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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청주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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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7 16: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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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둥둥~
싱글탱글 초여름이 느껴지는 4월 마지막 주의 청주 평일 모임 후기입니다. ^^
(사진 몇 장 못찍었지만 어쨌든 원본 http://massmaster.blog.me/20156609747)
참석자: 쵸리, X, 한천사, 어둠, 웅스, 부디, 둥둥, 민
게임: 도블, 정크, 타케노코, 화이트 채플로부터의 편지, 스몰 월드, 아그리콜라, 티츄
도블 Dobble (한천사, 어둠, 민, 쵸리, 둥둥) ★★★☆
첫 게임은 스팟잇! 으로도 알려진 도블입니다. 틴 케이스가 예쁘장하더군요 ^^
각 카드에 8개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기가 막힌 건 카드끼리 딱 1개의 그림만 일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점을 이용해 4가지의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각 게임 시간이 짧고, 게임마다 배점이 달라서 4개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하고 합으로 승부를 내기로 했습니다.
시간 내에 많이 맞추거나, 다른 사람에게 카드를 떠넘기거나 하는 식인데 게임마다 느낌이 꽤 다르더군요~
특히 마지막 게임에 큰 점수가 걸려있어서 가족 오락관 하는 기분이 물씬 ^^
순발력+관찰력을 요하는 유쾌한 게임으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즐기기에 딱!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단 순발력 게임인데도 카드가 얇고 원형이라 파손이 우려되더군요. 앗차하는 순간에 반원이 될 지도 --;
아이들과 하려면 코팅신공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네요.
정크 Dschunke (민, 어둠, 쵸리, 둥둥) ★★★
줄로레또 아저씨, 미하엘 샤흐트의 2002년 작인 정크를 돌렸습니다.
쵸리님께서 중고로 구매하셨다는데, 2인 변형규칙용 컴포들이 놀라운 퀄리티로 핸메되어있더군요.
과연 고퀄 중고를 귀신같이 찾아내시는 어둠의 상인 쵸리님 -ㅂ-ㅋ
미하엘 옹의 게임이니만큼 규칙은 비교적 간단해서,
꾸역꾸역 모은 상품들을 밑쳔으로 비밀 경매에 사활을 거는 흐름입니다.
여기에 두어 가지 작지만 큰 점수 획득 방법들을 더해 단순한 전개를 피하고 있습니다.
후기 올리면서 뒤적거려 보니 인터넷 방방곡곡에 숱한 리뷰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과거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얘기지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서인지, 제 취향 탓인지, (꼴찌를 해서인지, 꼴찌를 해서인지) 약간은 애매한 뒷맛이 남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나름 전략적인 사고를 요하는 반면, 직감이 중요한 비밀 경매의 비중이 커서 결국 인생 한 방이다 느낌이랄까요.
건실한 삶을 추구하는 저로서는 치명적인 단점이었습니다. --; (올인 했다가 다 날리고 맘 상한 건 비밀..)
상품의 가치가 뽑기로 결정되는 부분이나, 순서에 따라 유불리가 적잖이 갈리는 측면도 다소 아쉬웠습니다.
화이트 채플로부터의 편지 Letters from White Chapel (부디, 둥둥 vs 민) ★★★☆
광속 품절의 대명사 화이트 채플을 베테랑 경관 부디님, 초범 민군과 함께 돌렸습니다.
소뒷발차기에 힘입어 3턴만에 민군의 위치를 찾아낸 경관팀, 이 때부터 부디님과 저는 가열차게 브레인 스토밍하며 맹추격전을!
… 벌였는 줄 았았는데 그 뒤로 계속 헛다리를 짚고 있었더군요. ;; 어쩐지 민군이 웃음을 참는 듯 하더라니 --;;
그러나 베테랑 형사답게, 길목 잡기로 포위망을 친 부디님의 전술이 먹혀서,
초범 민군은 첫날밤 길을 헤매다 기어이 외박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타케노코 Takenoko (쵸리, X, 어둠, 웅스)
이 시각 다른 테이블에선 아름답기로 소문난 게임 타케노코가 돌아가고 있었으나,
브레인 스토밍에 넋이 나가 사진을 못 찍었네요 ;;;
아그리콜라 + 확장 Agricola (쵸리, X, 둥둥, 웅스) ★★★★
타케노코를 돌렸던 팀의 어둠님과 자리를 바꿔서 확장 포함 아그리콜라에 참가!
오랜만에 돌리니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더군다나 확장은 처음이라.. 덕분에 또 사진이 없네요. (이 날 좀 제정신이 아니었던 듯 ;)
확장의 느낌은 매우 좋았습니다. 가족말 없이 쓸 수 있는 액션들이 추가된 게 핵심인데,
그 덕에 꼴찌를 잡아도, 가족이 적어도, 나름 먹고 살고 조금 남길 만큼은 생활이 되서 살 것 같더군요 ㅎ
우울했던 농경 테크도 어느 정도 활로가 생겼구요. 아콜 하수로서는 아주 마음에 드는 확장이었습니다. ^^
스몰 월드 Small World (민, 어둠, 부디)
한 편 다른 테이블에서 돌아간 스몰 월드. 아마도 민 군이 땅 좀 먹은 듯~
-
이 날 모임은 여기까지였습니다.
