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해온지는 꾀 된 물건인데.. 친구들이 가독성때문에 불편하다는 이유로 자체 한글화를 시도 하였으나 포토샵이 고장[?] 나서 도장툴 사용불가로 대패질로 얼렁뚱땅한글화 해버린 기념 리뷰입니다.[한글화 퀼리티에 테클 자비요 ㅠㅠ.]

확장에 대해선 리뷰도 언급도 그닥 없어서 맞는번역인지.. 룰인지 깅가민가한 부분도있고 글솜씨가 없어 작품을 평가 절하[?]시키는 글이 되더라도 룬워즈 매니아분들! 아량을 배풀어주시기 바랍니다 ('')(..)

플레이 후기가 아닌 그냥 확장 리뷰기 때문에 컴포넌트 소개 위주로 진행하겠습니다. : )

각설하고.. 이번에 리뷰할 보드게임은 룬워즈의 몇년만의 확장 Banners of War[전쟁의 군기]입니다.


이번확장은 그동안 룬워즈의 취약점을 상당히 보완한 확장으로 긱 평점자체는 룬워즈 본판보다 높은..[하지만 투표자숫자와 확장이라서인지 [도미니언과 다르게 싱글로 못쓰는..] 긱순위는 없는 확장입니다.]

개인적으로 룬워즈를 하시는 분이라면 필구 라는 느낌의 확장입니다. [느낌상 아캄호러의 던위치.. 잠보의 확장12의 수준이랄까요?]

일단 간략적이게 특징적인 추가사항을 보면..
1.각종족별 2종의 신규유닛
2.종족 특수 효과가 있는 전술카드
3.새로운 명령카드
4.강화되고 추가된 업그레이드
5.장군 시스템
6.전술운명카드
7.지형의 변화
가 도입되 었습니다. 무지많죠?[나만그렇게 느끼나?]
뭐..신규맵타일이라든가 신규지역특성토큰같은 기존에 있던시스템의 추가적 개념의 컴포넌트따위 소개하지 않습니다.

1.각종족별 2종의 신규유닛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까.. 생각하다 그냥 보시는게 좋을듯하여 통짜로 편집해서 올립니다.[ㅌㅌㅌㅌ]
아참 그리고 이유닛의 생산방식은 기존 다이얼의 특정 유닛이 모병될때 대신 모병하는 방식입니다.[신규다이얼판 그런거 없긔..] 해당 유닛 정보 우측상단에 조그만 유닛 마커가 보이시죠? 해당 유닛생산시 대신 생산 할수 있다는 표시입니다. : )

2.특별종족은 보너스 효과를 받는 전술카드

대충 이런 느낌인데 해당 종족이 썻을때 보너스를 받는 효과가 생겼습니다. 이런 보너스 방식 외에도 모두 -효과를 받는데 특정종족만 영향이 없는 카드도 있어서 전술카드 사용을 남용[?]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3.새로운 명령카드

새 명령카드 요새화 입니다.
이상하게도 본판에서 이동 진군 정복 같은 공격적 카드행동은 있었지만 방어행위를 하는 카드는 없어 방어해야함에도 진군이나 이동을 해야하는 어이없는[?] 선택을 해야했던 요상함.. '방어카드는 없나?' 그 바램! 이번확장에 등장했습니다. 무려 발동순서도 가장빠르기에 방어행동이라 할만합니다!
또한 지배권 보너스의 유닛생산도 얕볼수 없습니다. [다만 이 명령 번호가 가장 빠르다보니 봄이 아닌 이상 이효과 보기 힘들어 실질적으로 써본 기억이 없네요..orz]

이제 전투관련 명령카드가 4개가 되어서 4계절동안 계~속 싸울수 있습니다. [?]

4.강화된 추가 업그레이드들!
룬워즈를 하시다보면 본거지의 요새랑 타지역의 요새랑 차이가 없지 않습니까? 내본진이 본집답계 강했으면 좋겠다는 분을위해 나온카드입니다.

수도요새에 관하여 설명드리자면 무려 힘7에 업그레이드 토큰 구멍이 2개나있는 괴랄한 스펙을 자랑합니다. 어지간해서 본진 점령하기 정말 힘들어 졌는데요..[이제 게임도중 낙오자 보기 힘들어 졌습니다.]

