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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한강로 모임 후기 22
  • 2012-04-06 1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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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즈 오브 워터딥





던전즈앤드래곤즈 테마를 입힌 유로스타일 전략게임으로 이번에 위저드오브더코스트 사에서 작정하고 만든 게임입니다. 컴포넌트 하나하나의 디테일부터 박스 트레이, 심지어 박스 자체의 디자인 까지도 최상의 품질을 보여줍니다.
프리미엄이나 한정판, 기념판 등의 타이틀을 달고 나온 몇몇 게임을 제외하면 이보다 나은 품질의 게임을 찾기 힘들 정도이니까요.
거기다 가격까지 비슷한 수준의 보드게임치고 착한 편이니 나오자마자 북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만도 합니다.
(테마빨까지 인기몰이에 한몫하면서 500여명이 설문한 현재까지도 긱 평점은 8이 넘는 수준입니다.)





로드오브워터딥은 캐슬 레이븐로프트, 아샤달론의 분노 등을 공동 제작한 디자이너와 로드니 톰슨이라는 분이 공동제작한 게임으로서, 테마는 던전즈앤드래곤즈의 세계관을 충실히 따르고 있지만 실상은 일반적인 유로게임과 별반 다름없는 게임입니다.

작년부터 벨포트, 닌자토, 맨하탄 프로젝트 등 북미시장에서 유로게임의 색이 짙게 베인 일꾼배치 게임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는데 이 게임도 그러한 경향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셈입니다.

식상한 테마의 게임에 지칠대로 지친 유로게임 혐오자(?)들이 가지는 유로게임에 대한 편견을 테마게임과의 퓨전이란 흥미로운 처방을 통해 잘 극복해낼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을 집중해서 즐겨 보았습니다.


게임의 룰은 일꾼배치게임을 많이 해보셨다면 전혀 막힘없을 정도로 쉽습니다. 쉽게 배우고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단점보단 장점이 되겠죠. 로드니 톰슨이 직접 룰을 설명한 프로모션 영상만 보셔도 전체적인 룰은 다 파악할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보시죠.^^



워터딥은 차례마다 자신이 가진 일꾼 하나를 보드 상의 공간에 배치하고 그에 따른 혜택을 받는 일꾼 배치 메카닉은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다만 자원을 나무, 돌, 철, 금이 아닌 전사, 마법사, 로그, 클레릭 등으로 표현했다는 점만 다를 뿐입니다. 승점을 얻는 방법도 퀘스트라는 RPG틱한 방식으로 표현했을 뿐이지 으레 보던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멋진 일러스트와 D&D 세계관에 나오는 용어들은 많은 판타지 팬들을 흥분시킬 수 있겠지요. (저는 팬은 아니라서...^^;)






게임은 최대한 테마를 살리기 위해 곳곳에서 플레이버 텍스트나 멋진 일러스트로 지원사격을 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려 하지만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할 때엔 그냥 일반적인 유로게임을 하는 것과 크게 다른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게임 승점 벌기의 핵심인 퀘스트 카드도 퀘스트 명보다는 단순히 무슨 자원이 필요하고 해결하면 점수를 얼마나 벌 수 있냐만 눈에 보입니다. 어번 스프롤이 재미있는 부동산 테마를 가져왔음에도 실제 건물을 지을 때 맛이 안 산다고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 정도면 뭘 더 바라나 싶기도 하지만 아트웍 없이 단순히 텍스트로 처리한 건물은 조금 아쉽습니다.





살짝 오바해서 생각하면 게임이‘나는 테마게임과 유로게임을 결합하는 색다른 시도로 보드게임사에 한 획을 그어 버리고 말거야.’ 하는 주장을 펼치고 싶은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결국엔 이 게임의 포지션은 '또 하나의 썩 괜찮은 유로게임'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게임의 테마를 곱씹으며 테마게임을 즐기듯이 몰입해서 즐기는 분이 보신다면 저와는 생각이 다를 수도 있을 겁니다.





