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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120615 금요밤샘모임 in 꿈꾸는다락방
  • 2012-06-16 0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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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42

Lv.6 부르심

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응암역 꿈꾸는다락방에 운 좋게 저녁 9시에 갈 수 있었습니다.


타이밍 좋게, 게임하던 테이블이 끝나서 바로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죠. ㅎㅎ



1. 니페리우스 Neferious (2012)

참가자: 부르심, 곰팡맨님, 파란나무님, 뜨레모아님, 펭군님

승자: 곰팡맨님

첫 게임은 도미니언의 디자이너 도널드 X 바카리노의 신작 게임 니페리우스를 해보았습니다. 작년에 나올 줄 알았는데 최근에 릴리즈가 되었습니다.



게임 방법은 간단합니다.

1단계 -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액션 카드 4종류, 예측, 발명, 연구, 노동 중 하나를 선택하고 플레이어들끼리 동시 공개합니다.

2단계 - 왼쪽과 오른쪽의 플레이어가 공개한 액션 카드가 내 플레이어 매트의 하인이 놓여진 액션지역과 일치하면 추가 돈을 받습니다.

3단계 - 공개한 액션 카드를 해결합니다. 예측 액션은 하인은 원하는 투자지역에 배치하며, 발명 액션은 발명 카드를 돈을 지불하여 플레이하며 발명품을 만들고 발명품의 효과를 실행합니다. 연구 액션은 돈과 발명 카드를 추가적으로 받습니다. 노동은 돈을 많이 받습니다.

4단계 - 발명품의 점수를 합산하여 20점을 이상이면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1단계부터 반복합니다.


게임은 이게 다 입니다. 첫 플레이어서 무언가 빼먹은게 있을 수도 있는데 어찌되었든 빠른 속도로 진행되며 리플레에이성이 뛰어납니다. 그 이유는 기본 규칙에 더해 트위스트 카드라는 기본 규칙을 변형하는 카드가 36장이 포함되어 있고 게임할 때마다 이들 중 2개를 랜덤으로 골라서 게임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할 때마다 규칙 일부가 매번 변경되는 효과가 생기고 이로 인해 플레이 양상이 매번 달라집니다.





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빠르게 게임하면 테마가 무척 약하기 때문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액션 요소가 있긴 하지만 좀 약한 편입니다. 게임이 자체가 밋밋하게 느껴질만한 것들이 있습니다. 반복해서 플레이하기엔 부족함이 없겠지만 메인 게임으로 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이 게임은 2인부터 6인까지 지원하며 룰 설명이 쉽고 간단하고 짧은 플레이 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브릿지 게임으로 하기에는 괜찮아 보입니다. 실제로 재밌다는 사람은 승자인 곰팡맨님 밖에 없었습니다. ^^;;


2. 앤티쿼티 Antiquity (2004)

참가자: 부르심, 미도님, 노피어님

승자: 노피어님


미도님이 최근에 구하신 앤티쿼티를 플레이하였습니다. 한 40분 정도 설명을 듣기만 했습니다. 들어야 할 룰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그래도 막상 플레이를 하고 자기 턴을 반복하니까 점점 쉬워졌습니다.


왼쪽 하단은 부르심, 그 위는 미도님, 오른쪽은 노피어님입니다.


게임은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이탈리아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막막했는데 하다보니 조금씩 알겠더군요. 노피어님은 청결한 도시를 건설했으나 저는 오염 도시를, 미도님은 무덤 도시가 되었습니다. ^^;

플레이가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그런 상황해서 노피어님께서 놀라운 센스를 발위하여 멋지게 승리 조건을 충족하고 이기셨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았습니다. 설명포함해서 3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더군요.

중세 상항을 나름 잘 반영하였습니다. 그러나 진입 장벽이 높은 게임이고 현재절판된 게임이라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게임 알려주신 미도님께 감사합니다~.


3. 권력 투쟁 Power Struggle (2009)

참가자: 부르심, 노피어님, 뜨레모아님, 김재홍님, 미도님

승자: 노피어님

앤티쿼티가 생각보다 빨리 끝났고 그 다음 게임은 노피어님의 파워 스트러글을 하였습니다. 회사 내에서 일어나는 암투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인데 게임 플레이가 테마가 많이 일치하더군요. 그리고 일러스트가 무척 뛰어난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의 승자는 여러 번 플레이해보신 노피어님이 승리하였습니다. 상당히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플레이 시간이 조금 길더군요.


4. 니페리우스 Neferious (2012)

참가자: 부르심, 노피어님, 뜨레모아님, 미도님

승자: 노피어님


짧게 한 판만 하기 위해서 니페리우스는 다시 해보았습니다. 승자는 노피어님이셨습니다. 계속 연달아 이기시더군요. ㅎㅎ


생각보다 많은 게임을 하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졸려서 그런지 뒤로 갈수록 점점 글이 짧아지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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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2-06-16 09:12:15

    어제 오늘의 후기는
    정말 초 고속으로 올라왔습니다. ㅎㅎㅎ
    파워스트러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좋은 게임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2012-06-16 09:16:18

    아 그리고 앤티쿼티 같이 하기로 해놓고
    바람 맞혀서 정말 미안해요
    • 2012-06-16 11:05:26

    니페리우스 이전에는 뜨레님의 강력추천으로 아사라를 했습니다.
    제 딴지로 못쌓은 탑이 많이 생각나셨던것 같습니다^^;
    (참가자:펭군님, 뜨레모아님, 저, 파란나무님)

    아사라는 세번째인데 이번에 정말 탑 높이가 짱이었습니다.
    펭군님의 똥색탑과 제 뻘건탑이 하늘을 찌를뻔했지요.

