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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1~22 꿈꾸는 다락방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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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5 0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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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후기를 세분이나 써주셨지만 인원이 많아 겹치지 않은 게임이 많은것 같아서 저도 슬쩍 하나 보태봅니다.^^
<금요일>
0. 짧은 카드게임 두 세가지
참가:파란나무님, 애니맬리님, 곰팡맨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세상에서 가장 짧은 게임을 나무님께 배웠습니다. 한 2분 정도 걸릴 듯 하더군요. 짧은 시간이지만 세상의 모든 생각들이 사라지는 무념무상을 체험했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멍때리기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두 번 째로 조앤님까지 합세하셔서 혼란이었나 혼돈인가 어쨌든 둘중에 하나인 게임을 배웠습니다. 문자가 독어로 되어 있어서 약간 헷갈리더군요. 파란님이 잘 맞지 않는 게임이라고 하셨는데 하신 분들 모두 본인들과는 잘 맞지 않다는 평을 내리셨습니다. ㅋㅋ
두 게임 말고 몇 개를 더 배웠던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
1. 알 라 카르테
참가:파란나무님, 우유개님, 애니맬리님, 곰팡맨(승)
우유개님의 설명으로 알라카르테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컴포가 정말 환상적인 게임이었습니다. 절묘한 크기의 양념통, 아기자기한 양념, 정말 뽑기를 해먹어도 될거같은 후라이팬, 디테일이 살아있는 버너 등 소꿉놀이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초반에 어떤 요리를 하는데 소금만 연속 4개가 나와서 황당하기도 하고, 연습때는 잘만 되다가 실제 할 때 다들 계속 실패하는 크레페 뒤집기가 큰 웃음을 줬습니다. 남의 요리가 타는 것이 너무 기분좋은 게임입니다.^^; 아이들이나 여자분들이 매우 좋아할 것 같습니다.
2. Eruption
참가: 뜨레모아님(활활), 거울이님, 더운여름님, 곰팡맨(승)
뜨레님의 설명으로 이럽션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화산이 터진 섬에서 최대한 살아남는 재밌는 게임입니다. 타일을 한 장씩 뽑아 상대편 마을에 용암이 연결되도록 해서 뜨겁게 달아오르도록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초반에 뜨레님이 팀플 제안을 하셨는데 일단 처음이라 개인전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니 왜 팀플이 나은지 알겠더라구요. 한명이 일단 후끈후끈 해지면 계속 공격을 받기 쉬운 구조라 3:1로 흐르기가 쉬워 팀전이면 도와주기도 하고 밸런스도 맞고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규칙과 상대방을 괴롭히는 재미, 담을 만들고 주사위를 굴리고, 길도 연결하고 여러 가지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초반에 시원하게 계신 뜨레모아님을 제가 용암으로 따뜻하게 감싸드려 뜨레님의 마을이 불타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다음에는 팀플로 해보고 싶네요.
3. 킹덤빌더, 인필트레이션, 니페리어스
아래 부르심님이 후기에 따로 쓰셨기 때문에 참가자 및 승자는 패스하겠습니다.
바카리노 아저씨 시리즈 세 개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세 게임 모두 콕집어 말할 수 없는 이상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부르심님이 특정 디자이너에 꽂히면 계속 모으시는 성향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다음에는 픽토매니아, 던전팻츠, 던전로드 등 크바틸 아저씨 시리즈를 배워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 게임 모두 즐거웠습니다.^^
4. 쓰루 디 에이지스 맛보기 게임
참가: 애니맬리님, 변가님, han79님, 곰팡맨
부르심님은 반지전쟁을 배우러 떠나시고 변가님께 쓰루 디 에이지스를 배웠습니다. 킹덤빌더를 하실 때부터 변가님이 보통이 아니시라고 느끼고 있었지만, 겜설명을 들으니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맛보기게임이긴 했지만 설명할 분량이 많고, 가장 정신이 혼미한 새벽 3시인데도 불구하고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막힘 없이 물흐르는 듯한, 아무리 바보라도 이해가 안 될 수 없는 굉장한 설명이었습니다.
