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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주말 도미니언 후기
  • 2011-12-31 17: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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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에서 방학식을 마치고 친구들과 집에서 3인플 도미니언 오리지널을 돌렸습니다.



여러 조합을 돌려보다 참 재미있는 조합을 찾아 냈습니다.



마녀
마을
축제
해자
정원
도서관
예배당
저장고
작업장
알현실



이 조함이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다양한 덱구성이 나왔습니다.

정원덱, 극소량덱, 액션위주덱

특히 정원덱은 도미니언 오리지널에서 승부를 보기 힘들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신기함을 보여줬던 친구의 패턴에 감탄했습니다. 속주와 골드를 포기한 재미있고 독특한 전략이였습니다.

아래의 리스트가 정원덱에서 주로 사용했던 카드입니다.


예베당, 저장고, 마을, 해자, 작업장


마을과 해자를 사서 서로 덱을 어느정도 구축해놓은 상태에서 한친구가 작업장을 계속 사갔습니다. 왜 그렇게 사가냐고 물으니까 정원 트리를 탄다고 하더군요. 처음에 정말 말도안되는 전략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게임을 진행되면서 위협감을 불러오더군요. '저게(덱) 대체 몇장이지? 정원이 별로 안남아있내! 저주를 일부러 맞고 있어!'



저장고 - 마을 - 저장고 - 작업장 - 작업장



이런식으로 전개해서 작업장으로 거의 한턴에 1~3장 정도 카드를 가져갔습니다. 가끔 패가 나쁘면 그냥 넘길때도 있었지만요.



첫번째 판에 골드를 구매하지 않는 NO골드 트리 액션위주덱이 승리했습니다. 정원덱이 2등을 했구요. 1등 점수가 48점으로 고득점을 한 상태라 확실히 이기기 힘든 상황이였죠. 엄청난 덱매수로 인해 정원으로 고득점을해 50점이 넘었는데 저주로 인한 감점을 계산하니 30점대가 나오더군요. 전 28점으로 꼴지를 했습니다.



두번째 판에서 정원덱이 완승을 거두었죠. 제가 마녀를 별로 않좋아 해서 잘 사용하지 않는데 정원덱을 견재하려고 마녀를 사고 예베당으로 덱을 최소한으로 줄여 '마을 + 마녀' 전개를 계속해가며 공격했습니다. 제물도 많이 폐기 했죠. 속주를 살수 있는 최소한의 제물 2, 3, 3원 딱 3장으로 구성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턴에 한번 마녀, 한턴에 한번 속주구매 콤보덱을 완성시켰습니다. 하지만 저주를 어느정도 해자로 적절히 막으며 작업장으로 빠르게 덱을 구축해 나갔습니다. 액션카드 3종류가 다 떨어져 게임이 종료 됩니다. 저는 속주 6장으로 36점인데 저주로 인해 3점 감점됩니다. 저와 한 친구는 33점 동점으로 계산이 끝나고 정원덱 계산에 들어 갔습니다. 저번판과 달리 저주의 수를 적절히 조정하다보니 정원 12장으로 인해 40점대의 고득점을 기록합니다.



세번째 판에는 제가 이겼습니다. 극소량 트리의 문제점인 후반상황을 잘 고려해서 덱에 사용할 카드리스트를 살짝 조정했습니다. 드로우 계열인 해자와 마녀를 하나씩 늘리고 필요없는 카드의 구매를 최소한으로해 덱을 최적화 시켰습니다. 이번에도 3종류의 액션카드가 모두 떨어져 종료가 됩니다. 마녀의 저주 공격을 해자와 예베당으로 바로 대처해 감점없이 점수계산해서 36점을 얻게 됩니다. 30 30 36 으로 2등이 이번에도 동점을 하게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탄 1판하고 해산!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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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6 부르심
    • 2011-12-31 20:29:44

    나중에 시간내서 위에서 언급한 조합으로 플레이를 해봐야겠네요. 도미니언 정말 재밌습니다~. ^^
    • Lv.2 발로[인천]
    • 2012-01-01 17:00:09

    본판만으로 할때 시장이 있다면 정원 달리고 무한 동구매로 점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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