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oon입니다. ^^v
제 마눌님께서 6월달 모임 종료 선언을 했었지만,
이번주부터 마눌님이 토요일에 배우는 강좌가 생긴 관계로 쿨하게 그 강좌가 끝날때 까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토요일 오전 10시~ 저녁10 까지 모임 참석을 윤허해 주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부랴부랴 정왕동 모임에 참석 하였습니다.
일단 정왕동 모임에 참석한 인원은
플로님, koon, 강원도, 하이얀님 하루종일 이렇게 4인으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일단 이번 모임의 제목은 Vlaada Chvátil 특집 그리고 혼돈...뭐 이정도가
적당할듯 합니다. ^^;;

모임에 돌아간(?) 게임은 메이지 나이트, 곰이다, 쓰루 디 에이지스, 퍼레이드 이렇게 다섯가지 입니다.

딱봐도 메인 게임인 두가지 게임을 제외하면,
플레이 시간이 30분 이내인 게임 입니다. ㅎㅎㅎ

먼저 모든 인원이 모이기 전에 메나를 플로님께 살짝
설명하고 접으려 했으나, 설명이 시작되었을때 이미 모든 인원이 참석중이였네요. ㅠ.ㅠ

그런데 문제는 메나 룰을 조금이나마 알고 있던 사람이 저밖에 없었던것 입니다.
저주받은 룰 설명 스킬을 뿜어내며, 모두가 잠들기 직전에
룰 설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만....
제가 룰을 명확히 아는것이 아니라서 각자 한턴씩만 진행하고 접기로 하였습니다. ㅠ.ㅠ

다음번 모임엔 잘 돌릴수 있을듯 합니다...ㅎㅎ

두번째로 돌린 게임은 막간을 이용해서 돌린 곰이다 입니다.
플로님께서 이게임 뭔가 이상하다~ 하셨었는데,
의외로 해보니 재미있었습니다.

주사위 던져서 내 주사위랑 상응하는 주사위를 재빨리 가져와서 배치하는 게임인데,
내 주사위를 잘 보고 주사위를 가져와야하는 순발력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룰이 간단해서 보드게임 입문용으로 좋을듯 합니다.

세번째로 돌아간 게임은 쓰루 디 에이지스 입니다.
이 게임 역시 제가 설명하게 되었는데...
오래전에 한두판 해보고 안해본 게임이이라...
룰 설명 하다가 gg 하려다 다시 용기를 내서,
다른 분들께 간단한게임 돌리는동안 룰북 공부좀 해보겠다고 해서,
룰 연구를 1시간쯤 하고, 다시 설명...
결국 하이얀님께서 귀가하시는 저녁 9시까지 2시대 중간쯤까지 플레이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ㅎㅎ
아주 무모한 도전이였습니다. ^^;;

하지만 덕분에 메나와, 쓰루의 룰을 좀더 명확하게 알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일요일 하루종일 메나 1인플을 2판이나 했네요. ㅎㅎㅎ)

하이얀님께서 귀가하신후 셋이 퍼레이드 한판 더 진행했는데, 이미 셋다 멘붕 + 체력저하....ㅎㅎㅎ

모임 진행 시간은 거의 12시간 가까이 되었으나, 뭔가 별로 안한것 같은데 끝나버린 느낌 이였습니다. ㅎㅎ

전문성이 떨어지는 룰 설명으로 인해 괜한 시간 잡아먹어서 다시한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