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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2월 30일 꿈꾸는 다락방 밤샘 모임 후기
  • 2011-12-31 11:18:41

  • 0

  • 885

Lv.6 부르심

안녕하세요?


꿈꾸는 다락방에서 금요밤샘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모임을 여신 파란나무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


1. 도미니언 힌터랜드 Hinterland


가자마자 하게 된 게임입니다. 4인플로 하였고 이 때 저랑 같이 하셨던 세 분과 연달아 스페이스 얼럿까지 계속 같이 게임을 같이 하였습니다. ^^



도미니언 힌터랜드 플레이 모습


2. 스틱키스틱스 Sticky Stickz


도미니언을 끝내고 스틱키스틱스를 하였습니다. 연속으로 두 번을 하였죠. 반응은 역시나 좋네요. 다들 이 게임을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신 듯 보였습니다. ^^a


3. 던전로드 Dungeon Lords


저 빼고는 해보신 분이 없더군요. 그리고 4인플은 제게도 처음이었습니다. 게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잘 안 풀렸습니다.


2년차에 제게 온 모험가들입니다. 악명이 너무 낮아서 약한 모험가만 왔죠. ㅋ


1년차에 다들 모험가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해 혼비백산하였죠. ㅎㅎ 1년차인지 2년차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다른 한 분은 던전세를 내지 못하여 미납통지마커를 5개를 얻으셨습니다. ㅎㄷㄷ 이같은 상황에서 또다른 한 분은 2년차에 나오는 그 강력한 모험가들을 전투 첫 라운드에 모조리 쓰러뜨리는 신기를 보이셨습니다. 정말 놀랬습니다. 2년차에 성기사가 등장하여서 성기사의 강력한 포스를 느낄 수 있는 진짜 숨넘어가는 던전로드였습니다. 저희들의 던전에 몰려오는 모험가들을 잘 막지 못해서 어두운 던전이 점점 밝은 세계로 변하는 모습에 게임을 하는 저희도 같이 마음이 정화되는 듯 했습니다. ^^;; 저는 승점이 마이너스가 나왔습니다. ^^; 그럼에도 웃으면서 재밌게 하였습니다. 다들 즐거우셨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악명이 성기사칸에 도달하고 가장 악 명이 높은 플레이어에게 성기사가 갑니다. 성기사가 갈 정도로 악명이 높으신 분이라 다른 모험가들도 만만치 않아 보이네요. ㅎㄷ ㄷ



마지막에 끝난 후의 모습입니다.



이건 제 보드판입니다.


2등하신 분의 보드판입니다.


1등 하신 분의 보드판. 드래곤의 모습이 강력해 보이죠.


성기사를 비롯한 모든 모험가를 쓰러뜨렸지만 피해가 막심하네요.


제가 노란색인데 -1점을 기록하였죠. 재밌었습니다~.



4. 스페이스 얼럿 Space Alert



스페이스 얼럿 플레이 사진



던전로드를 끝내고 다른 테이블을 기웃거렸으나 모두들 게임에 몰두하시고 빨리 끝날 것처럼 보이는 테이블이 없더군요. 지금까지 같이 하였던 멤버가 다시 모여서 실시간 협력 게임 스페이스 얼럿을 하였습니다. 4인플을 하였죠.

우선 맛보기로 튜토리얼 트랙 1번을 진행하였습니다. 역시나 쉬워서 클리어하였고 다들 어떤 분위기의 게임인지 감을 잡으신 듯 보였습니다. 나머지 룰을 모두 알려드리고 튜로리얼 트랙 6번을 진행하였습니다. 생각이상으로 잘 하셨는데 아쉽게도 몇 턴 남기지 않고 우주선이 폭파하고 말았습니다. ^^;