이 게임 속에서 테마게임의 향기가 어떻게 녹아 있을 지에 대한 기대가 컸기에 장점보다는 단점 위주로 게임을 까내리기 바빴지만 사실 게임으로서의 재미는 분명히 좋습니다. 다양한 기능의 건물과 인터액션 요소를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적용한 인트리그 카드, 요구 조건과 보상이 다양한 퀘스트 카드는 한 게임만에 모두 써볼 수가 없게 되어 있기에 게임의 리플레이성을 보완해 줍니다. 또한 건물을 짓고 도시가 발전하며 점점 수행가능한 액션이 증가하는 부분은 케일러스와 르아브르를 연상시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단순히 디앤디라는 소재만으로도 ‘필구!’를 외치는 분들이 계실 것이고, 일꾼배치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도 이 게임을 하시면 만족하실 겁니다.
어찌되었든 대단한 화제작이니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즐겨보시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저드오브더코스트 사의 게임이니 국내엔 다이브다이스에 입고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2. 겟 빗!




간단한 게임으로 겟 빗!을 돌려 보았습니다.

...그냥 간단하네요...;

알렉스 랜돌프의 '웜즈 업!'과 레고에 영감을 받아 만든 게임 같은데 단순해서 재밌다고 하기엔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찍기 혹은 블러핑 게임은 '스컬앤로즈'가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뭐... 그밖에도 좋은 필러 게임은 많으니까요.^-^;





















3. 맨해튼 프로젝트





미니언 게임즈의 맨해튼 프로젝트도 즐겨 보았습니다.사실 이 회사의 전작 ‘Those pesky humans’의 컴포넌트를 보고 경악한 기억이 나서 컴포넌트 품질에 대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맨해튼 프로젝트는 꽤나 좋은 품질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적어도 컴포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펀칭 타일 재질이 구리구리한 게임이야 많이 봐왔고, 카드 질이 나쁜 게임도 많이 봤지만
카드끼리 서로 엉겨붙어 찢어지는 게임은 처음이었습니다. -0-
최악의 컴포넌트를 자랑하는 게임 중 하나.











공교롭게도 워터딥에 이어 또 일꾼배치입니다. 허나 이 게임은 마르고 닳은 일꾼배치 메카닉을 주 요소로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메인보드와 자신의 개인보드에 놓는 것을 구별하였다는 것과 개인보드에 일꾼을 배치할 때는 일꾼을 한 턴에 여러 개 배치할 수 있다는 점, 일반적인 일꾼 배치 메카닉에서 사용하는 라운드 개념이 없고 자신의 차례에 일꾼을 배치할 것이냐 뒀던 일꾼을 전부 회수할 것이냐 하는 판단을 계속해서 해야 한다는 점이 꽤 독특합니다. 덕분에 같은 일꾼배치라도 워터딥과 비슷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테마가 2차대전에 원자폭탄 제조라는 것도 이색적입니다.




자신이 일꾼을 배치하기엔 특별히 배치하기 좋은 곳이 없고, 그렇다고 회수하면 자신이 선점했던 자리를 다른 플레이어에게 빼앗기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기에 언제 회수할 것이냐의 타이밍과 눈치싸움이 꽤나 중요합니다. 그러다보니 5인을 꽉 채워 하니 한두 명은 ‘게임 내내 말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첫플이라 다들 충분히 효율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본의 아닌 상황이 벌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게다가 아예 전쟁 개념(+약간의 협상)까지 도입해 놓아서 노골적으로 남을 괴롭히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거기다 첩보 액션을 통해서 스파이 개념으로 상대방의 개인보드에 자신의 일꾼을 배치하여 상대방이 지은 건물의 혜택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인터액션이 일반적인 일꾼배치게임보다 훨씬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딴지를 싫어하거나 자신이 짜둔 전략대로 맞춰가는 플레이를 즐기는 분들에겐 좋은 게임이 되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뭐... 일꾼 배치게임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좀 더 심한 편이라고 해두겠습니다.^^;






반면, 맨해튼만의 독특한 일꾼 배치 방식과 이색적인 테마, 테마를 잘 살린 게임 메카닉은 비슷비슷한 일꾼배치 게임에 질린 분들께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액션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같은 액션이라도 어떻게 일꾼을 배치하냐에 따라 차이가 있어 일꾼 배치 게임치고는 자유도가 꽤 높은 방식이라 게임 플레이 흐름에 따라 시기적절한 효율적인 플레이가 어그러지거나 한 플레이어만 집중 견제하는 플레이가 나오면 밸런스 붕괴가 일어날 수 있으니 감안하셔야겠습니다.

