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튼입니다 심군님에게 한주 후기를 부탁드리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하하


한주 쉬었다고 몸이 근질근질한지 지금까지 후기중에 가장 힘세고 빠르게 올리는것 같군요. 하하하


멋지게 로고를 만들어주셔서 저렇게 한번 걸어봤습니다. 좋네요 캬-


이번 24회 모임도 역시 밤 10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모임 오시는분들이 조금더 일찍 시작하기를 바라시는 마음에 연락을 주실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거인님과 제가 여유가 될때마다 꼭 연락을 드리고 일찍 문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24회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1. 파르팔리아

먼저 오신분들이 딱 5인이 되어서 돌려본 5인이 가장 재밌다는 트릭테이킹 게임 파르팔리아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카메라 배터리가 방전되어 이때는 충전중이라 사진이 없네요.. 박스 이미지로


사진을 대처!)


5인이서 1:2:2 로 게임이 진행되고 점수가 가장낮은 사람이 딜러가 되어서 팀이 계속 바뀌는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딜러는 혼자서 플레이 하는 대신 12장을 받고 2장을 선택해서 버릴수


있으며 각 라운드 트럼프카드를 자신의 카드를 확인후 지정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 시작될때는 스코어 수트 카드 5장이 공개되며 각 팀은 그 5장과 같은 수트의 카드를 따와야


점수를 받을수 있는 방식의 게임되겠습니다. 스탠다드한 트릭테이킹이지만 점수 규칙과 팀을 짜는


규칙이 조금 독특해서 그런지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들고 다녀야겠더군요.




2. 쾌걸염소

(자신의 비딩위치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염소들..)

가장 예리한 자만이 미인을 아니 미염소를 차지한다! 라는 독특한 테마의 트릭테이킹게임입니다.


사실 트릭테이킹이긴 하지만 리드수트도 트럼프도 없습니다. 카드가 한종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카드는 1부터 50까지 있으며 각 카드엔 염소머리가 그려져있습니다.


(젝스님트의 소머리와 비슷하게 말이죠)


가장 높은 숫자를 내는 사람은 각 염소머리를 다 더한후 그 트릭에서 제일 낮은 숫자를 한번더


더 합니다. 그 숫자만큼 보드판의 염소를 위로 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8번의 트릭을 끝내고 최종적으로 자신의 염소가 있을 위치를 비딩카드로


게임시작전에 비딩을 하고 라운드가 끝났을때 자신이 비딩한 위치에 자신의 염소가 도착해 있다면


점수를 얻는 형태의 게임입니다. 치열한 카운팅 보다는 웃고 떠들수 있는 파티게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상대방에게 높은 카드를 던져줘서 비딩위치보다 더 올려버려서 그냥 우주로


보내버리는 재미가 쏠쏠..




3. 스노우 테일즈

게임의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플레이 해보긴 처음이였습니다.


개썰매레이싱!!


자신의 카드더미를 덱빌딩 게임처럼 섞어서 핸드제한만큼 가져와 그걸 이용해 썰매의


스피드와 방향을 컨트롤 하며 신나게 달리는 레이싱 게임이였습니다.

맵 셋팅중입니다.

이 나무는 일종의 장애물인데 만약 부딪히게 된다면 핸드제한을 줄이는 카드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나무는 없어져서 뒤에 따라가는 사람들에게 길을 터주게 됩니다.


부딪히지 않는게 상책!

썰매를 끄는 개들이군요 상단의 숫자의 합이 썰매의 속도입니다. 사진처럼 동일한 속도의 개가


2마리가 되면 자신의 등수 만큼 추가 속도 획득!

하단은 브레이크 속도 군요. 브레이크 속도도 카드를 이용해 컨트롤 합니다.


사진은 속도 2+2 에서 브레이크 1을 빼서 총 3칸을 전진할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똑같은 속도의 개카드가 2장이라 자신의 등수 만큼 추가 속도 획득!

녹색 심군형님께서 나무를 제거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뒤따르던 파란색 제가 수월히 저기를


통과했습니다. 큐피드 형님은 여기서 엄청 고생하셨..





