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 일단 첫 느낌은 신선하고 재밌다라는 느낌이였다.

그러나 난 여러번 반복해서 하다보니
사람들이 하는 패턴이 반복됨을 느꼈다.

맨 처음 배에다 자기 수행원 다 싣고
그럼 이제 들어갈 항구에다 배치하고
다음엔 조선소 들어가고..

해적은 잘 안 걸리고..

주사위 게임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마닐라가 주사위류 게임이라 특히 더 끌렸는데
많은 이들의 평대로 처음 몇 번은 재밌다고
하는데 금방 질린다고 한다.
나 역시 이럴 것이라 생각한다.
난 어찌되었든 게임을 한 번하면
더 재밌게 어떻게 변형을 해볼까를 궁리하다보니
아직은 질리지 않지만
마닐라라는 게임은 경매승리자가 상품 하나 더 사고
하는 것도 크게 와닿지가 않는다..

나와 같이 마닐라를 처음 했던 사람들은
마닐라에 빠져들만큼 재밌다고 한다.
계속 같이하자고 하니깐.
그러나 몇가지 변형을 취하지 않는한
마닐라의 똑같은 패턴의 반복으로
쉽게 질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룰도 쉽고 재미도 있지만
사람들의 평대로 여러번 반복할 만한 게임은
아닌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