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반지의 제왕 LCG를 솔플하려고 한참 전에 샀다가 룰이 잘 이해가 안 되고 방치되어서 최근에는 방출할까 말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사고팔기 게시판에 올렸다가 다시 내리기도 하고요.

해보지 않고 팔기가 너무 아깝기도 했고 엘라레스님이 요즘 푹 빠져 하고 있다는 글에 "함 해보자." 결심하고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생각이상으로 재밌네요. (팔지 않기를 잘했다는;;;)

룰북에 나오는 리더십덱으로 Passage Through Mirkwood를 했었는데 처음에는 잘 몰라서 그냥 패배하고 두번째는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에 스피릿덱으로 했다가 금새 패배하고 다시 리더십으로 복귀했습니다. -_-;

두 번 더 Passage Through Mirkwoo 끝낸 다음에 오늘 처음으로 Journey Down the Anduin를 해봤습니다. 덱은 리더십으로 했고요.

난이도가 높은 건 뭐가 다를까 했는데 바로 Hill Troll 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무지막지한 적이 있을지 생각도 못했거든요. ^^;;

사투 끝에 그래도 Journey Down the Anduin를 클리어하니 기분은 좋네요. 몇 번 더 깨고 난이도 7의 Escape from Dol Guldur를 도전해야겠습니다.

그것마저 깨면 로어덱으로 다시 처음부터 해볼 계획입니다. 스피릿이랑 택틱은, 음... 아직 해볼 계획이 없네요. 리더십 계열이랑 로어 계열에 정통해지면 나중에 해볼 생각입니다.

반지의 제왕 LCG에 점점 빠져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