전문가 포스가 느껴지셔서 변가님께 혹시 강의하는 직업을 가지셨냐고 여쭤보았었는데 나중에 변가님의 뒷배경을 말씀해주셔서 왜 그런 대단한 설명을 해주셨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한동안 또 관련 이야기 꽃이 피었었습니다. 사람들이 카드는 컴포로 잘 생각하지 않는 다는 변가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 군요. 그러고 보니 쓰루 한글판 카드 질이 무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변가님께 쓰루를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게임도 무척 흥미진진해서 스르륵 빠져들었습니다. 제가 군사와 전투를 좋아하는데 맛보기 게임에는 군사를 별로 사용할 일이 없어 얼른 본격 게임을 해보고 싶네요. 맛보기 게임이어서 1시대까지 하고 끝이 났는데, 변가님을 제외하면 세 명중에 한님이 시민행동을 많이 늘리시고 여러 가지 발판을 잘 깔아 두셔서 더 진행 했으면 독주하셨을 듯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구입을 해서 부지런히 즐기고 싶지만 주위 지인들 중 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참 슬픕니다. ㅋ
ㅋ 혹시 평일에는 하루종일 번개 하실 분 없나요? 월화수목금토 딱 일주일만 점심먹고 하루 10시간씩 하면 좋겠군요.^^ 그래도 60시간 밖에 안되니 30개 정도 밖에(?) 못하겠죠. 보드게임이 너무 재밌어 맛이 갔나봅니다. 혹시 학생분들이나 휴가시거나 백수님들이 계시면 리플 달아주세요. 함께 달려보아요! 차마 번개소집은 못하겠고 후기에 소심하게 외쳐봅니다~ ㅋㅋ
5. 디비나레이
참가:부르심님(승), 뜨레모아님, 애니맬리님, 곰팡맨
쓰루 다음에 뭔가 하나를 더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스케일님과 한님, 나무님이 귀가 하신 후 마지막으로 펀칭 하다만 디비나레이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한번은 녹색 카드가 10장 다 나온게 신기하여 제가 카드를 뒤집어 확인하는 바람에 뜨레모아님이 매우 서운해하셨죠. ㅋㅋ
시간이 거의 새벽이라 다들 한 턴전에 말한 것을 막 까먹고, 본인이 말한 룰도 하나씩 까먹고, 자신이 넘긴 카드도 계속 잊어버리면서 몽롱한 가운데 플레이 했습니다.
컴포가 매우 예쁘고 블러핑 요소도 있고 답을 알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오답으로 옮겨야 해서 매우 재밌더군요. 딱 4인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하기 좋은 게임인 듯 합니다.
<토요일>
1. 프레스코
참가:뜨레모아님, 우유개님, 개그바님, 곰팡맨(승), 애니맬리님(화방운영)
운이 좋게 출입문을 통과하자마자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세분은 룰 설명을 미리 들으신 것 같았는데 끼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게임에 테마가 무지 잘 녹아 있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기본색 물감을 섞어 왕물감을 만드는게 재밌더군요.
파란나무님이 지나가시면서 보라색 물감은 시장에 안나온다고 넌지시 알려주셔서 빨강파랑을 섞어 보라색을 열심히 제조하였습니다. 턴 순서를 역순으로 해서 꼴찌에게도 기회가 충분하고 역전가능성이 열려있는 방식입니다.