사실 이 카드가 나온 이유가.. 제가생각하기엔 중반 이후 전진배치중에 상대영웅이 텔레포트 룬을 이용해 빈집털이 전략이 매우 비상식적으로 강했는데 그것을 막는 차원의 패치[?] 라고 생각됩니다.
[위의전략은 영웅이 퀘스트단계에 받은 보상중 순간이동 룬을 이용해 드래곤룬은 본거지에 가까이 두는 심리를 이용 자신의 승리를 위한 드래곤룬이 1~2개 부족할때 빠른 빈집털이로 드래곤룬을 확보하는 전략입니다. 순간이동룬이 있어야하는 전제가 있지만 꾀나 룬워즈 본판에서 강력한 전략이 었습니다.]

또한 유닛의 능력을 강화시키는 업그레이드도 나왔습니다.




위의 요새강화를 포함하여 유닛강화를 하는 카드들은 요새에 업그레이트 토큰을 붙일때 추가로 지불하여 적용시키는 카드들로서 매우 강력한 효과를 부여해 전략의 다양성을 추가해주는 요소라고 볼수 있습니다.[어제만난 해골이 오늘과 다르다는 느낌을 격게 해줍니다.]이전 전투에 이겼더라도 업그레이드 하나 해준걸로 완전히 다른 양상을 만들게 해주는 카드들.. 사실 이번확장중 장군 시스템과 함께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 )


5.장군 시스템


진짜 대다수 룬워즈 플레이어 분들이 바라던 시스템이 나왔습니다. 룬워즈는 사실 영웅과 군대는 별개의 관계로 보상카드를 통해 약간[?]만 관여할수 있을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수 없게 되어 있는구조라 영웅은 4개까지 보유할수 있지만 '해서 뭐함?' 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많아도 쓸모가 없는 존재 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이 카드 타입들은 버려지고 쓸모없는 영웅을 쓸모있게 만들어주는 대대적인 리페어[?]키트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퀘스트에 영웅이 매번실패하여 정말 구리다고요? 간혹나오는 계절카드에 쓸모도 없는 영웅이 자신의 진영 영웅이 아니라서 영향력만 축낸다고요? 이제 걱정말고 군대로 보내버리세요 원래 답없는 애는 입대가 답입니다. : )

6.전술운명카드

전술카드와 운명카드를 짬뽕한 이 카드가 나온 의미는 순전히 운만으로 이루어지는 운명카드 뽑기에 약간의 계획성을 더해주는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운명카드로 사용할 때 '특정유닛의 운명카드 결과를 보고' 사용할수 있기에 계획적으로 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당연한 소리지만 운명카드로 사용시 전술카드로서의 텍스트는 무시합니다.

내 군대가 더강함에도 재수없어 진다고요? 승리로의 길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전술운명카드를 써보세요. 당신의 쾌적한 승리를 보장해드립니다.[보험회사와 마찬가지로 살때는 다될것 같지만 적용할땐 아닙니다. 정말재수없으면 저거 많이 모아 쓰고도 진다는거..]

7.지형의 변화 개념의 도입
조금 특이한 시스템이 들어 왔습니다. 계절카드의 가뭄이나 한파 등이 눈에보이게 적용 된다고 보시면 되는 시스템인데[물론 계절카드로 발동하는건 아닙니다.]
특정지형변화를 유도하는 카드를 사용하여 지형을 황폐화 시키거나 빙결상태로 만들어 여러가지 전략적인 운영을 할수 있게되었습니다.
황폐화는 해당지역의 자원을 더이상 채취할수 없으며 황폐화 되는순간 수정해야하기에 치명적인 변화라고 할수있습니다.
빙결상태는 황폐화와 똑같이 자원을 더이상 채취할수 없으며 강이 있는 지역이라면 겨울처럼 이동 할수 있는 지형변화입니다.

두 지형변화 모두 공통된 특징으로 본거지에 발생하지 않으며 해당지역의 드래곤룬은 승리조건 갯수에서 제외 되기때문에 일발역전도 만들어 낼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룬워즈가 한층 완벽해지는 확장이라 생각되는 룬워즈Banners of War 였습니다. 오는주말 모두 즐거운 룬워즈 한판은 어떠신지? : ) [너무하드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