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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게임 후기. 벨런스에 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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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7 13: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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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5인플을 두번 돌렸습니다.
두번 다 7개의 성을 은글슬쩍 먹어버린
스타그와 바라테온이 각각 승리했습니다.
은근히 맵을 열심히 쳐다 보지 않으면 이런 일이
있네요. 맨처음 해봤던 6인플은 10라운드 까지 했는데,
나머지 세번의 5인플 게임은 전부 7~8 라운드 쯤에
끝나버렸습니다.
하여간. 이제 본론으로, 두번의 5인플 게임으로
느낌 밸런스 라면, 공통적인 성토가 플레이어가
달랐음에도 라니스터가 힘들다 라는 거였습니다.
일단 그레이조이보다 병력을 하나 덜 갖고 시작하는
것도 있기에 해상 장악이 좀 그렇지만.
문제는 가문 카드 7장의 능력인데, 카드도
전투를 이기거나 싸움을 유리하게 해주는 쓸만한
능력이 없는 겁니다.
4짜리 티원도 전투에서 이기면이고, 3짜리 클레가네의
칼마크 세개도 사실 전투를 이기고 나서야 쓸모있는
능력인 것이죠.
거기다 2, 1, 0 들도 승부를 바꿀 만한 능력들이 없네
요. 그나마 1짜리 중에 보병들을 2로 만들어 주는
능력인데, 게임 양상이 보병이 주된 병력인 때가
별로 없는 터라... 참.
두번째 게임에 라니스터였는데, 9번의 전투를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 했네요. 아.. 실력 차인가.
상대는 1짜리로 내 가문카드를 0으로 만들기도 하고
보병하나를 제거하기도 하고. 지원을 없애기도 하는
데, 라니스터의 가문카드 중에는 전투자체를 승리로
이끌만한 능력들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특히나 5인플이라 마르텔이 없어서 견제가
덜한 바라테온과 티렐의 기세를 막기가 힘드네요.
(그레이조이와는 동맹이라 치더라도 말이죠)
물론, 게임 디자인 자체가 비대칭 전력이고 그걸
외교와 동맹으로 매우는 게임이라지만. 참 라니스터가
전투할 때 답답하더라구요.
지금까지 마르텔과 티렐 말곤 해봤는데, 라니스터로
할때 처음으로 꼴찌에 가까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두번 다 7개의 성을 은글슬쩍 먹어버린
스타그와 바라테온이 각각 승리했습니다.
은근히 맵을 열심히 쳐다 보지 않으면 이런 일이
있네요. 맨처음 해봤던 6인플은 10라운드 까지 했는데,
나머지 세번의 5인플 게임은 전부 7~8 라운드 쯤에
끝나버렸습니다.
하여간. 이제 본론으로, 두번의 5인플 게임으로
느낌 밸런스 라면, 공통적인 성토가 플레이어가
달랐음에도 라니스터가 힘들다 라는 거였습니다.
일단 그레이조이보다 병력을 하나 덜 갖고 시작하는
것도 있기에 해상 장악이 좀 그렇지만.
문제는 가문 카드 7장의 능력인데, 카드도
전투를 이기거나 싸움을 유리하게 해주는 쓸만한
능력이 없는 겁니다.
4짜리 티원도 전투에서 이기면이고, 3짜리 클레가네의
칼마크 세개도 사실 전투를 이기고 나서야 쓸모있는
능력인 것이죠.
거기다 2, 1, 0 들도 승부를 바꿀 만한 능력들이 없네
요. 그나마 1짜리 중에 보병들을 2로 만들어 주는
능력인데, 게임 양상이 보병이 주된 병력인 때가
별로 없는 터라... 참.
두번째 게임에 라니스터였는데, 9번의 전투를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 했네요. 아.. 실력 차인가.
상대는 1짜리로 내 가문카드를 0으로 만들기도 하고
보병하나를 제거하기도 하고. 지원을 없애기도 하는
데, 라니스터의 가문카드 중에는 전투자체를 승리로
이끌만한 능력들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특히나 5인플이라 마르텔이 없어서 견제가
덜한 바라테온과 티렐의 기세를 막기가 힘드네요.
(그레이조이와는 동맹이라 치더라도 말이죠)
물론, 게임 디자인 자체가 비대칭 전력이고 그걸
외교와 동맹으로 매우는 게임이라지만. 참 라니스터가
전투할 때 답답하더라구요.
지금까지 마르텔과 티렐 말곤 해봤는데, 라니스터로
할때 처음으로 꼴찌에 가까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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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스터는 보병이 쎄죠. 그게 포인트입니다. 초반 라니스터가 그레이조이와 붙어있어 해상의 압박이 심각한데요.
이때 그레이조이와 동맹을 하던가 아니면 바다를 포기하시는게 이득이 되더군요.
대신 라니스터의 앞마당은 보급벌판입니다. 그만큼 견제도 오지만 초반 보병으로 장악을 해놓으면 바라테온과 티렐은 압박을 심하게 받습니다.