디아블로님 강림하셔서 다음 모임 장소는 어찌될 지 모르겠네요 ^^;
한천사님, 하루 빨리 만렙에 도달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몇 장 못찍었지만 어쨌든 원본 http://massmaster.blog.me/20156609747)
참석자: 쵸리, X, 한천사, 어둠, 웅스, 부디, 둥둥, 민
게임: 도블, 정크, 타케노코, 화이트 채플로부터의 편지, 스몰 월드, 아그리콜라, 티츄
도블 Dobble (한천사, 어둠, 민, 쵸리, 둥둥) ★★★☆
첫 게임은 스팟잇! 으로도 알려진 도블입니다. 틴 케이스가 예쁘장하더군요 ^^
각 카드에 8개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기가 막힌 건 카드끼리 딱 1개의 그림만 일치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점을 이용해 4가지의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각 게임 시간이 짧고, 게임마다 배점이 달라서 4개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하고 합으로 승부를 내기로 했습니다.
시간 내에 많이 맞추거나, 다른 사람에게 카드를 떠넘기거나 하는 식인데 게임마다 느낌이 꽤 다르더군요~
특히 마지막 게임에 큰 점수가 걸려있어서 가족 오락관 하는 기분이 물씬 ^^
순발력+관찰력을 요하는 유쾌한 게임으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즐기기에 딱!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단 순발력 게임인데도 카드가 얇고 원형이라 파손이 우려되더군요. 앗차하는 순간에 반원이 될 지도 --;
아이들과 하려면 코팅신공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네요.
정크 Dschunke (민, 어둠, 쵸리, 둥둥) ★★★
줄로레또 아저씨, 미하엘 샤흐트의 2002년 작인 정크를 돌렸습니다.
쵸리님께서 중고로 구매하셨다는데, 2인 변형규칙용 컴포들이 놀라운 퀄리티로 핸메되어있더군요.
과연 고퀄 중고를 귀신같이 찾아내시는 어둠의 상인 쵸리님 -ㅂ-ㅋ
미하엘 옹의 게임이니만큼 규칙은 비교적 간단해서,
꾸역꾸역 모은 상품들을 밑쳔으로 비밀 경매에 사활을 거는 흐름입니다.
여기에 두어 가지 작지만 큰 점수 획득 방법들을 더해 단순한 전개를 피하고 있습니다.
후기 올리면서 뒤적거려 보니 인터넷 방방곡곡에 숱한 리뷰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과거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얘기지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서인지, 제 취향 탓인지, (꼴찌를 해서인지, 꼴찌를 해서인지) 약간은 애매한 뒷맛이 남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나름 전략적인 사고를 요하는 반면, 직감이 중요한 비밀 경매의 비중이 커서 결국 인생 한 방이다 느낌이랄까요.
건실한 삶을 추구하는 저로서는 치명적인 단점이었습니다. --; (올인 했다가 다 날리고 맘 상한 건 비밀..)
상품의 가치가 뽑기로 결정되는 부분이나, 순서에 따라 유불리가 적잖이 갈리는 측면도 다소 아쉬웠습니다.
화이트 채플로부터의 편지 Letters from White Chapel (부디, 둥둥 vs 민) ★★★☆
광속 품절의 대명사 화이트 채플을 베테랑 경관 부디님, 초범 민군과 함께 돌렸습니다.
소뒷발차기에 힘입어 3턴만에 민군의 위치를 찾아낸 경관팀, 이 때부터 부디님과 저는 가열차게 브레인 스토밍하며 맹추격전을!
… 벌였는 줄 았았는데 그 뒤로 계속 헛다리를 짚고 있었더군요. ;; 어쩐지 민군이 웃음을 참는 듯 하더라니 --;;
그러나 베테랑 형사답게, 길목 잡기로 포위망을 친 부디님의 전술이 먹혀서,
초범 민군은 첫날밤 길을 헤매다 기어이 외박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타케노코 Takenoko (쵸리, X, 어둠, 웅스)
이 시각 다른 테이블에선 아름답기로 소문난 게임 타케노코가 돌아가고 있었으나,
브레인 스토밍에 넋이 나가 사진을 못 찍었네요 ;;;
아그리콜라 + 확장 Agricola (쵸리, X, 둥둥, 웅스) ★★★★
타케노코를 돌렸던 팀의 어둠님과 자리를 바꿔서 확장 포함 아그리콜라에 참가!
오랜만에 돌리니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더군다나 확장은 처음이라.. 덕분에 또 사진이 없네요. (이 날 좀 제정신이 아니었던 듯 ;)
확장의 느낌은 매우 좋았습니다. 가족말 없이 쓸 수 있는 액션들이 추가된 게 핵심인데,
그 덕에 꼴찌를 잡아도, 가족이 적어도, 나름 먹고 살고 조금 남길 만큼은 생활이 되서 살 것 같더군요 ㅎ
우울했던 농경 테크도 어느 정도 활로가 생겼구요. 아콜 하수로서는 아주 마음에 드는 확장이었습니다. ^^
스몰 월드 Small World (민, 어둠, 부디)
한 편 다른 테이블에서 돌아간 스몰 월드. 아마도 민 군이 땅 좀 먹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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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모임은 여기까지였습니다.
디아블로님 강림하셔서 다음 모임 장소는 어찌될 지 모르겠네요 ^^;
한천사님, 하루 빨리 만렙에 도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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