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oon 입니다.

오늘 얘기할 게임은 메이지 나이트 입니다.



항상 그렇듯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게임 어렵다 입니다.

그런데 한번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마치 아주 매운 음식을 괴로워 하면서 자꾸 먹게되는것 처럼 말이죠.

매운 음식을 자꾸 먹다보면 매운맛에 적응이 되듯

이 게임도 자꾸 하다보면 복잡한 룰에 적응을 하게 되겠죠? ^^;;



먼저 메이지 나이트의 문제점 부터 얘기해 보겠습니다.

첫째로 높은 진입 장벽 입니다.

일단 셋팅과 룰이 복잡하여, 게임을 시작하고 정리하고 룰 설명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그리고 플레이 시간은 더 오래걸립니다. ㅡㅡ;;



이 게임은 적어도 두세판은 해야 어느정도 적응될듯 한데,

그러기까지 갈길이 너무 멉니다. ㅠ.ㅠ



그리고 제 기준으로 얘기하자면, 누군가의 설명을 듣지않고 룰을 익히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왜냐하면, 워크쓰루 룰북 번역본이 없기 때문이죠.

물론 플레이 룰북과 시나리오는 바닥님께서 번역해주신 훌륭한 룰북이 있지만,



이 두가지 룰북으로만 룰을 익히기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ㅠ.ㅠ (제 짧은 영어 실력이 너무 아쉽네요. ㅠ.ㅠ)

다행히 저는 주변에 룰을 잘 알고 있는분이 계셔서 찾아보다 모르겠는 부분은 전화로 여쭤봤으나,

만약 그분이 안계셨다면, 룰 익히는건 훨씬 어려웠을듯 합니다. ㅠ.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발로님께서 작성하신 룰북을 찾고계신듯 합니다.)



그리고 플레이시간이 긴것도 단점일수 있을듯 하지만, 뭐 이건 숙달된 한분만 계셔도 훨씬 짧아질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명씩 돌아가며 턴을 갖게 되는데 한턴한턴 넘어가는 속도가 느려질수 있습니다.

거기에 장고 플레이어가 한명이라도 있다면....ㅎㅎㅎㅎ

낙장불입 & 턴 시간제한 제도 도입이 필요할듯 합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잔룰이 좀 있습니다. 물론 찾아보기 쉽게(?) 참고카드도 있긴 하지만 숙련되지 않은 플레이어는

맵이 오픈 될때마다 찾아봐야해서 플레이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가 됩니다.



얼마전에 같이 플레이 했던(?) 강원도군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 게임 안에 너무 많은것을 넣으려 했다"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맞습니다. rpg게임에 들어있는 많은 요소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넣어서 테마를 더 살려주었지만,

잔룰이 많아지고, 플레이시간이 길어지는 결과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자꾸 하고싶어 지네요.



조만간 메나 룰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는(?) 포스팅을 계획중입니다만....

내용이 방대해서...시간이 좀 필요합니다.ㅎㅎㅎ

(과연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될지는.....ㅠ.ㅠ 도움이 되길 빕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