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리지날 덱빌딩 게임의 대표회사 *아크라이트의 최신작에 가장가까운..[좀더 탄토 바로 전 출시작] ダイナマイトナース[다이너마이트 너스]라는 게임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 )
건들지않고 책상아래 두고있다가 최근에 룰해석과 한글화를 끝내서 돌려보았네요.

*아크라이트는 그나마 한국에 알려져있는 탄토쿠오레를 비롯한 여러 덱빌딩 게임과 해외게임 일어화 하는 회사입니다.
조금 일본보드게임을 이야기 하자면 도미니언이라는 게임에 충격을먹어서 그런지 대다수의 게임이 덱빌딩을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는 상황인데 그 덱빌딩 게임의 선두주자가 아크라이트 회사입니다.



아크라이트 답게 흔히 말하는 덕스러운[?] 일러스트의 게임입니다.


[..카드 타입들..]

이 게임은 한병원에 의사가되어 던전에서 부상을 입은 모험가를 돌보는 게임입니다. 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이 게임.. 테마랑 다르게 대다수 카드의 능력이 환자를 죽이는 카드입니다. -_-;;

딴지거는 카드가 절반이상[도미니언의 공격카드들이 과반수이상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인 게임인데 이게임의 기본목표가 환자를 수송받아 '입원시켜 치료를 하여 승점을 취득하는 방식'이지만, 입원한 환자가 죽게되면 킬마크라는 카드를 받아[위의 사진의 검은해골카드..] 사망자수에 따른 패널티를 받게되는 점을 이용한 타 '경쟁 병원을 망하게' 하는 공격방식이 주를 이루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병원의 환자를 악화시키거나 자기병원의 사망직전 환자를 강제이송시켜 다른곳에서 죽도록 유도하는 플레이가 즐비하는 돠~크한 게임입니다. 딴지를 좋아하신다면 강추드리는 게임이 되겠네요.

일본의 수많은 덱빌딩중에서 시스템만큼은 참신하다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눈에띄는 점을 말씀드리자면
1.'탄토쿠오레'와 '바르☆바롯사' '에루아라메인' '쿠니토리'등의 수많은 덱빌딩 게임을 만든 경험인지 모르겠으나 이번게임에서 큰시도를 하였는데. 덱빌딩의 장점인 공개된 카드를 섞어 사용하여 자신만의 전략을 만들어 내는 기존방식에 운에 따른 카드취득을 섞어사용한 게임입니다.

기존 게임과같은 공용 장소에서 구입가능한 카드가 있는 반면 환자를 치료함으로서 받는 간호사카드, 돈을주고 사는 카드긴 한데.. 어째선지 매번 구입목록이 변하는 이벤트카드의 존재로 인해 덱을 구성함에따른 변수를 높였습니다. [다만 가격대 효율이 강한카드가 많습니다.]
이로인해 즉흥적 전략의 폭이 넓어지고 계획된 덱빌딩의 방해로 획일화된 테크트리를 막았다는 장점을 보여주는 게임입니다.[도미니언 오리지날같은경우를 막았다 보면되겠네요.. ex.)금화금화금화!!!]

다만 단점으로 자신에게 필요없는 쓰레기카드가 들어오게 될수있어 원치않은 덱꼬임이 발생하여 짜증을 유발할수 있다는 점과 처음부터 수를 계산하며 플레이하는 사람에게는 그닥 좋지않은 점이라는게 이번 시스템의 단점이라 생각됩니다.
이 게임은 아직 확장에 대한 계획이 없는 게임이라 단품게임의 리플레이성을 올리기위한 선택이아닌가 합니다.

2.어떠한 병원으로 이송되는 환자를 선택하는건 해당턴의 플레이어가 이송시키는 것이기에 어려운 환자를 남에게 넘겨서 사망을 유도시킬수 있는 점이 신선합니다. [바르☆바롯사를 하신분이라면 이해하시기 편할듯한데.. 바르☆바롯사의 도시함락선택을 다른사람이 강제로 시키는 느낌입니다.]
물론 자신의 의료시설이 빵빵하다면 자신이 어려운 환자를 가져가는 플레이도 할수 있기에 이게임의 가장 좋은 시스템이 아닌가.. 합니다.

3.카드 종류를 늘리고 장수를줄임으로서 오는 플레이의 빈약함을 줄이기위해 거의 모든카드가 2가지 이상의 능력을 보유한 카드를 가지고 있으며 '꼴지가 쓰게되면 보너스를 받는 능력'이 붙은 카드가 많기에 언제든지 역전가능 발판을 마련할수 있다는게 특징이라 볼수있습니다.

이외에 자잘한 시스템이있지만 기존덱빌딩에서 약간변화한 정도기에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 )

강한딴지! 현실도피자! 내가흥하는게아니라 널망치겠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 난도미니언 마녀를 사랑한다! 이러한 게임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해보시는걸 강추 드립니다. : ) 물론..일러스트에대한 저항력이 있으셔야합니다.

일러스트의 민망함[?]정도는 본판 탄토쿠오레<다이너마이트너스<쿠니토리<바르☆바롯사 정도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