저렴한 타일과 비싼 타일이 전부 똑같이 1원씩 주길래 초반에 저렴한 타일을 구입하여 돈을 꾸준히 받으면서 후순위를 유지하여 물감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일꾼을 한 마리씩 더 썼던게 후반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마지막 두 라운드에 타일을 세 개씩 구입하는 작전이 운좋게 성공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유개님은 저와 개그바님이 계속 앞에서 타일을 잘라먹어 멘붕이 여러번 오셨죠. 마지막에 돈러쉬로 동점에서 아슬아슬하게 2등을 차지하시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애니맬리님의 신속한 시장 경영과 화방 운영 덕에 빨리 진행할 수 있었네요. 즐거웠습니다.^^
2. 킹 오브 도쿄
개그바님, 뜨레모아님, 종혁님, 애니맬리님(승), 곰팡맨, art of war님
제 개인 적인 생각으로 최근 다락방의 가장 핫한 파티게임인 킹 오브 도쿄를 하였습니다. 개그바님께서 계속 공격을 해야한다고 끊임없이 외치시면서 힐만 하시는 모습이 엄청 웃겼습니다. 뜨레모아님의 죽어도 한명을 끌고 가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킹 오브 도쿄의 팁은 무조건 공격! 공격을 마구하면 힐 하시느라 오히려 반격이 잘 안오고 엘리되는 분도 늘어나 유리해지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저도 결국 엘리 당하긴 했지만 여러분께 공격을 계속 퍼부어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초반에 엘리 당한사람이 좀 심심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주사위 운도 있고, 공격도 하고 팀플이면서 팀이 계속 바뀌는 등 재미난 게임입니다.
3. 황혼의 투쟁
참가:저(승), 애니맬리님. art of war님(설명, 진행)
art of war님께서 킹오브도쿄에서 시종일관 공격만 하는 저의 전투적인 모습을 보시고 워게임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해주셔서 드디어 황투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전부터 너무너무 해보고 싶었었는데 버스막차를 놓칠까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절대 길지 않다셔서 도전해보았습니다. 제가 소련을 애니맬리님이 미쿡을 맡으셨으며 설명을 잘해주시고 각 카드마다 역사적인 배경을 말씀해주셔서 더 즐거웠습니다.
주사위 운을 킹오브도쿄에서 다 쓰는 바람에 주사위가 최악이었지만 카드 운이 매우 좋아서 중국 카드를 한번 쓰고 탈식민지화 카드도 사용하고 아시아 스코어링을 했는데 다음 턴에 탈식민지화 이벤트와 또 아시아 스코어링을 하게 돼서 3턴 만에 게임이 끝났습니다. 미드워랑 레잇워 카드가 궁금해서 구경을 하다보니 미쿡에게 유리한 얼리워 카드가 미드워에 섞여있는 바람에 게임에 등장하지 않아 덕분에 제가 승리하게 됐네요.
오 이런 재미가. 이런건 공부해야겠군 하는 생각이 들어 세계사 책도 한권 빌리고 카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또 해보고 싶네요. 역시 많은 분들의 칭찬 답게 대단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4. 시간이 어설프게 남아 마지막으로 킹오브 도쿄를 한판 더 하고 귀가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애니멜리님이 승리하셨습니다.
이번 주말 모임에서 그동안 배우고 싶던 대작들을 많이 배우기도 했고 운이 좋게 승리한 게임이 많아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늘 그렇듯 좋은분들과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금요일>
0. 짧은 카드게임 두 세가지
참가:파란나무님, 애니맬리님, 곰팡맨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세상에서 가장 짧은 게임을 나무님께 배웠습니다. 한 2분 정도 걸릴 듯 하더군요. 짧은 시간이지만 세상의 모든 생각들이 사라지는 무념무상을 체험했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멍때리기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두 번 째로 조앤님까지 합세하셔서 혼란이었나 혼돈인가 어쨌든 둘중에 하나인 게임을 배웠습니다. 문자가 독어로 되어 있어서 약간 헷갈리더군요. 파란님이 잘 맞지 않는 게임이라고 하셨는데 하신 분들 모두 본인들과는 잘 맞지 않다는 평을 내리셨습니다. ㅋㅋ
두 게임 말고 몇 개를 더 배웠던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
1. 알 라 카르테
참가:파란나무님, 우유개님, 애니맬리님, 곰팡맨(승)
우유개님의 설명으로 알라카르테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컴포가 정말 환상적인 게임이었습니다. 절묘한 크기의 양념통, 아기자기한 양념, 정말 뽑기를 해먹어도 될거같은 후라이팬, 디테일이 살아있는 버너 등 소꿉놀이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초반에 어떤 요리를 하는데 소금만 연속 4개가 나와서 황당하기도 하고, 연습때는 잘만 되다가 실제 할 때 다들 계속 실패하는 크레페 뒤집기가 큰 웃음을 줬습니다. 남의 요리가 타는 것이 너무 기분좋은 게임입니다.^^; 아이들이나 여자분들이 매우 좋아할 것 같습니다.