워터딥에 비해 인터액션이 중요한 게임인데, 5인플은 다른 플레이어들의 행동이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다음 번에는 3-4인플로 해보고 싶습니다.^^



















4. Epic Spell Wars of the Battle Wizards: Duel at Mt. Skullzfyre





엄청난 길이의 제목을 자랑하는 카드게임입니다. ^^;
















정말 간단한 룰에 신나게 주사위를 굴리며 마법 시전만 하면 되는 게임으로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잔인해 보이는 일러스트가 특징입니다.

라운드마다 최대 3장의 카드로 마법을 조합해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하고 자신은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면 됩니다.








마법을 조합하면 자신이 조합한 마법을 크게 읽어줘야 합니다.ㅎ 제대로 못읽으면 패널티를 주라는 내용이 매뉴얼이 명시되어 있답니다. ^^;;;;






조합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콤보가 가능하고 주사위 운에 따라 극적인 상황이 자주 터지기도 하니 한바탕 신나게 웃고 떠들며 즐기는 파티게임으로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들 재미있다고 하셨습니다.






사망할 경우, 라운드 시작 시마다 무덤 카드를 하나씩 받는데 이는 다음 세트 시작 시 자신의 능력치를 늘려 줍니다. (무덤 카드의 종류도 여러가지입니다.)
먼저 사망한 사람은 나머지 플레이들이 경쟁하는 동안 라운드마다 (마법을 한 차례 돌아가며 쓰는 것을 한 라운드라고 합니다.) 무덤카드를 받도록 하여 그 다음 세트에서는 보다 강력한 상태로 시작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핸디캡 보정 기능입니다.

어떤 마법은 시전 시 보물 카드를 받을 수 있는데 보물에도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5. Saustall





제가 좋아하는 추리, 디덕션 장르의 게임입니다.^^Saustall은 소설 원작 게임으로 전형적인 범인 찾기 방식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입한 지는 오래되었으나, 카드에 있는 엄청난 양의 독어 텍스트에 절망하여 봉인해두고 있다가 텍스트는 전혀 읽을 필요가 없도록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다시 꺼내든 게임입니다.



이런 류의 게임하면 역시 클루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범인, 동기를 맞힌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클루와는 달리 처음부터 범인을 정확히 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가능성을 열고 시작해서 사람 하나 범인 만들어 버리는 방식도 아닙니다. 반쯤 정해놓고 시작한다고 할까요.^^;
8인의 용의자 중 플레이어마다 절대 범인이 될 수 없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시작하니 일단 플레이어 인원만큼의 용의자는 용의선상에서 시작부터 제외됩니다. 나머지는 지문 감식 증거자료와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증명할 목격자들 진술과의 일치 여부로 판결되는데 게임은 이 퍼즐을 카드를 사용해서 맞춰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플레이어들 스스로 목격자의 알리바이 진술과 용의자를 일치시켜 용의선상에서 제외시키거나 반대의 경우가 모두 가능하여 드문 경우 게임의 끝에 범인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사망한 남자가 발을 헛디뎌 낙사한 것으로 처리됩니다. 이또한 추리를 통해 사고사인 것을 밝혀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행동은 라운드마다 한 번씩 카드 한 장을 사용해 '용의자를 목격자 칸에 올리기' '목격자의 진술 확보하기' '용의자의 동기 알아내기' 를 하는 것인데, 같은 종류의 카드가 2장씩 있어 이미 사용한 카드를 쓰게 되면 위의 일반적인 행동 대신 특수액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특수 액션은 상황에 따라 일반 액션보다 추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플레이어 간에 특수 액션을 얻어내기 위한 눈치 싸움이 펼쳐집니다.