그래도 자신감이 생겨서 대담하게 이번엔 미션 1번 트랙을 시작하였습니다. 위협 카드는 심각한 위협을 사용하지 않는, 난이도를 낮춘 게임이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일어났고 서로의 역할 분담이 잘 이루어졌습니다. 컴퓨터 데미지는 전혀 받지 않았고 무기 사용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 후에 적절한 타이밍에 에너지가 채워졌고 적의 공격으로 방어막이 깎이고 나서도 적시에 방어막에 에너지를 다시 채워 우주선에 가해지는 데미지를 최소화하였습니다. 그 결과 내부 위협 2개, 외부 위협 3개였나 4개였나, 조금 헷갈리는데 이 중에서 내부 위협 1개만 제외하고 모조리 부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물론 소 뒷걸음질치다 쥐잡는 것과 같은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어찌되었든 미션 1을 클리어하였습니다. Mission complete! 정말 뿌듯하더군요. 해냈다~라는 감동이 마구 밀려왔습니다. 정말 재미나게 플레이하였습니다. ^^



5. 올림포스 Olympos



올림포스 플레이 중


5인플 올림포스를 하였습니다. 세븐원더스를 생각나게 하는 게임이더군요. 원더를 얻는 거며 자원 테크를 필요로 하는게 이유였죠. 첫 플레이인데 반쯤 조는 상태로 설명을 들어서 게임을 잘 플레이하지는 못 했습니다. ^^; 잘 몰라서 계속 물어보았는데 다들 친절히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우스로 인한 징벌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재밌었습니다~. ^^


7. 마무리

알찬 밤샘모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들고간 4개의 게임, 힌터랜드, 스틱키스틱스, 던전로드, 스페이스 얼럿을 모두 플레이하여서 아주 좋았습니다. 제게 있어 오늘의 메인 게임은 스페이스 얼럿이었습니다. 명성에 걸맞는 재미를 주었습니다. 강력 추천하는 협력 게임입니다. 다음에 또 스페이스 얼럿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게임할 장소를 제공해주신 파란나무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정말 좋은 모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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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1-12-31 13:55:59

    부르심님 덕분에 Vlaada Chvátil 게임을 처음 접하고 아주 재밌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전 엉겁결에 힌터랜드와 던전 로드를 1등했는데, 정말 던전 로드는 1년차에 압박이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스페이스 얼럿도 정말 협력을 안할 수가 없게 만든 수작이더군요. 다음에는 꼭 메이지 나이트 해봐요. ^^
    • 2011-12-31 16:36:45

    너무 졸리셔서 빨개진 눈을 비비시면서 고개가 자꾸 쳐지시면서도 게임을 끝까지 참여해주신 녹색 부족 토큰의 게이머가 혹시 부르심님 이셨던가요?
    • 2011-12-31 16:37:38

    던전로드하고 스페이스 얼럿, 힌터랜드? 모두 해보고 싶네요
    한 번도 안해 봤어요
    • Lv.6 부르심
    • 2011-12-31 20:08:54

    김재홍님// 졸던 녹색 부족의 토큰의 게이머가 바로 접니다. 열심히 설명해주셨는데 졸아서 죄송합니다. ^^; 그래도 올림포스 재밌게 했습니다. ^^
    • 2012-01-02 10:13:12

    저도 던전로드 해보고 싶었는데 다음에 꼭 같이 해볼 수 있기를..
    아참 저는 올림포스에서 레드부족을 했던 개그바입니다.
    (1등했던...ㅡ.ㅡ;;)
    저도 올림포스는 제우스의 혜택 및 불이익이 기억에 남네요..
    • Lv.3 다브다스
    • 2012-01-03 20:41:46

    안녕하세요? 같이 게임했던 다브다스 입니다.
    간만에 도미니언하니까 재밌더군요
    제일 인상에 남는 겜은 스틱키 스틱스였습니다.
    졸려온느 눈에 힘주면서 즐겁게 겜했습니다.^^
    던전로드는 새해 착하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었구요.
    올림포스는 제우스신의 압박때문에 말려버린기억이ㅡㅡ:;
    제우스신덕분에 지름신은 물러갔다는ㅋㅋ
    암튼 가지고 오신게임들 재미있게 즐겄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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