2. Eruption
참가: 뜨레모아님(활활), 거울이님, 더운여름님, 곰팡맨(승)
뜨레님의 설명으로 이럽션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화산이 터진 섬에서 최대한 살아남는 재밌는 게임입니다. 타일을 한 장씩 뽑아 상대편 마을에 용암이 연결되도록 해서 뜨겁게 달아오르도록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초반에 뜨레님이 팀플 제안을 하셨는데 일단 처음이라 개인전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니 왜 팀플이 나은지 알겠더라구요. 한명이 일단 후끈후끈 해지면 계속 공격을 받기 쉬운 구조라 3:1로 흐르기가 쉬워 팀전이면 도와주기도 하고 밸런스도 맞고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규칙과 상대방을 괴롭히는 재미, 담을 만들고 주사위를 굴리고, 길도 연결하고 여러 가지 재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초반에 시원하게 계신 뜨레모아님을 제가 용암으로 따뜻하게 감싸드려 뜨레님의 마을이 불타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다음에는 팀플로 해보고 싶네요.
3. 킹덤빌더, 인필트레이션, 니페리어스
아래 부르심님이 후기에 따로 쓰셨기 때문에 참가자 및 승자는 패스하겠습니다.
바카리노 아저씨 시리즈 세 개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세 게임 모두 콕집어 말할 수 없는 이상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부르심님이 특정 디자이너에 꽂히면 계속 모으시는 성향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다음에는 픽토매니아, 던전팻츠, 던전로드 등 크바틸 아저씨 시리즈를 배워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 게임 모두 즐거웠습니다.^^
4. 쓰루 디 에이지스 맛보기 게임
참가: 애니맬리님, 변가님, han79님, 곰팡맨
부르심님은 반지전쟁을 배우러 떠나시고 변가님께 쓰루 디 에이지스를 배웠습니다. 킹덤빌더를 하실 때부터 변가님이 보통이 아니시라고 느끼고 있었지만, 겜설명을 들으니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맛보기게임이긴 했지만 설명할 분량이 많고, 가장 정신이 혼미한 새벽 3시인데도 불구하고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막힘 없이 물흐르는 듯한, 아무리 바보라도 이해가 안 될 수 없는 굉장한 설명이었습니다.
전문가 포스가 느껴지셔서 변가님께 혹시 강의하는 직업을 가지셨냐고 여쭤보았었는데 나중에 변가님의 뒷배경을 말씀해주셔서 왜 그런 대단한 설명을 해주셨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한동안 또 관련 이야기 꽃이 피었었습니다. 사람들이 카드는 컴포로 잘 생각하지 않는 다는 변가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 군요. 그러고 보니 쓰루 한글판 카드 질이 무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변가님께 쓰루를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게임도 무척 흥미진진해서 스르륵 빠져들었습니다. 제가 군사와 전투를 좋아하는데 맛보기 게임에는 군사를 별로 사용할 일이 없어 얼른 본격 게임을 해보고 싶네요. 맛보기 게임이어서 1시대까지 하고 끝이 났는데, 변가님을 제외하면 세 명중에 한님이 시민행동을 많이 늘리시고 여러 가지 발판을 잘 깔아 두셔서 더 진행 했으면 독주하셨을 듯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구입을 해서 부지런히 즐기고 싶지만 주위 지인들 중 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참 슬픕니다. ㅋ
ㅋ 혹시 평일에는 하루종일 번개 하실 분 없나요? 월화수목금토 딱 일주일만 점심먹고 하루 10시간씩 하면 좋겠군요.^^ 그래도 60시간 밖에 안되니 30개 정도 밖에(?) 못하겠죠. 보드게임이 너무 재밌어 맛이 갔나봅니다. 혹시 학생분들이나 휴가시거나 백수님들이 계시면 리플 달아주세요. 함께 달려보아요! 차마 번개소집은 못하겠고 후기에 소심하게 외쳐봅니다~ ㅋㅋ
5. 디비나레이
참가:부르심님(승), 뜨레모아님, 애니맬리님, 곰팡맨
쓰루 다음에 뭔가 하나를 더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스케일님과 한님, 나무님이 귀가 하신 후 마지막으로 펀칭 하다만 디비나레이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한번은 녹색 카드가 10장 다 나온게 신기하여 제가 카드를 뒤집어 확인하는 바람에 뜨레모아님이 매우 서운해하셨죠. ㅋㅋ
시간이 거의 새벽이라 다들 한 턴전에 말한 것을 막 까먹고, 본인이 말한 룰도 하나씩 까먹고, 자신이 넘긴 카드도 계속 잊어버리면서 몽롱한 가운데 플레이 했습니다.