게임은 십수 라운드로 구성되고 라운드마다 추리의 범위를 강제로 좁혀 나가야 합니다. '게스후?'라는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저런 택에다 추리 타일 (종류로는 용의자, 동기, 용의자 성별 등이 있습니다.)을 놓고 라운드마다 아니다 싶은 것은 버리는 방식입니다. 마지막까지 버리지 않은 3개의 타일이 자신이 추리한 타일이 되고 얼마나 많이 맞혔나를 가지고 채점을 하여 승자를 가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추리 장르의 게임에다 누구나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룰이 쉬워 한 번쯤 즐겨볼만한 게임으로 추천합니다. (플레이타임도 짧습니다. 1시간 미만.) 다만, 정확한 추리를 하기는 그리 쉽지 않기 때문에 게임의 끝에는 결국 '둘 중 하나인 건 알겠는데 확신할 순 없겠네.'하는 식의 상황이 될 가능성이 있어 게임의 승패는 최대한 확률을 높여둔 후 진인사대천명 해야 하는 점이라는 것이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물론, 운이 좋으면 정확히 맞힐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은 모든 추리게임이 안고 가는 문제이기도 하기에 역시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는 것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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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4 카린
    • 2012-04-06 11:25:40

    영호님 꾸준히 신작하시네요?..후기만 안 올리신건가요?
    유럽 라인도 다 섭렵하시고..ㅎ 여튼 오랜만에 후기 보니 보기 좋네요..저도 최근에 모임 엄청 했는데..후기 올리기 귀찮아서 거의 방치네요..이번에는 꼭 올려야지 하면서도 며칠 지나면 안 올리게 되고..ㅎㅎ 영호님 다시 활동하는것 보니 좋네요.
    맨하탄프로젝트를 벌써 해보시다니...전 날아오는중 ㅎㅎ
    • Lv.1 장백거사
    • 2012-04-06 11:59:27

    신작퍼레이드는 언제봐도 즐겁습니다..오호님 고맙습니다.
    이놈의 판타지 테마는...
    카린님! 진짜 요새는 블로그가봐도 후기가 뜸하더라구요..
    귀차님즘보다는 바쁘니즘이시겠죠...?
    • Lv.24 카린
    • 2012-04-06 12:21:43

    /거사님 틈 나는대로 적어야 하는데 플레이한 날짜가 없어서..제목이 기존에 틀과 바뀌는것 같아서..ㅎ 안하고 있었어요..사진 편집은 다른 블로그에 웬만큼 다 해뒀는데 말입니다. ㅎ
    • 2012-04-06 13:23:23

    카린님//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끔 하긴 하지만요.
    맨해튼 꽤 재밌는 게임이더군요. 얼른 해보시길 바라며 좋은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장백거사님// 테마게임 느낌이 많이 나는 게 아니라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전략게임으로서 재미는 보장합니다.^^
    • Lv.1 개질ⓡ헌늠
    • 2012-04-06 14:08:05

    영호님 잘 지내시죠?
    후기글도 오랜만이고 판매글도 꽤 오래전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게임 접으신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글 보니 반갑네요~ ^^;;
    항상 영호님이나 카린님의 글을 보고 신작 소식을 들었는데 두분의 글이 뜸하셔서 여기저기 뒤적이며 찾아보고 있습니다.ㅠㅠ
    • Lv.1 노멀마리오
    • 2012-04-06 16:48:2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012-04-06 16:52:46

    안녕하세요 ^^ 예전에 올리셨던 보드게임들 구입 가능할까요? 메일 드렸는데 확인이 안되네요 꼭 구입하고 싶은게 있어서요 ^^; 연락 부탁드려요 꾸벅~
    • Lv.4 ☆Felix★
    • 2012-04-06 20:08:38

    와... 오랜만임에도 구매욕을 자극하는 후기글은 여전하시네요 ㅎ
    워터딥 일러스트가 정말 D&D 필이 나서 일꾼배치스타일은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관심이 가네요! ㅎㅎㅎ
    • Lv.1 퇴물
    • 2012-04-07 01:18:01

    에픽스펠워즈는 저랑 하는 친구들이랑 ㄸㄱ맞는 스타일인것같은데
    저런건 어디서 구하나요 꺽갖고싶네여
    • 2012-04-07 10:19:03