    보라돌이 플레이와 탑쌓기 딴지가 매우 즐거웠습니다.

    창문은 내고 나면 왠지 비효율적인듯한데 또 뚫게되는 중독성이 있는 듯해요.

    저렴한 똥탑과 금딱지많이 붙은 흰탑을 쌓으신 펭군님이 1등,
    제가 2등, 가장많은 탑으로 나무님이 3등하셨습니다.

    니페리우스
    부르심님의 전략이 멋졌습니다.
    사람들을 하고 싶게(?) 만드시려고 펀칭은 하지않고 플텍만 씌워놓으셨다고 하셨죠. ^^
    제 주변에 보드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전무한 편이라
    다음에 한번 벤치마킹 해보려합니다 ㅋㅋ

    니페리우스는 플레이 내내 "으응?"거리면서 했습니다.
    일러스트와 내용이 제 취향과 맞아서 전 재밌었으나
    뭔가 더 있을것 같은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임 알려주신 부르심님께 감사드립니다.

    약속이 있다가 급취소되서 재밌게 놀다왔습니다.
    약속이 급취소되면 짜증이 나기마련인데
    오예 다락방 갈 수있어 싶어 신나더군요.

    메이지나이트도 다시 해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게임도 많은데
    밤을 못새서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ㅎ
    뒤에 한 게임도 재밌어 보이네요. 후기 잘봤습니다.
    • Lv.6 부르심
    • 2012-06-16 11:28:56

    김재홍님// 별로 미안해 안 하셔도 됩니다. 재홍님 덕분에 3인으로 쾌적하게 플레이하였거든요. 오히려 감사합니다~. ㅎㅎ
    곰팡맨님// 아사라 재밌어 보이더군요. 제게도 할 기회가 나중에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니페리우스는 테플이어서 무언가 아쉬운 느낌이 많았어요. 게임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어떤 요소가 빠져 있다는 느낌이었어요. 룰북 정독하면서 무엇을 빼먹었나 찾아보려고 합니다~. 같이 게임해서 재밌었습니다~. ^^
    • 2012-06-16 12:26:47

    재홍님// 재홍님도 관심있어하셨는데, 같이 못해서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부르심님 말씀처럼 덕분에 쾌적하게 플레이했던 것 같습니다. ^^
    확실히 앤티쿼티는 오염, 기근과의 싸움인 것 같아요. 저는 기근과 부르심님은 오염과 사투를 벌였죠. ㅎㅎ 노피어님은 그런 거 다 무시하시고, 지속가능한 개발로 1등 하셨다는.. ^^;
    파워 스트러글은 앤티쿼티 때문에 지쳐서 룰 설명 들을 때는 애매했는데, 막상 해보니 수작이더군요. 정말 물고 물리는 회사 내부의 암투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 중간에 뜨레님께서 제공해 주신 파워 스팀 팩(?) 세트 덕분에 더욱 힘내서 플레이 했던 거 같아요. 뜨레님, 감사합니다. ^^
    마지막 니페리우스는 간결하게 플레이해서 좋았네요.
    이 날은 앤티쿼티를 하기 전에 노피어님이랑 드본까지 했지만 내리 졌네요. 노피어님, 대단하십니다. ^0^ 그리고 같이 앤티쿼티의 어려움과 동고동락한 부르심님께도 감사드려요. ^^
    • Lv.1 산타나
    • 2012-06-16 13:33:54

    아사라의 탑쌓는거는 메뉴얼 다시 보니까 제가 볼땐 아무래도 내가 원하는자리에 남이 있다면 그개수만큼 짓고 싶으면 그거보다 높은자리에 들어가라는 의미 인거 같습니다.
    • Lv.1 뜨레모아
    • 2012-06-16 14:25:42

    함께한 모든 겜 즐겁게 플레이 했습니다 ~~ ^^
    담주에는 가져오시고 하지 못했던 게임 ~ 해 보았으면 합니다 .....

    산타나 // 네 ~~ 산타나님 말씀이 맞습니다 ^^
               그래서 ~ 이번 게임에는 에러플 잡고 게임 했습니다 ~ㅎ
              하지만 ....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또 꼴찌를 했네요 ^^;
    • Lv.6 부르심
    • 2012-06-16 14:53:16

    미도님// 앤티쿼티하 때 이른 저는 오염 테크를, 미도님는 무덤 테크를, 노피어님만 지속 가능한 발전 테크를 타는 것처럼 보였어요. ㅎㅎ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가벼워서 재밌게 플레이하였습니다. ^^
    파워 스트러글은 정말 좋은 게임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게임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게 이상하다고 여겨질 정도였습니다. Good Game!
    다음에는 도널드 X 바카리노의 또다른 신작, Infiltration을 함께 해보아요~ ^^
    뜨레모아님// 정말 재밌게 플레이하였습니다. 다음에 또함께 게임해요. ^-^
    • Lv.6 부르심
    • 2012-06-16 14:53:54

    산타다님// 산타다님 못 뵌 지도 꽤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언제 금요일에 한 번 오세요. 같이 또 게임해요~ ^^
    • Lv.1 산타나
    • 2012-06-17 22:56:22

    저도 부르삼님과 겜안한지 너무 오래되서 같이 게임하고 싶네요.
    ㅋ 평일날 저녁 12시에 근무가 끝나서요. 나중에 오시면 새벽시간대라도 급습하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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