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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3 보드게임후기 in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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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3 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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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부르심
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휴가라서 집에서 게임을 또 했습니다. 어제보다는 적게 했네요. 요즘 게임 승률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왜이리 1등을 못 하는지 ㅜㅜ 1등 고픕니다~.
1. Last will 라스트윌 (2012) by by Vladimir Suchy ★★★☆
참가자: 부르심, soteria, zion
승자: zion
돈 쓰기가 생각처럼 쉬지 않은 게임 라스트윌~.
어제에 이어서 라스트윌을 다시 했습니다. 110원을 가지고 시작했죠. soteria는 저택을 왕창 구입해서 저택 가치를 내려는 전법을, 저는 농장을 여럿 구입해서 활성화를 통해 돈을 썼고, zion은 동료 카드 3장씩 얻는 조력자 카드를 이용한 이벤트 카드 쓰기 방법을 썼습니다.
제가 이기는 듯 했으나 농장 가격 조정을 미쳐 하지 못하고 농장을 팔아버리는 바람에 큰 손해를 보고 결국 꼴찌를 ㅜㅜ
soteria는 저택 가치를 3단계 하락시키는 이벤트 카드를 쓰면서 건물 팔 때 상당히 재미를 보았습니다.
zion은 놀랍게도 6-7라운드에 50원을 써버리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보이며 1등을 하였습니다. -_-;;
다음 번에는 이기고 싶네요. 이렇게 지고 살 순 없습니다~.
2. Puerto Rico 푸에르토 리코 only 확장1 (2002) by Andreas Seyfarth ★★★★☆
참가자: 부르심, soteria, zion
승자: soteria
확장1 건물만 넣고 했습니다. 게임이 아주 색다르네요.
정말 오랜만에 푸에르토 리코를 해보았습니다. 색다르게 해보려고 오리지널 건물은 넣지 않고 오직 확장1 건물을 넣었습니다. 대형건물이 부족해서 무작위로 오리지널 대형 건물을 몇 개 갔다 넣었죠.
저는 건물 러쉬를 해보려고 임업관리소(농장 대신 숲 타일), 교역소(개인상점), 교회(건물 건출식 추가 승점) 순으로 건물을 지었습니다. 임업관리소는 거의 쓰질 못 했습니다. 에구 괜히 지었다는..ㅜㅜ
zion은 저랑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교역소를 건설하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에는 등대를 건설했고요. 저는 담배를, zion은 커피를 판매 품목으로 생산을 하였죠.
soteria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갔습니다. 수로(대형공장 생산시 1개 추가 생산)를 처음에 지으면서 선적 위주의 테크로 갔습니다. 초반에는 별 거 없다고 느꼈는데 나중에 소형 부두(개인 수송선, 상품2개당 1VP)와 생산자 조합(선적 전 같은상품2개당 1VP) 콤보로 승점을 쓸어가더군요. 정말 놀랐습니다. 이런게 가능할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선장 단계 때 승점을 13-15점을 가져가더군요 ㅎ ㄷ ㄷ
게임은 결국 승점 토큰 부족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최종 승리는 soteria가 하였습니다. 대형 건물 하나 없이 이겨버렸습니다.
zion은 세 개, 저는 두 개 있었는데 저버렸어요. 그것도 큰 점수차로요.ㅎㅎ;
푸에르토 리코는 할 때마다 재밌네요. 근시일 내로 한 번 더 해서 복수전을 해야겠습니다. ㅋㅋ
3. Vegas 베가스 (2012) by Rudiger Dorn - ★★★
참가자: 부르심, soteria, zion, stocksj
승자: soteria
저녁 먹고 가볍게 한 판 했습니다. 승자는 soteria
4. Innovation 이노베이션 (2010) by Carl Chudyk 연속 두 판 ★★★★
참가자: 부르심, soteria, zion
승자: zion, zion
2시대 카드 덱이 비어있는 걸로 봐서 아직 초반이네요.
제 생각으로 무척 혁신적인 카드 게임인 이노베이션을 했습니다. 카드에 텍스트가 많아서 진입장벽이 있는게 흠이지만 반복할수록 재미가 더해가는 게임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카드 뽑기, 카드 내려놓기, 카드 점수화하기, 카드 업적화하기, 카드 텍스트 실행하기 등 5 가지 기본 액션을 바탕으로 인원 수에 따라 정해지는 목표 업적 수에 먼저 도달할 사람이 이기는 카드 게임입니다.
역시나 재미나게 했습니다. zion이 연승을 하였습니다. 이 게임은 승률은 zion이 상당히 높은 느낌이 드네요. 할 때마다 zion이 1등하는 느낌이라는. ㅋㅋ
5. Dominion 도미니언 (2008) by Donald X. Vaccarino 연속 두 판 ★★★★☆
참가자: 부르심, soteria, zion
승자: zion, soteria
새로나운 베이스 카드들~ 전보다 훨씬 보기 좋네요. ^^
인트리그+알케미+번영.
인트리그+번영
첫번째 판은 인트리그와 알케미, 번영을 섞어서 했습니다. 희안한 조합이 나와서 골치 아프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저희가 알케미로 껴서 플레이를 몇 번 하지 않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어찌되었든 승자는 먼저 플래티늉을 가져갔던 zion이 이겼습니다.
두번째 판은 호쾌하게 플레이를 하자고 하서 랜덤이 아닌 임의로 카드를 골라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저는 안 고르고 zion이 5장, soteria가 5장을 골랐죠. 정말 의도대로 돈 많이 먹고 셔플 많이 하고 드로우도 자주 하는 플레이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soteria가 King's court + torturer를 자주 썼는데 정말 죽을 맛이었습니다. 그냥 한 턴을 날리게 되더군요. 저는 King's court + Tribute를 많이 썼죠. 제 왼쪽에 있던 zion이 피해를 좀 보았습니다.
확실히 King's court가 들어가니까 이전에 보기 힘들었던 플레이들이 자주 나오더군요. ㅎㅎ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일곱번째 확장이 Dark Age가 정말 기대되네요. 또 어떤 신선한 플레이가 가능할지~.
오늘은 한 판도 이긴 게임이 없네요. 보드게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밌긴 하지만 그래도 이기고 싶은 욕심이 드는 건 당연한 거겠죠. ^^a
휴가 끝날 때까지 보드게임만 하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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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휴가때 집에서 왁자지껄 ~ 웃으면서 즐기는 보드게임 너무나 고픕니다 ㅜㅜ
모든 스트레스 날려버리시고 ~ 즐거운 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부럽습니다. 저도 얼릉 모임에 참석해서 게임을 즐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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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이 끌리는데요? 접근은 어려운 게임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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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레모아님// 모든 걸 잊고 보드 게임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ㅋ
초코벌레님// 이전에 몇 달 동안 모임 못가서 괴로웠죠. 빨리 하실 날이 오면 좋겠네요.
상트맨이야님// 이노베이션은 텍스트 한글화만 하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플레이를 여러 번해서 어떤 카드 기능들이 있는지 익숙해지면 재미가 배가 됩니다. 리플레이성이 훌륭하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도 않고요. 한 번만 해서는 그 진가를 알기 어려운 게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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