컴포가 매우 예쁘고 블러핑 요소도 있고 답을 알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오답으로 옮겨야 해서 매우 재밌더군요. 딱 4인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하기 좋은 게임인 듯 합니다.
<토요일>
1. 프레스코
참가:뜨레모아님, 우유개님, 개그바님, 곰팡맨(승), 애니맬리님(화방운영)
운이 좋게 출입문을 통과하자마자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세분은 룰 설명을 미리 들으신 것 같았는데 끼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게임에 테마가 무지 잘 녹아 있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기본색 물감을 섞어 왕물감을 만드는게 재밌더군요.
파란나무님이 지나가시면서 보라색 물감은 시장에 안나온다고 넌지시 알려주셔서 빨강파랑을 섞어 보라색을 열심히 제조하였습니다. 턴 순서를 역순으로 해서 꼴찌에게도 기회가 충분하고 역전가능성이 열려있는 방식입니다.
저렴한 타일과 비싼 타일이 전부 똑같이 1원씩 주길래 초반에 저렴한 타일을 구입하여 돈을 꾸준히 받으면서 후순위를 유지하여 물감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일꾼을 한 마리씩 더 썼던게 후반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마지막 두 라운드에 타일을 세 개씩 구입하는 작전이 운좋게 성공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유개님은 저와 개그바님이 계속 앞에서 타일을 잘라먹어 멘붕이 여러번 오셨죠. 마지막에 돈러쉬로 동점에서 아슬아슬하게 2등을 차지하시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애니맬리님의 신속한 시장 경영과 화방 운영 덕에 빨리 진행할 수 있었네요. 즐거웠습니다.^^
2. 킹 오브 도쿄
개그바님, 뜨레모아님, 종혁님, 애니맬리님(승), 곰팡맨, art of war님
제 개인 적인 생각으로 최근 다락방의 가장 핫한 파티게임인 킹 오브 도쿄를 하였습니다. 개그바님께서 계속 공격을 해야한다고 끊임없이 외치시면서 힐만 하시는 모습이 엄청 웃겼습니다. 뜨레모아님의 죽어도 한명을 끌고 가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킹 오브 도쿄의 팁은 무조건 공격! 공격을 마구하면 힐 하시느라 오히려 반격이 잘 안오고 엘리되는 분도 늘어나 유리해지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저도 결국 엘리 당하긴 했지만 여러분께 공격을 계속 퍼부어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초반에 엘리 당한사람이 좀 심심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주사위 운도 있고, 공격도 하고 팀플이면서 팀이 계속 바뀌는 등 재미난 게임입니다.