4. 르네상스의 제후


방에서 열심히 개들과 눈밭을 달릴때 거실에서는 이게임이 플레이 되었습니다.


주사위도 굴리시고 자신의 보드판도 있는것을 보아하니


자신의 군사력이나 재력이나 영향력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상대진영과 전투를 하고


그런 형태가 아닐까 합니다만 못해봐서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하하


플레이 하신 분들의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5. sitting ducks


방에선 레이싱을 끝내고 오리 사냥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의 오리를 끝까지 생존시키는게 게임의 목표!


플레이 방식은 원카드 플레이 원카드 드로우!

이번회 박스샷 모델로 자주 등장하시게 될 심군형님.


메뉴얼로 룰을 다시 한번 확인중이십니다.

사진 처럼 오리가 셋팅이 됩니다. 총소리가 울릴때 마다 오리들은 놀라서 다같이 앞으로 한칸씩


이동을 합니다. 제일앞에 있던 카드는 다시 드로우 더미 가장 아래로 들어갑니다.

사진에서 모아둔 자신의 카드는 죽은 오리의 수.. 총 6마리의 오리가 죽어도 승자가 가려지기


전까지는 카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부활카드도 있어서 다시 승부에 참여하실수도 있습니다.

오리를 잡는 방법은 조준카드를 써서 오리를 겨냥한후 다음 사람이 발사 카드를 써줘야 합니다.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습니다. 흐흐 각종 특수카드들이 있어서 조준안하고 오리 잡기.


오리 순서 바꾸기 미스샷을 날려서 조준된 옆오리 죽이기등 게임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가


가득합니다. 게임의 승부는 마지막에 1:1 상황에서 저의 오리가 조준이 된상태에서


제가 미스샷을 날려 옆 플레이어의 오리를 잡아 저의 승리로 게임이 끝이 났습니다. 어디까지나 실


력이 아니라 운이.. 좋았던거지요.


거기서 단체로 오리가 한칸씩 앞으로 이동을 앞턴 플레이어가 해주셔서..


언제건 다시 해도 즐거울것 같은 게임이였습니다.




6. LUNA


이 게임의 작가가 슈테판 펠트 라는걸 미리 알았다면..


이 게임 왜이렇게 액션이 하나씩 아니 여러개씩 아쉬울까 하는 고민이 미리 해결되었을까요..

역시 박스샷의 모델 심군형님.

게임은 플레이어가 돌아가면서 여러가지 가능한 액션중에 하나씩 선택해서 플레이 하게 됩니다.


모두 할 액션이 많다면 하루종일도 돌아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그렇게 녹록치가


않은게 먼저 액션을 끝낸 플레이어는 촛불토큰을 뒤집어서 촛불을 끕니다. 그렇게 해서


촛불토큰이 4개가 뒤집어 지는 순간 라운드가 종료 되기 때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액션이


많이 남았더라도 강제로 다음 라운드가 시작됩니다. 그부분이 게임의 흐름을 상당히 컨트롤 하게


되더군요. 처음 해보는 지라 어떤 토큰을 언제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했던것 같네요.


슈테판 펠트의 게임중에는 노틀담 진년 정도를 해본것 같은데 다른 작품에 비해


반드시 무언가를 해야 감점을 당하지 않는 요소가 거의 없고 그런 상황을 플레이어들이 유발하게


만들어 놓은 시스템이 그나마 다른 작품에 비해 조금 여유있게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함께 하는 플레이어가 어떤 분들이냐에 따라 더 힘들어질수도 있겠지만요


흐흐. 언제 한번 다시 또 플레이 해보고 싶은 게임이였습니다.

너도 나도 사이좋게 점수를 먹읍시다! 같은 분위기지만 사실은 캐릭터 토큰 밑에 깔려있는


책을 뺏기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중!




7. 푸에르토 리코


어느새 삼삼오오의 대표 파티게임이 되어버린(?) 푸에르토 리코가 돌아갔네요.

