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근로자의 날 휴가 기념으로

월요일에 후배 두놈과 밤샘 보드게임을 했습니다 ㅋ


1. 롤 쓰루 디 에이지

2. 스몰 월드

3. 왕좌의 게임

4. 블러드 볼 : 팀 매니저 - 카드게임

5. 던전 퀘스트

6. 도미니언



1. 롤 쓰루 디 에이지

확장으로는 처음 다인플레이 였는데요.

배 사는게 힘들더군요;;


후배 한녀석이 미친듯이 전염병을 돌리고

개인적인 기근으로 인해 꼴지를 하고 말았지만...

썩 재미난 게임이였습니다 ㅋ



2. 스몰 월드

3인 플레이의 스몰월드는 참 작더군요;;

네가지의 허경환 오프닝 멘트가 떠오르는 사이즈였음..


최근에 신림동 모임에 확장판 트레이를 안들고 가서

플레이를 못한 이후로 첫 플레이라 심기일전하고 진행해서

1등을 차지했죠.


아무래도 이게임의 묘미는 마지막 점수 공개가 아닌가 싶네요 ㅋ

뒷면으로 잔뜩 쌓여있는 후배의 점수토큰을 보고 졌구나 싶었는데

1점짜리가 잔뜩 ㅋㅋ


아무래도 적시에 쇠퇴를 했던게 승리 요인이였던 듯.

제가 고른 종족들의 특수능력은 시너지들이 참 안좋았었거든요;;



3. 왕좌의 게임

구입 후 첫 플레이였습니다.

역시 한글판 게임은 별도의 처리 없이 바로 돌릴 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 ㅋ


룰을 읽을 때는 좀 정치적인 플레이가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3인플레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은 적었던것 같습니다.


초반에 패권이 자꾸 뒤바뀌는 바람에 무리한 토큰 남용이 좀 많아서 허덕였는데

암튼, 이기긴 했는데 다들 보드를 보는 눈이 뜨이지 않아서 이겼던것 같네요.

점수 체크라던지 이동 경로 파악이라던지..


6인플레이를 하면 정말 재미날것 같았습니다 ㅋ



4. 블러드 볼 : 팀 매니저 - 카드게임

근 1주일간 미친듯이 매달려서

해석하고 자료만들고 뽑고 오리고 붙이고 싸고...

드디어 플레이를 하나 싶었는데...


룰 부분이 부족해서 중간에 좌절되어버렸습니다 ㅋㅋ

에러플이 많이 포함된 상태에서 2주 정도 돌렸는데

게임 자체는 확실히 재미진것 같더라구요 ㅋ

거의 이긴 매치업이 없었지만 ㅋㅋ


의외로 카드 텍스트 들끼리 부딧치는 상황이라던지

잔룰이 많은것 같습니다...


룰북 해석할생각하니 암담...



5. 던전 퀘스트

거의 해가 뜰때쯤 시작된 던전 퀘스트..

초반부터 미친듯이 전투만 했던 저는 후반에

피가 3정도 남은 채로 돌아다녔죠.


저에게 피해를 줬던 후배녀석은 (사실은 몬스터에게 맞은거긴 하지만 ㅋ)

중간에 드래곤 방에서 2개의 보물을 차지하고 도망가던 길에

지하에서 사망 ㅋㅋㅋㅋㅋ


다른 후배는 가는 길마다 다 막혀서

40원짜리 보물하나 들고 가까스로 탈출


저는 지하에서 4천원짜리 보물을 운좋게 습득하고 바로 탈출해서

이길수 있었습니다 ㅋㅋ.


이기던 지던 참 웃긴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 ㅋㅋ



6. 도미니언

첫차를 태워 보내기 위해 시간 떼우기용 게임 ㅋ

왕국 카드는 랜덤으로 뽑았는데 3원짜리가 하나도 안나왔습니다;

암튼 둘다 초보다 보니까 아직은 따라하기에 급급해서

쉽게 이길수 있었죠 ㅋㅋ



그리고 아침 6시부터 딥슬립...

일어나자마자 근로자의 날에 본업은 쉬고

부업인 한글화를 열심히 했다죠 ㅋㅋ


제일 아쉬운건 미리 작업을 해놨다면

메이지나이트를 했을텐데 싶었던거...


그리고 이제 밤샘은 무리란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