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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대통령만들기 개인소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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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3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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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작 1960 대통령만들기 입니다.
http://www.divedice.com/shop/shop.php?mode=view&cat=2인용게임&no=1927
TS를 너무나도 재미있게 플레이했기 때문에
TS의 디자이너 제이슨 매튜스가 만든 대통령만들기에 대해 매우 기대를 했었고 우여곡절 끝에 구하여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듯 다른 시스템으로 직접 비교는 불가하겠지만 아무래도 비교하며 플레이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ㅎ
먼저 TS 보다 낫다고 생각된 시스템은 휴식큐브 입니다. 적은 포인트 카드를 쓰면 더 많은 휴식큐브를 받아 향후 지지확인을 할때 조금 더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습니다.
TS에서는 summit 이나,, 여타 1포인트 카드들이 무더기로 손에 들어오면 정말 상대편의 끊임없는 공세에 맞서기에 바쁘죠, 대통령 만들기는 이런 카드빨(?)에 있어선 TS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아쉬웠던 점이라면
먼저, 지역별로 중요도가 너무 크게 차이 난다는 점입니다. 이건 1960년도 당시 선거인단이 그러했으니 작가가 어떻게 손쓸 방도는 없었겠지만, 동부, 중서부에 비해 남부, 서부의 중요도는 크게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특히, 서부는 선거인단 32명의 캘리포니아를 제외하면 정말 포인트를 투자하기 아까운 곳들이죠
결국 중서부, 그리고 뉴욕 주변의 동부에서의 싸움인데 이게 처음에는 뉴욕, 펜실베니아의 공방이 티격태격 재미있다가, 갈수록 지겨워지더군요, (제 소견입니다 ㅋㅋ)
반면 TS는 전장국가, 비전장국가가 나뉘긴 하지만 도미네이션을 위해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비전장국가에도 소홀하면 안되는 시스템이죠. 따로 스코어링 카드가 있는 동남아의 경우 더더욱 그렇구요.
특히 중동, 유럽, 아시아의 경우 게임 막판으로 가면 거의 전 국가에 영향력들이 올려져있고 서로 도미네이션 혹은 컨트롤을 하기위해 계속 싸우죠.
다음으로는 카드들의 이벤트에 대한 것인데요.
먼저 대통령만들기의 이벤트들은 전반적으로 너무 강력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건 취향이라 하더라도, TS처럼 상대편 이벤트가 강제로 발생되지 않는점은 아쉬웠습니다. 영향력마커라는 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TS처럼 어느타이밍에 이걸 써줘야 상대에게 그나마 덜 이득이 될까를 곰곰히 생각하며 플레이하는 긴장감, 쪼는 맛이 부족했습니다.
이외에도 아쉬움은 있는데요, 이슈 포지셔닝에서 3포인트 카드로 세개 이슈에 그냥 하나씩 놓는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난다던지(결국 후공이 유리하게되죠) 미디어 큐브의 힘이 약해 게임 밸런스가 좀 안맞는 느낌, 한번 소모되면 특정 이벤트가 터지기전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후보자 카드 등,,
몇 가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대충 제가 느낀 큰 줄기들은 저렇네요 ^ㅡ^
요약하자면, 선거 테마를 잘 살린 좋은 2인용 게임인 것은 분명하지만 저처럼 TS 작가의 후속작이고 비슷한 시스템이라는 점에 기대를 가지고 고르시면 조금 아쉬운 점이 많이 느껴지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돈 안 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www.divedice.com/shop/shop.php?mode=view&cat=2인용게임&no=1927
TS를 너무나도 재미있게 플레이했기 때문에
TS의 디자이너 제이슨 매튜스가 만든 대통령만들기에 대해 매우 기대를 했었고 우여곡절 끝에 구하여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듯 다른 시스템으로 직접 비교는 불가하겠지만 아무래도 비교하며 플레이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ㅎ
먼저 TS 보다 낫다고 생각된 시스템은 휴식큐브 입니다. 적은 포인트 카드를 쓰면 더 많은 휴식큐브를 받아 향후 지지확인을 할때 조금 더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습니다.
TS에서는 summit 이나,, 여타 1포인트 카드들이 무더기로 손에 들어오면 정말 상대편의 끊임없는 공세에 맞서기에 바쁘죠, 대통령 만들기는 이런 카드빨(?)에 있어선 TS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아쉬웠던 점이라면
먼저, 지역별로 중요도가 너무 크게 차이 난다는 점입니다. 이건 1960년도 당시 선거인단이 그러했으니 작가가 어떻게 손쓸 방도는 없었겠지만, 동부, 중서부에 비해 남부, 서부의 중요도는 크게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특히, 서부는 선거인단 32명의 캘리포니아를 제외하면 정말 포인트를 투자하기 아까운 곳들이죠
결국 중서부, 그리고 뉴욕 주변의 동부에서의 싸움인데 이게 처음에는 뉴욕, 펜실베니아의 공방이 티격태격 재미있다가, 갈수록 지겨워지더군요, (제 소견입니다 ㅋㅋ)
반면 TS는 전장국가, 비전장국가가 나뉘긴 하지만 도미네이션을 위해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비전장국가에도 소홀하면 안되는 시스템이죠. 따로 스코어링 카드가 있는 동남아의 경우 더더욱 그렇구요.
특히 중동, 유럽, 아시아의 경우 게임 막판으로 가면 거의 전 국가에 영향력들이 올려져있고 서로 도미네이션 혹은 컨트롤을 하기위해 계속 싸우죠.
다음으로는 카드들의 이벤트에 대한 것인데요.
먼저 대통령만들기의 이벤트들은 전반적으로 너무 강력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건 취향이라 하더라도, TS처럼 상대편 이벤트가 강제로 발생되지 않는점은 아쉬웠습니다. 영향력마커라는 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TS처럼 어느타이밍에 이걸 써줘야 상대에게 그나마 덜 이득이 될까를 곰곰히 생각하며 플레이하는 긴장감, 쪼는 맛이 부족했습니다.
이외에도 아쉬움은 있는데요, 이슈 포지셔닝에서 3포인트 카드로 세개 이슈에 그냥 하나씩 놓는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난다던지(결국 후공이 유리하게되죠) 미디어 큐브의 힘이 약해 게임 밸런스가 좀 안맞는 느낌, 한번 소모되면 특정 이벤트가 터지기전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후보자 카드 등,,
몇 가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대충 제가 느낀 큰 줄기들은 저렇네요 ^ㅡ^
요약하자면, 선거 테마를 잘 살린 좋은 2인용 게임인 것은 분명하지만 저처럼 TS 작가의 후속작이고 비슷한 시스템이라는 점에 기대를 가지고 고르시면 조금 아쉬운 점이 많이 느껴지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돈 안 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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