처음 해보신 분들도 몇분 계셨는데 그분들의 플레이 소감도 왠지 파티게임을 하신듯한


소감을 하셨던것 같은 기억이 어렴풋.. 하지만 1등을 하려고 하면 절대로 쉽지 않은 게임이죠. 하하


사진에는 인디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담겨져 있군요.




8. 4인이라면 티츄!


방에서 아직 루나가 끝나지 않았기에 거실에선 시간을 맞추려고 티츄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스몰티츄와 라지티츄를 열심히 부르시며 빵빵터지시던데 어떻게 어느 팀이 이기셨나요? ㅎㅎ

(심각히 고민중이신 세분. 사진 찍으신분은 카메라 내려놓으시고 고민하셨겠군요 ㅎㅎ)


저는 안해본지 하두 오래되서 룰이 가물가물 용봉개새가 어떻게 쓰는거더라..





9. 큐피드


루나가 끝이나고 티츄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큐피드가 플레이 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아직도 왕도가 보이질 않아요.. 아니 일단 블럭을 완성을 못시키겠..


공간지각능력이 부족한가.. 물론 큐피드형님이 괴물같은 솜씨로 승리를 챙기겼습니다.


하하하하 ㅠㅠ

10. 메세지


마지막으로 다같이 모여서 메세지가 플레이 되었습니다.


저는 두번째로 돌려보는거라 다시 한번 룰을 간단하게 듣고 게임을 플레이 했네요.


폭풍처럼 쏟아지는 증명카드와 가짜 메세지를 피해가며 자신의 팀을 (혹은 자신을) 승리로


이끌어라아아아!!




이게임에선 정체를 파악하는게 카드를 모으는것으로 예측을 하던지 혹은 증명 카드로


확인을 해야하는데 증명카드가 자신에게 없다면 100프로 눈치로 따라가야합니다.


거인님이 빨간색팀이라고 생각하시고 누군가가 빨간색 카드를 몰아주셨는데


그냥 모으시고 입닦으셨고. (빨간색 팀은 빨간색 카드 3장을 빨간색팀원 중에 한명이 모으면 승리!)


임가드 님은 파란색 카드 3장을 여러곳에서 서포트 받으시고 "잘먹었습니다"를 외치신후


흐뭇한 미소.. 이런 사기꾸..ㄴ.. 들...

이 게임은 각 캐릭터별로 능력이 달라서 각각의 능력을 잘 활용하셔야 합니다.


두번째 라운드에선 정말 혼돈의 카오스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여기가 어디야.


서로가 서로를 예측하고 플레이 하는 와중에 덜컥 죽으신 큐피드 형님의 정체가 밝혀진 후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었지요.

아직은 평화롭습니다만..

큐피드 형님은 어떤 카드건 받으시면 정체가 드러나시거나 죽으시거나 하시는 상황!!


하지만 여기서 죽으셨죠.. 모두를 폭풍속으로 집어던져버리신채..

요건 제 카드.. 저는 이상황에서 모두에게 랜덤 메세지를 돌렸습니다.


결과는 저를 포함한 쓰리킬.. 3명이 죽고 파란팀이 승리를 했습니다. 하하


저도 파란카드만 들어왔어도 이기는건데 ㅠㅠ


메세지를 처음 돌릴땐 한글화가 안되어있어서 영어번역하느라 끙끙대며 플레이를 했었는데


요렇게 한글화가 되어서 다시 플레이를 하니 확실히 재밌는 게임이였습니다.


덕분에 시간이 가는지도 모른채 모임시간을 훌쩍넘겨서 까지 다들 플레이를 하셨죠.




요렇게 메세지 까지 해서


24회 모임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후기를 쓰고 보니 이번주도 알차게 게임들이 플레이 되었네요 :)


언제나 즐겁게 모임에 와주시는 분들에게 삼삼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음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 언제나 열려있는 삼삼오오 모임에 방문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모임 게시글을 참고해주세요!

+) 다다의 속도가 예전처럼 돌아와서 너무 좋네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