저는 라니스터로 두판을 해봤는데 초반 그레이조이를 압박하려고 하니까 오히려 밀리더군요.
그래서 두번째 선택한 방법이 그레이조이와 스타크를 싸움 붙이고 저는 바라테온을 압박하는 거였습니다.
라니스터의 병법운용은 초반 보급지를 먹고 부대를 키워 바라테온이나 티렐을 눌러 외교적으로 우위를 점하는게 좋습니다.
뭐 기본적으로 라니스터는 지리적으로 안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는 합니다... -
왕자의 겜을 십여판을 해 봤지만. 승률이 좋지 않은 관계로
필승전략을 해 놓을 수는 없지만.
하면서 느낀 점을 요약하자면
1. 쓰론은 협상이다.
2. 쓰론은 두 번째도 협상이다.
3. 세번째 가서야 전투 수읽기가 중요하다. -
군대운용과 가문카드사용의 적절함. 이벤트의 타이밍 등등의 여러가지
가문의 이익을 쌓아올리는 기술이 필요하지만.
결국은 다굴에는 장사 없습니다. 위의 작은 차이들의 격차도 큰 틀에서 보면 2:1, 3:1의 적을 만들면 소용없다는 것이죠.
각 가문마다 2개 이상의 가문을 적으로 돌리지 않고(후반에는 결국 배신을 할 수 있지만) 최대 몇 개의 성을 먹을 수 있을까? 를 따져보면
대체로 그레이조이는 라니스터의 영토에 침을 흘릴 수 밖에 없고
티렐은 라니스터보다는 중남부를 바리테온과 각축을 벌이기 쉬우며
스타크는 보급을 서서히 올리면서 남하. 그레이나 바리테온 둘 중 하나와는 싸워야 하고.
라니스터는 자신의 2칸 이내의 지역만 먹고 지켜도 상위권이라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쓰론 하면서 자주 말하는 경험담이 하나 있습니다.
티렐을 하면서 라니스터와의 7번의 모든 전투를 이겼지만
전쟁에서는(겜의 승리) 결국 라니스터가 이기더라. -
흠... 보병 물량이라. 한번 생각해보긴 해야 겠네요. 역시 협상이긴 한데, 6인플은 모르겠지만, 5인플에서 마르텔을 신경 쓸 거 없이 NPC나 소소하게 먹으며 라니스터로 치고 올라오는 티렐이 참 부담스럽더군요. 5인플에서는 티렐한테는 NPC 나 먹으라고 하고 그레이조이랑 싸워야 하는 걸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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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들과 할때
전쟁은 전략도 있지만 운도 있어야한다 해서
전투확장카드를 넣어서 합니다
요게 또 별미지요 -
라니스터 좋지 않나요?
그레이조이만 아군으로 포섭할수만 있으면 말이죠..
(그게 안될땐 스타크 포섭..)
물론 초반 확장을 넘 달리면 티렐+그레이조이+스타크 3국 연합국에 다굴 맞을 수 있으니 템포조절이 중요했던거 같은데..
(스론 안해본지 넘 오래되서 가물가물 하군요.. 몇판 해보지도 못했지만..) -
맞아요. 원래 라니스터는 전통의 약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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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바다를 지키려고 발버둥치다 보면 잘해야 그레이조이랑 병림픽이고 잘못하면 훅갑니다. 엘리...
근 1년동안 왠지모르게 쓰론만 하면 99% 라니스터가 걸려서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며 연구를 많이 해봤는데...바다를 버리는게 답인 것 같아요. 본진 앞바다까지 깨끗하게 내준 다음 스토니 셉트에 기마대를 주둔시키고 서포트 올려서 주변지역을 지키면 상당히 안정적이 됩니다. -
라니스터의 꿈과 희망은 티리온에게 달려있습니다. 가끔 대박을 터뜨릴 수가 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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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적으로 사람이 다 안차면 공백지가 생겨서 밸런스가 잘 안맞는게 본질적인 문제라서 웬만하면 6인으로 돌리시는걸 추천합니다. 전 구버전도 갖고있어서 5인도 할만했는데...신판은 6인밖에 안되죠. 중립화토큰들도 어차피 2-3턴이면 다 쓸어낼 수 있는 수준이라 크게 의미가 없더군요. 사람이 한명이라도 빠지면 그쪽 공백지를 차지할 수 있는 세력들이 크게 유리해지니 나머지가 담합해서 견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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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에도 비슷한 논의가 있었는데 덕분에 많은 베리에이션이 제기됐습니다. 그 중에는 공백지를 3인플때처럼 부분적으로 공략 불가하게 하는 것하고, 중립세력하고 싸울때는 랜덤으로 전투력 생기는 카드를 중립세력에게 제공한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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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플은 저도 몇번 해봤는데, 저는 상당히 재밌게 했습니다. 역시 긱에도 가문별 승률이 있는데, 바라테온이 제법 유리하게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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