치시켜 찾는 게임에 무척 제가 약한 거 같습니다. 게임은 돌연변이나 환풍기를 넣느냐 마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 난이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다 넣고 하면 너무 어려우니까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서 하는걸 추천합니다.

 

5. Rampage 램페이지 ★★★​☆

참가자: 부르심, 지아날개님, 이놈님

도시 파괴 게임, 램페이지입니다. 몬스터로 이동, 파괴, 던지기, 숨내쉬기를 통해 도시에 피해를 입히는 게임입니다. 가장 많은 피해를 준 플레이어가 승리하죠. 흐흐 이 날은 정말 최악의 점수가 나왔네요. 지아날개님과 이놈님은 어마어마한 점수를 얻었네요.

도시를 부수는 쾌감이 있는 게임입니다 ㅋ

6. Isla Dorada 이슬라 도라나 ★★★

참가자: 부르심, 부르심, 지아날개님, 이놈님, 남영님, 동석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컴포넌트가 돋보이는 이슬라 도라나입니다. 판타지 테마로 신비의 섬을 찾으러 왔다가 어떤 섬에 도착해서 여기저기로 텀험하는 내용의 게임입니다. 결국 이 섬은 그 신비의 섬이었고요 ㅋ. 플레이어들은 각자 목적지 카드가 있어서 그곳으로 가야 점수를 얻습니다. 하지만 탐험대의 이동 장소는 비딩을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원하는 것으로 가기가 참으로 어렵더군요. 일부러 카드 소모 장수를 늘리기 위해 비딩을 하는 경우도 있고요. 상대방을 공격하는 강력한 카드들이 다수 있고 탐험대의 움직임이 정말 원하는 대로 잘 가지 않아서 마음이 상할 여지가 좀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은 규칙, 보드와 카드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그리고 탐험대, 오크, 수룡을 표현한 고퀄리티 피규어는 게임의 플러스 요소란 생각이 드네요. 

7. 아이패드 게임들. 젠가, 타임라인, 킹 오브 오페라

참가자: 부르심, 이놈님, 지아날개님, 동석님

타임라인하는 사진은 못 찍었네요. 아이패드 타임라인은 상당히 괜찮단 생각이 듭니다. 젠가 게임은 좀 아쉽단 생각이 들었고요. 그리고 보드 게임은 아니지만 킹 오브 오페라는 꽤나 재밌더라고요. 온갖 모드로 다양하게 해보았네요. 재밌으니까 계속하게 되더라고요 ㅎㅎ

8. Villa Paletti 빌라 팔레티 ★★★

참가자: 부르심, 지아날개님, 이놈님 

사진으로만 보던 게임을 해볼 수 있었네요. 무슨 게임인가 했더니 지붕을 지탱하는 기둥을 빼나는 게임이더군요. 기둥 빼낼 때 많이 떨리더라고요ㅋㅋ. 저와 지아날개님이 그토록 말렸는데 이놈님이 강행해서 세 기둥 중 하나 빼내다가 몇 층 되지도 않은게 그냥 무너져 버렸네요ㅋ. 본인이 가장 크게 놀란 거 같았습니다 ㅋ. 많이 웃었니요 ㅎㅎ

9. Mice and Mystics 마이스 앤 미스틱 ★★★☆

참가자: 부르심, 지아날개님, 이놈님, 우주님

룰북이 무척 길지만 실제로 해보면 플레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시나리오별로 특수한 규칙들이 추가되면서 지루하지 않게 도와줍니다. 게임 난이도 조절 가능하고요. 시나리오가 상당히 많던데 과연 다 플레이해볼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시나리오 한 번 씩은 다 플레이해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부지런히 플레이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