3. 황혼의 투쟁
참가:저(승), 애니맬리님. art of war님(설명, 진행)
art of war님께서 킹오브도쿄에서 시종일관 공격만 하는 저의 전투적인 모습을 보시고 워게임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해주셔서 드디어 황투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전부터 너무너무 해보고 싶었었는데 버스막차를 놓칠까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절대 길지 않다셔서 도전해보았습니다. 제가 소련을 애니맬리님이 미쿡을 맡으셨으며 설명을 잘해주시고 각 카드마다 역사적인 배경을 말씀해주셔서 더 즐거웠습니다.
주사위 운을 킹오브도쿄에서 다 쓰는 바람에 주사위가 최악이었지만 카드 운이 매우 좋아서 중국 카드를 한번 쓰고 탈식민지화 카드도 사용하고 아시아 스코어링을 했는데 다음 턴에 탈식민지화 이벤트와 또 아시아 스코어링을 하게 돼서 3턴 만에 게임이 끝났습니다. 미드워랑 레잇워 카드가 궁금해서 구경을 하다보니 미쿡에게 유리한 얼리워 카드가 미드워에 섞여있는 바람에 게임에 등장하지 않아 덕분에 제가 승리하게 됐네요.
오 이런 재미가. 이런건 공부해야겠군 하는 생각이 들어 세계사 책도 한권 빌리고 카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또 해보고 싶네요. 역시 많은 분들의 칭찬 답게 대단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4. 시간이 어설프게 남아 마지막으로 킹오브 도쿄를 한판 더 하고 귀가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애니멜리님이 승리하셨습니다.
이번 주말 모임에서 그동안 배우고 싶던 대작들을 많이 배우기도 했고 운이 좋게 승리한 게임이 많아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늘 그렇듯 좋은분들과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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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화방운영한것 까지 써주셨네요 ㅎㅎ
쓰루 한 다음에 젠가와 비슷한것과 라치아(?)인가 하는 카드게임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시간이 매우 많이 남습니다 ㅋㅋ -
변가님이 쓰루디에이지 설명을 엄청 잘하실 거라는 걸 저는 짐작하고 있었죠. ㅎ 그래서 제가 반지전쟁하러 가면서 일부러 그런 분위기를 조성했던 겁니다~. ㅋ 그리고 곰팡맨님이 제가 가져온 게임들을 재밌게 즐기셔서 좋네요. 이번 주 금요일에 다락방 갈 때는 렉스하고 던전 로드를 들고 가겠습니다~. 꼭 같이 해봐요. ㅋ 그리고 이번 주 수요일에 다락방에서 오후 2시부터 번개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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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수욜 무조건 가야겠네요. ^^
ㅋㅋ 부르심님의 분위기조성덕분에 더 잘배운거였군요 ㅋ
렉스, 던전 로드 무지 기대됩니다. 오우 주말이 빨리 왔음 좋겠어요
애니맬리님/아아 ㅋㅋ 역시 뭔가 빈 느낌이었습니다.
애니맬리님까지 현재 두분! 한분만 더 포섭되면 달려요! 캬캬~ -
애니맬리님,곰팡맨님 수욜에 몇 시쯤 오실건가요? 저도 아마?? 갈수있을 듯해서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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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무때나 맞춰 갈수있습니다. 2시 시작이라고 하시니 그때 가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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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럼 2시까지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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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군님~ ㅋㅋ 수욜말고 다른날은 더 안되세요?
오늘이나 내일? 어떠십니까? ^^ -
저는 오늘도 되고
수요일도 되고
목요일도 되고
금요일도 되고
토요일도 되고
일요일도 됩니다. -
곰팡맨님의 다락방 점유률이 점점 상승하네요...ㅎㅎ
방학하면 초딩들이 몰려온다 그러는데 보드게임에서는
방학하면 곰팡맨님이 분신술로 몰려온다 해야겠네요..호호호 -
앗 재홍님 오늘 괜찮으시면 저도 갈게요!
6시까지 갈수있습니다. ㅋㅋ 애니맬리님도 아까 되신댔고
달려요! 하핫 -
저는 좀 늦게 가겠습니다;;
방금 샤워를 마쳐서 ㅎㅎㅎㅎㅎㅎ
이거 제 일과가 다 노출되는 군요
트루먼 쇼가 따로 없네요.