    헌늠님// 반갑습니다! 게임을 한동안 거의 못하다가 오랜만에 돌려 봤습니다. ^^;

    아브락님// 개인적으로는 맨해튼을 꽤 재밌게 플레이 했는데 마음에 드는 게임이 있으신지요? ^^

    twojs2010님// 메일 연락드렸습니다.^^
    • 2012-04-07 10:25:53

    ☆Felix★님// 반갑습니다. 워터딥은 일꾼배치 스타일 좋아하는 분들은 필히 한 번쯤 해볼 게임이고, 싫어하는 분들도 디앤디에 매력을 느낀다면 끌릴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저 게임을 할 때 모임원 분들이 계속 한 분씩 추가로 오시는 바람에 테플 수준으로 밖에 즐기지 못했는데 익숙해지면 빠른 진행도 가능해서 플레이 타임을 짧게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한 번 꼭 즐겨 보십시오! ^^ㅋ

    Rotto님// 아직 국내에 입고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해외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쇼핑몰에 입고문의를 해보시거나 직접 해외구매 하시면 됩니다. 어찌보면 뻔한 게임이지만 유머러스한 부분이 많아서 친구들과 즐기기에 좋습니다. ^^
    • Lv.5 뽀또
    • 2012-04-07 14:44:08

    1. 워터딥은 플레이타임이 상당히 짧을 거 같더군요. 자기 턴에 일꾼을 배치할 때 어디다 놓는 게 좋을 지 선택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아 보였습니다. 5인플이라서 더 그랬을 거라고 생각은 되지만요. D&D 배경으로 퀘스트를 해결한다는 게 특색있었습니다. 케일러스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2. 겟 빗!
    킬링타임용. 눈치싸움을 잘 벌여야 합니다.


    3. 맨허튼 프로젝트
    특이한 소재로 게임을 참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러스트도 맘에 들고요. 전쟁을 펼쳐 상대방을 공습하고 했어야 하는 데 그걸 못해서 좀 평이하게 게임이 흘러가 버렸네요. 폭탄을 제조하면서 부터 갑자기 게임이 끝나버리는 거 같아 조금 아쉽더군요.


    4. Epic Spell Wars of the Battle Wizards: Duel at Mt. Skullzfyre
    좋습니다. 정신없이 그냥 상대방을 공격하면 됩니다. 간단하고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5. Saustall
    막판 가면 대충 범인의 윤곽이 확실해 져서 플레이어들 사이에 비슷비슷한 답이 나올 거 같더군요. 그리고 추리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운적인 요소가 적용되는 거 같아 좀 아쉬웠습니다. 게임요소 중에 밥통이라는 걸 사용하지 않아서 다시 하면 게임양상이 많이 달라질 거 라고 봅니다.
    • 2012-04-07 16:09:58

    뽀또님// 맨해튼은 첫플이라 효율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건물을 많이 지어 놓은 사람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공격당하지 않으면 필승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인데 전반적인 상황에서 2등이셨던 뽀또님이 1등 견제를 하시지 않은 것 같아요. 그보단 잉여일꾼을 먹어버리셔서 일꾼이 부족하던 G군과 혜진양이 의도치 않게 견제를 받은 셈이 되어 말려 버렸네요. 두 분은 게임 내내 일꾼 생산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답답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후반에 H군이 우라늄 생산을 효율적으로 못하는 바람에 제가 그 사이 폭탄점수 계산에 맞게 자원관리를 한 후 세 턴 만에 폭탄 두 개를 생산하며 끝내 버려서 게임이 순식간에 끝난 것 같습니다. 사실 게임 자체가 노골적인 딴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겉으로 잘나가는 것처럼 보이면 절대 안되는 게임입니다. 거기다 모든 정보를 공개로 두고 비밀로 가져가는 것은 폭탄 카드 밖에 없기 때문에 기반시설 깔고 그에 맞는 효율적인 폭탄카드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해 보였습니다. 다들 일꾼이나 자원 생산에 열중해서 정작 점수가 되는 폭탄 카드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것 때문에 제가 이길 수 있었네요.^^; 사실 전 게임 내내 계속 폭격기 공격을 하고 싶었는데 전투기 액션을 4분이서 계속 나눠 드시는 바람에 먹을 기회가 한 번도 없었네요. ㅜㅜ 5인플이 아니라면 획득해야할 점수가 더 커지기 때문에 좀 더 진행상황이 눈에 보였을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생각보다 비슷한 종류의 다른 게임들보다 플레이 타임이 긴 것 같습니다.

