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얘기할 게임은 쇼군 vs 왕좌의 게임 입니다.

사실 쇼군은 왕좌의 게임 얘기를 할때 같이 했어야 하는데...^^;;

왕좌의 게임 글 올린걸 다시 보다보니, 어라 이얘길 왜 않했지? 싶어서 추가로 올립니다.



쇼군 역시도 플로엔티나님 집에서 왕좌의 게임 플레이후 돌아간 게임 인데요.

일단 이게임도 지도에 구역을 나눠서 많은 땅을 점유하고, 군대를 양성해서

영향력을 늘린다는 기본 구조에서는 왕좌의 게임과 같은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플레이 느낌도 상당부분 비슷하기도 했고요.



물론 전투방법이나, 외부 재앙(?), 액션을 선택하는 방법, 포인트를 얻는 방법등등의

디테일을 따져보면 분명히 다른 게임입니다.



하지만 저한테 두 게임의 가장 큰 다른점을 얘기해보라 한다면,

왕좌의게임이 의도적으로 초기 세력의 불균형을 만들어 놓고 서로 협력 혹은 배신,

대립 등등의 구조를 만들어논 반면,

쇼군은 지형적인 이점을 갖게되는 진영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플레이어들의 출발선이

비슷하게 만들어놔서 플레이할때마다 게임의 양상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몇판 하다보면, 사람들이 좋은 진영을 서로 차지하기위한 쟁탈전이 좀더 치열해질지도 모르겠네요.)



게임의 난이도는 두 게임다 중상정도 되는듯 하지만, 룰은 쇼군이 좀더 심플한듯 합니다.

(두 게임다 처음 배울때 좀 피곤한 상태에서 배워서 개념 잡기가 좀 힘들긴 했습니다. ㅎㅎㅎ)



추가로 쇼군 특유의 전투 방법은 전투결과의 예측을 어느정도 뒤집게 되어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 줍니다.

이상하게 내 블럭은 타워안에 들어간것에 비해서 적게 나오는듯한 느낌은 저만 갖게 된건 아니겠지요...ㅎㅎ



아~! 게임 결과요? ㅎㅎㅎ 그런게 중요....하지요...ㅋ

당시 같이 게임했던 멤버는 플로엔티나님, 카인님, 호사광인, koon 이렇게 네명이 플레이 했는데

제가 완패 했습니다. 확고부동의 꼴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