제가 김트루먼 입니다. -
개그바님/ ㅋㅋ 학기 중에 겜을 두고 눈물 귀가하며 쌓인 한을 풀어야합니다. 히히
진짜 분신술을 써서 한번에 세게임씩만 하면 좋겠네요 -
김재홍// 뭐야...애니콜도 아니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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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그럼 몇시즈음 오세요? ㅋ 맞춰가겠습니다. 김트루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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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맨// 그래서 쌓인 한을 원샷투킬로 승화시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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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핫 개그바님도 다락방에 사채받으러 오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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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도 모르는 모임... 릴레이번개한번 해야겠네요.. 일해야 하는데 보드게임의 유혹이 나를 힘들게 하네요. .일할게 있는데 바로 옆에서 아그리콜라를 돌린다면.... 너무 힘들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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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옷은 잊어주세요..
그리고 저도 오늘 다락방 가볼까 합니다.
일 끝나고 한 7시에서 반 사이일듯 하네요.. -
곰팡님 저는 늦게갈 거 같으니 다른 분들하고 먼저 한 게임 하고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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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채팅 사이트 곰팡맨의 소감과 후기 입니다;;
저는 김트루먼 이구요;;
우리의 모든 일과가 다 노출되어 있습니다.
싸인들 받으로 오세요;;; -
아 잠깐...이거 혹시 나는 보드게이머다 0.5회로 낚은거 처럼
1.5회 낚으려는 재홍님의 꼼수? -
으흐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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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님/시간 확정되면 연락드릴려고 했는데 이미 보셨으니 보고 완료입니다 ^^
개그바님/우왓 나이스~ 좀있다 뵈요!
김트루먼님/ 나는 김트루먼이다 제작해주세요. 분량은 100년 하는 걸로~
전 이제 준비하고 출발합니다. 6시반에서 7시 사이 도착예정입니다. -
으아 너무 늦게 봤네요
후딱 달려갑니다... -
??? =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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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그 댓글 채팅방이로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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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한 게임 밖에 못 했지만
수요일이나 목요일에는 밤샘이 가능하므로 더 많은
게임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만
곰팡님은 어떠실지.... -
우와~~ 평일 벙개. 저도 다음 주에는 휴가라 참석할 수 있을듯합니다. 마음 놓고 오래 게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완전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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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곰팡맨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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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들르셔서 한게임 하고 가셔서 출연료를 더 올리신 김재홍님(인기스타는 바쁜법이죠)
그리고 출근 압박에도 재미있게 놀아주신 K님, 개그바님(피자 감사합니다.), 파란나무님, 널널하지만 열심히 놀아주신 애니맬리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조앤님/ 완전 그간의 한을 승화시킨 밤샘이었습니다.
나무님이 왜 좀 쉬지도 않고 게임하냐고 하실정도로
무지막지하게 열심히 했습니다. ㅋㅋ
휴가여 어서오라~~~ -
art of war님/
앗 정말 워게임매니아 느낌이 확확 느껴지는 닉네임 입니다.
TS재밌게 알려주셔서 몇일 동안 계속 해보고 싶네요.^^
닉네임을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글 수정했습니다. -
그게... 곰팡맨님한테 제 아이디를 말한 적, 없으니 기억못하는 게 당연하죠. TS가 마음에 드셨군는 다음에 한번 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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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후기가 꿈다방이군요. ^^
여튼 보드게임 모임이 많이 활성화 되고 있는거 같아 넘 좋네요.^^ 더구나 자주 가는 꿈다방 모임 완전 좋아요.
사랑해요 꿈다방 -
게임중에도 등수와는 상관하지 않으시고 오신 모든분들이 혹시라도 더울까바
에어콘에서 눈을 떼지 못하시는 우유개님의 작은 노력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시게 되는 밑거름 이라 생각합니다 ...
(게임 도중에 한 서른번은 에어콘에 왔다 갔다 하신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렇게 신경써주시니 감4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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