    saustall은 제가 2인플로 했을 때는 매뉴얼을 읽자마자 한 거라 정확히 플레이 헀는데 뽀또님과 즐길 때 엄청난 에러플을 하는 바람에 게임이 굉장히 이상했지요.ㅎㅎ; 실제로 범인 찾기도 재밌지만 자신이 원하는 범인을 만들어 갈 것이냐 남들보다 많은 정보를 얻어 추리를 쉽게 할 것이냐 심리싸움이 꽤나 독특하고 매력적인 게임이었습니다. 밥통 사용 부분은 2인플일 때도 잘 하지 않았는데 몇 번 더 게임을 하다보면 밥통 사용시점에 따라 상대방의 생각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추리적인 요소에 부가기능을 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12-04-08 00:07:56

    아익후 메일이 안왔어요 twojs2010@naver.com으로 메일 주시겠어요?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꾸벅 *^^*
    • Lv.1 둥둥~
    • 2012-04-08 10:17:30

    속이 꽉 찬 영호님 후기 얼마만인가요~~ 반갑습니다 *ㅡㅂㅡ*
    워터딥은 일꾼놓기의 기본은 해줄것같은데 텍스트가 걸림돌이네요.
    텍스트의 맛을 느낄 수 있어야 테마가 느껴질 것 같아요~
    조금 다른 얘긴데 혹시 Fiasco 라는 게임 해보셨나요?
    요새 요 녀석에 관심이 좀 가는데, 영호님 취향이랑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
    • Lv.1 퇴물
    • 2012-04-08 12:44:58

    아... 해구하면 되는군요 근데 해구는 해본적이업서서...ㅠㅠ
    그리고 해구하면 배송비용이 좀있지안나요
    • Lv.1 림림
    • 2012-04-09 10:23:18

    0-Ho님 후기 잘 봤습니다.^^
    신작 돌리신거 다들 너무 재밌을 것 같네요.
    혹시 맨하탄프로젝트관련 질문 몇개 드려도 될까요?
    질문게시판에 질문드렸는데 혹시 시간되시면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2-04-09 11:48:12

    둥둥님// 오랜만입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외엔 단순히 지시적인 내용의 문구가 대부분이라 텍스트 압박은 없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테마게임 느낌이 나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하더군요. 처음에 받는 리더 카드도 뭔가 있어 보이지만 퀘스트의 종류 5가지 중 2가지에 가산점 4점씩 부과한다는 내용 밖에 없습니다.
    말씀하신 게임은 못해봤는데 트릭-테이킹 게임 같네요.+_+ 둥둥님께서 추천해 주시니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림림님// 묻고 답하기란에 질문하신 것 답변 드렸습니다. 참고해 주십시오.^^
    • 2012-04-09 11:50:05

    Rotto님// 어떤 게임을 구매하는지, 어느 라우트를 이용하는지에 따라 국내 입고되는 것보다 좀 저렴한 것도, 비슷한 것도, 비싼 것도 있습니다. ^^;
    • Lv.1 둥둥~
    • 2012-04-09 14:47:42

    제가 말씀드린 Fiasco는 TRPG 게임입니다. ^^ 던젼마스터가 만든 세계를 여행하는 일반적인 TRPG와 달리, 일이 꼬여가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영화같은 이야기를 같이 만들어가는 게임이라네요. 코엔 형제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를 떠올리면 된다는데... 일전에 스릴러 장르의 이야기를 좋아하신다고 했던 것 같아, 혹시 싶어 여쭤봤습니다~ ㅎ 같이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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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4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9

    • 488

    • 2024-11-14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448

    • 2024-11-16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53

    • 2024-11-13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72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810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1

    • 977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8

    • 1045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648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544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10

    • 709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394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71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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